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표지에 어리게 보이는 아이가 글을 적고 있는 모습이 보이고, 조선시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내용이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조선 시대 때 왕실과 나라의 중요한 일을 기록한 책이 '의궤'라고 한다. 의궤를 보면 조선 왕실과 나라의 힘이 보인다. 지금보다 발전이 안 되었던 시대에 위대한 책을 만든 것이 참 신기하고, 우리나라의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의궤의 이야기 안에는 왕자와 옹주 등 다음 세대의 탄생을 축하하거나, 나라를 이끌 왕세자 정하기, 이전 임금님과 신에게 제사 올리기 등 많은 이야기가 있다. 그 중 나는 활쏘기 대회를 열어 나라를 지키는 의지가 담긴 글과 그림이 인상 깊었다. 우리의 귀한 문화유산 '의궤'에는 나라가 더 발전하고 잘 되기를 바랬던 조상들의 마음이 가득하다. 지금 대한민국이 옛날처럼 슬기로운 나라가 되면 좋겠다. 조상들의 모습을 보고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의궤같은 멋지고 값진 책을 만들어 볼 것이다. 그럴려면 먼저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을 많이 쌓아야겠다. 미래의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멋진 사람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임금님이 사시는 궁궐에서 어떤 행사들을 준비하고 열었는지 알 수 있었고 기록을 통해 옛날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이 제일 소중하고 값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이다.

 나는 <의궤는 어떻게 만들었을까> 라는 이 책 제목을 보고 '의궤가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에 호기심을 갖고 보게 되었다.

 의궤는 왕실에 조선 건축과 행사 등을 상세하게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문화 유산인데 태를 보관하는 것과 태실을 만드는 방법을 의궤를 통해서 알게 된것이라고 한다.

지금은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예전에는 힘들었을텐데 글과 그림으로 마치 사진처럼 자세히 기록하다니 정말 대단한거 같다.

 의궤를 보면 임금님의 한평생을 생생하게 엿볼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고 의궤를 내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다.

 이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병인양요'라는 사건이다. 프랑스가 조선이 선교사를 괴롭혔다며 의궤와 함께 보물도 가져가고 강화도 외규장각에 불도 질렀다.

이 부분을 읽을때 내 마음도 불처럼 활활타고 부글부글 끓었다.

 하지만 박병선 박사님이 프랑스에서 의궤를 가져오자는 운동을 해서 2011년 드디어 다시 돌아왔다.

지금 의궤가 어디있는지 궁금해 엄마와 검색해 봤더니 국립 중앙 박물관에 수장고에 있다고 한다. 의궤를 볼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이렇게 돌아온 것 만으로도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의궤가 무엇인지 프랑스에게 왜 뺏겨갔는지 알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다시는 뺏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문화재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보호해야 겠다.

기록은 소중하다

'의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에는 의궤가 왜 만들어졌는지 의궤가 만들어지는 과정, 의궤가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이유가 담겨있다. 이 책에서 소개한 여러가지 주제들로 만들어진 의궤들은 왕실의 행사, 규칙등을 까먹지 않게 기록해 놓은 것이다.

나는 기술문화가 잘 발달되지 않은 옛날에 어떻게 현대만큼 섬세하게, 완벽하게 또 깔끔하게 한 것이 궁금하면서도 대단해 보였다. 나도 국어시간에 메모의 중요성을 배운적이 있어서 항상 기록해야 겠다고 결심했었다. 그런데 귀찮아서 그 일은 금방 없던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 나에게는 행사때마다 그 행사를 기록한 옛날 사람들이 참 끈기 있어보였다.

이렇게 여러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의궤는 또박또박하게 쓴 한자와 자세하게 그린 그림들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나는 의궤, 의궤를 만들어낸 사람들에게 감동을 받았다. 왜냐하면 나도 비슷하게 일기를 많이 써 본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 나는 정말 힘들었다. 팔이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아마 그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고통은 똑같았을거다. 그런 고통까지 감수하고 의궤를 만들었으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하지만 이런 의궤도 결국 비극을 맞았다. 프랑스 로즈제독 군대는 조선정부가 자기나라의 선교사를 괴롭혔다며 꼬투리를 잡았다. 그리곤 어마어마한 양의 은덩어리와 귀한 책들을 훔쳐갔다. 그래서 그 이후로 사람들은 2011년까지 의궤가 모두 불타 없어졌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정말 화가 났다. '엉터리 꼬투리를 잡힌 것도 속상한데 은이랑 귀한 책들까지 훔쳐가? 정말 나빴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럼 우리의 멋진 책 의궤는 영영 사라져버린건가?' 라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1955년에 프랑스로 유학을 가셨던 박병선 박사님이 어느 날,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의궤를 발견하셨다. 그러나 프랑스는 또 꼬투리를 잡아 떼며 돌려주지 못한다고 우겼다. 아니 왜 우리 것인데 돌려주지 않는 걸까? 답은 루브르 박물관에 있다. 루브르 박물관은 의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작품들 역시 돌려주지 않은 것들이 많았다. 프랑스는 참 양심도 없다. 훔쳐와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때문에 찔리지도 않는걸까? 나라면 양심 때문에 지금쯤 각 나라에 작품들을 돌려주었을 텐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프랑스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 사과를 하고, 허락을 받고 소장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우리가 가만히 있기만 하면 안된다. 의궤를 돌려 받을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럼 노력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제일 좋은 방법은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의궤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의궤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의궤에 대해 잘 몰랐다. 우리 엄마도, 아빠도 의궤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보았다고 한다. 그래서 난 일단 친구들에게 의궤에 대해 알리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친구들이 의궤에 대해 모르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고, 또 그에 관련된 것까지 알려주기로 말이다. 의궤가 우리나라 것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아자 아자 화이팅!

의녀들이 태를 깨끗히 씻어 항아리에 담았다.

예전에 왕자님의 태실을 세운 내용이 기록된 의궤를 보면 태실이 잘 만들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임금님의 책과 기록용이었다.

 특히 신기했던 부분은 성을 쌓을때 쓴 도구도 오밀조밀 그려 놓았다. 그래서 수원화성이 무너져도 옛날 모습 그대로 지을수 없었을 텐데..  의궤가 참 대단하다.

나는 기록하는 것도 그냥 기록하려고 쓰고 오래동안 기억하려고 그러겠지 라고 생각 했는데 이 책을 보면서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알게 되었다.

 수원화성도 기록을 잘 적어 놓아서 그 기록대로 지어서 우리나라 유네스코가 아니고 세계문화유산이라니 그 만큼 기록이 중요한 것이구나

나도 이제 열심히 스스로 기록을 해야지 대충했다가는 기록을 그냥 편지 같은 거라고도 생각한다. 나도 한번 의궤가 있는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 의궤는 실제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다.

의궤는 아직도 박물관에 있을까?

나는 내가 가본 박물관 중에서 의궤는 본적이 한번도 없다. 실제로 진짜 보고 싶어진다.

나는 원래 그림에 관심이 많고 기록 같은것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의궤에 대해서 알고 배우고 그리고 기록이 중요한걸 알게 되니까 더욱 박물관에서 기록 된걸 보고 싶고 한자이어도 휴대폰으로 해석하거나 엄마한테 물어보면서 읽어도 보고 싶다. 의궤가 있는 박물관 꼭 가봐야지!

<의궤의 기록>

 의궤를 보면 아주 많은 기록이 있어요. 우리도 일기에 오늘 있었던 일을 기록

하잖아요. 특히 의궤에는 왕에 대한 기록이 많아요. 저는 어떻게 의궤를 알 수

있었냐면 145년 만에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때문입니다. 의궤에는

왕실의 행사,혼례, 제사등 여러가지를 알수 있었다. 그 중에 수원화성이 의궤의

기록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오를 수 있었던 점이 놀라웠다.

 우리도 선생님께서 숙제를 내주실 때 숙제장이나 메모지에 기록하잖아요. 의궤

가 누구한테나 귀할까요? 보통 사람들은 귀하다고 말할 거예요. 우리나라의

귀중한 보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것을 잘 지키고 보관해서 잃어 버리는 슬픈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앞으로 기록을 많이 할래요. 기록을 하면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나의 역사인 일기를 기록하여서 하루 하루를 반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