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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12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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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8쪽 | 194g | 130*180*13mm |
ISBN13 | 9791157105410 |
ISBN10 | 1157105416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6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수영장 청소 에피소드부터, 그림 콩쿨 에피소드까지... 이번 3권의 우사미의 매력과 서비스 씬은 가장 밀도와 퀄리티가 높은 편이었다. 점점 더 우치마키와 얽히고 섥히는 에피소드들도 늘어가며, 진전이 보일 듯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서비스에 그치고 마는데... 과연 이 사랑에 끝은 있는 듯일까? 인기를 얻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라는 데 대한 정말로 정석적인 답인 "히로인을 이쁘게 그린다는 것"은 의외로 중요한데, 그 정석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 이 작품이다. 이쁜 그림들로 인해 한국에 정발이 된다면 이 작품은 뜨겠다 싶은 확신이 드는 동시에, 특히나 우사미의 젖은 옷이라든지, 고스로리 코스프레로 인한 짧은 스커트로 인해 보이는 약간의 판치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적어도, 이미기 무루씨가 그림을 이쁘게 그리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 단행본에서도 순수한 소녀 우사미의 귀여움이 잘 표현되었다. 흔히 신사로도 표현되는 연출인 바스트 모핑은 우사미에게 전혀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서도 약간의 도짓으로 표현되는 우사미의 모습은 충분히 남성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남성보다 더 적극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그 적극성으로 인기를 얻는 요즘, 자신이 마시던 음료수를 마시던 것으로「가...간접키스!」라며 홍당무가 되는 소녀를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Ⅱ. 역대급 철벽남의 등장
여러 애니메이션에서 3차원의 여성에 실망했다며, 2차원으로 발길을 향하며, 연애 감각에 무디어진 남 주인공들을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불씨에 금방이라도 얼굴을 붉히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아니 그냥 배신을 하는 모습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런 와중,『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의 우치마키는 2차원의 지조를 지키는(?) 영웅적인 캐릭터로 일말의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3권이 되기까지 여지껏 현실의 여성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얼굴을 붉힌 적이 없거니와, 되려 연애급에 비견되는 행동을 대담하게 저지르면서도 상대는 3차원의 여성이기 때문에 전혀 연애라고 인식하지 않는 모습은 올곧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나 이번 3권에서 유치원 앞의 우치마키는 독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내게 하였는데, "2차원의 여성이 좋다"가 아닌 "2차원의 여성과 3차원이지만 유아에 한정하여 여자아이는 좋다"라는 로리 의혹은 앞으로도 계속되는 개그코드로 이용될 듯 하다. 정말인가 싶을 정도의 우치마키에 대한 로리 의혹이었지만, 단순히 여자 아이의 가방에 달려있는 미소녀 스트랩에 얼굴을 붉히는 모습은 읽는 이를 아연실색케 하였다.
Ⅲ. 다양해지는 코믹 센스
처음 1 ~ 2권을 읽었을 때, 『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라는 작품은 잘 만들어진 일발 개그의 집합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3권부터는 점점 개그가 다양해지면서, 종합적인 개그를 마련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러기 위해 우사미의 반 친구들을 한 번에 등장시키고 캐릭터들의 다양성을 높였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지만, 주인공은 확실하게 정해져있고, 반 캐릭터들은 이를 보조하는 역할로 시작부터 한정지은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캐릭터가 많이 등장한다고 해도 불안감은 크지 않았다.
캐릭터가 많을 수록 많은 상황 설정이 가능해 지는 것은 당연지사. 짝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을 괴롭히는 개그라든지, 부장과 코렛트의 언제나와 같은 보케(바보짓), 우사미의 순수한 마음으로 인해 생기는 개그적 상황, 유메코 고문 선생님의 천연적 속성... 이미 3권만에 굉장히 많은 레퍼토리를 갖추었다.
이번 3권의 서두에서 나온 수영장 에피소드에서의 마지막 컷. 부장이 비둘기 인형 머리를 뒤집어 썼을 때는 바로 이거다 ! 싶었다. 개그가 나와야 할 때 마지막에 마무리 지을 줄 아는 스토리 텔링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는 충분히 문제가 있고 재미있다.
Ⅳ. 4권의 신캐릭터가 심하게 신경쓰인다
3권의 막바지에 나온 4권의 신 캐릭터가 예고가 심히 신경쓰이는 시점이다. 우사미의 연적으로 예상됨과 동시에, 이 또한 괜찮은 비주얼을 가진 두 번째 히로인이기 때문에,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역할을 담당할지 기대가 된다.
아무래도 우치마키에게 적극적인 스킨쉽을 하지 못하는 우사미인 만큼, 우치마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우사미와의 관계는 순탄치 못한 캐릭터로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은데... 신 캐릭터의 등장 예고 하나만으로 어서 4권을 손에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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