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강아지.고양이 등 동물을 좋아하지만 엄마께서 내가 조금 더 성숙해질때를 기다려보자고 하셔서 

지금은 함께 살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자라서 내 자녀가 생기면 어릴때 부터 꼭 함께 살 계획이 있다.

  만약 내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늘 한다.

 첫째. 키우려는 반려동물에 대한 교육을 꼭 듣고, 또한 책과 미디어를 통해 공부 할 것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이 있어야 비상시에 대처 할 수 있고 이해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반려동물의 행동과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계획을 세우고 

          신경을 쓸 것이다. 정말 나와 함께 사는 가족으로 생각하고 소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생명이 다하는 그 날 까지 꼭 함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질 것이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소유물이나 장난감이 아니다.

          만약  우리 가족이 나를 물건처럼 여기고 내버두고 버리기까지 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

   따라서 한 가족으로 , 한 인격체로 생각하고 책임감과 사랑으로 함께 당연히 이겨내고 배려해야 한다.

   그렇다면 반려동물을진심으로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반려동물의 생각과 행동을 이해하고, 자유로움과 편안한 환경을 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함께 나누는 마음과 시간의, 그 '함께'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언젠가  변려동물들은 잠잘 때 꿈에서 조차도, 자신의 반려인만을 생각한다는 글을 본 적이 있다.

  이렇듯  반려인 또한 막중한 마음가짐으로 함께 살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덕목 중 하나가 반려동물을 정성과 진심으로 대해야 하는 것 아닐까?!

제목: 동물도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 -"검은 말 뷰티"를 읽고-

 동물 이야기 중 가장 많이 읽힌 책 중 하나라는 "검은 말 뷰티". 뷰티에게 어떤 이야기가 일어날지 궁금해져서 일부분의 책을 구매해 읽어보았다.

 검은 말 뷰티는 인자하고 마음이 넓은 천사 같은 주인 밑에서 자랐는데, 어느 날 사람들이 말을 사냥하는 광경을 보고 매우 큰 충격을 받는다. 몇년 뒤, 뷰티는 고든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말 진저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진저가 옛 주인으로부터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뷰티는 그 사실에 안타까워하며 자신은 훌륭한 주인을 만난 것을 기뻐한다. 그 후 뷰티는 무너진 다리를 피해 주인과 존을 구하는 등 많은 활약을 한다. 그러던 중 주인 마님이 심각한 병에 들어 뷰티는 있는 힘껏 의사를 태워 오지만 어린 조는 힘들어하는 뷰티를 제대로 보살펴 주지 못했고 뷰티는 끙끙 앓는다. 얼마 뒤 뷰티는 아쉽게도 주인과의 이별을 맞이한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사람이 아닌 말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썼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동물을 존중하지 않고 마구 대하는 못된 사람들로 인해 동물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다. 동물은 사람과 같이 고통을 느끼고, 감정도 있는 생명체이므로 당연히 존중해야 하는데, 그를 인지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화가 난다. 요즘도 책 속 몇몇 인물들처럼 동물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별 고민 없이 구매했다 키우기 힘들다고 쉽게 버려버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동물이라고 마치 물건처럼 대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 앞으로 동물을 존중하고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면 좋겠고 뷰티에게도 새 터전에서의 생활이 순탄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동물은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 인간은 동물에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내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 교훈을 나누고 싶다.

 내가 검은말 뷰티를 읽게 된 동기는 송파도서관이었다.
 처음에는 표지에 끌려 읽게 된 책이지만 너무 감동적이었고 뛰어난 이야기였다.
 뷰티는 그레이 농장에서 태어났다.
 뷰티는 좋은혈통과 윤기가 흐르는 검은털,이마 한가운데 박힌 아름다운 하얀 별,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길들이기를 마치고 네살이 되자 뷰티는 고든 지주 저택에 팔려가게된다.
 고든지주 저택에서 진저,메리그레스,올리버경,저스티스라는 친구를 사귀게 된다.
 멋진말이지만 어렸을때 학대를 받아 사나워진 진저는 고든 지주 저택에서 점점 순하고 부드러운  성격으로 바뀌어간다.
 진저가 뷰티에게 자신이 길들이기를 받았을때 한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를 길들일 시기가 왔어. 나에겐 정말 힘든 시기 였지. 몇사람이 나를 잠으러와서 방목장
    한쪽 구석으로 몰아 넣더니, 한사람이 이마갈기를 잡고 다른 사람이 코를 세게 움켜잡아 숨도
    못쉬게 하는거야. 그러자 세번째 사람이 아래턱을 억세게 움켜잡고 입을 강제로 벌리더니,
    쇠막대기를 집어넣고 고삐로 묶는거야. 그런 다음에 한 사람이 고삐를 잡아 나를 끌어당기고
    뒤에서 채찍질을 하더군. 이게 내가 처음으로 경험한 친절한 인간이야.
    모든게 폭력이지. 자기들이 바라는걸 내가 알아차릴 여유도 주지않았어"

 뷰티는 올리버경에게 왜 꼬리가 짧은지 무슨 사고라도 당해서 그런건지 물었었다.
 그러자 올리버경이 콧방귀를 뀌면서 사나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사고! 이건 사고 때문이 아니야! 정말 잔인하고 후안무치하고 철면피 같은 행위 때문이야!
   내가 어릴때 사람들이 나를 정말 끔찍한 곳으로 데려가서 단단히 묶더군.
   몸을 조금도 움직을 수 없을 정도로 단단히. 그러더니 옆으로 와 길게 자란 아름다운 꼬리를
   살을 후비고 뼈를 부수면서 잘라내 다른곳으로 가져가더군.
   제일 자랑스럽게 여기던 꼬리를 빼앗겼다는 굴욕감에, 끔찍한 통증에 오랫동안 시달렸지
   파리떼! 계속달려들어 깨물어대는고문을. 쫓아버릴수 없는 고통을 상상도할수없을거야
   이건 평생을 지고 살아야 할 죄악이고 평생 겪어야 할 고통이야"

   "유행! 바로 유행 때문이야! 당시에는 멋진말은 그런 후안무치안 방식으로 꼬리를 잘렸어.
    좋은신이 우리에게 필요한 걸 가장 보기 좋게 만들어주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부정한거야.
   유행은 세상에서 가장 사악한 것 가운데 하나야. 씩씩하게 보이게 하려고 꼬리를 잘라내고
    똑똑하게 보이게 하려고 에쁘고 앙증맞은 두 귀를 잘라 내잖아. 정말 어이가 없어!"

 사람들은 사람들의 생각대로 동물을 다룬다.
 그게 동물들은 얼마나 싫을지는 생각도 하지않고서.
 '우리에게 필요한것을 보기좋게 만들어주셨다는 사실을 사람들이부정한거야!'
 이말은 모든 사람들이 듣고 뉘우쳐야 한다.

 주인마님이 아파 따뜻한 나라로 이사가야해 뷰티와진저는 같이 팔려가게 된다.
 W백작부인은 뷰티와진저에게 멈춤고삐를 매우 높게 채운다.
 이렇게 채우면 말을 온 힘을 다 쓸수가 없고, 매우 불편하면서 아프다고한다.
 결국 진저는 사고를 일으켜 사냥마로 쓰인다.
 W백작의 집에서 일하던 마부 루벤이 술이 취한채 뷰티를 편자하나가 없이 돌길을 매우 빠르게  닥달 리게 했다.
  결국 뷰티의 굽이 깨지고 다쳐 무릎을 꿇었는데 그 때 루벤은 퉁겨나가 죽고 뷰티는 흉터가 생겨
  마차 대여를 하는곳으로 팔려간다.
  이해가 되지않았다. 어떻게 무릎에 흉터하나 났다고 팔아버릴까?
  누군가가 자신이 무릎에 흉터가나서 보기 흉하다고 팔아버리면 그때야 그기분을알텐데!!
  많은고생을하고 마시장에서 제리라는 착한 마부가 산다.
  뷰티는 다시 많은 사랑을 받게된다.
  뷰티가 다시 행복해져서 나도 정말 기뻤다.
  하루는 뷰티가 건초를먹고 있을때 바람이 건초를 몇가닥 날려보냈다.
  가련한 밤색말이 그것을 주워먹었다. 퀭한 두눈에는 절망만 가득해 특히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뷰티는 그말이 매우 낯익었다.
  바로 진저였다!!
  아름다운 목을 이제 여위였고 쭉 뻗은다리와 아름다운 발굽은 우중충하게 부어올랐다.
  그후 얼마 안되어서 짐마차가 진저같은 죽은밤색말을 싣고 가는것을보았다.
  뷰티는 그말이 진저라고 믿었다. 아니여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너무 슬퍼서 그만 펑펑 울고 말았다.
   제리가 기관지가 안좋아져 어쩔수없이 뷰티를 팔게 된다.
   스키너라는 매우 나쁜사람이 뷰티를 부린다. 결국 뷰티는 너무 지쳐 쓰러지고만다.
   다행히도 살아서 한동안 좋은 보살핌을 받고 마시장에 간다.
  늙고 병든말들에 섰지만 실제로 는 아직 뷰티는 젊은편었다.서러굿이라는 농부와 그손자 윌리가  뷰티를 사고 많은 사랑을 주면서 방목을 시켰다.
  다시 팔팔하고 체력이 회복이된 뷰티는 블롬필드,엘렌,라비니아 아가씨에게 팔려간다.
  다음날 말구종이 뷰티를 닦을때
  "이별은 검은말 뷰티가 가지고 있던 별과 닮았군. 지금 어디있는지 궁금해" 라고 했다.
  그러다가 뷰티의 특징을 몇개 더 찾아내 진짜 뷰티인것을 알게된다.
  이 말구종은 조 그린이라는 청년인데 15살때 고든지주 저택에서 뷰티를 돌봐주던 말구종이었다.
둘은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난 다시 이부분에서 책이 젖을정도로 울었다.
 너무 감동적이었고 행복했기 때문이다.
 아가씨들은 다시는 뷰티를 팔지 않겠다고 했고 뷰티는 영원히 거기서 산다.
 너무 감동적이고 즐거움,교훈,깨달음을 동시에 준 애너 슈얼에게 정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