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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게임을 가끔 즐겨하는 나는 책의 제목을 보고 내용이 궁금해져 펼쳐들게 되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다.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주인공이 어떤 친구를 만나 그 친구가 소개해주는 PC방에 가게 되었다. 그 곳에서는 원하는 사람을 정하여 이 세상에서 없어지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있었고, 책의 주인공은 이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없애버린 사람이 정작 필요할 때 없으니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나온다.
난 이 책을 보고 ‘사람이 나쁜 점만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가진 장점을 볼 수 있는 눈이 사라지게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게임에 중독되어 돈까지 훔치는 행동을 보고 현재 게임중독자들처럼 갈수록 좀 더 강한 아이템을 원하는 주인공을 보며 사람이 이렇게 게임에 중독이 되어가는 구나 싶어 안타까웠다. 한 번 그 느낌을 알게 되면 끊을 수 없게 만드는 마약과도 같은 것이다. 주인공의 행동들을 보니 게임은 온순했던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동생이다. 왜냐하면 동생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은데 이 책을 보면 나의 좋은 점과 잘하는 점을 찾고 주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사라졌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은 처음 한 명을 없애고 불편함을 느꼈으면 그때부터 멈췄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세 명, 네 명 이런 식으로 더 없앤 행동들이다. 나와는 생각이 다른 주인공의 모습에서 공감이 가지 않았다.
만약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그 게임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바로 게임을 그만뒀을 것이며 주변 사람이 아무리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없어지게 만들어버리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사람들이 사람 관계를 중요시 여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장에는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게임의 법칙’이란 무엇일까? 게임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하나? 게임의 단점을 알려주어서 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일까? 라는 생각을 하며 책 내용이 무척 궁금했다.
지호, 기훈, 킹 지호가족 등 여러 등장인물이 나온다. 지호는 기훈이에게 놀림 받는 대상이고 키가 작아 땅콩이라고 불린다. 어른 불량배 같고 욕을 많이 하는 기훈이는 ‘고릴라’라고 지호가 부른다. 그리고 진짜 정체가 무엇인지 알수 없는 닉네임 킹이 있다. 지호는 늘 기훈이의 놀림대상이다. 어느 날 지호 앞에 수상해 보이는 킹이라는 아이가 나타나고 ‘the gun’ 이라는 게임을 하게 된다. 이 게임은 원하는 적을 선택한 후 죽일 수 있다. 그런데 진짜로 현실에서 없어진다. 처음에는 고릴라 다음으로 선생님, 가정을 돌보지 않는 아빠까지 사라지게 된다.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걸림돌을 없애버리더라도 살다보면 계속 걸림돌이 생겨나게 된다. 그때마다 게임처럼 없애버릴 수는 없다. 지호가 고릴라를 죽이고 또 아빠를 죽인 것처럼 말이다. 결국 지호도 킹에 의해 죽을뻔 했다.
지호네 가정사정은 좋지 않았다. 아빠는 술을 드시면 폭력을 휘두르시고 엄마는 집을 나가셨다. 그런 상황에서 지호는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학교생활에도 문제가 생겼다. 지호에게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는 게임밖에 없었다. 게임은 초콜릿처럼 달콤한 냄새에 유혹되고 맛에 점점 중독된다. 지호가 게임에 중독된 가장 큰 원인은 이런 가정환경 때문이다. 따뜻하게 보살펴 주는 아빠와 엄마가 계셨더라면 건전하게 게임을 즐겼을 것이다. 도움을 주는 듯 다가온 킹은 또다른 지호가 아니었을까.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거침없이 하는 킹은 지호가 원하는 진짜 모습이다. 그런 마음이 킹을 만들어 낸 것 같다.
책 제목처럼 게임의 법칙이란 모든 게임에는 대가가 있다. 지호의 모습을 보면 모든 사람에게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내 또래 친구들이 여유시간이 생기면 바로 PC방으로 간다. 나도 호기심에 친구들과 같이 PC방에 가 보았는데 게임에서 서로 죽이는데 죽일 때마다 피가 나와서 무서웠다.
이 책의 주인공인 이지호는 나랑 똑같이 친구를 따라서 PC방에 갔는데 The gun이라는 게임에서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적으로 하여 총으로 쏘면 현실에서도 없어진다. 이지호는 The gun이라는 게임을 하다가 문득 ‘착한 사람과 나쁜 사람 모두 내가 멋대로 정한 것 뿐 정말 강한 사람은 없다’라고 생각했다.
나는 게임 속 세상에서 빠져 나온 이지호에게 편지를 쓰고 싶다.
이지호에게
안녕! 나는 인천 신현북초등학교에 다니는 송승혁이야.
네가 다른 캐릭터를 죽일 때마다 너의 감정은 어떠했니?
나는 무섭더라고. 너는 너가 싫어하는 사람을 죽여서 통쾌했니?
너가 ‘위저드 스킬’이라는 게임을 할 때 좋은 캐릭터를 가지고 싶어서 남의 돈을 훔쳐서 문화상품권을 샀잖아.
네가 좋은 캐릭터를 얻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남의 돈을 훔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나는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해서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너도 기다려봐. 잘 지내.
나도 게임중독이 되지 않도록 게임 시간을 줄이고 함부로 착한 사람 나쁜 사람을 정하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 이지호처럼 좋은 캐릭터를 얻기 위해 남의 돈을 훔치면 안 되겠다.
이 ‘게임의 법칙’을 처음 봤을 때 검은 손톱과 부숴 진 키보드 그리고 모니터 안의 부정적인 어두운 표정이 게임을 하면 부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는 의미가 담겨 있을 것이다.
이 부정적인 영향에 가장 대표적인 예시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3일 동안 PC방에 있던 여자가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아이를 비닐봉지에 넣어서 죽인 이야기가 있다. 또한 어느 남자가 등 뒤에서 한 사람을 향해 칼을 꽂아 죽이고 다시 살아날 줄 알았다는 환청이 들렸다는 어처구니없는 사건도 있었다. 게임 중독의 위험성을 아주 잘 알려주는 예인 것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게임이란 무엇일까? 이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에서는 진정한 게임이 무엇일까? 란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난 이 책에서 진정한 게임이 나를 해치지 않게 하는 게임이 진짜 진정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선 주인공이 게임에 빠지게 되고 그래서 기상천외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행동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게임이 아닌 ‘나를 해치는 수단’이 되는 것이다.
그런 중독을 없애는 내가 생각하는 방법으로는 두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100%로 실현하는 방법은 밥 먹기 1시간 정도 전에 시작하는 것이다. 그럼 당연히 밥을 먹기 위해서 꺼야 되기 때문이다.
둘째, 친구와 같이 하는 것이다. 친구와 같이 하다보면 친구가 꺼야할 때가 온다. 나는 같이 하다 못하면 재미가 없어져서 끈다. 그래서 재미가 없게 만들기 때문에 이 방법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모님 옆에서 하는 것이다. 난 부모님이 옆에서 있으면 부담스럽고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생기기 때문에 이 방법을 강력 추천한다.
이렇게 진정한 게임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서 해결법도 생각해보았는데 진짜 이렇게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게임 시간도 줄여야 되겠단 생각이 들게 된다.
가족의 힘
집에서 엄마가 책을 읽으라는 부름에 책을 고르다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이란 제목의 책이 있어서 나는 이 “게임의 법칙”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에는 복잡한 지하철 안에서도, 버스 안에서도 심지어 걸어갈 때까지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라는 주제에 빠져 버린다.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아마 게임일 것이다. 나도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게임에 중독되버려 안전 사고까지 일어날 정도로 게임을 하는 것은 아마 문제일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지호는 키, 몸집, 심지어 공부까지도 뒤떨어져서 땅콩이라고 놀림받는 아이다. 하지만 이런 지호 앞에 킹이라는 아이가 왔다. 킹이라는 아이 때문에 중독이 되 버린 지호는 게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게임에서만 논다는게 안쓰러웠다. 옛날에 지호는 얌전하고 소심하였지만 게임에 중독이 되어버리고나선 성격이 뒤바뀌어 버렸다. 나는 그런 지호가 무척이나 불쌍하고 안타까웠다. 학교에서 놀림 받고 집에 와서 게임으로 푸는 지호를 보고 마음이 찡하기도 했지만 이런 지호를 되돌려야겠다고 생각도 했다. 나도 예전에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엄마에게 혼난 적이 있다. 엄마가 혼내 준 덕분이기도 하고 스스로의 절제 마음 때문에 게임의 세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지호는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아서 그렇게 게임을 해도 못 빠져 나온 것인지 의문이 든다. 지호가 피시방을 가서 킹이라는 아이와 게임을 하러 들어가서 총게임을 하였을 때 내가 가서 말리고 싶었다. 게임 중독은 정말 무시무시하다. 한 번 깊게 빠져 들면 나오지 못하는 블랙홀과도 같은 것이다. 내가 느끼기에 제일 지호에게 화난 일은 게임 세계에 빠져 있던 지호가 킹의 속임수에 넘어가서 아빠의 돈을 훔치는 일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남의 것을 훔치면 안 된다.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 속에 서 있을 때 사람들은 현실의 성격과 정반대인 폭력이 들어가는 성격으로 변하는 것 같다. 하지만 마지막에 지호가 게임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는 아마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나도 엄마의 도움을 받아 게임에서 탈출한 것처럼 지호도 가족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보는 모습이 정말 따뜻하고 행복해 보였다. 게임 중독이 되버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면 그 아이들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이 현실성 있고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시대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책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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