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1,000원 |
---|---|
판매가 | 9,9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09년 01월 19일 |
---|---|
쪽수, 무게, 크기 | 224쪽 | 384g | 153*224*20mm |
ISBN13 | 9788920929649 |
ISBN10 | 8920929645 |
2024년 09월 13일 ~ 2024년 10월 15일
2024년 09월 05일 ~ 2024년 11월 01일
그래제본소 : 월급 200만 원으로 10억 만드는 투자 공식
2024년 09월 19일 ~ 2024년 10월 07일
2024년 09월 12일 ~ 2024년 10월 16일
[클래스24] 『트렌드 코리아 2025』 이향은 저자 북토크
2024년 09월 06일 ~ 2024년 10월 24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한다. 내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면서도 말이다. 나 또한 그러하다. 서점가에서 효자 노릇을 하는 자기계발서를 꾸준히 읽으며 부족한 나를 다듬어보지만 늘 그때뿐이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있곤 했다. 이 책은 자기계발도서가 아닌 경제·경영도서로 분류되지만 비즈니스 리더가 아닌 평범한 나에게는 그의 이야기가 각성제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혜성같이 아니 벼락같이 우리에게 나타난 버락 오바마에게 다들 열광할 때 나는 너무나도 무관심했었다. 미국이라는 나라와 정치라는 것에 대한 나쁜 선입견도 한몫했겠지만 힐러리를 향한 나의 사랑에 그가 가려졌다고나 할까. 나의 기대를 꺾고 오바마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고 반신반의하는 가운데 공화당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가 미국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을 해낼 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올해 초 그의 연설문이 책으로 출간되고 여기저기서 오마바 신드롬이 회자할 때까지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일리노이 주의 무명 인에서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가 어떤 인물인지 책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되자 서서히 그에게 관심이 끌리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오바마가 대통령 출마를 결심한 순간부터 대통령 당선에 이르기까지, 미국인을 열광케 하고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오바마 선거 캠페인’의 숨 가쁜 여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오바마의 48년 개인사도 13년 정치 인생도 아닌 단 2년여의 대통령 선거 기간만을 다루고 있지만, 「오바마 주식회사」라는 책 제목에서 연상되듯 이 책에는 기업의 CEO들이 오바마의 효과적인 선거 캠페인 전술을 기업경영에 접목시킬 수 있는 유익한 부분들을 제법 많이 담고 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경영 컨설팅 회사의 대표이다. 그러다 보니 정치보다는 경영 쪽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오바마 당선 직후 그의 캠페인 참모들과 자원봉사자들과의 심도 있는 인터뷰와 수많은 미디어의 자료를 토대로 해서 기업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소중한 교훈들을 체계적으로 잘 담아내었다. 저자가 말하는 오바마 선거 캠페인에서 비즈니스 리더가 배워야 할 요소는 흔들림 없이 목표에만 집중하는 냉철함, 사회적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소통, 그리고 변화를 포용하고 구체화하는 능력이다. 단순히 그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어서 세간의 관심을 끄는 게 아닐까 생각했던 건 나의 선입견이었다. 정치경력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그가 2년 만에 이룬 쾌거를 엿보다 보니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후보 시절 당시 자원봉사자들과 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하다 찍힌 표지 사진을 통해서 본 그의 해맑고 자신감 가득한 표정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여러분은 힘을 낼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
중요한 공식 만찬에서 그가 청중들에게 던진 이 질문은 내 가슴에 깊이 파고들었다. 그의 질문에 청중들이 "힘내자! 나아가자! 힘내자! 나아가자!"라며 구호를 열정적으로 외쳤다고 한다. 순간, 나도 모르게 '너는 힘을 낼 수 있니?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니?'라고 나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아마도 무기력증에 빠져있던 내가 안쓰러웠던 것 같다. 큰 소리로 'Yes, I can.'이라며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데 목구멍에서만 겨우 맴돌 뿐이었다.
성격은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지만 훈련으로 말미암아 부족한 부분을 단련할 수 있다. 오바마는 타고난 연설가는 아니었다고 한다. 수많은 예행연습과 피드백을 통해 자신을 훈련한 것이다. “우리 자신이야말로 우리가 기다려온 존재들입니다. 우리 자신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입니다.” 버락 오바마는 예비선거 캠페인에서 계속 이 말을 강조했다. 변화를 위한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라는 말이 가슴속을 파고든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인생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 순간이 바로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 아닐까. 차가운 바닷물 앞에서 언제까지 머뭇거리고만 있을 것인가. 머뭇거리기보단 그냥 풍덩 뛰어드는 편이 더 쉽다고 책에서는 알려주고 있다. 일단 그곳에 뛰어들라고.
변화는 삶 그 자체라고 한다. 나는 그동안 현재 불행한 원인을 운명 탓으로만 돌리며 위안을 삼고 있었다. 오바마를 멘토삼아 앞으로는 운명에 고개 숙이기보다 그 운명에 맞서 내 인생을 바꿔보려한다. 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그렇게 나 자신을 하나 둘 변화시키다 보면 언젠가는 내 운명도 바뀔 수 있겠지. "너는 힘을 낼 수 있니? 너는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니?"라고 묻는 오바마에게 ”Yes, I can."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