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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07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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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5쪽 | 251g | 142*210*20mm |
ISBN13 | 9788990878649 |
ISBN10 | 8990878640 |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0월 10일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0월 01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의 배경인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는 음식점이나 카페, 백화점, 관공서, 지하철 어느 곳 에서든 애완견과 함께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모습 뒤에는 ‘개똥 처리’라는 심각한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파리 시민이 키우는 약 20만 마리의 개가 누는 똥만 매일 16톤 정도라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세금이 개똥을 치우는 데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몇몇의 개 주인이 자신의 개가 길거리에 눈 똥을 치우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개를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길거리의 개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었다. 2002년부터는 개 주인이 공공장소에서 개똥을 처리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게 하였다고 한다.
길을 걸어다가 보면 몇 번쯤은 냄새가 나는 개똥 뭉치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파리나 다른 지저분한 곤충들이 모여들고, 냄새도 나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밟기도 한다. 나는 이런 개똥들을 싼 개들의 주인들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산책을 나갈 때 개 주인도 충분히 비닐봉지와 장갑 정도는 들고 나가서 개똥을 치울 수 있다. 물론 개들도 아무데서나 똥을 싸서 개들도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이런 똥을 아무데서나 싸는 개들을 주인들이 교육을 시키거나 훈련을 시켜서 아무데서나 똥을 싸지 못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똥을 개 주인이 그냥 놓고 간다면 그 사람은 양심에 똥 칠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자신들도 충분히 길을 가다가 개똥을 밟을 수 있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생각도 안 하는지 모르겠다. 나도 몇 번 개똥을 밟을 뻔 한적이 있다. 기분 좋게 가다가 개똥을 밟거나 길가에 개똥을 보게 되면 인상이 찌푸려지고 화가 난다. 개 주인들은 ‘이건 내가 한 것도 아닌데 왜 내가 치워?’ 라는 생각을 한 사람도 몇 몇 있을 것이다. 막상 사람들이 개를 키워본다면 아무 것도 없는데 개가 갑자기 똥을 싼다면 당황스러워서 뛰어서 도망갈 것이다. 그러니 개를 산책 시킬 때는 비닐장갑, 비닐봉지를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았다가 개가 갑자기 길 한복판에 개똥을 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이 각자가 개똥 처리에 대한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내가 선호하지 않는 종류인 '설명하는 글' 인줄 알았다. 왜냐하면 겉표지에는 개한마리만 덩그러니 나와 있었고 '환경을 생각하는' 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이책은 전혀 진지하지 않았다.
책 '개똥클럽'은 자크와 옥타브란 아이들이 창립회원이 되어 '개똥클럽'을 만들고 똥 때문에 냄새나고 더러운 환경을 회원들과 함께 깨끗하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글쓴이는 우리에게 개똥은 한경을 오염시킨 다는 것을 말하려는 걸 느꼈다. 우리가 흔히 거름이 되는 이로운 물질이라 생각하는 개똥이, 악취, 수질오염등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생활속에도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 많다.
예를들어 우리는 얼마나 환경이 오염되는지는 생각안하고 세제나 샴푸를 막 쓴다. 샴푸나 세제는 분해가 잘 되지 않아 물이 오염된다. 그래서 우리는 되도록이면 비누를 사용하고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빨거나 적당량의 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요즘처럼 더운날 우리는 에어컨을 너무 낮은 온도로 사용한다. 그 에어컨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가 지구를 얼마나 오염시키는지 모르고 말이다. '내가 1도 낮추면 지구온도는 1도 올라간다' 는 생각을 해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대부분 몇백 미터 밖에 되지 않는 거리를 걸어가지 않고 자동차를 타고 다닌다. 환경을 위해서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야한다고 한다. 그래야 매연으로 지구온난화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똥클럽의 개들은 알고서 거리에 똥을 싼 것이 아니므로 개가 벌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그 개들의 주인은 알고서도 개똥을 치우지 않았으므로 벌을 받아야 한다.
우리는 지구의 주인이다. 지구가 오염되거나 파괴되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또 벌로 더러운 환경에서 지내야 한다.
반대로, 우리가 지구를 잘 가꾸면 우리는 깨끗한 환경을 상으로 받는다. 이처럼 지구는 우리하기에 달렸다.
나 역시 지구의 주인이다. 그러니 나도 지구를 잘 가꾸어야 한다. 공원에 있던 큰개의 주인처럼 말이다. 이제 우리가 지구란 나무를 잘 가꾸어 깨끗한 환경이란 열매를 얻자는 것이다.
'개똥클럽'이라니...
처음 서점에서 이 책 제목을 보았을때, '무슨 책 제목이 이럴까?하며 호기심에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읽다 보니 요즘 들어 강아지가 부쩍 갖고 싶어진 나에겐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문제였고 이야기였다.
어른들의 시민 정신 부족으로 인해 개똥으로 지저분해진 길거리를 정말이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치우려는 친구들의 모습은 웃음이 나기도 했고, 말도 안 되는 생각이긴 해도 친구들의 특이한 발상에 나도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다 하며 같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예를 들어,자기 개의 변을 치우지 않으면 주인에게 벌금과 큰 벌을 내린다던가,개똥을 전문적으로 치울 수 있는 기계나 쓰레기통을 만들자는 생각은 요즘처럼 애견 인구가 많아지는 우리나라에서도 꼭 필요한 아이디어가 아닐까?
읽으면서 내내 친구들의 기발한 생각에 큭큭!! 웃음도 나왔지만,서로 의견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자기 생각만으로,자기 주장만으로 밀어부치기 보다는 다른 친구들을 이해하려는 모습은 참 보기 좋았고, 내가 배울만한 점인 것 같았다.
마침 작년 여름에 1주일간 부모님과 파리 여행을 갔었는데, 그 때 숙소를 민박으로 해서 며칠간 한 동네에 묵게 되었는데, 관광을 하러 아침 일찍 지하철을 타러 나올 때마다 동네 곳곳 가로수 밑,또는 담장 밑에 정말 이 책에서처럼 개똥들이 지저분하게 많았고,노트르담 성당과 몽마르뜨 언덕에 갔을 땐 소변 냄새가 곳곳에서 심하게 나서 인상이 찌푸려졌던 기억이 있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라는 명성과는 달리 깨끗하지 못한 환경에 실망을 많이 했었다.
그에 비해 일본에 갔을 때에는 시골의 구석진 마을도 쓰레기 하나 없이 너무 깨끗해서 정말 기분좋게 관광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두 나라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인간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어 북극곰의 집인 북극의 빙하가 서서히 녹아 내린다는데, 우리 인간들은 그 재앙이 머지 않아 닥칠 것에 대한 위험을 못 느끼는 것 같다. 요즘 우리 나라만 해도 이상 기온으로 인해 여름이 무덥고 길고,봄/가을은 짧아지고, 겨울엔 한파와 폭설이 잦은데, 환경의 고마움을 모르고 함부로 대하는 인간들에게 경고를 주는 듯 보여 걱정이다.
그리고 마침, 지난 9월 16일이 점차 파괴되어 가는 오존층 보호를 위해 1994년 제 49차 유엔 총회에서 지정한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라는데,우리 나라에서도 이 날을 기념하여 꼭 환경 단체 뿐만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 스스로 1회용품 사용량 줄이기,환경마크 제품 사용하기,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실천을 하여 환경 오염을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지켜야 할 환경이 파괴되어 가는 것이 보이는 데도 지키려는 노력을 안 한다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인간에게 올 것이고, 결국 [인간 멸종]이라는 큰 재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더 자연과 주변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이 책이 참 고맙게 느껴진다...
주인공인 자크와 옥타브! 화이팅!!
나도 너희들과 같은 생각이며 "개똥 클럽"에 가입하길 원하는데...어때? 허락해 줄래?
1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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