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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지킨 8명의 아이들에게
안녕, 얘들아! 나는 너희들이 그랬던 것 처럼 평화를 사랑하고, 지키고 싶은, 대한민국의 4학년 이태오야.
너희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믿을 수 없을만큼 놀라고, 또 너희들과 친구들이 걱정 되었어.
너희들은 마약, 전쟁, 조혼, 테러 들과 같은 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무서운 일들과 싸우고, 이겨내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믿을 수 없었어.
그리고, 내가 그동안 공부나 숙제를 하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던 일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생각해보게 되었어.
공부를하고 싶어도, 학교에 갈 수 가 없고, 교회에 가고 싶어도 교회에 갈수가 없고, 결혼을 하기 싫어도 결혼을 해서 나와 비슷한 나이에도 엄마, 아빠가 되고,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테러와 전쟁 공포속에 살고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나는 정말 행복한 대한민국에 살고 있구나...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
우리나라도 지금, 북한과 언제든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고 하는데, 혹시라도 우리나라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너희들처럼 용기를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또 한명의 어린이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읽기전에는, 평화의 반대말은 전쟁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니야.
이제, 전쟁의 반대말은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이 라고 생각해.
그래서 진정한 평화는, 싸우고 다투는것을 끝내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차이를 이해하고,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어린이거나 어른이거나, 여자거나 남자거나 모두 상관없이 평등하고 공평한 세상에서 서로를 아끼고 이해할때 올 수 있을거라 믿어.
용감하고 멋진 평화의 친구들아! 비록 우리들은 멀리 있지만, 평화를 꿈꾸는 우리의 마음은 늘 함께 할거야.
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줘서 고마워.
대한민국의 태오가.
이 책의 제목은 ‘평화를 지키는 아이들’이다.
파키스탄에 사는 말랄라는 여자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싸워서 국제아동인권평화상, 사하로프 인권상,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필리핀에 사는 케즈는 거리의 아이들을 도와서 국제아동인권평화상을 받았다. 콜롬비아에 사는 산드라는 빈민촌을 바꿨다. 그리고 ‘보고타의 잊혀진 사람들’ 이라는 책을 썼다. 인도에 사는 옴은 노예가 된 아이들을 해방시켜서 국제아동인권평화상을 받았다. 브라질에 사는 마이라는 폭력에 맞섰다.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역사 교사이다. 콩고에 사는 바루아니는 난민 아이들을 대변했다. 바루아니가 하고 싶은 일은 기자이다. 말라위에 사는 메모리는 조혼에 맞서 싸웠다. 메모리가 하고 싶은 일은 변호사이다. 캐나다에 사는 크레이그는 아동 노동 착취를 폐지했다. 쓴책은 ‘아이들을 해방시키라’ 이다.
이 8명의 아이들은 불행한 일을 겪었다. 그렇지만 강인함으로 무장한 뒤 행동으로 사태를 뒤집었고, 또 다른 아이들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나는 옴과 말랄라가 가장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옴은 노예가 된 아이들을 해방시켰기 때문이고, 말랄라는 자신의 몸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나는 세상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권리를 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노력으로 이 세상을 빨리 발전시켜서 아이든, 어른이든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누렸으면 좋겠다.
우리가 사는 지구에서 모든 아이들이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려본다. 이것이 나의 바람이다.
인류의 역사 속에는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지 않고 사회와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부정을 바로잡기 위해 맞섰던 많은 사람들이 많다. 예를 들면 마하트마 간디, 아웅산 수치여사, 그리고 김구 선생님 등이 그렇다. 그렇다면 이런 역할은 오직 어른들만의 몫일까? 어쩌면 많은 사람들은 당연하다며 되물을지도 모른다.
“당연하지, 어린아이들이 사회와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어? 많은 어른들도 해 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런 말을 한다면 나는 조용히 이 책을 꺼내고 싶다. 내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여덟명의 아이들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깨달아야 할까?
이 책에 나오는 여덟명의 아이들은 각자의 생활 환경에서 문제점을 찾고 어른들 못지 않은 사회의 변화를 만들었다. 첫 번째로 아프리카 말라위의 메모리는 조혼제도를 막았다. 조혼제도란 6살에서 15살 사이의 어린 여자아이를 일찍 결혼시키는 풍습을 말한다. 이 끔찍한 풍습은 아직도 세계여러나라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풍습 때문에 매넌 수많은 소녀들이 에이즈에 걸려 고통 받고 임신과 출산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간다. 이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이 소녀들은 유년기를 잃고 교육받지도 꿈을 가지지도 못한다. 하지만 메모리는 자신의 엄마들을 다시 가르치고 정부에 탄원서를 올리는 등 결혼할 수 있는 나이를 올리는 데에 힘썼다. 그리고 법안이 통과된 뒤에도 그녀는 조혼제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여러 사람들을 설득시켰고 완전히 조혼제도를 폐지시키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바른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 한 아이는 필리핀의 케즈이다. 필리핀의 많은 국민들은 가난하게 생활하고 있고 그만큼 빈민촌의 상태는 매우 열악했다. 또 부모들은 대부분 아이들에게 깊은 관심을 주지 못했다. 왜냐하면 먹고 살기 바빴기 때문이다. 케즈는 어린 나이에 쓰레기 수거장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줍다가 화상을 입고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마닐라이사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다. 그는 빈민가 아이들에게 생일 선물을 나누어 주는 것을 시작으로 구호단체를 만들어 사용법도 알려 주었다. 그를 통해 자신처럼 학대와 폭력에 시달리던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나는 이런 환경 속에서 케즈처럼 할 자신이 전혀 없다. 당장 나도 먹고 살기 어려운 와중에 남을 돕는 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 에이 저 정도는 나도 하겠네”라고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지막은 인도에 사는 옴이다. 그는 사실상 노예였다. 부모님은 지주에게 많은 빚을 졌고 결국 온 가족이 지주 아래에서 일해야 했다. 하루 두 끼를 먹으며 한 푼도 받지 못한 채 매일매일 일을 해야만 했다. 사실 이런 아동 노동은 인도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왜냐하면 아이들은 대부분 출생증명서도 없는 유령아동이어서 착취가 쉬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옴은 출생신고 홍보를 벌였다. 또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법을 어긴 학교를 고발하는 서명운동을 벌였고 그 결과로 카자흐스탄의 공립학교는 더 이상 등록금을 받지 않게 되었다.
이런 일들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무심한 공무원과 고위 관리직들도 하지 않는 일을 해낸 그들이 자랑스럽다. 당연하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던 정당한 일들을 바로잡기 위해 힘썼고 실제로 그 일들을 이루어냈기 때문이다. 만약 나였더라면 혹여나 망신만 당하고 흐지부지 끝나지는 않을지 만약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잘 안되면 어떻게 할지 등이 걱정되고 사람들이 참여를 안 해줄지 모르기 때문에 “ 에이 누군가는 하겠지”하며 넘겼을 것이다. 실제로 그들이 행동하기 전에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우리는 늘 자신의 일에만 관심을 가지며 살아간다. 내가 사는 세상의 문제는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함께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는지 고민하지 않는다. 하지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보다 좋은 세상을 위해 잘못된 것에 대해 용기있게 말할 수도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이 약하고 어리고 외롭고 불행한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 모아야 한다. 우리모두 이제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보는 것은 어떨까? 그 작은 행동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평화를 지키는 아이들>>을 읽고
내가 이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이 '평화를 지키는 아이들이여서 평화를 어떻게 지키는지 그리고 아이들이 평화를 지킬 수 있는지 궁금했지 때문이다. 그래서 책표지를 슬쩍 넘겨 보았다.
이 책에는 총 여덟 명의 평화를 지키는 아이들이 나온다. 여기 나오는 아이들 모두 가난하고 나쁜 어른들이 만든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못된 어른들의 세상을 바로 잡기위해 목소리를 높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싸웠다. 나는 이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두 명이 있다. 바로 말랄라와 마이라이다.
말랄라는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스와트 계곡에 살고있었다. 그곳에는 무장 이슬람 단체인 텔레반들이 주민들에게 테러를 가하고 있었다. 말랄라는 죽을 뻔한 위기도 감수하고 용기를 내 사람들을 만나고, 학교를 방문하고, 도서관을 세웠다. 또한 자신이 세운 제단을 통해 여자아이들의 말을 귀 귀울여 들었고 여자아이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렸다. 만약 내가 말랄라였다면 탈레반들이 무서워서 앞에설 엄두조차 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말랄라는 용기를 내어 사람들 앞에 섰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것 같다. 이런 말랄라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
마이라는 브라질의 파벨라에 살고 있었다.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가난했다. 마이라가 15살이 되었을 때 갱과 경찰의 싸움이 일어났다. 마이라와 아이들 선생님, 의사들은 빈민촌으로 들어올 수 없었다. 마이라는 분노해서 항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곧 바로 학생 시위를 조직해 학생들의 힘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필요한 시설들을 설치했다. 나는 어떻게 마이라는 학생 시위를 조직하려는 위대한 생각을 했을까 생각이든다. 학생 시위를 조직하는 일을 힘들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이라를 어른들이 보기에도 참 멋진 아이일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점점 부끄러웠다. 왜냐하면 이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모두 어려운 환경과 나쁜 환경 속에서 이겨내고 목소리를높이고 다른아이들까지 도와주었는데 나는 나 혼자만 잘 살면 된다는 생각으로 다른 사람은 신경도 쓰지 않고 나만 신경 썼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위험하고 무서운 환경 속에서 나는 사람들 앞에 설 엄두 조착 못내고 목소리를 높일 생각 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 부끄러운 만큼 나와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 관심을 주고, 어른들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당당하게 용기를 가지고 이야기 하겠다.
마지막으로 난는 이책을 나쁜환경을 만든 어른들과 자신밖에 모르는 친구들 한테 소개하고 싶다. 왜냐하면 나쁜 환경을 만든 어른들이 이책을 읽고 아이들도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과 어떤 상황에서는 어른들 보다 어린이들이 더 좋은 판결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을 자신밖에 모르는 친구들이 읽고 다른 친구한테 관심을 가지고 항상 어떤일에 용기를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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