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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 2008년 06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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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무게, 크기 | 209분 | 210g |
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이 DVD는 2편의 영화를 함께 팔고 있는 세트 상품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내용 면에서 개별 영화만 봐서는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영화이기에 세트로 감상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1편부터 얘기하자면, 대륙에서 홍콩으로 유입된 인물들에 대한 묘사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한국의 역사로 치자면 흥남부두 배 편으로 남한 땅에 도착한 이북 사람 같다고나 할까요. 열악하기 짝이 없는 선박의 좁은 틈 속에서 한 사람이 죽어갑니다. 그리고 죽은 이의 아이를 배애 같이 타고 있던 동향 사람이 자기 아이들과 같이 키웁니다. 그 아이들이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조정국(유덕화), 등아용(만자량), 혜주로 한국으로 치면 평양 출신 이웃사람의 아들을 자신이 걷어 키우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친아들 '아용'인데 왕가위 감독의 영화 <열혈남아>에서 만자량이 연기한 악역을 생각하시면 될 정도로 성격이 아주 나쁩니다. 그가 출연하는 첫 장면은 이렇습니다.
조폭이 운영하는 사설 경마도박장에서 경마도박을 하던 그는 자신이 택한 '1'번 말 대신 '4'번 말이 우승하자 종이에 적힌 숫자 1에 작대기를 그어 4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종이를 내밀고는 돈을 달라고 우기기 시작합니다. 눈썰미가 좋은 조폭이 호되게 나무라지만 그는 막무가내입니다. 결국 싸움판이 벌어지고 의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정국(유덕화)가 그를 구하기 위해 조폭들과 치열하게 싸웁니다. 그렇지만 이쪽은 만자량과 유덕화 둘 뿐이니 조폭들에게 이길 수 없지요. 알고보니 만자량은 조폭들에게 빚까지 있는 상황으로 조폭들의 빚이란 곧 사채로, 갚지 않으면 큰일이 날 수 밖에요. 이 사건에서부터 만자량이 맡은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지요. 이 놈 참 비열하다. 믿을 수 없는 놈이다. 같이 있으면 큰일 나겠다 - 라는 생각이 들게 말입니다.
흥남부두 탈출하여 간신히 남한 땅 서울에 정착한 것에 비유할 수 있는 등씨 아저씨는 고생 끝에 병이 들어 더 이상 막노동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족의 생계는 딸 혜주가 고급 술집에 나가서 버는 돈으로 해결하고 있었습니다. 아들이라곤 둘 있는 것이 반건달 생활을 하고 있으니 딱한 노릇이지요. 그런 형편이다보니 단숨에 사채빚을 갚을 능력은 없는지라 아용과 정국은 조폭의 밀수 가방을 훔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쉽게 얘기하면 평양 출신 청량리 동네 건달 두 명이 동대문파 중간 보스의 밀수품 가방을 날치기하려다가 실패해서 맞아 죽게 생긴 꼴이 되지요. 정국(유덕화)는 잡혀가고 아용(만자량)만 간신히 도망치는데 그 와중에 여동생 혜주가 복부에 칼을 맞는 일이 생기고 맙니다.
술집 종업원 혜주는 성치 않은 그 몸으로 술집으로 들어갑니다. 조직의 보스 이아제(주윤발)를 찾아 잡혀간 정국을 구해줄 것을 간청하려는 것이지요. 주윤발이 연기한 이아제는, 우리 식으로 얘기하면 명동파의 오야붕 이화룡 같은 인물입니다. 이화룡은 평양 출신으로 같은 이북 출신들에게는 따뜻했다고 하는데 이아제 역시 그런 인물로 본토 동향(同鄕) 사람이라면 인정을 베푸는 성격이었죠. 참모들은, 날치기 자체가 잘못이니 이번 일엔 관여하지 말자고 하지만, 제발 좀 도와달라고 여자가 부탁하는 상황에서 게다가 같은 고향 출신이기도 하니 보스 체면에 안도와주겠다고는 할 수 없지요. 적어도 당시의 강호(江湖)에는 그 정도 인정(人情)은 남아 있었습니다. 명동파 보스 이아제는 동대문파에 전화를 겁니다. 잡혀갔던 정국은 죽지 않을 정도로 맞았지만 일단 목숨은 건진 채 살아 돌아옵니다. 이아제는 신체 건강한 두 청년을 조직의 일원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아용이 건달이 아니라 '양아치'일줄은 꿈에도 몰랐을 겁니다.
아용(만자량)은 오야붕 앞에선 싹싹하게 굴지만 그의 행동은 도(度)를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참다못한 보스가 제지를 하지만 그럴 때면 더욱 더 엇나가는 아용은 보스를 배신하고 상대편 조직으로 들어갑니다. 보스가 보호해주던 밀입국자 '환'을 살해하고 분노한 보스 이아제(주윤발)는 아용(만자량)의 손에 총을 쏩니다. 그런 이아제를 향해 정국(유덕화)은 자신도 함께 조직을 떠나겠다고 선언을 해버립니다. 정국의 경우, 그대로 있었으면 명동파 2대 오야붕이 될지도 모른 상황에서 은퇴를 선언해버린 것이지요. 아용은 명동파의 라이벌 동대문파로 귀순(!)합니다. 그리고 이아제의 결혼식날 습격을 시도하는데, 우리 식으로 비유하자면 회칼을 들고 사보이 호텔 결혼식장으로 쳐들어온 형국이겠죠. 이아제(주윤발)의 부인 보애 역은 유가령이 연기하는데 이 역할은 2편에서 제법 중요한 캐릭터가 됩니다.
의리 있는 큰 형님 밑에서 설설 기던 신참 꼬붕 녀석이 어느 순간 그 형님을 배신하고 조직의 보스가 된 뒤 그 형님을 짓밟으려 드는 기본 스토리는 영웅본색 1편에서 적룡/주윤발과 이자웅의 관계를 떠올리게 합니다. 1편 얘기는 이쯤에서 접고 강호정 2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2편에서는 바야흐로 '동대문파 전성시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주역은 1편에서 명동파 보스 이아제를 습격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만 등아용(만자량)입니다. 검찰과 손을 잡고 상대 조직을 휩쓰는 모습은 그 시절 이정재나 임화수를 연상케할 정도로 기세등등합니다. 문제는 이아제(주윤발)에 다한 증오심인데 그의 밑에서 꼬붕 노릇을 하던 시절 총에 맞아 한 손을 다친 것이 계속 거슬리는 것이죠. 명동파 쪽은 오야붕인 이아제(주윤발)의 인덕과 명성으로 간신히 균형을 맞추고 있는 형편이긴 하지만 그 세가 현저히 줄어든 상황입니다.
1편이 시대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면 2편은 몇 줄의 경구(警句)로 시작됩니다. 한자로 이뤄져 있는데 그 뜻은 이렇습니다.
- 진정한 영웅은 가족과 친구를 위해 힘든 일도 끝까지 인내하며 길에서 죽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이 경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길거리에서 피투성이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부분, '喋血街頭 ' 부분입니다. 그 당시 홍콩영화, 특히 홍콩 느와르, 갱스터 무비를 좋아하셨다면 양조위, 장학우, 이자웅이 출연했던 영화 '첩혈가두(喋血街頭 Bullet In The Head)를 떠올릴 수 있을 겁니다. 첩혈가두가 의형제와 배신, 죽음과 복수를 다루고 있듯 강호정 2편도 의형제 아용(만자량)이 정국(유덕화)을 배신하고 죽이려 합니다.
백화점에서 쇼핑 중인 보스의 아내 보애(유가령)와 그 아들을 아용(만자량)이 희롱합니다. 사실 보애를 짝사랑했던 것이 아용이었는데 친구(알란탐)의 사촌인 보애가 아용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자 보스에게 점수 따기위해 보애를 보스(주윤발)에게 소개시켜주고 '환'을 돌보는 간호사였던 보애에게 사랑을 느끼던 이아제(주윤발)는 그런 속사정도 모르고 보애와 결혼해버립니다. 그리고 그 결혼식장을 상대 조직으로 넘어간 아용이 습격했던 것이지요. 그렇다보니 이아제에 대한 증오만큼 보애에 대한 집착도 커서 공공장소에서 희롱하기에 이르렀는데 그걸 본 이아제의 오른팔 '성규안'이 아용 일당에게 달려듭니다. 하지만 인원 수가 모자라서 오히려 두들겨 맞고 마는데 보애는 일이 크게 번질까봐 이아제에겐 말을 하지 말라고 보탁합니다.
성규안, 첩혈쌍웅에서 주윤발을 죽이려드는 '보스'로 나왔던 바로 그 악역 전문 배우입니다만 여기서는 주윤발의 충실한 오른팔로 나옵니다. 독자적으로 아용(만자량)을 제거할 생각으로 아용이 머물고 있는 빌딩의 창문으로 접근하지만 사전에 정보가 누설되어 오히려 살해되고 맙니다. 어찌되었건 죽을 뻔한 일이 생겼으니 아용 입장에서도 명동파 이아제 세력을 싹쓸이할 명분이 생겼지요. 부패 검사까지 동원하여 뿌리를 뽑으려 하는데 기존에 갖고 있는 범죄조직 결성에 밀수 어쩌고 하는 죄목 외에 억울한 누명까지 뒤집어 씌우려는 악질 검사의 손아귀에서 간신히 벗어난 이아제(주윤발)는 말레이시아로 몸을 숨깁니다.
이 영화 속 말레이시아는 영웅본색 2편에 등장하는 '미국'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악당들의 비열한 음모 때문에 미국으로 피신한 용사장(석천)이 생각나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말레이시아에는 아용(만자량)의 의동생이자 한때 이아제(주윤발)의 심복이었던 정국(유덕화)이 살고 있습니다. 1편에서 조직을 떠나겠다고 말했던 정국은 정말로 손을 씻었던 것이죠. 고아들을 입양하여 아내와 함께 화목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영웅본색 2편에서 홍콩의 조직 출신이 미국으로 건너와 목사가 되어 아이들을 돌보며 평화롭게 지내는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만 영웅본색 2편에서 그러했듯 악당들의 마수(魔手)는 이곳에까지 뻗치고 맙니다.
정국 내외와 입양한 여러 아이들, 한때의 오야붕이었던 이아제(주윤발), 이아제의 처 보애, 부부의 아들, 정국의 양아버지인 등씨가 함께 한 말레이시아의 해변 식당에선 모처럼만에 단란한 회식이 벌어집니다. 평화도 잠깐. 식당은 폭탄 테러로 인해 불바다가 되고 이아제와 정국은 조직과 부하, 아내와 아이를 모두 잃고 말지요. 영웅본색 2편에서도 악당이 식당에 놓아둔 폭탄으로 식당이 불바다가 되는 장면이 있다는 것 역시도 홍콩 영화 좀 보셨다는 분들은 떠올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복수 뿐이겠지요. 이아제(주윤발), 정국(유덕화)는 각종 무기를 챙겨 홍콩에 있는 만자량의 저택으로 향합니다. 저택은 화염과 총탄으로 불바다, 피바다가 되고 널부러진 시체들 속에서 이들의 이야기도 끝이 납니다. 총알을 몸 여러 곳에 맞고 죽어가는 주윤발에게 다혈질적이긴 하지만 원칙과 도리를 아는 형사 '이수현'이 나타납니다. 길은 달랐지만 우리의 뜻은 같았지. 일어서게 동지여. 뭐 이런 첩혈쌍웅 식의 대사가 흐르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몇 발의 총탄을 맞았는지 모를 주윤발과 유덕화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영웅본색 2편 마지막 장면에서 소파에 앉은 주윤발, 적룡, 석천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호하게 처리한 것처럼 생사 여부를 관객의 상상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 시절 홍콩 영화가 그렇듯 이 정도면 총알이 떨어질 때도 되었는데, 이 정도 총 맞으면 죽을 때도 되었는데 안 죽고 있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지금 보면 오버스러운 점이 느껴지지요. 황태래 감독은 오우삼에 비해 액션 연출에서의 스타일리쉬한 부분이 부족해보이기도 합니다. 영웅본색, 첩혈쌍웅으로 잘 알려진 오우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면 몇몇 장면에선 이보다 더 스타일리쉬하게 화면을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 바바리 코트를 입고 양 손에 총을 들고 악당들을 상대하는 의리파 갱스터 주윤발의 모습은 첩혈쌍웅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강호정 시리즈에선 첩혈쌍웅의 그것에 비하면 살짝 덜 매력적입니다.
주윤발을 스타의 자리에 올린 작품이 TVB 드라마판 상해탄이었습니다. 강호정에서의 주윤발의 모습은 이후 오우삼의 작품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을 통해 완성된 모습과 상해탄에서의 모습, 그 중간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호정 1,2편은 국내 팬들에게는 그리 크게 알려져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영웅본색 1,2편과 첩혈쌍웅, 첩혈가두 등으로 널리 알려진 홍콩 느와르의 원형(原形)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영화입니다. 주윤발, 유덕화, 알란탐, 만자량, 유가령은 물론이거니와 성규안, 서금강 등 한 시대를 풍미한 그 시절 홍콩 배우들을 보는 맛 또한 고소합니다. 홍콩 연예계에서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는 알란탐은 '지존무상'에서 유덕화와 멋진 콤비를 이루기도 했었는데 '강호정'에선 재채기에 시달리는 어수룩한 청년 역을 맡았습니다. 악역 전문 배우로 이미지가 굳어진 성규안이 이 영화에선 주윤발의 절친한 심복으로 나온다든지 옥보단 등으로 대머리 이미지가 박혀있는 서금강이 장발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든지 하는 잔재미 또한 있지요. (이런 류의 잔재미로는 영화 '흑전사'에서 진지한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젊은 시절의 주성치를 찾아보는 것을 빼놓을 순 없긴 합니다.) 주윤발의 아내 역을 연기한 유가령은 훗날 양조위의 아내가 되었지요.
영화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도움이 될까하고 길게 설명을 하였는데, 영화 내용을 떠나 DVD 얘기를 해보자면, 인명과 지명이 중국식 발음과 한국식 표기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영화 속 주윤발이 연기하는 보스 이름이 리아지와 이아제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겠지요. DVD 케이스의 영화 설명 역시도 1편은 한국식 표기, 2편은 중국식 발음으로 각각 다르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막 역시도 눈에 띄는 부분이 있는데 1편에서 술집 종업원 혜주가 조직의 보스 이아제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이아제가 머물고 있는 방을 찾아가는 장면 등에서의 대화가 그런 것들입니다.
"지씨 계신가요?"라고 자막이 올라와 있는데 술집 종업원이 조직의 보스를 '지씨'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영어 자막으론 'is Chai there?'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아제의 '제'가 중국식 발음으로 리아지의 '지'가 되고 '지'(Chai)를 찾는 것이지요. 따꺼 계신가요? 내지 큰 형님 계신가요? 정도가 적당하지 않았을까 싶은 대목입니다. 도움을 얻으려고 명동파 오야붕 이화룡을 찾으면서 룡씨 계신가요? 내지 이씨 계신가요? 이러면 도움은 커녕 싸대기만 맞겠지요.
"지씨는 어느 방에 계신가요?" 부분도 역시나 같은 이유로 뉘앙스가 이상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영어 자막으로 ' Is Chai having a party?'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와중에 한글 오타까지 겹친 부분이 있는데 "지씨 우린 동양이잖아요."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동양'이 아니라, 고향이 같은 동향(同鄕)임을 강조하여 인정에 호소하는 장면이었죠. 이 부분의 영어 자막은 'Chai, Base on we are all Chiu Chow'로 되어 있습니다. 'Chiu Chow'는 중국 본토 광동 남부 조주(潮州)로 , 앞서 말했듯이 평양 출신 명동파 보스 이화룡에게 '같은 평양 출신인데 좀 도와주십쇼' 애원하는 부분입니다. 동네 담배 가게 아저씨에게도 지씨, 이씨 이렇게 막 부르면 예의가 아닐 겁니다. 하물며 조폭 보스에게 도움을 청하는 입장이면 더 그렇겠지요.
영화 자체도, 명작이나 걸작은 아니지만 나름 그 밑의 준작(俊作) 대열로는 평가할 수 있는 영화이며, 이 영화를 보며 영웅본색 시리즈와 첩혈쌍웅, 첩혈가두를 되짚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번역이 부분부분 다소 알쏭달쏭하게 되어 있긴 하지만 영어나 중국어로 자막 변경이 가능하고 그 시대의 영화로선 화질도 깨끗하니 DVD로서의 품질도 나름대로 양호한 편이며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 가격 정도에 불과한, 2편에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역시도 입맛이 당기는 부분입니다. 그 시절의 홍콩영화, 홍콩 느와르, 홍콩 갱스터 무비의 추억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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