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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9년 08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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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68쪽 | 394g | 150*210*20mm |
ISBN13 | 9788949121178 |
ISBN10 | 8949121174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추억을 탐구하는 이야기
- '정어리 같은 내 인생'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 레오의 눈에 가족은 오래전에는 행복하고 평화로웠지만 지금은 불행하고 잘 싸운다. 학교에서 연극을 준비하던 레오는 주변 인물을 관찰해보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고 아빠는 어떤 사람이었을지 생각한다. 그러다가 다락방에서 우연히 아빠가 어린 시절에 쓴 자서전을 발견한다. 현재 아빠 모습은 불행하지만 열 세 살이었던 아빠의 모습은 참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레오는 아빠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걸까 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빠가 행복하고 가족들이 싸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한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엄마께 어른으로 사는 것이 행복하냐고 물어봤다. 엄마는 어른으로 사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아이로 계속 있고 싶다. 왜냐하면 어린 시절에는 자유롭게 놀 수도 있고 엄마, 아빠의 사랑도 받고 학교도 다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엄마, 아빠를 자주 볼 수 없고 학교를 가거나 노는 대신 오직 내 직업에만 열중해야 한다. 하지만 나는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고 싶다. 시간이 많다면 남은 시간 동안 진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간이 많은 어른이 되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가족이 있으면 괜찮다. 가족이 되어 산다는 것은 나를 존중해주고 사랑해줄 존재가 있다는 뜻이다.
나는 이 책이 어떤 사람의 추억을 탐구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추억을 탐구하면 그 사람의 옛날 모습을 알 수 있다. 추억은 그 사람이 행복할 때는 누군가 열면 책장 같이 잘 넘어가지만 그 사람이 불행할 때 열면 비밀처럼 닫힌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즐거울 때는 ‘그때 행복했었지’하며 다시 기억하지만, 불행할 때는 불행한 것들만 기억나 지나간 것들도 기억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레오의 아빠가 자서전을 보는 레오에게 처음에 화를 냈던 것도 그렇다. 레오의 아빠는 ‘내 추억을 보지 마라, 내 지금 모습만 이해해라’하셨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게 된 후에는 ‘내 추억을 봐 줄래, 내 추억의 모습을 이해해줘’라는 마음을 가지셨다. 레오의 아빠도 불행할 때는 자신의 행복한 시절을 믿지 말라고 한 것이고 그 후로 좀 더 행복해져서 자신의 행복한 시절도 믿으라 한 것이다.
크면서 사람들은 바빠지고 할 일도 많아지고 걱정하는 일들도 많아지고 실패도 많이 겪는다. 그 실패에 대한 불행이 행복을 없앤다. 하지만 앞으로 살면서 레오의 아빠를 슬프게 할 일도 많겠지만 그만큼 기쁜 일도 많을 것이다. 그것은 레오가 아빠의 추억을 탐구해서 아빠도 자신의 행복한 시절을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장래희망을 정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이라고 생각된다.
!’내 인생은 ‘바다를 헤엄치는 멋진 정어리
[정어리 같은 내 인생을 읽고]
부천부곡초등학교 6학년 2반 이진희
난 생선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누군가 나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말하라고 한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생선 요리다. 구이, 찜, 회, 심지어 초밥까지 생선만 들어가면 모두 좋아한다. 그래서 고등어, 갈치, 참치, 연어, 광어, 꽁치, 다랑어 등 난 꽤 많은 생선이름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표지에 떡하니 적혀있는 ‘정어리’, 생선 이름 인둣은 하나 나에게는 무척 생소한 생선이었다. ‘정어리가 뭐기에, 정어리 같은 인생이라고 하는 것일까? 맛난 인생이라는 뜻?’ 등의 여러 가지 호기심으로 인해 이 책을 덥썩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다. 맛있는 생선이야기를 기대하며...... 그러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겨 가다 보니 , 주인공 레오의 답답한 삶을 바로 ‘깡통 속에 꽉꽉 눌러 담은 정어리’에 비유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난 레오의 깡통 안 정어리 같은 삶 속으로 조금씩 조금씩 빨려 들어갔다.
레오는 삶에 찌든 부모님과 짜증나는 형제, 친척들 속에서 살아가는 자신이 마치 ‘깡통 속에 꽉꽉 눌러 담은 정어리’ 같다고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지낸다. 하지만 유일하게 레오가 좋아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연극. 연극은 자신의 답답한 삶에서 벗어나 레오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레오는 ‘룸포포의 베란다’라는 연극에서 꼬부랑 할머니 역를 맡아,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최선을 다해서 연습한다. 그러던 도중, 레오는 자신의 아버지가 14살 때 쓴 자서전을 발견하고, 커다란 흥미를 갖고 아버지의 자서전을 읽었다. 자서전 속에서 ‘로자리오’ 고모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어, 친척들에게 물어보자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으며 로자리오 고모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집안은 우울해진다. 자신의 삶을 답답해 하며 만족하지 못한 레오는 자신의 일상에 대한 상상의 대본을 만든다. 상상의 대본 속에서 레오는 모든 일에서 최고가 되고 항상 행복한 모습이다. 레오는 연극 연습을 열심히 해 성공적으로 자신의 연극을 끝마치고 상도 받게 되어 정말 자신의 상상 속에서 처럼 최고의 레오가 된다.
집, 학교, 학원, 집....... 반복되는 나의 일상도 어찌 보면 ‘깡통 속에 꽉꽉 눌러 담은 정어리’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 스스로가 일상이 지루하고 반복되는, 정어리 통조림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 순간부터 정말로 나는 깡통 속 정어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 속에서도 순간순간 생겨나는 자그마한 행복에 감사하고, 기쁨을 찾아 긍정적으로 생활 한다면 그 사람은 더 이상 깡통 속 정어리가 아닌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정어리인 것이다. 레오는 자기 자신을 깡통 속 정어리로 만들었다. 레오는 노벨상을 타고, 브로드웨이에서 멋지게 공연하며 큰 박수 갈채를 받는, 최고가 된 자신의 미래 모습을 끊임없이 상상만 한다. 레오는 빛나는 미래에 대한 준비나 연습은 게을리 하며, 자신이 바다를 멋지게 헤엄치는 정어리가 아닌 깡통 속 정어리임을 속상해 하기만 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를 수록 레오는 깡통 속 자신을 바다로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연극 연습을 열심히 해 공연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바다로 헤엄쳐 갈 수 있는 작은 발판을 마련한 레오에게 난 아낌없이 큰 박수를 보냈다. "레오 정말 잘했어. 훌륭해. 지금은 비록 작은 무대에서 공연에 성공했지만 몇 년 후 넌 반드시 브로드웨이 라는 거대한 바다를 헤엄치고 있을거야!" 자신이 깡통 속 정어리로 머무느냐, 아니면 바다를 자유롭게 헤엄치는 멋진 정어리가 되느냐는 자신의 노력과 생각에 달려 있다. 저기 보이는 바다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나는, 그리고 내 인생은 더 이상 깡통 속 정어리가 아니다. 내 인생은 푸른 바다를 넘실넘실 헤엄치는 멋진 정어리다!
정어리같은 내 인생
정어리, 몽상가인 레오는 어렸을 때 자신이 정어리 같다고 운 뒤에 가족들은 정어리라고 부른다. 불쌍한 레오... 나라면 자신의 입에서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는 심장병이고, 피에트로는 럭비로 부상당하고, 콘텐토는 축구로 부상당하고, 눈치오는 합창하는 못되먹은 꼬마 아가들 때문에 이마가 찢어졌다. 윽- 불쌍한 것들이면서 내가 저주할 만큼 끔찍한 애들이라고 생각된다. 레오는 연극 중에 꼬부랑 할멈역인데 연기를 참 잘한다. 정말로 레오의 인생은 정어리 같다. 어떻게 남자인 레오가 여자이고 그것도 꼬부랑 할멈 역을 한담? 레오는 정상이었으나 가족과 조부모는 정상이 아닌 안드로메다에서 온 외계인인가 본다. 하지만 이제 레오는 레오가 아닌 레오2다. 아빠의 춤 신발을 신고 춤추는 것을 보면 화가 난다. 사춘기라 해도 너무 심한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레오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로자리아가 누굴까 생각하다가 할머니께 여쭈어 보았다. 할머니는 통곡을 하시고 집안 분위기는 어두워졌다. 물어보지 말지 눈치 없는 것, 정어리 같은 내 인생. 답답하고 가슴이 켁켁 막힌다. 아빠가 심장병 발작으로 실려 가셨다. 그래서 하루 종일 울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달래 주셨다. 이 틈을 타서 로자리아를 다시 물어보니 고모라고 하셨다. 어떤 남자랑 사귀다가 둘이서 도망갔다고 하셨다. 고모가 나쁘다고 생각한다. 엄마는 레오를 무시하니 더더욱 레오가 불쌍하다. 레오가 연극을 할 때 꼬부랑 할멈 역에 열중하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덕분에 루비라는 여자 아이도 웃음이 되살아났다. 루비는 레오보다 더 불쌍하다. 루비는 동생이 죽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거의 다 불쌍해서 탈이다. 자신이 정어리 같이 산다고 생각하는 레오를 구출할 계획을 세워야 겠다.
9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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