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관이 사라져서 사건이 생기자 그것을 풀어내기 위해 방법이 필요했다. 사건 해결 어떻게 할지 결정하거나 사건을 풀어나기기 위해서는 판단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판단의 방법에는 1. 스스로 생각을 해 판단하기 2. 친한 친구 따라 판단하기 3. 강요나 비난을 받아 판단하기 4. 나빼고 다 동의나 부정일 때 따라서 판단하기 등이 있다. 사건은 끊임없이 사소하더라도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사건을 어떻게 하면 잘 파헤쳐나가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따라서 사건 푸는 방법 중 하나인 판단을 잘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는지 알아보자.

  을지문덕은 1번 방법을 택했는데, 자기가 옳다고 생각을 하면 옳다고 얘기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말하고 다른 사람이 자기와 의견차이가 있어도 상관을 하지 않고 판단을 했다. 그러나 상대방 입장이나 범인으로 판정된 사람의 평소 성격을 보고 했다. 덕분에 판단을 잘할 수 있었고 덕보의 누명까지 벗길 수 있었다. 도둑이나 형극의 길 앞에 있을 때 용감하게 대처하는 것도 사건을 헤처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도 했다. 집사는 도둑들에게 강요나 비난을 받아 판단을 했고 잘못된 길로 가서 소수인 덕보에게 피해를 주기도 했다. 딸인 나리를 구하기 위해, 빨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해고가 되지 않기 위해 누명을 씌운 것이다. 아무리 소수인 덕보가 피해를 볼 때 많은 사람이 이익을 본 다 하더라도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되면 집사처럼 잘못된 판단을 해서 자기가 오히려 피해를 볼 수 있다.

  덕보는 자기가 억울하게 노비가 되었다고 노비를 안하겠다던지, 자신을 속인 상인을 벌하겠다던지 등을 직접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자기 운명이나 인생이 걸려 있기 때문에 자신이 참가를 할 권리가 있다. 자신에게 누명이 씌어졌을 때도 하인들에게 새로 들어왔다고 범인이라고 의심을 많이 받을 때도, 형극의 길 앞에 있을 때도 자기를 돕는 사람들을 위해 도둑들에게 지켜주는 {예]을지문덕} 등 다양한 노력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설천 스승도 종을 울리게 하는 장치를 두어 도둑들을 도망가게 만들었고, 덕보 자신이 도망을 갈 때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숨기게 해주었다. 을지문덕 외삼촌 문달은 을지문덕이 사건을 조금이라도 해결을 도와주기 위해 을지문덕 얘기를 들어주어서 을지문덕이 덕보를 도와 줄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덕보가 누명을 벗게 되었다. 빠르게 사건을 끝내려고 하기보다는 서로 도와주고 노력이나 꼭 범인을 알아내고 자기 힘으로 해결하겠다는 마음이 더 중요한 것이다.

  판단은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고, 사람들은 슬픔에 몰아넣었다 기쁘게 해 줄 수도 있는 사건을 해결하는데 아주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나 판단할 때 소수라도 손해나 피해를 보면서까지 이익을 얻으려 하는 건 옳지 않은 판단법이다. 그 소수는 다른 사람 위해 희생 당하는 희생양이 되거나 의심을 너무 많이 받아서 마녀사냥으로 사건이 해결될 수도 있다. 나는 인터넷과 신문에서 마녀사냥을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는데 하지 않고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욕설을 올리거나 마녀사냥을 하는 것은 옳지 않은 판단이기 때문에 하지 않고 판단을 상황에 따라 특히 공공장소에서 판단을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기 너무 어려울 때는 길 돌아보기 즉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을 참고해서 해결하면 된다. 다른 사람에 대한 평소 성격을 증거로 믿음도 사건해결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사건은 다양한 배움을 우리에게 주고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 도서: 사라진 조우관을 읽고 >

                         파주 대원초등학교  5학년1반 임은수

  얼마 전 방과 후 독서논술수업에서 ‘작가와의 만남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그 작가 선생님은 ‘사라진 조우관’을 쓴 ‘정명섭 작가선생님’이었다.

  정명섭 작가선생님은 인상이 곰돌이 ‘푸우’처럼 편안하였다.평소 책읽기를

좋아하셨던 작가님은 다른 책보다 특별히 역사에 관심이 많으셨고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이야기를 재미있게 추리소설로 쓰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수많은 전쟁과 장군들 중에서 뛰어난 전술을 발휘하여 수나라를 이긴

 을지문덕 장군의 어린 시절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고 한다.

  사람 이름이라고 생각했던 조우관은 삼국시대에 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책은 을지문덕 장군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상상해 담고 있는 추리소설이다.

  문덕은 한성에서 돌아온 아버지가 욕살에게 받은 조우관을 구경하고 나오다안채를 엿보고 있는 낯선 사람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른다. 그러자 낯선 사람은 놀라서 담을 타고 급하게 사라진다.

  다음 날 경당에서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문덕은 조우관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런데 사라진 조우관의 새 깃이 말갈족 출신인 덕보의 짐에서 발견되어,덕보는 도둑으로 몰리게 되었고, 문덕은 덕보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스승님께 도움을 요청하였다. 모두들 덕보를 도둑이라고 생각하고 덕보를 믿어주지 않을 때 믿어주며 문덕은 유력한 범인으로 생각한 집사를 살펴보다 원숭이

같은 사람과 민머리를 한 사람을 만나게 되고 덕보와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집에 숨겨둔 조우관을 찾게 된다.덕분에 덕보는 누명이 벗겨지게 되고 어린

문덕은 도둑을 잡는다.

  옛날에도 힘이 없는 사람들이 억울한 일을 많이 겪고 피해를 본 것 같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설천 스승님이 문덕에게 해 준 말이었다.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보거라.다른 눈으로 바라보면 답이 보일 것이다!”라는 말이 내 귓가에도 맴도는 것 같다.끝까지 포기하지 않 사건을 해결한문덕이 대견스럽고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은 명탐정 ‘셜록홈’같았다.

  내가 만약 덕보였다면 얼마나 억울했을지 생각하니 함부로 사람을 의심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무엇보다도 우리 집에 이와 같은 사건이 일어

났더라면 과연 나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보니 미처 내가 해결하려고 하기

보단 어른들에게 맡겨버리고 모른 척 하였을 것 같다.

  이 책을 계기로 나도 을지문덕 같은 용기와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을 해야겠다.

한성에서 또 다른 사건이 문덕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더 성장한 문덕이가 새로운 사건을 해결하는 또 다른 이야기도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