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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9년 08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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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3쪽 | 210g | 155*220*15mm |
ISBN13 | 9788949161204 |
ISBN10 | 8949161206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재판정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를 읽고
이 책은 학교 권장도서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시작은 비둘기에게 풀빵을 주는 할머니가 있었는데, 어느 날 경찰관이 고소장을 내민 것이주요 사건의 발단이다.
고소장을 내민 이유는 풀빵 할머니가 장사를 하는 은행 앞이 교통이 원활하지 않고 사람들이 비둘기가 날아오는 것에 놀랐기 때문이다.
경찰관이 고소장을 내밀자 억울하다고 생각한 할머니와 비둘기들도 맞고소를 했다. 하지만, 은행장은 비둘기들이 산이나 들로 돌아가라 하고 동물학자는 할머니에게 상을 줘야 된다고 했다. 의견이 엇갈리자 판경은 다음 재판으로 연기되었다. 그 후, 주민투표를 했는데 4999:4999로 무효가 되었다.
다음 재판의 증인은 애완견과 휠체어를 탄 아이다. 애완견은 비둘기들이 더럽다고 하고 휠체어를 탄 아이는 비둘기들이 보기 좋다고 하면서 자신은 비둘기들이 없으면 우울증에 걸릴거라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은행 앞 풀빵 할머니의 리어카가 철거가 되었다. 그러자, 성난 비둘기들은 할머니의 리어카로 몰려들었다. 시청 공무원들은 비둘기들을 잡으려고 이곳 저곳으로 뛰어다니자 은행 앞 교통은 마비가 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규칙을 정해서 비둘기들은 일주일 중 하루는 비둘기들이 풀빵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인상 깊었던 내용은 싸우던 사람들과 비둘기들이 화해하고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람과 동물들의 공존을 뜻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인간과 동물은 서로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인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동물 보호와 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것이다. 또한, 동물을 더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판결은 다음 재판으로 연기되고 오래 고민한 판사는 투표를 하지만 결국 아무 결론도 얻지 못하고 두번째 재판을 하는데...
증인으로 나온 애완견은 비둘기 때문에 더러워서 살지 못하겠다 하고 휠체어를 탄 아이는 하루 종일 혼자 있는 자신에게 친구가 되어준 비둘기들이 없었다면 우울증에 걸렸을지 모른다고 한다.
드디어 마자막 재판이 열리는 날 판결이 났다.
일주일에 한 번 비둘기들은 풀빵을 먹으러 올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작가가 거리를 지나가다 풀빵 할머니가 좁은 인도에서 비둘기에게 풀빵을 주는 모습을 보고 이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것을 작가는 글로 표현했다는 것에 우리와는 다른 눈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도 길을 가면서 이 같은 풍경을 많이 보는데 우리의 생각도 제각각일 것이다. 도시에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배고픈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이 옳다고 생각할 수 도 있고 거리의 미관을 헤치고 사람들이 가는 길을 방해한다며 짜증을 낼 수 도 있을 것이다. 분명 우리 만의 세상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의 기준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들도 어쩌면 생각할 것이다. 우리와 함께 살고 싶다고..하지만 그들의 생각을 읽을 수 없다는 이유로 그들은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없다는 말로 우리의 이익만 생각하는 것은 아닐런지...다시 한번 주위의 모든 것들을 둘러보고 헤아려 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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