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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1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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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6쪽 | 314g | 152*224*20mm |
ISBN13 | 9788976503435 |
ISBN10 | 8976503430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사람들은 동물들과 다르게 특별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좋은 일도 많이 할 수 있고 또 나쁜 짓도 많이 할 수 있다. 그래서 때로는 존경받기도 하고 또 어떨 때는 동물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다. 사람에게는 특별한 생각의 능력이 있어서 무엇이든 생각해 낼 수 있지만 옳지 않은 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비판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 금수회의록은 1908년에 만들어 졌다. 이 시대는 우리나라가 나라를 잃기 전 혼란스러울 때였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더 잘 이해되었다. 이 책에는 한 사람과 여러 동물들이 나온다. 한 사람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서 도착했는데 그 곳은 회의소였다.의자에는 호랑이 곰 여우 등 여러 동물들이 앉아있었가. 그 사람은 동물들이 해칠까봐 두려웠는데 동물들은 모두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이었고 회장이 닭이 제일 먼저 올라와 말을 했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성품을 다 잃어버리고 형제들끼리 싸우고 부부싸움까지 일어나니 비판받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사람은 자신이 바로 그 사람이니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다. 닭이 내려오자 까마귀가 기다렸다는 듯이 올라갔다. 까마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까마귀들도 효가 있어 먹이를 구해 어머니께 가져다 준다. 하지만 인간들은 키워주신 어머니를 무시하고 공부 좀 한다고 부모님을 버리기도 한다고 비판했다.
뒤를 이어 다른 동물들도 사람들의 잘못된 행실을 아주 자세히 비판했고 그 모든 비판을 듣고 꿈에서 깬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다. 여러 짐승이 연설할 때 사람으로서 변명 연설을 하고 싶었으니 생각하여 본 즉 무슨 말로도 변명할 수가 없었다고 말이다. 나도 이 책을 읽고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동물들의 말이 옳다는 생각을 했다.그리고 나는 책 속 동물들이 지적한 부분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
현대 사회의 사람들 중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하여 약자를 괴롭히기도 하고 또 당연히 해야 할 효도를 불필요한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나는 이런 많은 사람들이 동물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살펴보고 고치기를 바란다. 우리 어린이들도 그런 어른이 되지 않도록 애써야 할 것이다.
이 <금수회의록>이라는 책은 5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이 기울어 나라의 권리가 일본으로 넘어가고 있었던 개항기에 안국선이라는 사람이 쓴 책이다.이 책에서 저자는 동물의 입을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를 사정없이 비판했다.하지만 저자가 진짜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침략한 일본제국주의를 꼬집고 비판하는데 있었다.안국선은 일본 유학을 갔다온 지식인이었다.그는 조선시대의 소설기법을 금수회의록에 이용했다.
이 책은 동물들이 어리석고 못된 사람들을 자신들과 비교하며 비판하는 우화 이야기이다. 까마귀는 사람들의 썩은 효도에 대해서 여우는 사람들의 간사함에 대해서 개구리는 매국노들에 대해 비판했다. 그리고 벌은 사람들의 흥청망청한 행동에 대해 게는 사람들의 이기적인 모습을 파리는 이득 얻기에만 급급한 소인들에 대해 호랑이는 은혜를 모르는 사람들을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원앙은 남녀사이의 도리에 대해 비판했다. 나는 까마귀와 여우의 이야기가 가장 재미있었다.까마귀는 자신들은 효도를 아주 잘 실천하지만 사람들은 입만 열면 자기자 효자라고 말한다고 했다.백낙천이라는 중국 당나라때의 시인은 까마귀를 새 가운데 공자의 효성으로 이름난 제자 증자라고 했다.그리고 여우는 <잡학거류서>,<사자감덕론>등의 책을 인용해 자신들이 간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구미호의 이야기가 신기했다.
내가 만약 회의에 참여했던 사람이였다면 인간을 대표해서 동물들에게 변명을 해보려고 했을 것이다.왜냐하면 천한 금수들이 만물의 대표인 사람들을 꼬집고 비판하는 것은 정말 듣기가 싫었다.세상에는 나쁜 사람들도 있지만 착한 사람들도 많으므로 그 조금의 나쁜 사람들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이 사실을 꼭 금수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이 책의 작가 안국선은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가 될때 개화기 일본을 비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안국선은 개화기의 대표적인 시인이였다.그는 고전소설에서 사용한 기법을 자신의 책에 사용했다.그렇게 해서 나온 책이 <금수회의록>이다.그는 아쉽게도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했던 이 작품을 쓰고 나서 초심을 잃고 나약한 인물이 되었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하는데 안국선의 펜은 수명이 짦았던 것 같다.안국선의 일생을 보다가 문득 생각난 분이 계셨다.바로 윤동주이다.윤동주는 안국선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윤동주의 생은 짦았지만 그의 펜은 길다.지금도 우리는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빼앗긴 나라의 슬픔과 민족의 애통함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금수회의록’이라는 책은 동물들이 사람들을 비판하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을 엄마께서 추천해 주셔서 읽었다. 처음에 표지를 보고 동물들과 사람이 그려져 있어서 동물과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만들어 내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정 반대였다. 여러 동물들이 하나씩 등장해서 사람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 세세하게 꼬치꼬치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사람들이 동물들보다도 더 못한 점이 많다는 생각마저 들었고 사람들의 잘못을 강조하고 바로잡기 위해 동물들이 회의를 열 수 밖에 없었다는 표현 방법이 좀 과장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에게는 이런 방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그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어졌다.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바로 이 세상에서 가장 잘난 존재인 인간들의 잘못을 꾸짖고 비판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에 나온대로 인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수준높은 존재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대한 책임이 가장 많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원앙은 서로 사랑해야 할 남녀가 서로 업신여기고 싸우는 것에 대해 말하고 까치는 효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들이 하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만약에 그 사이에 있었다면 인간으로서 정말 부끄럽고 창피할 것 같다. 만약에 내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데 내가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봐서 말이라도 시킨다면 나는 얼굴이 빨개져서 꿀 먹은 벙어리처럼 되었을 것이다.
이 책 속에는 딱 한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은 동물들의 이야기에 동의하는 것 같았다. 많은 사람들이 동물들이 지적한대로 나쁘고 형편없을지라도 몇몇의 사람들은 인간이 하고 있는 나쁜 짓에 대해서 걱정하고 반성할 수 있을 것이고 나도 그런 사람들 편에 서고 싶어졌다. 나는 특히 까치의 생각에 동의한다. 예전부터 우리 나라는 효를 중요시 여겨왔는데 요즈음에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자기 자신의 성공과 이득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이다.
‘금수회의록’의 주제는 사람들의 잘못을 꾸짖고 부끄럽게 해서 다시 바른 모습을 되찾자는 것 같다. 우리는 이 책에서 우리 자신의 잘못을 보아야 한다. 이 책을 쓴 작가는 일제 강점기가 거의 시작될 무럽에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그 때는 나라가 점점 약해지고 있었고 나라를 끝까지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자신만의 이득을 생각해 친일파가 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이런 배경에서 이 글을 썼다는 것을 알고나니 더 공감이 잘되는 것 같았다.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과도 관련되어 있는 내용이 많다. 자신의 성공이나 이익만 중요하게 여겨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함부로 하거나 형제끼리도 서로 다투면서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고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우리 어린이들뿐 아니라 많은 어른들이 읽고 공감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면 좋겠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이 바뀔 것이고 동물들이 사람들을 칭찬하는 제2차 금수회의록이 탄생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서점에 갔는데 엄마가 읽어봐라며 사 준 책이다. 제목이 뭔가 좀 어려운데, 엄마도 예전에 학생일 때 읽어보았다고 한다.
까마귀부터 마지막 원앙까지 나온다. 6가지 이야기가 있다.
제1석 까마귀가 까마귀의 효도와 인간의 불효에 대해 회의소에 모인 짐승들에게 이야기한다. 인간들이 까마귀만큼 효도도 못하면서 까마귀를 무시한다고 연설하여 짐승들이 박수를 쳤다.
제2석 여우가 억울하다 했다. 사람들이 여우를 간사하다고 하는데 여우는 그냥 영리하다. 여우가 살기위해 호랑이를 속이는 이야기를 했다. 여우가 세상의 어른이라 하자 호랑이는 안믿고 여우를 따라갔는데 동물이 죄다 도망갔다. 그 이유는 여우뒤에 호랑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3석 우물 안 개구리가 지식이 없는데 바다를 말하는 게 말도 안된다. 개구리는 사람들이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했다.
제4석 꿀벌이 이야기 했다.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할 때에는 꿀을 붓는 것처럼 달게 말하면서도 돌아서면 흉보고 욕하고 악담을 한다고
제5석 게도 게구멍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급해도 들어갈 구멍에만 들어가고 잘못된 곳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엉뚱한 자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참 많다고 한다.
제6석 파리는 인간들이 파리만도 못하다고 한다. 쫓아야 하는건 파리가 아니라 자기들 마음속에 있는 욕심과 썩은 생각이다.
제7석 호랑이는 길거리에서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데 사람은 잔인하게 수천만명이나 되는 사람을 비참한 상황에 이르게 한다고 말했다.
제8석 원앙새는 이런 말을 한다. 못된 짓을 공격한 짓은 다 맞다 그 가운데 가장 못된 짓은 남녀사이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짐승들의 연설과 회의가 끝났다. 사람이 짐승보다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반성하고 노력하면 짐승들보다 더 잘 할 것이다.
책이 좀 어려웠다. 무언가를 배운것 같지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동물들이 너무 똑똑해서 어려운 말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동물들이 사람들을 욕 하는건 알겠다. 동물들이 욕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엄마는 물었다 동물의 욕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인지 칭찬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인지. 당연히 칭찬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이다. 까마귀처럼 효도하고 여우처럼 영리해지고 우물안 개구리가 안될거다. 이 이야기는 3학년때 다시 읽고 생각을 좀 해봐야 겠다.
서점에 갔는데 엄마가 읽어봐라며 사 준 책이다. 제목이 뭔가 좀 어려운데, 엄마도 예전에 학생일 때 읽어보았다고 한다.
까마귀부터 마지막 원앙까지 나온다. 6가지 이야기가 있다.
제1석 까마귀가 까마귀의 효도와 인간의 불효에 대해 회의소에 모인 짐승들에게 이야기한다. 인간들이 까마귀만큼 효도도 못하면서 까마귀를 무시한다고 연설하여 짐승들이 박수를 쳤다.
제2석 여우가 억울하다 했다. 사람들이 여우를 간사하다고 하는데 여우는 그냥 영리하다. 여우가 살기위해 호랑이를 속이는 이야기를 했다. 여우가 세상의 어른이라 하자 호랑이는 안믿고 여우를 따라갔는데 동물이 죄다 도망갔다. 그 이유는 여우뒤에 호랑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3석 우물 안 개구리가 지식이 없는데 바다를 말하는 게 말도 안된다. 개구리는 사람들이 우물 안 개구리 같다고 했다.
제4석 꿀벌이 이야기 했다.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할 때에는 꿀을 붓는 것처럼 달게 말하면서도 돌아서면 흉보고 욕하고 악담을 한다고
제5석 게도 게구멍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왜냐하면 아무리 급해도 들어갈 구멍에만 들어가고 잘못된 곳으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엉뚱한 자리로 들어가는 사람이 참 많다고 한다.
제6석 파리는 인간들이 파리만도 못하다고 한다. 쫓아야 하는건 파리가 아니라 자기들 마음속에 있는 욕심과 썩은 생각이다.
제7석 호랑이는 길거리에서 사람을 해치지는 않는데 사람은 잔인하게 수천만명이나 되는 사람을 비참한 상황에 이르게 한다고 말했다.
제8석 원앙새는 이런 말을 한다. 못된 짓을 공격한 짓은 다 맞다 그 가운데 가장 못된 짓은 남녀사이의 도리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짐승들의 연설과 회의가 끝났다. 사람이 짐승보다 못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반성하고 노력하면 짐승들보다 더 잘 할 것이다.
책이 좀 어려웠다. 무언가를 배운것 같지만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동물들이 너무 똑똑해서 어려운 말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동물들이 사람들을 욕 하는건 알겠다. 동물들이 욕하는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을 것이다.
엄마는 물었다 동물의 욕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인지 칭찬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인지. 당연히 칭찬을 듣는 사람이 될 것이다. 까마귀처럼 효도하고 여우처럼 영리해지고 우물안 개구리가 안될거다. 이 이야기는 3학년때 다시 읽고 생각을 좀 해봐야 겠다.
금수회의에 참가한 유기견
회장님, 제가 겪은 일도 기가 막힙니다. 한 번 들어봐 주십시오.
저는 랄슨네 집에서 살던 귀여운 시츄 '강산'이라고 합니다.
저의 주인 랄슨은 저에게 여러가지 훈련을 시켰습니다. 앉아, 일어나, 달려, 엎어져 등등요.
날이면 날마다 얼마나 훈련이 고됐는지 모릅니다. 흑흑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앞을 가릴 지경입니다.
훈련을 시킨 건 좋다 칩시다. 원래 개들은 주인의 말을 따라야 하니까 이해합니다.
치사하게 먹을 것을 앞에 두고 훈련을 시키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빨리 먹으려면 랄슨의
말을 잘 따라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한달 전, 저는 너무 늙어서 병이 생겼습니다. 10만원 정도만 있으면 거의 고칠 수
있는 병이고 3년 정도는 더 살 수 있는데 랄슨은 갑부이면서 돈 10만원이 아까워서
저를 아주 먼 아파트 놀이터에 버렸습니다. 버릴 거면 아예 처음부터 저를 사지 말지....
정알 이해가 안 가고 화도 납니다.
저는 산에서 숨어 살기로 결심하고 산 속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병이 좀 나은 것 같습니다.
랄슨은 약 두달만 더 저를 데리고 살아줬으면 제가 죽을 때까지 재밌게 살 수 있었을 텐데
인간들은 정말 인내심이 없는 것 같고, 동물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역시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들은 자기들 생각만 하네요
회장님 여기까지 입니다. 울분이 터져서 그만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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