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친구를 생각하면 너무행복하다. 함께 숙제도하고 그림도그리고 같이 놀러가기도하고 다툴때도 있지만 친구들을 생각하면 금세 잊어버린다. 

‘비밀의 달팽이호’도 친구들에 대한책이다. 아키라,다쓰오,다카시라는 세명의친구가 있다. 다쓰오는 남한테지기싫어하고 성질이 급하다. 다쓰오는 나랑 닮은점이 많다. 다카시는 말이 너무없다. 나같으면 너무답답할것같긴하다. 마지막으로 아키라는 자기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한다. 성격이 이렇게 다른데도 서로 어울려 놀게된다. 원래 아키라와 다쓰오가 먼저

친해지고 다카시는 나중에 친해진다. 그리고 세명이 같이 놀수있게되는 이유는 고물 자동차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달팽이호다. 나도 그런 아지트를 만들어서 친구들과 놀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같이 비밀도 만들고 놀이도 할수있다면 행복할것같다. 나도 달팽이호에 가서 같이 세친구들과 놀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달팽이로가 없어진다고 해서 너무 속상했다.

세명이 만들었던 추억들이 없어지는 것이 마음 아팠다. 하지만 세친구는 서로 통하는 게 많아져서 달팽이 호가 없어도 계속 친한친구가 되었다. 그게 바로 우정인것 같다. 우정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푸른하늘같다.보고만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달팽이로는 없어졌지만 새친구의 달팽이호는 사라지지 않았다는 느낌이 들어 책을 다 읽고 속상한 마음이 없어졌다. 

 ‘비밀의 달팽이호’에서 성격이 다른 세친구가

같이 친해지는 모습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지금까지 나는 나와 성격이 맞 지않는 친구들과는 어울리지 않았는데 성격이 다른 친구들과도 같이

이야기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럼 나도 언젠가 세친구처럼 좋은 친구를 만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행복해진다. 

 다쓰오와 아카시는 아주 친한 친구이다. 어느날 이 둘은 다카시를 만났다. 하지만 항상 혼자 노는 다카시는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것이 두렵고 부끄러웠다. 어느날 다카시와 아카시 그리고 다쓰오는 빈공터에 차 한대가 있는 걸 발견하였다. 아이들은 그 차를 비밀기지로 정하였다. 차 유리 앞부분에 달팽이가 붙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아이들은 그 차를 달팽이호라고 이름을 지었다. 아이들은 그 곳에서 책도 보고 숙제도 하고 우주선 놀이도 하고 얘기도 나누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지냈다. 나도 그 친구들 사이에 함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그 즐거웠던 시간이 끝나고 큰 일이 닥쳐 왔다. 세 명의 친구들은 정말 멍 했을 것 같다. 바로 하필이면 아이들의 비밀기지인 달팽이호가 있는 곳에 집을 지어야 되는 일이다. 아이들은 아저씨한테 이렇게 말했다. “아저씨 꼭 여기에다가 집을 지어야 돼요?” 그렇게 말한 아이들은 정말 눈물 콧물이 다 날 정도로 슬펐을 거 같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을 안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운전대랑 의자 그리고 자동차에 달린 백미러를 주었다. 아이들은 달팽이호가 사라져서 슬펐지만 아저씨가 주신 자동차 부품들에 그동안에 추억을 담아서 더욱 행복했을 것이다.

 나는 친한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우리들의 비밀기지를 저산 너머에다 지을 것이다. 왜냐하면 저산 너머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다카시와 다쓰오, 아카시는 지금쯤 또 다른 비밀 장소를 찾아서 또다른 추억을 만들며 놀고 있을 것이다. 나는 그 비밀기지에 꼭 초대 받고 싶다. 그리고 우리들의 비밀기지에도 초대하고 싶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 씩 책을 읽고 친구들과 독서 토론을 하는데 , 이달의 추천도서 중에 ‘비밀의 달팽이 호’라는 책이 가장 먼저 읽고 싶었다. 왜냐하면 ‘비밀의 달팽이 호’가 무엇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에는 3학년 같은 반 다카시, 아키라, 다쓰오 라는 세 명의 친구들이 나온다. 이 세 친구는 성격이 다 다르다. 다카시는 조용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며 공부를 잘하지만 늘 외톨이다. 아키라는 겁쟁이고, 소심하고,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는 아이였다. 다쓰오는 개구쟁이지만 싸움에 지는 법이 없고, 강한 아이한테는 강하고, 약한 아이한테는 상냥한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다카시 집 옆 빈터에 고물 자동차 한대가 버려져 있었다. 그래서 세 친구는 여기를 비밀기지로 삼기로 했다. 이 비밀기지의 이름을 ‘달팽이 호’ 라고 정하고 같이 숙제, 책읽기, 우주선 놀이를 하며 아주 친해졌다. 1학기가 끝난 다음 집을 짓는다며 아저씨들이 고물 자동차를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 친구들은 아저씨에게 부탁해 맘에 드는 자동차 부품을 떼어 하나씩 집으로 가져 갔다. 비록 달팽이 호는 사라졌지만 세 친구는 훨씬 더 친해졌고 각자의 집에 돌아가며 놀며 우정을 쌓아갔다.

나에게도 다카시, 아키라, 다쓰오처럼 친한 친구가 있다. 바로 민우, 지훈이 이다. 우리도 다카시, 아키라, 다쓰오처럼 성격이 다 다르다. 나는 다카시처럼 말이 없고 조용하지만 고집이 세고. 지훈이는 다쓰오처럼 싸움을 잘 하지만 의리가 있고 용감하다. 민우도 다카시랑 비슷하고, 발표를 잘하고 먹을 걸 잘 나눠주지만 짜증을 잘 낸다.

우리는 3학년때 처음으로 같은 반이 되어 학교에서 축구를 하며 같이 놀면서 친해졌다. 때로는 민우집에, 우리집에 지훈이집에 가서 놀기도 하고 퐁퐁을 타기도 하고 게임이나 카드 놀이도 한다. 가끔씩 싸울 때도 있고, 민우 나, 지훈이 민우, 지훈이 나. 이렇게 둘이서 놀 때도 있지만 우리 세명은 영원한 베스트 프랜드이다. 영원히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서로 서로 다른 점을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며 양보를 해야 된다. 나는 양보심이 조금 부족한데 앞으로 친구들에게 고집을 피우지 않고 양보를 잘 해 주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