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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9년 05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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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2쪽 | 448g | 172*220*20mm |
ISBN13 | 9788993499070 |
ISBN10 | 8993499071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몸의 일부분이 로봇이라고 사람과 다른 로봇은 아니다. 로봇은 사람과 다른, 구별된 로봇이지만 몸의 일부분이 로봇이라고 사람과 다르고 구별된건 아니다. 로봇다리를 가진 세진이는 수영을 좋아한다. 때때로 힘들어서 지칠때도 있지만 수영을 즐기고 사랑하는 세진이 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세진이라는 아이가 너무 존경스러웠다. 왜냐하면 불편한 다리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수영을 자신있게 당당하게 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 세진이는 어렸을때부터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그런 불편한 몸을 가지고 삶을 자신있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하는 세진이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지 않는 나는 작은 것에도 좌절하고 포기하는데 몸이 불편한 세진이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힘을 다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세진이의 차이점을 보며 많이 후회하고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고 많은 것을 느꼈던 것 같다.
세진이는 어렸을때부터 불편한 몸을 가지고 있어서 부모님도 세진이도 항상힘들고, 돈도 많이 들고, 마음 고생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이겨내고 희망을 가지고 일어서는 모습이 보였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과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어느날 다리를 저지르게 되었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던 사람은 “앞으로 조심히 다니는 습관을 들이면 다음에 다칠일은 없겠지?”, “빨리 나아서 놀러가야지!”, “나말고 더 불편한 친구들이 많으니까 감사한 마음으로 빨리 이겨내야지!” 등등이 있겠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던 사람은 “옆에 친구도 있었는데 왜 나만 다친거야!”, “언제까지 아프지?놀러가야되는데!”, “부러진거면 어떡하지?못걸으면 어떡하지!” 등등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을것 같다.나는 과연 긍정적인 사람일까 아님 부정적인 사람일까…? 딱 하나라고 단정지을순 없지만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 이다.
사람이 되게 해주세요
-로봇다리 세진이를 읽고 경기도 고양시 용현초 5-1반 최예랑
세상에서 가장 슬픈 낙서라는 사진을 보았다.
다리가 없는 장애를 가진 한 남자아이가 자기가 앉은 자리에 분필로 다리를 그리고 있는 사진이다. 얼마나 다리가 갖고 싶었으면 그림으로라도 그리고 있는 걸까 생각하니 슬펐다.
세진이는 선천성 무형성 장애로 오른 쪽 다리는 무릎 아래가 없고 왼쪽 다리는 발목부터가 없이 태어났다. 엄마는 세진이를 걷게 하려고 로봇다리를 만들어 신게 했다.
친구들은 피노키오라고 놀리기도 하고, 네가 잘못해서 다리가 없는 거라고 하는 친구들의 말에 세진이는 울면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라는 기도를 했다.
그 후 엄마는 세진이에게 병신, 바보라는 말을 가르쳤다. 이런 말에 상처를 받고 세상에 나서는 것을 무서워하게 될까봐 미리 예방접종처럼 주사를 놓은 것이다.
세진이가 처음 수영을 시작한 것은 아픈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런데 물속에서는 로봇다리가 없어도 자유롭다는 것을 느낀 세진이는 그때부터 수영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시선 때문에 여러 번 학교나 수영장을 옮겨 다녀야 했고 상급학년 형들이 의족을 망치로 때려 부숴 집까지 기어오기도 했다.
나랑 거의 비슷할 때 겪은 일이라 힘들었을 것 같은데도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지금은 유명한 수영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세진이는 자기는 가진 게 많다고 한다.
훌륭한 엄마, 그리고 누나, 또 선생님들과 자기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 날만큼은 장애인들이 주인공이다.
여러 단체들이 장애인들을 찾고 또 뉴스에서도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열리는 것을 보도하기도 한다.
사람은 각자 생긴 모습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르다.
세진이도 우리와 몇 가지 모습만 다를 뿐이다
그래서 하루의 주인공이 아니라 다른 날도 그냥 사람으로 평범하게 대해 주길 바랄 것이다
누구 보다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진 세진이가 자기 인생에서는 진짜 주인공이다.
나는 만화책을 좋아한다. 귀엽고 재미있는 그림 덕분에 어려운 내용들도 쏙쏙 머리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날도 난 서점에서 학습만화책을 고르고 있었다. 그런 내게 아빠는 "오늘은 좀 특별한 책을 골라보는 게 어떨까?"라고 말씀하셨다. 그 때 만화처럼 재미있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었다. 나와 '로봇다리 세진이'는 그렇게 만났다.
세진이는 정말 불쌍한 아이였다. 손가락 세 개와 양쪽 다리가 모두 없는 채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 받았다. 난 정말 걱정이 됐다. 손가락과 다리도 없는데 엄마 아빠까지 없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살 수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다행히도 세진이에게는 천사같은 엄마가 생겼다. 세진이가 지내던 곳에 봉사활동을 왔던 양정숙 엄마였다. 양정숙 엄마는 자신을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세진이에게 마음이 끌렸고 결국 세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했다.
세진이에게는 8살짜리 '은아' 누나도 생겼다. 은아는 나이는 어렸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은 최고였다. 장애가 있는 동생을 정말 예뻐했다. 유치원, 놀이터, 학교에서 만난 아이들은 세진이를 놀리고 괴롭혔다. 그럴때 마다 은아는 세진이의 든든한 편이 되어주었다. 세진이를 따돌리는 어른에게 직접 가서 따지기도 하고 몸이 불편한 세진이를 업고 다니기도 했다.
세진이는 네살 때 처음 수영장에 갔다. 나도 지난 여름 방학에 처음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첫 날 얼마나 떨리고 두려웠는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나에게는 건강한 두 다리가 있지만, 세진이에게는 다리도 없으니 얼마나 두려웠을까. 두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수영 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세진이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세진이도 멋있었지만 세진이의 엄마도 감동적이었다. 세진이가 가끔씩 놀이터에 갈 때 나쁜 형들이 망치로 세진이의 로봇 다리를 때리고 갔다. 그럴 때마다 세진이의 엄마는 그 형들에게 다가가서 화를 내는 대신 햄버거를 주면서 "세진이는 그냥 조금 불편하게 태어난 것 뿐이야. 너희들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면 세진이가 얼마나 힘든지 알거야"라고 말했다. 다음날 놀이터에 간 세진이는 무서운 형들을 보고 두려워했지만, 그 형들은 세진이에게 사과를 하며 세진이와 친해졌다.
엄마와 누나의 큰 사랑을 받으며 자란 세진이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이 되었다. 특히 세진이가 엄마에게 한 말은 내 마음에 큰 감동을 줬다. 세진이는 자신을 업고 다니다가 허리를 다친 엄마에게 "엄마, 내 소원이 뭔지 아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엄마는 "그야 네가 수영선수가 되는 게 소원이겠지"라고 답했다. 그 때 세진이는 "그건 '수영선수 김세진'의 소원이고요, '엄마 아들 김세진' 소원은 엄마 허리 빨리 낫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내가 '로봇다리 세진이'라는 책을 읽은 뒤 우리 집에서 세진이는 유명한 사람이 됐다. 세진이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우리 엄마는, 내가 책 내용을 소개하자 큰 감동을 받았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유튜브에서 세진이의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여러개 찾아 나에게 보여줬다. 책에서 먼저 만나서인지 세진이가 친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정말 두 다리 없이도 멋지게 수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놀랐다. 겨우 일주일에 두 번 수영 연습을 하면서 힘들어했던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세진이 엄마가 출연한 '세바시'라는 프로그램도 봤는데,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우리 가족 모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나는 이번에 '로봇다리 세진이'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다. 만화책이 아닌 글자가 많은 책도 이렇게 재밌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또 장애를 가진 사람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나는 앞으로 힘들 때마다 세진이의 노력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이라고 차별하지 마세요
이 책의 주인공인 세진이는 실존 인물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학급도서에 있는 것 중 제목이 너무 인상 깊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너무 슬픈 사연 인 것 같다.세진이라는 사람은 다리가 온전치 못하고 온전하지 않은 한 팔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신체를 미워하지 않고 존중하는 이야기 이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세진이의 코치가 다른 아이와 세진이를 똑같이 대한 것이 인상 깊었다. 또 제 작년인가 3학년 때 우리 반에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 아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챙겨줘서 서로를 도우며 지냈던 것이 생각난다. 기억에 남는 인물은 딱 한명 세진이의 엄마이다. 세진이의 엄마는 세진이를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면서 까지 세진이를 돌보며 많은 정성을 쏟았기에 너무 기억에 남는다.
기억에 남는 문장은 딱히 없지만 구지 떠올리면 코치님의 말씀 중에 “세진이도 어엿한 수영선수다” 라고 한 것이 너무 좋은 말 인 것 같다. 이 문장을 보니까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이 문장을 읽고 떠오른 경험을 없지만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제제작년에 그 아이에게 이 말을 해주었다면 그 친구는 더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이미 지난 일이니 앞으론 다른 힘든 아이들에게만 잘하면 되겠지? 내가 보는 이 책의 전체적 배경은 누구든 존중해 주고 다듬어 주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도 같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삶을 살고 싶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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