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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3년 03월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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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4쪽 | 288g | 183*245*20mm |
ISBN13 | 9788984310872 |
ISBN10 | 898431087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몇 달전에 할머니댁에 갔었는데, 할머니께서 친척동생들을 다 모아 놓고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옛날에는 도깨비가 정말 살았다고 하시면서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조금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했다. 그래서 도서관에 가서 도깨비 책을 읽고 싶어 갔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니 도깨비는 무섭기보다는 장난꾸러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밤새 씨름을 하자고 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행동만 한다. 수수께끼를 내어서 맞추면 물건을 돌려주겠다고 하고, 맞추지 못 하면 잡아먹겠다고 협박도 한다. 그래도 수수께끼에서 이기니 정정당당하게 물건을 돌려주기도 한다. 장난꾸러기 도깨비는 사람이 싫어하는 행동만 하고 사람을 약올린다. 그러나 뛰는 놈위에 나는 놈있다는 속담이 있듯이 도깨비보다는 사람이 한 수 위인것 같다. 사람이 도깨비에게 청개구리처럼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것이 정말인 줄 알고 돈을 가장 싫어한다고 하면 돈을 갖다준다. 정말 웃기다. 그리고 못 된 도깨비도 있지만 착한 도깨비도 있다. 배고파서 온 며느리에게 밥도 주고 된장도 나누어 준다. 그 사실을 안 못 된 도깨비가 화를 낼까봐 무섭지만, 결국 나쁜 도깨비도 착한 도깨비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산 한가운데서 길을 잃은 사람이 도깨비 소굴에 들어가 개암을 깨물어 먹자 놀란 도깨비들이 도깨비방망이를 그냥 두고 가서 정말 부자가 되기도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말씀처럼 정말 옛날에는 도깨비가 살았을까, 지금도 도깨비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도깨비가 살아있다면 나쁜 도깨비도 있지만, 착한 도깨비도 있으니깐 한 번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도깨비방망이도 너무 갖고 싶다. 책에서 보면 도깨비들이 금나라 뚝딱하면 금이 나온다. 난 고생하시면서 일하시면 부모님께 도깨비방망이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다 나와서 부모님이 너무 행복해 질 것 같다. 그리고 착한 도깨비들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 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도깨비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책도 많이 읽어서 훌륳안 사람이 되어서 착한 도깨비처럼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
진짜 도깨비가 있으면 좋을까? 나쁠까? 이런 생각을 하면 책을 읽기 시작 했다.이 책은 학교 교과서에 나와 있지만 읽을 때다 흥미로워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7편 동화로 나누어져 있는데 1번째 이야기는 샌님이 장에 갔다가 오는 길에 도깨비를 만나 밤새도록 씨름을 하는데 샌님이 너무 힘들어 도깨비를 소나무에 꽁꽁 묶어 놓고 왔다. 그런데 다음날 가보니 도깨비는 없고 몽둥이 하나만 묶여 있었다.
2번째 이야기는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갔는데 도끼를 산에 놓고 온 것이다. 도끼를 찾으러 가니 도깨비들이 수수께끼를 내서 이기면 주기로 했다. 다행이 나무꾼이 이겨 도끼를 찾게 되었다. 나무꾼은 나무를 많이 해서 오래오래 잘 먹고 살았다.
3번째 이야기는 도깨비가 김 서방과 그의 가족에게 골탕을 먹이고 뭐든 거꾸로 말하는 장난을 쳐서 결국은 김 서방이 복수를 해서 도깨비가 당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4번째 이야기는 몸이 아프신 할아버지가 논에서 토찌비를 만나 씨름을 해서 이겨서 곧바로 몸이 다 낫고 오히려 더 튼튼해져서 오래오래 잘 살았다고 한다.
5번째 이야기는 가난뱅이 김 서방은 짚신을 팔러 장에 가는데 도깨비가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도깨비에게 돈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말했더니 도깨비가 신이 나서 돈을 뿌리고 또 뿌려서 벼락부자가 되었다.
6번째 이야기는 한 새댁이 울도 담도 없는 가난한 집으로 시집을 왔다. 집에 쌀도 없고 상도 그릇 숟가락 젓가락 아무것도 없었다. 도깨비 집에 가서 밥 좀 얻어 오려했는데 거긴 못된 도깨비가 두들겨 맞는다고 안 된다고 했지만 도깨비가 때리면 며느리가 맞는다고 시누이한테 가보자고 했다. 도깨비는 없고 도깨비 마누라가 나와 반갑게 맞아 주었다. 도깨비 마누라가 먹으려던 밥과 도깨비 며느리 밥도 같이 부어주었다. 바깥나들이 갔던 못된 도깨비는 물귀신을 만났는데 도깨비 마누라와 며느리의 착한 행동 덕에 풀려나게 되었다. 물귀신은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 하여서 못된 도깨비는 착한 도깨비로 살아 가게 되었다.
7번째 이야기는 나무꾼이 개암을 주워 주머니에 넣어왔다. 개암을 줍다보니 날이 저물어 기와집에서 하루 묵고 가기로 했다. 그 집은 바로 도깨비 집이 었다. 도깨비들이 맛있는 고기를 먹는 모습에 배가 고파 개암을 깨먹는데 그 소리에 놀라 도깨비들은 방망이를 던지고 도망 가버렸다. 그 방망이를 주운 나무꾼은 방망이로 “금 나오라 뚝딱” “은 나와라 뚝딱” 그 이후 엄청난 부자가 되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 도깨비가 사람들을 괴롭힌 이유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란걸 알게 되었다.
실제로 도깨비가 있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도깨비는 나의 소원도 들어 줄 수 있고 나도 도깨비에게 필요한 것이 있음 도와 줄 수도 있고 정말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이 책은 필독 도서로 나 올만 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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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때 "누군 누구야~~도깨비지" 라는 말을 왜 했을지 무척 궁금했다. 그래서 한 장 한 장 책을 펼쳐보았는데 내용이 참 재미 있어서 이야기속으로 푹 빠지게 되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사는 김 서방은 게를 잡으러 개울에 갔다. 개울에 그물을 치고 걸려들기를 기다리는데 위에서 누가 "게 떠내려간다~~~~" 하고 소리를 쳐서 올려다보니 정말 게들이 물위로 둥실둥실 떠내려오는 것이었다. 그 게들을 한 웅큼씩 숭덩숭덩 바구니에 넣고선 집으로 돌아와 바구니를 들여다보니 '아니 이럴수가?!.........' 바구니에 맛 좋은 게들은 온데간데 없고 더러운 개똥만 잔뜩 들어차 있는 것이었다.
또 점심을 차린다고 칼을 들고 국수를 총총총 써는데 칼이 안방 문틈으로 쏙~ 들어가서는 쉴새없이 들락날락 거리고 물을 끓인다고 부엌으로 들어갔는데 솥뚜껑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천장으로 마구 솟구치는 것이었다.
사실 이 모든 이상한 일들은 도깨비들이 한 짓이었다. 도깨비들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아무도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으니까 괜히 화가나서 해코지를 했던 것이다.
나는 도깨비들의 행동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가 도깨비였다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을때 요술 방망이로 뚝! 딱! 두드려서 돈을 짠~! 하고 집 앞에다 마구마구 뿌려주고 선물도 잔뜩 줄 것이다. 그리고 종이에다 "나는 도깨비야..얼굴은 너희랑 다르고 무섭게 생겼지만 알고보면 나도 너희들과 비슷한 점이 많아. 나는 지금 친구가 필요해~나랑 친하게 지내자!~~" 라고 글을 써 놓을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좋아해주지 않을까? 어쩌면 도깨비랑 너도나도 친구하려고 할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면 청소나 요리, 힘든 숙제를 도와주면서 친하게 지내자고 할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상상만 해도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일 인거 같다.
도깨비야!
사람들은 해코지를 하면서 네가 있다는 것을 알리면 너를 더 싫어 할지도 몰라. 그러면 네가 있는 것 조차 모르게 될 걸?
앞으로는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으면 착한 일을 하면서 해코지를 하지말고 친해지고 싶은 네 마음을 전하렴. 그러면 사람들과 정말 친해질 수 있을거야. 그리고 친구를 만들려면 먼저 용기를 내야되는 것 같아.
나도 예전에 학년이 바뀌고 더군다나 다른 학교에서 전학을 와서 아는 친구들이 없어서 심심하고 외로웠거든. 우리 반에서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내가 먼저 "우리 친구할까?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하고 쪽지에 적어서 주었더니 그 친구가 내 마음을 받아준 적이 있어. 쪽지를 전해주기전에는 조마조마 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많이 들었는데 그 친구도 나랑 친구가 되고싶었는데 먼저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는거야. 그때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
화내고 괴롭히면서 장난을 거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럴때는 기분이 아주 나쁘더라. 상냥하게 웃으면서 서로 줄넘기도 하고, 쉬는 시간에 그림도 같이 그리고 재미있는 책도 추천해 주는 친구가 훨씬 기분 좋고 더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 그러니까 도깨비 너도 해코지 하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게 어떨까?
내가 알려준 방법(종이에다가 친하게 지내자고 적어서 보여주는 것)으로 친해지길 바래~~^^ 그리고 시간이 있다면 나에게도 와주면 좋겠어.
나는 언제든지 너랑 친구가 되어 줄 마음이 있거든.
그럼 도깨비야 잘 지내~~ 안녕!
만약 내가 도깨비를 만난다면 도깨비에게 부탁해서 토끼의 얼굴모양으로 나의 얼글을 바꾸어 달라고 하겠다. 도깨비에게는 요술 방망이가 있으니까 내 부탁을 쉽게 받아 줄 것 같다. 이렇게 도깨비와 변신놀이를 하면 재미 있을 것 같다.
도깨비와 놀면 시간이 빨리 갈 것 같아서 이다
샌님이 길을 가다가 도깨비를 만났다. 도깨비가 씨름을 한 판 하자고 하였다. 그래서 샌님이 이기니 도깨비가 한판 더 하자고 하였다. 샌님이 또 이겼다. 도깨비가 한판 더 하자고 했는데 샌님은 기운도 없는 놈이 덤빈다고 흉을 봤다. 샌님이 자꾸 이기니 도깨비는 한번 더 또 한번 더 하자고 보채어 백 번도 넘게 샐 수도 없을 만큼 씨름을 했다. 샌님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도깨비를 소나무에 묶어 놓고 집으로 돌아왔다. 하인이 그 소나무에 가니 도깨비는 없고 방망이 밖에 없어서 하인이 방망이를 아궁이에 넣고 불태워 버렸다. 그 뒤로 다시는 도깨비가 나타나지 않았다,
도깨비는 내기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내기에서 지면 아주 아주 싫어한다. 나는 내기에서 지면 한 판 더 하자고 하지 않는데 도깨비는 승부욕이 강한 것 같다
도깨비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갖고 있어서 부럽다. 그러나 진 것도 인정 할 줄 알아야 하는데 역시 도깨비는 욕심쟁이이고 심술꾸러기다. 그러니 벌 받아서 아궁이 속에서 죽고 말은 것 같다.
그래서 도깨비는 순진하고 조금은 장난꾸러기, 욕심쟁이 이지만 그래도 도깨비는 착하고 귀여운 면도 많이 있다고 이 책을 읽고 나서 느꼈다. 이제 도깨비를 만나면 하나도 무서워 하지 않을거다.
‘도깨비’하면 나는 실제로 존재하는지가 궁금하다.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면 좀 무섭기는 하지만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 생김새와 입고 있는 옷을 구경하고 싶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나는 도깨비 머리에 뿔이 1~2개 있을 것 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이 책의 표지에는 뿔이 없고 벗겨진 머리 모양의 할아버지 같아서 내 눈으로 확인해 보고 싶다.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를 하다가 도끼를 두고 왔다. 그래서 나무꾼은 도끼를 찾으러 다시 산으로 갔는데 도깨비가 도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도깨비는 수수께끼를 내서 맞추면 도끼를 돌려준다고 하였다. 도깨비가 수수께끼를 냈다. 동족 하늘 끝에서 서쪽 하늘 끝까지 해가 하루에 몇만리나 되는지 물었다. 나무꾼은 새끼 손가락에서 엄지 손가락까지 한뼘이면 된다고 대답하여 맞추었다.
그러나 나무꾼이 낸 수수께끼를 도깨비는 맞추지 못 하였다. 나무꾼이 낸 수수께끼는 자기가 어디로 자빠질지 알아맞히라는 것 이었다. 순진한 도깨비는 여기에 말려들었다. 나는 나무꾼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 같다. 왜냐하면 도깨비 대답에 따라서 나무꾼은 다르게 행동하면 되는 수수께끼를 냈기 때문이다. 나무꾼은 도끼를 꼭 찾고싶은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지혜가 막 솟구쳤던 것 같다.
나는 도깨비가 좀 어리석다고 생각했다. 질문만 어렵고 정답이 많은 수수께끼를 냈기 때문이다. 난 도깨비가 무서운 존재인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참 멍청한면도 있어 오히려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도깨비가 알려준 것 같다. 수수께끼를 맞추어야만 도끼를 준다고 하는걸 보고 그렇게 느꼈다. 하지만 난 다 안다. 도깨비는 사람과 친해지고 싶어서 이런 내기를 했다는걸!
나는 실제로 도깨비를 보진 못했지만 도깨비가 착하고, 순진하고, 귀여운 존재라는걸 알게되었다. 만약에 도깨비를 만난다 해도 이제는 두려워 하거나 무서워서 도망치는 일은 없을 것 이다. 오히려 같이 놀자고 도깨비에게 내가 먼저 부탁이나 사정을 할 것 이다. 나에게 도깨비 친구가 1명이라도 있으면 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질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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