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꿈꾸는 행복  《인생레시피》

대학 졸업 후 나의 첫 직장은 '한국가정사역연구소'였다.

나는 비행 청소년 사역에 대한 비전을 품고, 4년간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건강한 나를 세우기 위한 치유, 상담, 강연, 문서사역에 동참했었다.
작가님의 책에 추천의 글 써주신 목사님, 교수님들 강연을 직접 듣기도 하고, 오디오 강의로 만나기도 했었다.

《인생레시피》안에 등장하는 가정사역과 상담 관련 책들을 보며 옛친구를 오랜만에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

가정사역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했던 어린 시절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감사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학 졸업, 코칭NLP프렉티셔너, 상담심리사 30여자격의 가정사역상담가로서

25년간 가정의 회복과 행복을 세워오고 계신 한나작가님을 만난건 작년 10월이다.

작가님은 소녀같은 감성으로 설레는 인생 후반전을 살고 계시면서 감사와 사랑을 실천하시는 아름다운 분이시다.

작가님의 인생, 철학, 삶, 지식과 지혜를 꼭꼭 눌러 담은 책인 《인생레시피》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

이 책에서는 올바른 관계형성으로 마음을 가꾸는 방법을 제안한다.

부부관계, 부자관계, 부녀관계 모자관계, 모녀관계 그리고 자신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립하고 생활해야 하는지를 총 6장에 걸쳐서 이야기 한다. 

각 장마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레시피가 얼마나 많은지 밑줄을 치고 또 치며 읽었다.

​한두번 읽는 것으로는 이 책을 다 소화시킬 수 없을 정도이다.

옆에 두고 읽고 또 읽어야 할 책이다.

관계속에서 풍성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인생레시피 식자재를 친절히 알려주신다.
긍정야채, 평안차, 융화파, 기다림앞, 참신레몬, 대화각설탕, 나눔통조림, 충전주스, 믿음오이, 추억 감자 등~~
이 책을 읽고, 작가님의 레시피를 참고해 나만의 인생 요리를 맛있게 해보자.

내 인생의 요리사는 바로 '나'이니까!!

     책 속 밑줄  및 나의 생각          

Chapter 01_남편과 아내 마음가꾸기

40쪽_ 설렘은 행복 에너지다.

새롭고 낯선 것을 만날 때 설렘이 있는 것처럼 부부도 그런 설렘이 필요하다.

남자와 여자는 완전히 다르고 다르기 때문에 낯설다.

그 낯선것이 설렘을 가져온다.

살면 살 수록 다른 것을 느끼지만 그 다름이 오히려 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 다름을 통한 설렘이 결혼의 행복이 되니까. 결국 설렘은 행복에너지다.

 

결혼 15년차...아직도 가끔씩 내남자가 낯설다고 느껴질 때가 있었다.

나는 낯선것이 불편한 감정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그 낯선것이 설렘을 가져온다고 말씀하신다.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것이 재미, 서로의 내면 깊은 곳까지 탐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계기라고 한다.

작가님의 내공이 놀랍기만 하다.

‘다름’이 오히려 복이라고 하신다. 더군다가 그 다름을 통한 설렘이 결혼의 행복이란다.

설렘이 복을 가져오는 이유는 설렘의 양이 많을 수록 더 많은 친밀감을 가져오기 때문이란다.

관점의 변화이다.

부부간에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선 상담자가 내남자와 라포(마음의 유대)를 형성하듯이,

배우자의 성격이나 생활방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수용의 자세가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초다.

나는 얼마나 배우자를 수용했던가...부부간의 친밀감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던가?

부부가 잘 맞지 않는 다는 것이 낯설고 불편한 이유가 아니라 설렘을 위한 장치라는 사실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나는 어떤 노력을 할것인가?? 일단 다름을 즐겨야 겠다. 비언어적 태도에도 신경을 써야 겠다.

Chapter 02_아빠와 아들 마음가꾸기

89쪽_ 지금 여기

나는 아들에게 늘 이렇게 말한다.

지금 여기를 살거라.

지금 여기를 살 수 있어야 여유가 생기고 그런 사람이어야 유머도 쓸 수 있고 즐길 수 있단다.

그런 사람이어야 마음속에 큰 그림을 그리고 살 수 있고 그런 나를 만나는 사람도 편하다.

그리고 지금여기를 사는 사람은 늘 부지런하다.

탁월함으로 무장한 전문성을 갖추어라. 실력을 가진 사람은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른다.

그러니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라. 다른 사람도 신뢰할 줄 아는 인간이 되어라.

어려운 일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미래가 있다.

언제라도 자신의 '지금'감정과 욕구를 잘 알아차려라.

너의 전경과 배경이 무엇인지 알아차리고 지혜롭게 분리하고 통합할 것은 통합해라.

매일 '아하!'의 경험을 하고 살아라. 그래서 신나는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나는 '지금 여기' '지금 이순간'이라는 단어가 참 좋다.

진정 지금 여기를 사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깨달은지가 얼마 안되었다.

"지금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지금 이 순간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며,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이다" 라는 문구가 생각난다.

나는 지금 이순간, 《인생레시피》리뷰를 쓰면서 책 속 밑줄 문장을 꼭꼭 씹어 먹는 이시간이 참 좋다.

Chapter 03_아빠와 딸 마음 마음가꾸기

148쪽 _열심히 배워 남줘라

사람은 나잇값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말은 나이가 들수록 움켜쥐는 삶이 아니라 나눠주는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의미요,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나는 내가 배운 상담과 코칭이라는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통해 남을 돕는 인생을 살고 있다.

지금 내가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를 돕는 것이 된다.

나이를 더 먹어 내가 나를 도울 수 없을 때 그동안 심은 것과 덕을 베풀고 산 것이 부메랑처럼 되돌아 올것이다.

심은 대로 거둘 것이다.

 

 주고 또 주는 인생...

움켜쥐는 삶이 아니라 나눠주는 삶...

남을 돕는 인생...

예수님의 제자된 삶이다. 작가님의 삶속에서 그분의 향기가 난다. 

나도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사람, 감사의 마중물이 되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고 싶다.  

Chapter 04_엄마와 아들 마음가꾸기

169쪽 절대 긍정 체질로 만들어라

긍정의 언어를 듣고 자란 사람은 열등의식과 좌절감 대신 건강한 자아상을 갖는다.

지금까지도 대를 이어 부모의 긍정언어가 나의 삶과 자녀에게 결정체처럼 빛난다.

부모님의 긍정적인 언어, 생명의 언어가 자녀의 심지를 견고하게 한다.

명문가의 자녀교육법은 품격있는 언어교육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아이는 하나의 인격체이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나를 자녀교육하는 기업의 통로로 사용할 뿐이다.

존중하는 언어의 품격이 자녀의 자존감을 높인다.

그랬기에 나도 내 아들에게도 긍정적 자아상을 형성하도록 감사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어린 시절 엄마는 늘 근심걱정을 입에 달고 사셨다. 그리고 그 말대로 되는 삶을 사셨다.

엄마의 그런 태도가 싫었지만, 나도 어느새 엄마처럼 걱정하고 근심하고 있었다.

나의 말과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한건 내 삶에 감사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부터였다.

부모의 긍정적인 언어, 생명의 언어가 자녀의 자존감을 높인다고 하신다.

아이들에게 품격있는 언어를 사용해야겠다. 나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는 부정적인 말들을 조심해야겠다.

부모인 나는 자녀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아상을 그려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바라봐야 한다.

자녀의 생명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인격적으로 대해준다. 있는 모습 그대로 존중하고 사랑하자.

말한마디라도 '생명을 주는 영의 언어' 를 선물하자.

179쪽_ 자연이 주는 선물을 누리고 즐겨라

매일 매일 주어진 것들을 향유하는 법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자신의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다면 그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그래서 브라이언트는 향유하기는 긍정적인 경험을 자각하여 충분히 느낌으로써

행복감이 증폭되고 지속되도록 의도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는 향유하는 삶에는 네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였다.

감사하기, 감탄하기, 자축하기, 심취하기다.

​

감사하기는 자신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해준 대상에 대해서 고마움을 느끼는 것이다.

자신의 행복에 대해서 감사함으로 느낄 뿐만 아니라 기여한 사람이나 환경에도 감사함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다.

무조건 감사 어떤상황에서도 감사하기다. 절대긍정, 절대 감사로 이어지는 경험이 원천이다.

감탄하기는 긍정적인 경험에 몰입하는 동시에 경외감 경이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등산이나 여행을 통해 창조주의 자연의 신비감 자연의 웅대함에 경외감을 느끼는 것

음악을 감상하며 감동하며 감탄하는 것 등

자축하기는 긍정적인 경험과 성취에 대해 스스로 축하한다.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자축하면 자긍심이 증폭된다.

심취하기는 긍정적 경험에 수반되는 것이다. 

신체적 만족과 정서적 흥분을 자세하고 세밀하게 다각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민감성을 가지고 느낀다.

정서적인 체험은 삶을 풍부하게 한다. 몰입하는 심취는 그 맛고 향을 더욱 심취하게 한다.

 

 데이비드 멕케이는 우리의 삶에서 가장 큰 행복의 요소 중 하나는 자연의 선물을 즐길 줄 아는 것이라고 하였다.

매일 주어진 것을 향유하는 법을 배우게 되어 감사~~

감사하기, 감탄하기, 자축하기, 심취하기!!

작은 일에 행복을 느끼는 사람, 내가 먼저 행복한 사람!! 그래서 타인의 행복을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Chapter 05_엄마와 딸 마음가꾸기

​

​

​

213쪽 _ 너 자신을 보석처럼 세공하라

누구나 마음 속 생각 창고에는 무한한 원석 덩어리가 들어 있다.

부모가 일차적으로 그것을 발견해서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하라.

세공법은 사랑, 칭찬과 격려, 존중이다. 자녀를 보물로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자존감도 높고 올곧은 성품을 갖게 된다. 그런 사람이 세상에 많아야 세상이 따뜻하다.

214쪽

나는 남매를 양육하면서 어릴 때부터 잠재적인 보물창고를 늘 기억하게 하였다.

아들에게는 "자랑스러운 보물 왕자야!", 딸은 "자랑스러운 보석공주야!"라고 불렀다.

아예 이름을 부를 때도 이름앞에 보석이란 글자를 붙였다.

부모는 보석세공사이다.

존재 내면에 이미 있는 미덕의 원석을 갈고 닦아 다이아몬드 보석을 만들도록 돕는 버츄프로젝트가 생각났다.

아이는 이미 보석이다. 그 보석을 봐주고, 인정해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이다.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하는 세공법이 바로 사랑, 칭찬과 격려, 존중이라고 말씀하신다.

사랑, 칭찬과 격려, 존중!!

나도 당장 내일부터 아이들 이름 앞에 보석이란 단어를 넣어 불러주는 것을 실천해야겠다.

자랑스러운 보물 왕자야~~자란스러운 보석 공주야~~사랑하고, 축복한다.

Chapter 06_나의 마음가꾸기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법...가장 관심이 가는 챕터였다.

글쓰기, 독서, 감사, 꿈, 도전, 자기 사랑, 인생 후반전 준비~~

가슴에 품고 있는 빛나는 보석 하나하나를 모조리 나눠주신 작가님께 감사하다.

​

 

237쪽_하루하루 정원 가꾸듯 글을 쓰라

글쓰기는 구체적인 목표를 실현하는 데도 좋다.

몰입하여 글을 쓰는 수준까지 이르려면 많은 인내와 훈련이 필요하다.

몰입을 하면 심층적인 글이 나온다지만 그것도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는 갈망이 있어야 할 수 있다.

쓰다보면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내용이 술술 나온다.

글쓰기는 인스턴트식품이 될 수 없다. 오랫동안 묵혀서 숙성된 김치처럼 농익은 맛이 나야 한다.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나만의 인생 스토리가 있다면 그것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걸작이다.

 

 매일 글쓰기를 하려고 노력중이다.

오랫동안 묵혀서 숙성된 김치처럼 농익은 맛이 나는 글을 쓰고 싶다.

생각은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과 같아서 퍼낼 수록 그 물은 더 달고 맑다.

나 자신과의 진정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진정 나답게, 이진희 답게 살아야 겠다.

그렇게 쓴 글이 곧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걸작품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