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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03년 05월 10일 |
|---|---|
| 쪽수, 무게, 크기 | 202쪽 | 538g | 173*232*20mm |
| ISBN13 | 9788931915525 |
| ISBN10 | 8931915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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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7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학교 도서관 책꽂이에 늘 얌전하게 꽂혀 있는 걸 보니 친구들이 많이 읽지 않는 책이라는 걸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즐겨 읽던 동화책과는 다른 이상한 제목을 보고 나도 저절로 고개를 갸웃거려졌습니다.
'사씨 남정기'는 지금으로부터 몇 백 년전인 조선시대에 씌어진 이야기지만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훌륭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똑똑하고 마음씨가 착하며 생각과 행동이 바른 사씨 부인은 좋은 집안의 유연수라는 사람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혼한 지 십년이 지나도 사씨 부인은 아기를 낳지 못하였습니다.
사씨 부인은 교씨 부인을 남편의 첩으로 맞이하여 아들을 얻으려 하였습니다. 아기를 낳지 못하면 입양을 하거나 그냥 살면 될 것인데 왜 이렇게 까지 아들을 얻으려는 것일까?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옛날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조상님을 모시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때인데 아들이 없으면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지 못하니 가장 큰 불효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아들을 낳으려 했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씨 부인은 자신이 바라던 대로 교씨 부인으로부터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욕심 많고 나쁜 마음을 가진 교씨 부인은 사씨 부인에게 누명을 씌어 내쫓고 자신이 정실부인의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나는 유연수가 사씨 부인을 믿지 못하고 교씨 부인의 이야기만 믿는 것이 너무 답답하였습니다.
얼마 후 교씨 부인은 남편 유연수마저 누명을 씌어 귀향을 보내고 전 재산을 훔쳐 동청과 도망을 갔습니다.
억울하게 쫓겨난 사씨 부인은 머나먼 남쪽나라를 찾아 가면서 수많은 고생을 하였습니다.
한편 유연수는 자기 집의 종이었던 설매를 우연히 만나 지난날 교씨가 했던 나쁜 짓을 모두 듣게 되었고, 자신이 교씨 부인의 말만 듣고 사씨 부인을 내쫓은 것을 뉘우쳤습니다.
결국 마음씨 착한 사씨 부인과 유연수는 다시 만나게 되었고, 죽은 줄 알았던 아들 인아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위해 많은 사람들을 괴롭혔던 교씨 부인과 동천은 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꼭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못살게 괴롭히는데도 벌을 받지 않고 잘 살고 있다면 세상이 너무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좀 손해 보더라도 늘 착한 마음으로 올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착한 마음을 갖고 바르게 살아가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우리 사람들이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한림과 사씨가 결혼한 뒤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자 교씨라는 여자도 부인으로 삼게된다.오래 지나지 않아 교시가 임신을 하였다. 교씨는 아들이기 바라며 점을 쳐 보았지만 딸이라고 해서 술법으로 아들을 낳게 되었다. 하지만 사씨도 아이를 가지게 되어 교씨는 아기가 태어나지 못하도롯 약을타서 먹여보려 하지만 전부 토해내버렸다. 이뿐만 아니라 장주에게 방자(남이못되기를 귀신에게 비는것)를 사씨의 글씨체로 써서한것과 한림의 가보인 옥가락지가지 훔쳐 냉진에게 시켜서 연기로 속이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마지막에 한림에게 다 들켜서 다행인것 같다.
나는 착한것읜 권하고 나쁜것은 벌한다(권선징악)를 잘 알았다
3학년 때 엄마에게 떼를 쓰다가 결국 '지경사'라는 출판사의 책을 모두 샀다. 그 중 하나가 내가 지금 쓰고 잇는 이 독후감의 주세 책인 사씨 남정기이다. 처음에는 사씨 남정기를 읽지 않고 인현 왕후전을 먼저 읽었었다. 인현 왕후전을 다 읽고 나니 갑자기 중간의 '김만중이 인현왕후의 결백을 위해 사씨남정기라는 책을 써 백성들에게 돌렸다.'라는 문장이 기억나 책 목록을 훑어본 뒤, 찾아 읽었다. 인현왕후전과 비슷하면서 흥미롭고 뒷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설레는 마음과 느낌이 들었다.
사씨 남정기는 인현왕후의 폐위를 반대하다가 귀양을 간 김만중이 진실을 깨우치기 위하여 쓴 이야기라고 한다. 먼저, 사씨 남정기의 이야기에 대하여 알아보자. 어느 날, 유연수라는 아이가 태어났다. 연수는 클수록 더 영리하고 멋져서 유한림이라고도 불렸다. 유한림의 아버지는 그의 아들인지라 귀한 며느리를 주고 싶었고, 그 며느리가 착하고 예쁜 사씨 였다. 그런데 사씨는 이상하게도 아이를 낳지 않아 실망이 컸다. 그래서 사씨는 유 한림에게 아이를 낳을 둘째 부인을 두라고 했다. 마지못해 들인 둘째 부인이 바로 예쁘지만 성질이 고약하고 질투가 많은 교씨였다. 어느 날, 교씨가 십랑이라는 점쟁이와 손을 잡아 장주라는 남자아이를 낳았다. 그 뒤에 사씨도 인아라는 아이를 낳고 인아가 장주보다 더 잘 자라자, 전에도 그랬었지만, 음모를 꾸며 사씨를 더욱더 모질게 괴롭혔다. 그 에 속은 유 한림은 교씨의 말에 따랐다. 사씨는 방황하다가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 나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십랑, 동천,냉진과 손을 잡은 교활한 교씨 때문에 위기를 처한 유 한림은 사씨가 꾼 꿈을 통해 우연히 만나, 동천과 혼인을 해 술집에 일하고 있던 교씨를 처치했다. 그 뒤, 유 한림은 유 시랑이 되어 임 소저와 혼인을 하고 그녀를 통해 교씨의 음모로 잃어버렸던 아들, 인아를 찾는다.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산다. 사씨 남정기를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인현왕후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 한다. 장희빈과 인현왕후께서는 역사적으로 나름 중요하셨던 분들이시다. 인현왕후께서는 책에 나오는 사씨처럼 맑고 총명하시고 아름다우셨지만 장희빈은 책에 나온 교씨처럼 예쁘지만 교활하고 성질이 고약했다. 유 한림, 유연수로 나온 숙종께서도 중요하시다. 잠깐 착각하시기는 했지만 다시 생각하셨는 그 모습이 조선왕들의 지혜로움을 알게 해준다.장희빈은 교씨처럼 온갖 음모를 꾸미며 사씨인 인현왕후를 괴롭혔다. 하지만 그 것을 모두 견뎌내고 행복하게 사는 사씨와 달리 인현 왕후는 장희빈의 괴롭힘을 못 이겨내고 끝내 돌아가셨다.그 슬픔을 이 책의 작가인 김만중은 원하지 않았던 터라 사씨 남정기를 그전에 해피 엔딩으로 끝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좋은 소설의 작가이신 김만중. 그는 조선 인조, 숙종 때의 문신이며 소설가이셨다. 29세때 장원 급제를 하여 벼슬에 올라 더 많은 일을 하셨다.한글 문학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문학의 전성기를 열기 등... 사씨 남정기는 인현왕후의 삶을 그대로 잘 표현한 이야기인 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궁을 걷는 예쁘고 착한 인현 왕후와 음모를 꾸미는 교활한 장희빈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만큼 책속에 모든 것을 잘 표현해 놓았다. 숙종 때의 조선 모습을 소설로 한번에 떠올릴 수 있는 것 같다.한 마디로 생동감 있는 소설?하여튼, 정말 추천할 만할 소설이다.
김만중 님께서 쓰신 이 소설 같이 멋진 소설이 우리 나라 작가들의 손에서 더 많이 쓰여 졌으면 좋겠다. 나의 생각에는 사씨 남정기의, 소설 속의 사씨..인현 왕후전의, 실제 역사의 인물인 인현왕후가 마지막 삶은 다르지만 다른 점은 정말 비슷한 것 같다. 그렇다면...사씨와 인현왕후인 민씨는 성이 다른 동일 인물?
사씨 남정기를 읽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현 왕후전>이 떠오른다. 인현 왕후가 희빈 장씨의 모함으로 쫓겨난 것 처럼 사씨 부인은 교씨 부인의 모함으로 집에서 쫓겨난다. 난 충분히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한 교씨부인을 나쁘게 대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이 유한림의 믿음을 깨버린 것이 잘못이라 하며 그 이후에도 자신의 탓이라며 죽으려 하고 죄책감에 빠진 사씨부인이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래서 더욱더 난 사씨 부인이 이 책에서는 어느 장면에서 감동을 받았나 따지지 않고 사씨부인의 하나하나의 말과 행동에 감동 받았다. 내가 만약 사씨부인이였다면 하녀와 하인들을 시켜서라도 증거를 찾아내 그 벌을 엄중히 처벌하였을 것이다. 옛날의 신분차별. 즉 권력에만 눈이 멀어 교씨 부인처럼 악한 짓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제일 높은 자리에 오르려고 자기 무덤을 파고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사씨 부인처럼 평범한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도 행복한 삶을 찾아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난 사씨부인이 유한림이 교씨부인의 잘못됨을 알고 유한림과 같이 다시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을 때 자신이 후손을 잇지 못할까봐 다시 작은 부인을 두려고 한 행동이 맨 처음에는 어리석은 행동이라 여겼기게 되었다. 자신이 전에도 작은 부인(교씨 부인)을 두었다가 자신의 목숨이 생사를 왔다갔다한 죽고 싶었을 때로는 억울했을 그 일을 충분히 겪고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씨 가문에 해를 끼칠까봐 우려되었던 걱정을 풀고자 한 부탁. 이번만큼은 절대 그럴일 없다고 자신있고 당당하게 말한 부탁. 이번에 사씨부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기다리고 기다려왔던 저녁시간이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뿌리칠 수 없었던 다음 내용의 궁금함... 그렇게 나는 손에서 끝까지 책을 놓지않고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정독하며 읽었다. 한 장 한 장 읽고 넘기는 순간 나는 마치 내 자신의 일 인것처럼 웃고 행복해 한 것 같다. 결국 사씨부인과 작은부인 그리고 유한림 이렇게 세 사람은 행복하고 세상 그 어느누구보다도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되었다. 특히 사씨부인이 교씨부인이 꾸민 모든 일이 들통나고나서 애절하게 사씨부인에게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할 때 누구보다 당당하고 냉정하게 돌아섰던 행동에 이제서야 자신의 원래 속마음을 털어 놓는 것 같아 답답했던 마음이 풀린 것 같았다.'조금만 조금만 더' 이렇게 긴 세월이 흐르고 때가 되고 자신의 입장이 분명해질 때 놓치지 않고 기회를 잡은 사씨부인. 난 사씨부인을 정말 끈질긴 인내력이라 말하고 싶다. 이 작품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일깨어 주었다. 그 중 중요한 하나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불평할 것 하나 없이 한 없이 편리한 세상이라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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