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중국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 EBS 세계 테마기행 (중국 문화기행 1)
1. 오천 년 천상의 물길, 황하
13억 중국인의 젖줄이며 어머니의 강이라 불리는 황하는 중국 대륙 9개의 성을 거쳐 흐른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인 만큼 인류의 흥망성쇠를 품에 담은 황하 곳곳에는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고 유구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마을과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수많은 소수민족이 있다. 랑무스, 루얼까이 초원, 리자산춘 등을 통해 오천 년간 황하가 일궈온 특별한 삶과 문화를 만나본다.
1) 호랑이가 된 투족
황토 고원을 지나기 전 황하의 상류는 푸른 빛을 드러낸다. 그 푸른 물길을 에워싸고 있는 황하삼협의 절경을 감상하고 티베트 불교의 향기가 짙은 랑무스를 지나 티베트 불교와 원시 종교가 공존하는 퉁런에서 일 년에 하루 호랑이가 되는 투족 사람들의 전통 축제를 통해 그들의 전통과 믿음을 만나본다.
2) 하늘 초원을 지키는 사람들, 장족
발원지에서 시작된 황하는 처음으로 방향을 틀어 루얼까이 초원에서 9번 굽이를 돌아 흐르게 된다. 습지와 녹지, 높은 산까지 어우러져 완벽한 풍경을 자랑하는 루얼까이 초원에서 장족의 소박한 삶을 들여다보고, 2,000년 전에 지어진 고성에서 역사 그 자체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3) 전통의 향기, 나희지향
땅을 적시고 생명을 키우는 황하는 황하석림이라는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자연의 기적인 황하석림을 감상하고 나희의 고향, 즉 나희지향으로 지정된 오우터우마을에서 전통문화를 지키며 소박하게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장족의 독특한 장례 풍습과 작은 시골마을에서 결혼 풍습을 만나본다.
4) 흑룡과 봉황의 전설, 리자산춘
긴 세월 흘러온 황하에서는 그 황하를 의지해 살아가는 이들의 오랜 전설을 만날 수 있다. 보안족의 전통 칼 보안도 장인의 정성 어린 칼 제작 현장과 황하의 또 다른 모습인 후커우폭포의 거대함을 느껴보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삶의 지혜와 강한 의지로 살아가는 리자산춘 사람들을 만나본다.
2. 오천 년 시간여행, 산시성
중국에서도 대부분의 지상 문화재가 모여있어 역사와 예술의 보고로 알려진 산시성은 오천 년 중국의 역사를 가득 담고 있다. 또한, 세계의 국수는 중국에 있고 중국의 국수는 산시성에 있다고 말할 정도로 산시성은 국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우타이, 황하, 핑야오 등을 통해 알수록 새로워지고 볼수록 재미있는 가장 중국다운 중국, 산시성을 만나본다.
1) 중국의 영지, 우타이
중국 화북 지방의 지붕인 우타이는 중국 4대 불교 명산으로 꼽힐 만큼 1,500년 역사를 간직한 중국 최대 불교성지다. 부처님 어머니의 동굴이라는 푸우무동을 통해 환골탈태를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을 들어보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람들이 사는 그곳에서 소박함과 넉넉함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나본다.
2) 황하의 유산
황하는 중국인들의 역사에서 생명을 부여해온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다. 수천 년을 흘러온 황하의 맥박을 느낄 수 있는 장엄한 후커우폭포와 유구한 역사가 깃들어 있는 거대한 유적지 원강석굴을 들여다보고, 오묘한 지형에 인간의 지혜가 빚어낸 땅 밑의 동굴집에서 중국인들의 진짜 삶을 만나본다.
3) 면의 왕국
어디를 가나 국수가 있어야 환영받는다고 말할 정도로 산시성 사람들은 국수를 즐겨 먹는다. 신비로운 사찰로 유명한 하늘에 매달린 절 쉬안쿵사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들여다보고 면의 모양과 소스, 만드는 방법에 따라 맛은 물론 이름까지 수백 가지로 달라지는 산시성 국수의 다양함과 참모습을 만나본다.
4) 중국의 타임캡슐
산시성 루야산에는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볼거리와 자연에 의해 이루어진 신비로움이 가득하다. 절벽 위에 관을 매다는 천 년 전의 장례 풍습과 장엄한 풍경의 얼음동굴, 그리고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중국의 고대도시 핑야오에서 세월의 흔적을 넘어 중국의 역사를 만나본다.
3. 하늘이 내린 땅, 쓰촨
예로부터 쓰촨은 하늘이 내린 땅이라 불렸다. 역사적으로는 삼국지의 촉나라 중심 무대이면서 문화적으로는 한족 문화와 티베트 문화의 점이지대여서 가장 중국다우면서도 가장 중국답지 않은 곳으로 꼽히기도 한다. 야딩, 샹청, 쑹판, 청두 등을 통해 한족과 티베트 사람들이 공존하고, 거부할 수 없는 절대 자연의 매력이 살아있는 쓰촨을 만나본다.
1) 마지막 샹그릴라, 야딩 가는 길
때 묻지 않은 비경 덕분에 최후의 샹그릴라라고 불리는 야딩은 1928년 영국인 탐험가에 의해 외부에 처음 소개되었다. 하지만 워낙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오지여서 여전히 미지의 세계에 가까운 땅이다. 쓰촨과 티베트를 잇는 천장남로를 따라 야딩으로 가는 길에 태고의 순수함을 간직한 대자연을 만나본다.
2) 티베트의 영혼, 샹청
쓰촨의 서부는 티베트 고원의 동부로 동티베트라고도 불린다. 자연도 사람도 중국보다는 티베트에 가까운 땅, 중국 쓰촨 중에서도 티베트의 종교와 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샹청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과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리고 티베트 고유의 전통과 풍습을 만나본다.
3) 천상의 풍경, 쑹판
세계적으로도 드문 카르스트 지형으로 천상의 정원이라 불리는 황룽은 지상의 풍경이 아닌듯한 비경을 간직한 곳이다. 층층이 자태를 드러내는 황룽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문명을 벗어나 말을 타고 대자연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통해 황룽과 견줄만한 여행지 쑹판의 원시 그대로의 매력을 만나본다.
4) 삼국지의 숨결, 청두
쓰촨성의 성도 청두는 한족의 문화와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이자,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의 수도이기도 했던 곳이다. 삼국지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 무후사,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나는 찐리거리를 들여다보고, 쓰촨에서 시작된 독특한 문화예술인 변검 공연과 차 기예를 만나본다.
### EBS 세계 테마기행 (중국 문화기행 2)
1. 중국 소수민족기행
중국은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특히 구이저우와 윈난은 소수민족의 땅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민족들의 삶이 모자이크처럼 어우러져 있다. 먀오족, 둥족과 창쟈오먀오족, 지눠족, 좡족과 이족 등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신화, 전통과 문화를 몸에 새기고 치장할 뿐만 아니라 제의와 축제를 통해 끊임없이 되새기는 소수민족들을 만나본다.
1) 먀오족의 땅, 구이저우
소수민족 신화의 보고, 구이저우는 험준한 지형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삶을 사는 소수민족과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다. 먀오족 최대 마을에서 그들의 전통 공연을 감상하고, 물길의 웅장함이 넘쳐흐르는 황궈수폭포와 자신들의 신앙과 전통을 지키며 사는 빠사먀오족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본다.
2) 자연의 노래, 둥족과 창쟈오먀오족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산수화가 펼쳐지는 구이저우에는 물 따라 산 따라 이어지는 소수민족의 이야기가 있다.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흉터라 불리는 협곡 마링허샤구의 모습을 감상하고, 노래를 통해 역사와 교육을 전승하는 둥족과 큰 가채를 올리는 머리 장식으로 유명한 창쟈오먀오족을 만나본다.
3) 윈난 소수민족의 봄
윈난은 중국에서 가장 다양한 소수민족이 삶의 터전을 이룬 곳이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푸저헤이의 풍광을 감상하고, 소수민족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진핑의 6일장과 샤니이족의 결혼식 피로연, 그리고 지눠족의 신년맞이 축제 터마오커절을 통해 봄을 맞이하는 윈난 소수민족의 삶을 만나본다.
4) 좡족과 이족의 새해맞이
소수민족은 저마다 전통적인 역법에 따라 명절과 절기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예의를 중시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유명한 좡족과 예로부터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을 골라 돼지를 잡고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징둥이족을 통해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소수민족을 만나본다.
2. 다채로움의 향연, 중국 구이저우
험준한 지형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이저우는 억겁의 세월이 묻힌 원시적 자연환경과 삶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소수민족들이 다채로운 빛깔의 강한 매력을 뿜어내는 곳이다. 대자연의 위엄을 보여주는 황궈수폭포, 츠수이허, 완펑린 등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과 오랜 이주의 역사에도 자신들만의 풍속을 유지하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구이저우를 만나본다.
1) 천하제일의 폭포, 황궈수
구이저우의 험난한 지형은 천하제일의 비경을 만들어 냈다.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구이저우 4대 전통 마을 중 한 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더듬어보고, 구이저우의 대표 절경 황궈수폭포를 비롯한 진귀한 산수풍경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척박한 땅에 뿌리내려 살아가는 자부심이 특별한 거자족을 만나본다.
2) 츠수이허, 마오타이주의 비밀을 찾아서
눈길 닿는 곳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겨운 삶의 이야기들이 함께 흐르는 츠수이허는 술을 빚기에 좋은 강물이라 한다. 중국 단샤 중에 단연 으뜸이라는 포광옌의 거대한 모습과 명·청 시대 강을 통한 소금 운반으로 번성했던 마을, 세계 3대 명주로 손꼽히는 마오타이주의 고향을 만나본다.
3) 카르스트의 비경을 찾아서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구이저우는 면적의 약 67%가 카르스트 지형이다. 베이판장대협곡, 완펑린 등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독특한 절경과 소수민족의 정겨운 결혼식 모습, 그리고 거대한 원시 자연의 동굴 속에서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4) 둥족, 먀오족의 신년축제
험한 산과 협곡에 가로막혀 그 속에 뿌리내린 소수민족은 오히려 고유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둥족의 둥위제와 먀오족의 먀오녠제를 통해 대대로 이어온 마을의 풍속을 소중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과 다채롭게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 모습을 만나본다.
3. 중국의 리틀 티베트
영혼의 나라, 신들의 언덕이라 불리는 티베트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하지만 중국의 한화 정책으로 티베트는 점차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고, 도리어 티베트 변방의 옛 티베트 영토였던 중국 서부의 간쑤성, 칭하이성, 쓰촨성 일대에 티베트의 전통과 문화가 잘 살아있다. 티베트는 아니지만 더 티베트 같은 곳, 삶이 곧 신앙이고 종교가 일상인 사람들이 사는 중국의 리틀 티베트를 만나본다.
1) 티베트인들의 성지, 샤허 라브랑사
고원지대 샤허는 소수민족 마을이지만 과거 티베트의 영토였고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티베트 불교를 믿는 장족이다. 샤허의 라브랑사에서 매년 티베트력으로 2월 초파일, 사원에 있는 보물을 신도들에게 보여주는 양보절 행사를 통해 그들에게 생활이자 삶인 종교에 대한 믿음을 들여다보고, 황하의 발원지인 꾸이더를 만나본다.
2) 산 위의 바다, 청해호
티베트 사람들이 존경하는 문성공주로 인해 생겼다는 전설 때문인지 청해호 주변은 성지로 여겨진다.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자들을 통해 경건함과 신심을 느껴보고, 중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호수인 청해호 주변에서 척박한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티베트 전통과 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3) 탕카의 고향, 통런
고산지대의 조용한 마을인 통런이 외지인들에게 알려진 건 티베트 불교 예술의 진수인 탕카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신들을 위한 제사이면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인 라쟈 행사와 티베트 사람들이 보물로 여긴다는 탕카를 배우고 있는 동자승들을 통해 예술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진 그들의 삶을 만나본다.
4) 다양한 문화의 공존, 칭하이성
다양한 민족이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칭하이성은 소수민족의 천국이다. 실크로드의 관문 장예에서 칠채산과 마제사석굴을 엿보고, 토족의 자치지역에서 그들의 일상과 결혼식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에서 과거 실크로드를 주름잡던 아라비아의 후손인 회족의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