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세계 테마기행 (일본 문화기행 1)
EBS 세계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일본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일본 4현 4색
현마다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는 일본!
47개의 현으로 나뉜 일본 열도에서 겨울의 정취가 가득한 설국 나가노현, 세계유산의 고장 와카야마현, 푸른 대자연이 유혹하는 자연의 축복 미야자키현, 첨단산업과 전통이 공존하는 장인의 고향 아이치현을 둘러보며 발 딛는 곳마다 색다른 일본의 매력을 만나본다.
1) 설국, 나가노현
산세가 수려해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눈의 고장 나가노현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는 스키 명소를 찾아가 일본의 겨울을 흠뻑 느껴보고, 전 세계에서 일본에만 있다는 온천욕 하는 원숭이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가져본다. 그리고 일본의 겨울을 뜨겁게 달군 도소진 불 축제 현장을 만나본다.
2) 세계유산의 고장, 와카야마현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세계유산의 고장 와카야마현에서 푸른 바다를 시원스럽게 끼고 있는 절경을 감상하고, 카츠우라 어시장에서 이른 새벽 풍경을 마주해본다. 그리고 유서 깊은 순례길의 여정과 함께 일본인 마음의 고향인 고야산에서 일본인들의 정신적 유산을 만나본다.
3) 자연의 축복, 미야자키현
남국의 정취가 가득한 고장 미야자키현에서 기리시마 국립공원의 최고봉인 가라쿠니다케에 올라본다. 그리고 삼림테라피로 이름난 이노하에 계곡에서 하이킹을 해보고, 푸른 자연과 따뜻한 기후만큼이나 인정 또한 정겹고 따스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4) 장인의 고향, 아이치현
첨단산업과 전통이 공존하는 장인의 고향 아이치현에서 산업도시 나고야의 역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도요타 테크노 박물관을 둘러보고, 움직이는 일본 전통 인형인 카라쿠리 인형 공방과 일본 된장 음식점, 키리에 공방에서 자신들만의 길을 걷는 장인들을 만나본다.
2. 休(휴) 마음을 내려놓다, 규슈
사람이 아닌 동물이 주인이 되는 자연 안에서 잠시 쉬어가는 섬 규슈!
일본 열도를 이루는 4개의 섬 중 최남단에 위치한 규슈는 활화산이 위협하는 환경에서도 온천의 문화를 가꾼 사람들과 수천 년의 시간이 쌓여있는 신비로운 원시림, 그리고 야생동물들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고즈넉한 풍경 속에 마음을 내려놓고 쉬어가도 좋은 규슈를 만나본다.
1) 뜨거운 섬, 화산의 땅을 가다
지금도 계속 크고 작은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활화산 아소산의 모습을 살펴보고, 화산지대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화산과 온천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본다. 자연을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공존하며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들을 통해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2) 시간의 숲을 걷다, 야쿠시마
열대와 온대가 교차해 생태지리학적 가치가 높은 야쿠시마는 신비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서 유명한 윌슨 그루터기와 가장 오래된 삼나무 조몬스기의 모습, 그리고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 장면 등을 들여다보며 자연과 더불어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야생의 땅을 만나본다.
3) 숨겨진 속살을 걷다, 규슈 올레
규슈 올레 중 자연 중심의 다카치호 코스에서 주상절리의 협곡과 녹차 밭의 풍경을 감상하고 모내기 축제를 함께해본다. 그리고 일본의 옛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오쿠분고 코스에서 200년의 전통이 있는 일본 과자 집과 일본 최대 마애석불로 유명한 사찰을 둘러보며 규슈의 맛과 멋을 만나본다.
4) 규슈 최남단을 가다, 가고시마
전통과 역사의 도시 구마모토에서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구마모토성을 둘러보고, 18세기부터 도자기를 생산해온 마을을 찾아 장인들의 숨결을 느껴본다. 그리고 바다와 화산이 만들어낸 검은 모래가 유명한 온천도시와 고대부터 가다랑어 낚시로 유명했던 맛의 도시를 만나본다.
3. 겨울 서정, 홋카이도
겨울 서정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설경의 고장 홋카이도!
북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겨울 여행지로 유명한 홋카이도는 오래된 맛과 멋, 그리고 그보다 더 좋은 사람들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혹독하지만 그 추위 때문에 생길 수 있었던 홋카이도 사람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따뜻한 정서를 통해 겨울 서정 홋카이도를 만나본다.
1) 낭만 설경의 도시, 오타루
뛰어난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홋카이도의 오타루에서 아름다운 순백의 설경을 만끽해보고, 홋카이도의 관문 하코다테의 인근 어촌마을에서 문어잡이를 즐기며 어부들의 삶을 엿본다. 그리고 세계 3대 야경으로 일컬어지는 하코다테의 야경을 통해 홋카이도의 낭만을 만나본다.
2) 뜨거운 눈의 나라, 노보리베쓰
홋카이도는 겨우내 눈이 그치지 않아 설국이라 불리지만 그 안에는 아무리 추워도 얼어붙지 않는 뜨거운 도시가 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온천도시 노보리베쓰와 오염되지 않은 생태도시 구시로에서 자연 그대로의 노천온천의 매력을 느껴보며 때 묻지 않은 홋카이도의 자연을 만나본다.
3) 설국에서 만난 맛의 도시, 삿포로
홋카이도의 주도이자 중심인 삿포로에서 일본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으며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살펴보고, 오랜 전통이 살아있는 라면 골목과 연어요리 음식점을 찾아가 홋카이도 전통의 맛을 느껴본다. 생활 가장 깊은 곳에서 전해져 온 홋카이도만의 전통과 음식, 그리고 문화를 만나본다.
4) 과거로부터 온 미래
일본 근대화의 상징으로 남은 도시 하코다테와 홋카이도의 진짜 모습을 간직한 구시로 습원 국립공원, 홋카이도의 원주민인 아이누족의 흔적이 남아있는 민속박물관, 유리공예와 오르골로 대표되는 오타루를 찾아 어제의 역사와 전통을 내일의 문화로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EBS 세계 테마기행 (일본 문화기행 2)
EBS 세계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일본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일본의 맛을 찾아서, 규슈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 규슈!
규슈에는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그곳만의 맛이 있다. 아열대 원시림이 우거지고 생소했던 옛 왕국의 신앙이 아직도 남아 있는 곳, 뜨거운 온천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전통, 정이 깊은 사람들이 있는 규슈를 만나본다.
1) 일본 속 열대를 가다, 아마미군도
가고시마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는 섬들의 무리, 아마미군도는 산홋빛 바다와 맹그로브 원시림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일본에 편입되기 전 한때 류큐 왕국의 지배를 받아 아직도 그 흔적이 남아있는 마을을 둘러보고, 소박하지만 정감 있고 간소하지만 마음을 담은 아마미군도 음식의 맛을 만나본다.
2) 바다, 일본의 맛을 만들다
규슈 북단 해안의 가라쓰에서 일본의 3대 송림 중 하나를 둘러보고 그곳의 명물인 오징어로 차려진 푸짐한 한상을 맛본다. 그리고 규슈 남단의 해안 가고시마에서 전통방식의 고기잡이를 함께 해보고, 일본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식재료인 가쓰오부시를 통해 규슈의 바다가 만들어낸 일본의 맛을 만나본다.
3) 규슈 올레를 걷다
규슈 올레는 우리나라 제주 올레를 본떠 만든 도보여행 길이다. 우레시노 코스를 따라가다 물이 좋기로 유명한 온천수로 끓인 두부를 맛보고, 료칸의 특별한 저녁 정식인 가이세키 요리를 맛본다. 그리고 다카치호협곡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다카치호 코스까지 둘러보며 자연이 만들어준 길을 통해 규슈를 만나본다.
4) 규슈의 맛, 삶을 담다
규슈의 삶을 담은 맛을 찾아간 분고타카다에서 긴박감 넘치는 멧돼지 사냥 현장을 들여다보고, 멧돼지 요리를 맛본다. 그리고 규슈 사람들의 보통 삶을 더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민박집에서 그들의 삶이 담긴 음식을 맛보고, 음력 10월마다 가을 추수를 기념하여 벌어지는 흥겨운 마을 축제를 만나본다.
2. 열도의 낭만 설경, 홋카이도
일 년 중 5달 이상 눈에 덮이는 순백의 땅, 홋카이도!
일본 열도를 나누는 네 개의 섬 중 최북단에 있는 홋카이도의 겨울은 참으로 길어 봄에도 설원의 낭만이 살아있다. 야생의 은빛 설원이 숨겨 놓은 보물 같은 곳, 보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인 기분에 빠져들게 하는 겨울 여행지의 메카 홋카이도를 만나본다.
1) 홋카이도의 중심도시를 걷다
삿포로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큰 도시로 매년 겨울이면 이곳에서 눈 축제가 열린다. 춥고 긴 겨울을 즐겁게 보내자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삿포로 눈 축제를 함께하고, 홋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로 탈바꿈한 오타루에서 은빛 풍경과 낭만이 깃든 운하를 따라 그곳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본다.
2) 다이세쓰, 대설산에 오르다
홋카이도의 지붕이라고 불리는 다이세쓰산은 해발고도 2,000m 내외의 연봉들로 이뤄진 국립공원이다.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이곳에서 스노 슈즈와 나침반에 의지해 다이세쓰산 최고봉에 오르는 등산을 하며 차가운 눈과 뜨거운 유황 증기가 공존하는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하고, 사방이 눈으로 덮인 산속의 노천탕을 만나본다.
3) 얼음바다를 만나다, 아바시리
홋카이도 북동부 오호츠크 연안에 있는 아바시리의 겨울 바다는 유빙으로 뒤덮여 그 모습이 장관을 연출한다. 쇄빙선을 타고 유빙의 모습을 가까이서 마주하고 아바시리 호수에서 어부들과 빙어잡이를 함께해본다. 그리고 모코토 호수에서 만난 어부들과의 식사와 해산물 식당을 통해 진정한 바다의 맛을 만나본다.
4) 대지의 끝, 시레토코
빙판길이 된 호수에서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고, 유빙 관광 열차로 더 잘 알려진 노롯코호를 타고 시레토고 국립공원을 찾아가 오염되지 않은 자연경관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오호츠크 연안의 또 다른 도시 기타미에서 자연과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한시적으로 수렵활동을 하는 사냥꾼들을 만나본다.
3. 설국 일본
낭만과 그 이상의 것들이 가득한 영원한 설국, 일본!
맛의 고장, 장인의 나라, 온천의 천국으로 알려진 일본은 겨울이면 눈의 나라가 된다. 열도의 가장 깊숙한 땅에서 겨우내 쉬지 않고 내리는 눈으로 순백의 세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이색적인 겨울 풍경을 볼 수 있는 설국 일본을 만나본다.
1) 겨울의 낭만, 북알프스
3,000m급 고봉이 겹겹이 이어진 히다산맥은 일본의 북알프스라 불리는 곳이다. 그 고봉의 줄기를 따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카야마 합장마을, 온천욕을 즐기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지옥계곡 야생원숭이 공원, 해발 1,000m 산속의 모리모마을, 나가노현 최대의 호수인 스와호를 만나본다.
2) 눈과 물의 나라, 니가타
노벨문학상 수상작인 일본의 소설 '설국'의 탄생지 니가타는 제목 그대로 눈의 나라다. 도카마치에 위치한 마을에서 300년 전통인 신랑 던지기 축제를 들여다보고, 눈이 녹아내린 물로 최고의 쌀을 길러내고 그 쌀로 사케를 만들어내는 사케의 본고장과 겨울 파도에도 굴하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소박한 어촌마을을 만나본다.
3) 혼슈 땅끝, 아오모리
일본 본토의 끝 아오모리의 겨울은 온통 새하얀 세상이다. 아오모리 중앙에 있는 핫코다산에는 자연설에서 스키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수빙의 모습은 설국의 진수를 뽐낸다. 얼지 않는 겨울 호수의 풍경과 산속 비밀 온천 등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멈추게 하는 백색의 설원을 만나본다.
4) 바다 건너 비밀의 마을
섬나라 일본에서 산으로 둘러싸인 기후현은 바다를 접하기 힘든 땅이다. 이곳을 지나는 나가라 강에서 오랫동안 가마우지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어부인 우쇼를 만나 가마우지와의 동거생활을 엿보고, 동양의 스위스로 불리는 스와를 지나 하늘과 맞닿은 천공의 마을에서 마음씨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 EBS 일본 료칸 속으로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일본만의 멋과 맛을 만끽하는 즐거움!
료칸은 일본식 의식주의 전통과 매력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어 작은 일본이라 불리기도 한다. 몸에 좋은 온천에서 자연과 하나 되고, 전통 정원에서는 일본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가이세키 요리로 일본 요리의 정수를 한 상 가득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손님을 최고로 모시는 일본식 서비스는 료칸의 매력이다. 일본만의 독특한 숙박시설 료칸을 통해 진짜 일본을 만나본다.
1. 진짜 일본을 만나다
일본의 의식주 역사와 전통이 계승되고 있는 료칸!
대자연의 장관과 유황 온천의 기운이 어우러져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전통 료칸, 규슈 최고의 온천마을에 일왕의 휴양지로 유명한 호텔식 료칸, 일본의 전통을 제대로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료칸을 둘러보며 일본식 정원과 가이세키 요리, 오카미상 교육에 대해 알아보고 일본 료칸의 가치와 숨겨진 매력을 들여다본다.
2. 건강을 선물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건강 료칸!
일본 최고의 녹차 생산지대 우레시노시의 녹차 료칸, 일본 최고의 사과 산지 아오모리현의 사과 료칸,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즐기고 특별히 개발된 식단으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료칸을 둘러보며 주변 환경에 따라 테마에 따라 건강을 위해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료칸의 다채로운 매력을 들여다본다.
3. 끝없는 진화
시대와 호흡하며 변신과 진화를 거듭해온 료칸!
온천 자유이용권으로 마을 내 24개 료칸의 온천탕 세 곳을 이용할 수 있는 구로카와 온천마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반전 매력의 료칸, 태평양 바로 앞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료칸을 둘러보며 일본 료칸의 경영방식을 알아보고, 변신과 진화를 거듭하며 갖게 된 뚜렷한 개성으로 다채로움을 선사하는 료칸의 끝없는 매력을 들여다본다.
### 원령공주의 땅, 야쿠시마
EBS 다큐 프라임
오래된 삼나무 숲과 초록으로 눈부신 이끼 숲!
야쿠시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곳이다. 풍부한 강수량으로 다양한 식생과 동물들이 있고, 습기의 힘으로 자라는 수많은 버섯과 600종이 넘는 이끼까지 유네스코가 야쿠시마를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이러한 다양성 때문이다. 바다 거북이와 원숭이, 사슴의 생태를 살펴보고 풍요로운 숲의 수려한 풍경을 통해 야쿠시마를 만나본다.
1. 힘내라! 아기 거북이
짝짓기를 끝낸 어미 거북이가 모래밭에 상륙해 알을 낳으면 두 달쯤 지나 알껍질을 뚫고 나온 아기 거북이들은 어미가 왔던 길을 되짚어 바다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밝은 빛에 반응하는 아기 거북이들은 가로등 불빛을 따라 숲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모래밭의 사람들 발자국 덫에 걸리기도 하며 너구리와 까마귀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모든 역경을 넘어 바다로 되돌아가는 아기 거북이들의 모습과 생태,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들여다본다.
2. 원숭이와 사슴의 왕국
야쿠시마에서는 많은 수의 원숭이와 사슴이 함께 어울려 살아간다. 원숭이들은 싱싱하고 부드럽지 않은 잎사귀는 먹지 않고 나무 밑으로 던져버리는데, 사슴들은 그런 원숭이들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나무 아래에서 잎을 받아먹고 그들의 배설물까지 먹어 치운다. 야쿠시마에서 공존하는 원숭이와 사슴의 생태를 살펴보고, 밤에 빛을 내는 색다르고 진귀한 잣밤나무등불버섯의 모습과 일본 최후의 오지라 불리는 안보강 상류의 신비스러운 풍경을 들여다본다.
3. 섬이 나를 놓지 않네
섬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 덩어리 그 자체라 풀조차 자라기 어려운 이 섬을 푸른 이끼가 구석구석 푹신하게 덮어주었고, 많은 삼나무는 이 이끼들을 토양 삼아 자라고 있다. 그중에서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는 오래된 삼나무 죠몬스기와 기겐스기의 모습, 그리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식물 가와고로모의 모습을 만나보고, 야쿠시마 생태가이드와 환경운동가 등 야쿠시마를 사랑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