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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축복

[ 양장 ]
오가와 요코 저/권남희 | 문학수첩 | 2008년 07월 10일 리뷰 총점8.1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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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축복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64g | 135*195*20mm
ISBN13 9788983922755
ISBN10 898392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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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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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오가와 요코 (Yoko Ogawa,おがわ ようこ,小川 洋子)
정적이면서도 기품이 있고, 관능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일본의 여류 소설가. 1962년 오카야마 시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졸업한 오가와 요코는 『상처 입은 호랑나비』로 1988년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거머쥐며 일본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그녀는 1991년 『임신 캘린더』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 정적이면서도 기품이 있고, 관능적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일본의 여류 소설가. 1962년 오카야마 시에서 태어나 와세다 대학 제1문학부 문예과를 졸업한 오가와 요코는 『상처 입은 호랑나비』로 1988년 가이엔 신인문학상을 거머쥐며 일본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독자와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그녀는 1991년 『임신 캘린더』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하고, 2003년에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제55회 요미우리 문학상 소설상, 제1회 서점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작가로 자리 잡았다. 2004년 『브라흐만의 매장』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6년 『미나의 행진』으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2012년 『작은 새』로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들이 해외 10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 중 『약지의 표본』, 『침묵박물관』, 『호텔 아이리스』는 프랑스에서,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인질의 낭독회』는 일본에서 각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약지의 표본』은 1999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가장 훌륭한 소설 20’에 선정되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지에서는 “일본 문학계에서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세대의 작가.”로 호평한 바 있다. 2007년 프랑스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여받기도 했다.

2007년 7월 제137회부터 아쿠타가와 상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미시마 유키오 상(三島由紀夫賞) 심사위원, 다자이 오사무 상(太宰治賞) 심사위원, 신초 신인상(新潮新人賞) 심사위원 등을 맡게 되는 등, 일본 문단에서 중견의 지위를 굳히고 있다.

저서로는 『완벽한 병실』, 『바다』,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원고 영매 일기』, 『미나의 행진』, 『언제나 그들은 어딘가에』, 『상처 입은 호랑나비』(1988), 『완벽한 병실』(1989), 『식지 않은 홍차』(1990), 『슈거 타임』(1991) 『임신 캘린더』(1991), 『여백의 사랑』(1991), 『안젤리나』(1993), 『요정이 내려오는 밤』(1993), 『은밀한 결정』(1994), 『약지의 표본』(1994), 『안네 프랑크의 기억』(1995), 『수를 놓는 여자』(1996), 『호텔 아이리스』(1996), 『상냥한 호소』(1996), 『얼어붙은 향기』(1998), 『과묵한 사체 음란한 장례식』(1998), 『마음 깊은 곳에서』(1999), 『침묵 박물관』(2000), 『우연한 축복』(2000), 『눈꺼풀』(2001), 『귀부인 A의 소생』(2002), 『박사가 사랑한 수식』(2003), 『브라흐만의 매장』(2004)이 있다.
1992년 첫 번역서 『신들의 장난』 출간됨. 번역가가 됨. 1995년 딸 정하 낳음. 엄마가 됨. 2011년 에세이 『번역에 살고 죽고』를 씀. 에세이스트가 됨. 2016년 반려견 ‘나무’ 입양. 개바보가 됨. 2023년 현재, 이 모든 걸로 인해 이번 생에 감사하며 사는 50대. 지은 책으로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밤의 ... 1992년 첫 번역서 『신들의 장난』 출간됨. 번역가가 됨. 1995년 딸 정하 낳음. 엄마가 됨. 2011년 에세이 『번역에 살고 죽고』를 씀. 에세이스트가 됨. 2016년 반려견 ‘나무’ 입양. 개바보가 됨. 2023년 현재, 이 모든 걸로 인해 이번 생에 감사하며 사는 50대. 지은 책으로는 『귀찮지만 행복해 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밤의 피크닉』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종이달』 『창가의 토토』 『마녀 배달부 키키』 『배를 엮다』 『무라카미 라디오』 『후와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버터』 외에 수많은 작품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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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실종자들의 왕국
한밤중에 소설을 쓰던 주인공은 자신의 주변에 늘 있어왔던 실종자들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새끼 양의 털가죽을 구하기 위해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떠난 융단 집 딸의 삼촌, 치과에서 치료를 받다가 뭔가가 갑자기 생각난 듯 진찰실을 나간 할아버지, 빈을 여행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버린 양호선생님의 애인, 각종 항공사의 구토 봉지를 모으던 외로운 고모의 실종. 모두 어느 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불쑥 행방을 감추고는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도작
동생의 죽음을 시작으로, 한계에 다다랐다고 생각할 만큼 힘든 시기를 겪는 주인공은 더 이상 소설을 쓸 수 없는 상태에 놓인다. 우연히 한 여인에게서 동생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한동안 쓰지 못했던 소설을 다시 쓰게 된다. 칠 년 후, 정신과 병동에서 자신이 쓴 소설과 같은 제목의 영문판 소설을 우연히 발견하는데, 그 소설은 ‘내’가 여인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가지고 쓴 것과 똑같은 이야기임을 알게 된다.

키리코의 실수
리코더가 없어져도, 소중한 만년필이 소각장에서 불타 버려도, 작가의 어린 시절 가정부였던 키리코는 어떤 식으로든 그것들을 되찾아 온다. 귀중한 도자기를 속아서 다른 사람에게 건네주게 되었지만 ‘나’의 만년필은 내게로 되돌아왔다. 키리코 씨는 무언가를 쓰는 것에 대해 존중하고 인정해 준 첫 번째 사람으로서 작가의 창작 세계로 향한 길을 열어줌으로써 영영 잃어버리지 않을 무언가를 ‘나’에게 남기고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다.

에델바이스
작가의 남동생이라고 자청하며 작가의 모든 책을 몸 여기저기에 지니고 다니면서 핥듯이 읽고 또 읽는 남자의 이야기. 실제 작가의 남동생은 스무 살 무렵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끈질기게 작가를 쫓아다니며 자신의 이야기를 더욱 더 많이 뽑아내어 소설로 쓰라고 채근한다.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남자는 갑작스레 사라져 버리고, 작가는 더 이상 자신의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았음을 낀다.

누선수정결석증
어느 날 작가의 애견 아폴로가 병에 걸린 듯 앓는다. 공휴일이어서 동물 병원은 모두 문을 닫았다. 간신히 문을 연 곳을 찾아 유모차까지 끌고 나서지만, 비가 거세 가는 길이 순탄치 않다. 그때 검은색 승용차가 옆에 서더니 ‘나’와 개와 유모차까지 차에 태우고 자신이 수의사라며 개의 병세를 봐 주더니, 나타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마치 누선수정결석증 개를 찾아다니는 여행자처럼 사라진다.

시계 공장
깊은 숲 속의 살풍경한 공장에서 장인이 조금의 오차도 없는 시계를 만들어 내듯 ‘나’는 소설을 쓴다. 잡지사로부터 여행기를 청탁받고 떠난 남쪽의 어느 섬에서 만난 할아버지, 그리고 아내와 함께이던 지휘자 애인과의 첫 만남이 현실과 꿈의 세계를 오가며 몽환적으로 그려진다. 임신을 한 ‘나’는 지휘자 애인을 만나러 연주회장에 찾아가 조용히 리허설을 보고 나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소설을 쓰는 공간(시계 공장)으로 돌아오고 만다.

소생
아들의 고환에 물혹이 생겨 수술로 떼어낸 지 이 주 만에 ‘나’의 등에도 똑같은 것이 생긴다. 그것을 떼어낸 후로 ‘나’는 말의 샘을 잃어버린 것처럼 한마디도 내뱉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한편 병원에서 만난 할머니는 자신의 이름을 ‘아나스타샤’라고 소개하고, 러시아 혁명 때 참살 당한 로마노프 가의 이야기를 마치 자기 이야기인 양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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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예고없이 찾아온 투명한 만남
평점10점 | l****i | 2008-08-07 | 신고

예고없이 찾아온 투명한 만남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순간만큼 앎으로 채워지는 시간이 설레면서도 기쁘게 느껴지는 때는 그다지 많지 않다. 아마 사랑하는 그 또는 그녀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순간을 제외하면 그런 감정을 느끼는 일은 전무하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는 오가와 요코의 소설을 읽을 때가 바로 그런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뭔가가 부족해 보이는 이들의 사랑얘기며 중요한 일을 까맣게 잊고 멍하니 있거나 알 수 없는 사건에 열을 올리는 이야기 또는 기묘하다 싶을 정도의 집착에 관한 내용 등 요코의 소설은 그녀를 단정 지을 수 있는 무언가로 정형화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그리고 나는 그 모든 이야기에 거침없이 빠져든다.

 

처음에는 변주에 능한 그녀의 기교에 매료된 거라고 생각했었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에서 보여준 사랑과 <호텔 아이리스>에서 그린 사랑은 '사랑이야기'라는 껍데기를 빼면 전혀 다른 내용물이다. 그래서 그 두 소설이 요코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나에게 엄청난 충격을 줬다. '이러면 안 되는데'하는 주제 넘는 노파심과 당혹감마저 들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의 글이 전혀 싫지 않았다. 퇴폐와 순수라는 극과 극을 오가는 그녀의 글쓰기에 경악하면서도 표현의 한계나 방향에 아랑곳하지 않는 그녀가 글쓰기가 퍽 괜찮아 보였던 것이다. 이런 나의 그녀를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가 생긴 건 <임신 캘린더>, <미나의 행진>, <슈거 타임> 등 요코의 다른 작품을 만나게 된 후부터다.

 

특히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임신캘린더>는 '기교파'라는 그녀에 대한 나의 단순한 생각을 완전히 송두리째 뽑아버렸다. 기교라는 꽃다발을 만들기 전에 이미 그녀의 소설은 하나의 꽃이었다. 종잡을 수 없는 흐름과 몽환적이고 야릇한 느낌의 사건들 게다가 감정의 기복을 넘어 혼란스러울 지경에 이르게 만드는 특유의 필력. 이 모든 게 어우러져 있는 아주 새로운 느낌의 요코를 만났다. 기교 없이도 빛나는 싱싱한 한 송이 꽃을 본 것이다.

 

<우연한 축복>은 이렇게 이미 그녀의 작품세계 깊이 와있는 내게 그녀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 소설이다. 아니 진솔한 면모라고 해야 좀 더 정확하려나? 7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소설들은 연작이라는 형식적인 다리가 놓여있다. 그리고 종잡을 수 없는 글쓰기를 하는 그녀의 취향답게 연작이지만 시간의 순서는 가볍게 무시하고 있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수록된 단편의 대다수는 '누군가 사라진다'라는 것과 글쓰기의 계기 또는 배경이 공통된 제재로 쓰였다. '사라짐으로 해서 생겨난 공백을 글쓰기로 메운다'라는 아주 단순한 공식과도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책에 담긴 모든 단편을 아우르는 표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책의 제목이 힌트가 될 것 같다. <우연한 축복>이라는 제목처럼 각각의 단편에는 우연히 어떤 만남이 생겨 그로인해 축복처럼 좋은 일은 벌어진다. 그리고 그런 사건들의 이면에는 작가 오가와 요코의 진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단서가 포착된다.

 

우선 [실종자들의 왕국][도작][기리코의 실수][시계 공장]은 과거 또는 현실에서의 우연한 만남과 그것이 창작의 계기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델바이스] 역시 우연한 만남에서 비롯된 이야기로 그 만남의 흔적이 희미해질 무렵 기뻤던 과거의 추억과 조우하게 된다. 특이한 병명이 제목인 [누선수정결석증]도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며 [소생]은 수많은 우연한 사건들이 벌어지는 '우연의 향연'으로 의미심장했던 건 주인공 그녀가 우연히 말을 잃게 되고 그것을 다시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그녀는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게 됐고 '무언' 속에서 과거에 썼던 말들이 벽이 돼버린 막막한 현실에 처하게 된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 하지만 역시 이 경우도 '우연한 무엇'으로 극복하게 된다.

 

지나칠 정도로 우연함이 넘쳐나는 이야기, 바로 이 소설이 그렇다. 하지만 우연이란 말처럼 우리 삶의 모습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을 것이다. 학창시절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 그 만남에서의 축복과도 같은 즐거운 추억, 우연히 일별한 이벤트의 참가와 당첨 등 우리의 일상 곳곳에 자리한 우연과 그 우연으로 파생된 축복과 같은 일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어쩌면 이 소설과의 만남도 또 다른 우연한 축복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소설의 만남과 더불어 또 하나의 우연한 축복을 들자면 이 소설을 통해 작가의 본모습을 조금이나마 추측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소설이므로 이 단편소설들이 모두 오가와 요코가 직접 경험한 일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확신하는 일은 위험하다. 그렇지만 소설 속 '그녀'가 어느 정도는 요코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특히나 내용 중에 <호텔 아이리스>를 언급한 부분이 있어 이 소설 어딘가에 분명 그녀의 삶 일부가 녹아있다는 사실에 무게를 실어준다.

 

<우연한 축복>을 들고 온 오가와 요코와 만남은 정말 즐거웠다. 은근슬쩍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같아 이국의 독자인 나에겐 참으로 행운처럼 느껴지는 책읽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또 제목 그대로의 느낌도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우연히 내 손에 들어온 이 책을 읽고 우연히 이 시간에 서평을 쓰고 또 우연히 누군가 이 서평을 보게 되는 이 모든 일에 부디 축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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