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 역사문화체험(역사/문화/지리)
중국의 문화를 찾아 떠나는 시공간 여행!
세계의 역사, 문화 유적, 자연유산과 문명사, 교육현장, 생활문화, 예술, 풍속 등 테마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글로벌 시대에 세계를 보는 넓은 안목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세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
1. 중국 소수민족기행
중국은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다. 특히 구이저우와 윈난은 소수민족의 땅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민족들의 삶이 모자이크처럼 어우러져 있다. 먀오족, 둥족과 창쟈오먀오족, 지눠족, 좡족과 이족 등을 통해 자신들의 역사와 신화, 전통과 문화를 몸에 새기고 치장할 뿐만 아니라 제의와 축제를 통해 끊임없이 되새기는 소수민족들을 만나본다.
1) 먀오족의 땅, 구이저우
소수민족 신화의 보고, 구이저우는 험준한 지형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삶을 사는 소수민족과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다. 먀오족 최대 마을에서 그들의 전통 공연을 감상하고, 물길의 웅장함이 넘쳐흐르는 황궈수폭포와 자신들의 신앙과 전통을 지키며 사는 빠사먀오족의 독특한 문화를 만나본다.
2) 자연의 노래, 둥족과 창쟈오먀오족
발길 닿는 곳마다 아름다운 산수화가 펼쳐지는 구이저우에는 물 따라 산 따라 이어지는 소수민족의 이야기가 있다.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흉터라 불리는 협곡 마링허샤구의 모습을 감상하고, 노래를 통해 역사와 교육을 전승하는 둥족과 큰 가채를 올리는 머리 장식으로 유명한 창쟈오먀오족을 만나본다.
3) 윈난 소수민족의 봄
윈난은 중국에서 가장 다양한 소수민족이 삶의 터전을 이룬 곳이다.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푸저헤이의 풍광을 감상하고, 소수민족의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진핑의 6일장과 샤니이족의 결혼식 피로연, 그리고 지눠족의 신년맞이 축제 터마오커절을 통해 봄을 맞이하는 윈난 소수민족의 삶을 만나본다.
4) 좡족과 이족의 새해맞이
소수민족은 저마다 전통적인 역법에 따라 명절과 절기를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예의를 중시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민족으로 유명한 좡족과 예로부터 겨울 중 가장 추운 날을 골라 돼지를 잡고 조상에게 제를 지내는 징둥이족을 통해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소수민족을 만나본다.
2. 다채로움의 향연, 중국 구이저우
험준한 지형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이저우는 억겁의 세월이 묻힌 원시적 자연환경과 삶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소수민족들이 다채로운 빛깔의 강한 매력을 뿜어내는 곳이다. 대자연의 위엄을 보여주는 황궈수폭포, 츠수이허, 완펑린 등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과 오랜 이주의 역사에도 자신들만의 풍속을 유지하고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는 구이저우를 만나본다.
1) 천하제일의 폭포, 황궈수
구이저우의 험난한 지형은 천하제일의 비경을 만들어 냈다.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구이저우 4대 전통 마을 중 한 곳에서 역사의 흔적을 더듬어보고, 구이저우의 대표 절경 황궈수폭포를 비롯한 진귀한 산수풍경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척박한 땅에 뿌리내려 살아가는 자부심이 특별한 거자족을 만나본다.
2) 츠수이허, 마오타이주의 비밀을 찾아서
눈길 닿는 곳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정겨운 삶의 이야기들이 함께 흐르는 츠수이허는 술을 빚기에 좋은 강물이라 한다. 중국 단샤 중에 단연 으뜸이라는 포광옌의 거대한 모습과 명·청 시대 강을 통한 소금 운반으로 번성했던 마을, 세계 3대 명주로 손꼽히는 마오타이주의 고향을 만나본다.
3) 카르스트의 비경을 찾아서
높은 산과 깊은 계곡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구이저우는 면적의 약 67%가 카르스트 지형이다. 베이판장대협곡, 완펑린 등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독특한 절경과 소수민족의 정겨운 결혼식 모습, 그리고 거대한 원시 자연의 동굴 속에서 소박하면서도 강인한 삶을 이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4) 둥족, 먀오족의 신년축제
험한 산과 협곡에 가로막혀 그 속에 뿌리내린 소수민족은 오히려 고유한 전통을 지키며 살아간다.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둥족의 둥위제와 먀오족의 먀오녠제를 통해 대대로 이어온 마을의 풍속을 소중히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과 다채롭게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 모습을 만나본다.
3. 중국의 리틀 티베트
영혼의 나라, 신들의 언덕이라 불리는 티베트는 전 세계 여행자들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하지만 중국의 한화 정책으로 티베트는 점차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고, 도리어 티베트 변방의 옛 티베트 영토였던 중국 서부의 간쑤성, 칭하이성, 쓰촨성 일대에 티베트의 전통과 문화가 잘 살아있다. 티베트는 아니지만 더 티베트 같은 곳, 삶이 곧 신앙이고 종교가 일상인 사람들이 사는 중국의 리틀 티베트를 만나본다.
1) 티베트인들의 성지, 샤허 라브랑사
고원지대 샤허는 소수민족 마을이지만 과거 티베트의 영토였고 살고 있는 사람들 대부분 티베트 불교를 믿는 장족이다. 샤허의 라브랑사에서 매년 티베트력으로 2월 초파일, 사원에 있는 보물을 신도들에게 보여주는 양보절 행사를 통해 그들에게 생활이자 삶인 종교에 대한 믿음을 들여다보고, 황하의 발원지인 꾸이더를 만나본다.
2) 산 위의 바다, 청해호
티베트 사람들이 존경하는 문성공주로 인해 생겼다는 전설 때문인지 청해호 주변은 성지로 여겨진다. 오체투지를 하는 순례자들을 통해 경건함과 신심을 느껴보고, 중국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호수인 청해호 주변에서 척박한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티베트 전통과 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순수한 사람들을 만나본다.
3) 탕카의 고향, 통런
고산지대의 조용한 마을인 통런이 외지인들에게 알려진 건 티베트 불교 예술의 진수인 탕카의 본고장이기 때문이다. 신들을 위한 제사이면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는 축제인 라쟈 행사와 티베트 사람들이 보물로 여긴다는 탕카를 배우고 있는 동자승들을 통해 예술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진 그들의 삶을 만나본다.
4) 다양한 문화의 공존, 칭하이성
다양한 민족이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으로 공존하며 살아가는 칭하이성은 소수민족의 천국이다. 실크로드의 관문 장예에서 칠채산과 마제사석굴을 엿보고, 토족의 자치지역에서 그들의 일상과 결혼식을 들여다본다. 그리고 칭하이성의 성도 시닝에서 과거 실크로드를 주름잡던 아라비아의 후손인 회족의 일상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