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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16년 08월 2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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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쪽 | 180*200m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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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별똥별] 깨동이 전래동화_서평이벤트(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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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이제 막 23개월이 시작된 쪼꼬미 마루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전래동화는 잘 안보여주게 되는거 같아요.
전래동화라는 게 옛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사람의 도리와 삶의 지혜를 알려주던 재미난 이야기니까
원형을 잘 살린 옛이야기라면 그 자체로도 이미 훌륭한 인성동화인 셈인데
뭔가 아직 마루에게는 어려울거 같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옛날에는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 많이 해주셨었는데
엄마랑 아빠랑 사는 마루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들을 기회가 거의 없으니
책으로 전래동화를 만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_+
어떤 전래동화가 좋을까~ 알아보던 중에 더 고소한 깨동이를 찾앗어요!!
본책 68권, 구연 CD 10장, 전래동요 CD 1장,
이야기카드 62장, 교과연계표 1장
4세-초등 저학년 대상이라 마루가 읽기에 딱 좋을 것 같아요!
너무너무 알고 싶은
더 고소한 깨동이
2권을 먼저 만나볼 수 있게 됐어요!!
같이 읽어 보실래요?^^
콩중이 팥중이
책을 받고서 마루에게는 글밥이 아직 많은거 같아서
먼저 읽어보고 읽어주려고 책장에 꽂아뒀었는데
마루가 읽어 달라고 책을 들고 왔어요 +_+
삽화도 처음 보는 느낌이라 낯설었을텐데
뭔가 마루를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었나봅니다+_+
콩중이 팥중이
뭔가 낯선거 같으면서도 귀에 익은거 같기도 한 제목
바로 콩쥐 팥쥐 이야기예요~
옛날 어느 곳에 콩중이와 팥중이가 살았어요.
콩중이는 엄마가 죽어 새엄마를 맞았는데 새엄마가 밭중이를 데려왔어요
어느날 새엄마가 콩중이한테는 나무 호미와 겨밥을 주며 자갈밭에 보내고
팥중이한테는 쇠 호미와 팥밥을 주며 모래밭에 보내고 김을 매라고 했어요
콩중이가 힘도 들고 배고 고파서 왕왕 울고 있는데
하늘에서 검은 암소가 내려와서
"개울에 가서 깨끗하게 씻고 명주 수건으로 손을 감아 배속에 넣어봐라"고 말했어요
콩중이가 암소 배속에 손을 넣었더니 그 안에 맛잇는 음식 잔뜩 있었어요
콩중이는 맛있는 음식을 꺼내 실컷 먹고 남은 것은 싸 가지고 집으로 왔어요.
새엄마는 다음 날, 팥중이에게 나무 호미와 겨밥을 주며 자갈밭에 보냈어요.
팥중이가 자갈밭에서 왕왕 우니까 하늘에서 검은 암소가 내려와서
콩중이에게 했던 말을 똑같이 했어요.
그런데 팥중이는 욕심을 내서 배에서 손이 빠지지 않았어요.
팥중이는 암소에 매달려 가시밭으로 끌려다니다 상처투성이가 되었어요
새엄마는 만신창이가 된 팥중이를 보고 콩중이를 때리고 야단치고 밥도 굶겼어요ㅜㅠ
하루는 새엄마가 둘한테 누가 베를 많이 짜나 내기를 시켰어요.
콩중이에게는 낡은 북과 콩 볶은 것을 주고, 팥중이에게는 새 북과 찰밥을 주었는데
콩중이가 베를 더 많이 짰어요
다음번에는 콩중이게게 찰밥을 주고 팥붕이에게 콩 볶은 것을 주었지만
그래도 콩중이가 베를 더 많이 짰어요
새엄마는 이래도 안되고 저래도 안되니까 콩중이를 더더욱 미워했어요.
새엄마와 팥중이는 외갓집에 잔치 구경으로 가면서
콩중이에게 방 아홉칸을 다 치우고, 아홉 방 아궁이에서 재를 다 담아내고,
벼 아홉섬을 다 찧어 놓고, 밑 없는 아홉 독에 물을 가득 길어놓고 오라고 했어요.
콩중이가 방 아홉 칸을 다 치우고, 아홉 방 아궁이 재를 다 담아내고 나서는 힘이 빠져 왕왕 울었어요.
울다 보니 참새 떼가 널어 둔 벼를 다 쪼아서 벼 아홉 섬을 다 찧어주었어요.
밑 없는 아홉 독에 아무리 물을 부어도 차지 않자 콩중이는 또 왕왕 울었어요.
그러자 두꺼비 아홉마리가 와서 한마리씩 독안에 들어가 엎드리더니 물을 부으라고 말했어요.
콩중이가 물을 부으니 독이 금세 가득 찼어요.
일을 마치고 잔치집에 가려는데 옷도 신발도 없어 콩중이가 왕왕 울자
하늘에서 검은 암소가 내려와 비단 옷과 갖신을 주었답니다.
콩중이는 비단옷을 입고 갖신을 신고 잔치 구경을 하다가
새엄마를 보고 급하게 도망가다가 갖신 한짝을 잃어버렸어요.
마침 평안 감사가 지나가다 갖신을 주워 신 임자를 찾아 각시를 삼겠다고 잔칫집에 들어갔어요.
감사는 콩중이를 데려다 각시를 삼았어요.
어느 날 감사가 먼 길을 떠나자 팥중이가 왔어요.
팥중이는 콩중이에게 목욕을 하자고 연못으로 데려가서 콩중이를 물에 빠뜨려 죽이고는
콩중이 옷으로 갈아입고 감사 집으로 가서 콩중이 행세를 했어요.
어느날 감사가 연못에서 함박꽃을 꺽어와 처마끝에 띠워두고 매일 보았어요
팥중이가 지나가면 꽃이 시들면서 머리털을 쥐어뜯자
팥중이는 함박꽃을 아궁이에 던져 태워버였어요.
다음 날 옆집 할멈이 아궁이에서 구슬을 주워 고이 넣어 두었어요.
그런데 할멈이 어디를 나갔다 오면 밥상이 차려져 있어서 숨어서 지켜보니
구슬이 콩중이로 변하서 밥상을 차리고 있었어요.
콩중이는 억울한 죽음을 당해서 평안 감사를 모셔다 밥 한상을 올리고 싶다고 했어요.
할멈은 감사를 집으로 초대했어용
감사가 와서 밥상이 젓다락이 이상한 것을 묻자
"젓가락 바뀐건 알면서 각시 바뀐건 왜 모르십니까?"하고 외치며 콩중이가 뛰어나왔어요.
그제야 감사는 팥중이가 콩중이 행세를 한 것을 알고
팥중이와 새엄마의 죄를밝히고 먼제로 귀향을 보내 벌을 주었어요.
콩중이는 감사와 다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이야기 한편에 잠긴 의미를 친절하게 풀어주는 전문가의 해설이 실려 있어요.
책 속에 원형을 어떻게 살렸는지, 이야기에 담긴 상징과 의미가 무엇인지를 쉽게 풀어줍니다.
아이에게 전래 동화를 어떻게 들려주면 좋을 지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기도 하고,
어른들 스스로가 이야기에 담긴 삶의 지혜를 통해 힐링이 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잠깐 동안은 가짜가 세상을 속이고 득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짜가 영원히 진짜를 이길 수는 없는 법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콩중이 팥중이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마루랑 함께 읽어보아요~
마루는 깨동이의 그림체가 맘에 드는 모양이에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책 소개를 하는 부분 그림을 보고
아기! 엄마! 아빠!하면서 신이났어요^^
김을 매러간 콩중이를 위해 하늘에서 내려온 검은 소~
저는 콩중이가 검은소 배 속에서 사과를 따는 그림이 마음에 들었어요.
검은소 배 속이 신비한 느낌도 들고,
콩중이를 바라보는 검은소의 얼굴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얼굴 같아서 따스한 느낌도 들었거든요~
마루는 검은소 배 속에서 사과도 찾고 포도도 찾느라 바쁘네요^^
욕심쟁이 팥중이가 상처투성이가 되는 부분을 보고 있어요.
집에 혼자 남은 콩중이
마루는 콩중이네 마당에 널린 고추를 발견+_+
참새가 쌀을 먹는 모습도 유심히~ 독안에 뭐가 있는지도 유심히 봐요+_+
독 안에 물이 있다고 엄마에게 알려줬어요^^
콩중이 새신 신었다고 신발신발!!
콩중이가 물에 빠지자
빠졌어!! 하고 콩중이를 걱정하네요 ㅡㅜ
마루가 평소 있던 책보다 글밥이 많아서 읽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도
끝까지 앉아서 책 속의 그림도 유심히보면서 열심히 이야기를 들었어요^^
한 줄 한 줄 소리내서 읽다 보면 '입에 착착' 붙어서 엄마가 읽어도 재미있고
엄마가 재미있게 읽으니 마루도 재미있게 들을 수 잇는거 같아요^^
꾸밈말, 이음말이 적고 운율감, 리듬감이 생생해서
나중에 마루가 커서 혼자 읽게 되도 글 읽는 재미를 절로 알게 될 거 같아요!!
우리 아이를 위한 전래동화를 찾으시는 분이 계신다면
더 고소한 깨동이
꼭 알려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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