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은 ‘내 생애 최고의 캠핑’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캠핑을 너무 가고 싶어하는 데니스라는 아이의 이야기다.

이 책에 주인공인 데니스는 캠핑을 너무 가고 싶어 방에 캠핑장비만 용돈을 모아서 사는 아이다. 그런데 두 형과 엄마아빠에 바람은 그게 아니였다. 그래서 데니스에

바람은 9년 동안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런데 드디어 기적이 온 걸까?

아빠가 드디어 이번 휴가는 캠핑을 가자고 했다. 데니스는 너무 설레어서 잠까지 설쳤다.

나도 설렜다. 캠핑을 앞두었다니 내가 생각해도 날아갈 것 같았다.

캠핑가기 나흘 전, 데니스는 세수를 하다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데니스에 얼굴에 두드러기가 가득한 것이다! 병원에 가봤더니 수두라고 했다.

형들은 데니스만 빼고 캠핑에 가자고 했다. 데니스는 의사선생님이 정말 미웠다.

내가 데니스였어도 의사선생님이 미웠을 것이다. 캠핑가기 사흘 전에 수두라니,

생각만 해도 악몽이다.

결국 데니스는 일주일동안 도우미형과 지내야 했다. 하지만 도우미형은 수두에 걸린

데니스를 보고 도망갔다. 다음날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또 다른 도우미 누나가

있었다. 날마다 도우미가 바뀌자 데니스는 흥미를 느꼈다. 도우미형에 친구들은 다

제각각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서커스를 하는 누나, 기타리스트, 도우미형에 할머니,

임산부, 제빵 학교에 다니는 누나 등등 다양한 도우미들이 데니스를 도와줬다.

가족이 오는 날 데니스는 그동안 자기를 도와줬던 도우미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가족은 비에 흠뻑젖은 채로 나타났다. 가족은 이 광경을 보고 깜짝 놀랐다.

데니스는 다음해에도 캠핑을 가자고 했지만, 사실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럼 다음에는 홍역에 걸려야지!’

아빠에게

아빠, 저 혜원이에요. 아빠, 내가 읽은 책에 데니스라는 아이가 있는데요, 그 아이는 그토록 가고 싶었던 캠핑을 몸에 난 수두 때문에 가지 못하고, 그런 것이 나지 않은 데니스 가족들만 캠핑을 가게 되었어요. 자기만 캠핑을 가지 못한 데니스는 집에서 혼자 있어 외롭고 얼마나 우울했겠어요? 그래서 자기 혼자 집에다 캠핑하는 것처럼 텐트를 쳐 놓고는 음식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었답니다. 

혼자 있어 외로운 데니스 집에 만날 누가 한 번씩 놀러와 데니스를 돌봐주니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나는 아빠와 캠핑을 많이도 가 봐 즐거웠는데, 운이 나쁘게도 기대하던 캠핑을 가지 못한 데니스를 보곤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데니스와 같은 일이 있었다면 막 울고 아주 속상하며 슬퍼했을 거예요. 나와 똑같은 마음이면서도 데니스는 조금도 울지 않고 매일 한 번씩 놀러와 놀아주고 돌봐주는 누군가와 잘 지내며 서러움을 슬기롭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나에게는 무척 대단하고 용감해 보였어요. 

그리고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캠핑을 다녀온 다른 가족들은 비만 내리고 잘 놀지도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에게는 살짝 재밌었어요. 그래서 데니스만 운이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나도 데니스처럼 속상한 일이 있어도 울지 않고 서러움을 힘있게 버티면서 행복한 하루 되려고 애쓰는 강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아빠께서는 데니스 같은 일이 없으시고 항상 운이 좋길 원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8년 8월  -혜원 올림.

“내 생애 최고의 캠핑”이라는 책 제목과 그림을 보는 순간, 끌리기 시작했다.

여행은 가 보았지만 텐트나 캠핑카, 건물이 아닌 곳에서 자는 캠핑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나도 모르게 끌리기 시작한 것 같다.

도대체 어떤 캠핑이 최고의 캠핑인지가 궁금했다. 또 나도 최고의 캠핑을 떠나고 싶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데니스다. 데니스는 캠핑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지독한 수두에 걸려 캠핑을 가지 못하고 혼자 집에 남게 되었다. 데니스는 도우미 형을 기다렸지만 도우미 형은 데니스의 얼굴을 보고 도망 가 버렸다. 그 날 이후로 도우미 형인 세바스찬의 지인들인 크리스틴, 퀴네꽁트, 마리 클레르와 마리루이즈, 세바스찬의 할머니, 오드, 발레리가 와서 차례로 하루씩 데니스를 돌보아 준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데니스가 자기를 돌보아 준 모든 사람들을 불러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를 열고 있는 중에 데니스의 가족이 돌아 왔다. 데니스는 부모님께 내년에는 외할머니 댁 근처 해변에서 캠핑하는 것은 어떠냐고 여쭈어 보면서 내년에는 홍역에 걸리면 안되겠다고 생각한다.

나 같으면 온 가족 모두 가지 말자고 매달리고 또 매달렸을 텐데 데니스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내 생각엔 데니스가 최고의 한주를 보낸 것 같다. 나도 한번 그런 한주를 보내고 싶다. 아니면 나도 세바스찬의 지인들처럼 도우미가 되어보고 싶다.

처음에는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재미 있었다.

최고의 캠핑은 내 계획대로만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내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이 와도 그것을 잘 헤쳐 나가는 것, 또한 최고의 캠핑이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 데니스가 아기 데니스를 돌보아주는 ‘내 생애 최고의 캠핑2’라는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런 책이 나온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그 책을 바로 읽을 것이다.

내가 9년 동안 바라던 캠핑 가는 날.

그런데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수두에 걸린 것이다.

그래서 도우미 학생을 부르려는 순간부터 난 이 책을 추천하고 싶었다.

처음엔 데니스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려했다.

어느 날 딩동 딩동 하는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도우미 학생이 와 있었다.

그런데 도우미 학생이 왔지만 수두에 걸린 것을 보고 달아났다.

다음은 서커스 학교에서 다니는 누나가 왔다.

서커스 누나는 서커스를 보여주며 데니스를 재밌게 해주었다.

그 날부터 데니스는 자기 혼자 스스로 최고의 캠핑을 만들었다.

4일이 지나 가족이 돌아왔다.

데니스를 만나게 되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넌 진짜 적응을 잘하는 구나.”

읽게 된 동기: 책을 읽으며 하던 숙제 중

‘내 생애 최고의 캠핑’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등장인물: 데니스,지젤,세바스찬,크리스틴,퀴네꽁트,마리클레르,마리루이즈,할머니,오드,발레리,데니스의 가족

<순서>

01. 캠핑의 꿈

02.토요일

03.일요일

04.월요일

05.화요일

06.수요일

07.목요일

08.금요일

09.토요일(다음주)

줄거리: 데니스는 캠핑을 가고 싶어 한다.

그래서 캠핑용품을 사 모은다.

어느 날, 데니스네 가족은 캠핑을 가기로 한다.

그런데 데니스가 수두에 걸리고 만다.

어쩔 수 없이 가족들 끼리 캠핑을 가고 그때동안 데니스를 돌봐 줄 도우미 학생들이 온다.

데니스와 도우미 학생들이 함께 즐겁게 일주일 동안 논다.

(데니스의 가족들의)캠핑 마지막 날 데니스는 자신을 도와주었던 도우미학생들을 초대해 파티를 연다.

느낀점: 데니스가 캠핑 마지막 날에 자신을 도와주었던 도우미학생들을 위해 모두 불러 파티를 연 것처럼 나도 누군가 나를 도와 주면 그것에 대한 보답을 해 줘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