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정원이라구?
개미정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보고 싶어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제목이다.
나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끝까지 안읽을 수 없었으니까.

개미나라에 55번째로 태어난 오오공주와
28번째로 태어난 이빨공주가 있었다.
오오공주는 생각이 깊고 마음씨가 착하며
사람들을 배려하는 성격인 반면
이빨공주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성격이다.
각자의 나라를 세워야 할 때가 되어 짝짓기를 한다.
수컷과 짝짓기를 한 둘은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기 위해 찾아 나선다.
그런데 이빨공주는 오오공주가 발견한 좋은 곳을 가로챈다.
나쁜 이빨공주.....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
오오공주는 다시 여러 곳을 찾아 다니다가 크고 바람이 잘 통하는
돌을 찾아 굴을 파고 그 구멍에 알을 낳는다.
그런데 하늘은 착한 오오공주를 도와주지 않았다.
가뭄이와 개미왕국에 큰 시련이 닥쳐왔다.
그래서 오오공주는 회의를 열었고 회의도중 오오공주는
좋은 생각을 했다.
역시 현명한 오오공주야.
예전에 일개미들이 말한 것처럼 씨앗을 심자고 했다.
일개미들은 처음에는 식물을 잘 보살피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자신이 먹는 물의 반을 식물에게 준다.
그래서 매우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 오오공주의 왕국은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다.
한편 좋은 곳을 빼앗은 벌이라도 받는 듯
이빨공주는 물도 없고 먹이도 없어 모두들 죽어 가고 있었다.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벌을 받는 다니까.
그러니까 이빨공주 다음부터는 그러지마. 알겠어?

이런 사정을 안 착한 오오공주는
이빨공주에게 씨앗과 함께 편지를 보냈다.
이빨공주는 생각하더니 자신의 점심인
씨앗을 쓰레기장에 묻어 두라고 한다.
이빨공주처럼 이기적인 사람도 있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오오공주처럼 착한 사람들도 많다.
오오공주처럼 착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려면
힘들고 어려운 일도 극복해야 한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또한 서로를 돕는 정신은 좋은 것이므로 본받아야 한다.
 

제목: 개미 정원을 읽고

개미 정원? 개미가 직접 지은 정원? 꽃도 많이 피어 있을까? 말도 안 돼! 어떻게 개미가 정원을 짓지?

 필독도서 중에서 “개미 정원”이라는 책이 제일 읽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께 그 개미 정원이라는 책을 사달라고 떼를 썼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께서 개미 정원 책을 사다가 내 책상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으셨다. 나는 속으로 “와~ 개미 정원이다! 야호, 신난다!”

그래서 나는 교복도 벗지 않고 가방만 내려놓고 읽어 보기 시작하였다. 내 생각대로 재미있는 책 이였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중에서도 제일 재미있던 것은 오오 공주= 55 이빨 공주= 28이였다. 그러니까 오오 공주는 55 번째로 태어나고, 이빨 공주는 28번째로 태어난 공주. 하하, 그러고 보니 정말 그렇다! 개미들이라 이름을 잘 못 지어서 태어난 순서대로 지은 건가? 우리 가족도 그렇게 이름을 지으면 엄청 재미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오오 공주와 이빨 공주와의 성격은 차이가 많았다. 왜냐하면 아무리 비가 오더라도 오오 공주는 노래를 “비님, 우리 집까지 오시느라 다리가 많이 아프시죠? 우리 집에서 다리가 다 나을 때까지 놀다 가세요.”라고 하였지만 이빨 공주는 “비야, 왜 인제 오니? 왜 인제 오냐고! 내가 빨리 오라고 했지? 비야, 넌 지각이야!” 라고 불렀지요. 그런데 오오 공주의 성격은 차분하고 착하고, 이빨 공주는 나빠요. 그런데 콩쥐 팥쥐, 신데렐라 에서도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겨요. 그래서 저는 오오 공주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어요. “오오 공주야, 이빨 공주가 그렇게 괴롭히는 건 오해 하지 마. 신데렐라랑 콩쥐 팥쥐도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좋은 일이 생겼잖아. 그러니까 오해 하지 말고 기운을 내.”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이빨 공주가 오오 공주에게 꼬맹이여서 못생긴 왕자님을 만날 거라고 하였어요.

하지만 일개미 언니가 오오 공주는 작은 씨앗이지만, 네가 가진 힘을 다해서 날개 짓을 한다면 누구보다 더 높이 날 수 있고 멋진 왕자님도 만날 수 있다고 하였어요. 그래서 다시 오오 공주는 희망과 용기를 다시 되찾았어요.

 오늘은 오오 공주와 이빨 공주가 결혼 비행을 해요. 그래서 일개미 언니의 목소리가 우렁차게만 들려 왔지요.

오오 공주는 제일 높이 날아야 한다는 개미 언니의 말을 듣고 노력을 하여 제일 높이 날았어요. 그래서 왕자님도 만났는데 왕자님은 잘난 척하는 사람보다 노력을 하는 사람이 더 좋다고 하였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왕자님은 지혜로워요. 저는 그렇게 지혜가 많지는 않은데 말이 예요. 그렇게 지혜로운 왕자님은 결혼 비행을 끝나자마자 죽고 말아요. 오오 공주는 너무 슬펐어요. 오오공주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르 흐르자 나도 슬퍼서 눈물이 나왔어요.

 불쌍한 오오 공주는 작은 돌을 발견하고 살 곳을 찾았는데 심술이 난 이빨 공주에게 집터를 빼앗겼어요. 왜 이빨공주는 이렇게 매일 나쁜 짓만 하고 심술만 부릴까요?

그런데 콩쥐 팥쥐, 신데렐라 에서도 착한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겨요. 그래서 저는 오오 공주에게 이런 말을 해 주고 싶어요. “오오 공주야, 이빨 공주가 그렇게 괴롭히는 건 오해 하지 마. 신데렐라랑 콩쥐 팥쥐도 착한 일을 많이 해서 좋은 일이 생겼잖아. 그러니까 오해 하지 말고 기운을 내.”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하지만 덕분에 오오 공주는  이슬도 보고 꽃도 보고 꿀도 맛보았어요. 다시 집터를 찾아 나서 집터를 찾아 여왕이 된 오오 공주는 낳은 알들을 잠도 자지 않고 밤 낮 돌봐 주었지요. 그런데 다 태어나고, 며칠이 지나자 가뭄이 들었어요. 남은 알들도 다 말라 갔어요. 어떤 어린 개미가 이슬을 생각해 냈어요. 그래서 다 황소가 돌을 차 버린 곳에 씨앗을 심으면 멀리 이슬을 찾으러 안 가도 된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래서 여왕님은 씨앗을 심으라고 하였어요. 그래서 씨앗을 심었지요. 그런데 비가 오지 않으니 식물도 잘 자라지 않는 거예요! 하지만 아직 개미들은 그걸 못 알아차린 것 같았어요.

 하지만 개미들은 자기가 먹을 것은 남겨 식물에게 주었어요.  그래서 그런 식물에게 꽃이 피어서 꿀이 있어, 꿀 잔치를 잠시 동안 벌이기로 하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이빨 나라에서 온 꿀 도둑이 꿀을 훔치러 온 거예요! 그래서 여왕님은 씨앗을 보내 주었지요. 이 내용은 개미와 베짱이의 책 내용과 비슷해요. 왜냐하면 노력은 한 개미들은 그만큼 좋은 일이 생기지만, 베짱이와 같이 놀기만 하면 안돼요.  비가 와서 개미들이 좋다고 하자, 나는 비가 안 와야 자전거를 탈 수 있다는 내 생각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 되었지요. 그리고 가뭄 때 비가 와서 기뻐하시던 할아버지 모습도 떠올랐어요. 이 동화를 읽고 나니, 내 생각이 좀 잘 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 이제 개미 정원을 알겠다. 모든 노력하는 개미들이 합동하여 만든 예쁜 정원. 우리 할아버지 댁 꽃나무 아래 개미들이 과자를 찾아 한 줄, 두 줄 서로 서로 도와 가며 줄 지어 가던 개미들. 그 개미들의 집에 개미 정원이구나!

다음에 할아버지 댁에 가면 그 개미들에게 힘내라고 말해 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