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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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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

찰스 레빈스키 저/김영진 | 비룡소 | 2009년 12월 20일 | 원제 : Eimnal Erde und Zuruck (2007)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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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7쪽 | 402g | 153*224*20mm
ISBN13 9788949121215
ISBN10 8949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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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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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194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과 연극학을 전공한 뒤 다양한 연극 공연의 희곡 전문가 및 연출가로 일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배우이자 영화, 연극 연출가였던 프리츠 코르트너 밑에서 조감독을 지냈으며 스위스 공영방송 전속 작가 겸 오락 프로그램 극본 책임자로 일했다. 1980년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0여 편이 넘는 쇼프로그램 대본, 30여 편이 넘는 라디오극 대본, ... 1946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독어독문학과 연극학을 전공한 뒤 다양한 연극 공연의 희곡 전문가 및 연출가로 일했다. 오스트리아의 유명 배우이자 영화, 연극 연출가였던 프리츠 코르트너 밑에서 조감독을 지냈으며 스위스 공영방송 전속 작가 겸 오락 프로그램 극본 책임자로 일했다. 1980년부터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1,000여 편이 넘는 쇼프로그램 대본, 30여 편이 넘는 라디오극 대본, 스위스 공영방송, 독일 제1공영방송(ARD), 제2공영방송(ZDF)을 위한 연속극 대본, 자신이 제작한 영화 대본과 함께 여러 권의 책을 썼다. 대표작으로 『멜니츠 (Melnitz)』가 있다.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본 대학에서 영-독, 한-독 번역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자브뤼켄 대학에서 번역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HBRS 대학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내 인생 첫 캠프』, 『무지개 물고기야, 엄마가 지켜 줄게』, 『나, 고릴라 그리고 원숭이 별』, 『질문 상자』, 『아빠를 위해 죽은 생쥐』, 『아빠가 덤불이 되었을 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용감한 아이린』, 「엉뚱한 슈타니 가족」 시리즈, 『행복한 파스타 만들기』, 『루치 팟치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열네 살의 여름』, 『불꽃머리 프리데리케』, 『상냥한 미스터 악마』, 『내가 사랑하는 동물-고양이』,『난쟁이 바위』, 『두 개의 달 위를 걷다』, 『정어리 같은 내 인생』, 『마술사의 코끼리』, 『엄청나게 시끄러운 폴레케 이야기』,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무지개 물고기와 특별한 친구』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곰보다 힘센 책』, 『아델레』, 『하이디』, 『꿀벌 마야의 모험』, 「삐삐 그래픽 노블」 시리즈, 『그림 없는 책』, 『용감한 아이린』, 『하늘을 나는 마법 약』, 『고집쟁이아니콘』, 『아벨의 섬』, 『빨간 모자와 검은 도시』 등이 있다.
그림 : 흐리겔 파르너
1972년 스위스 샤프하우젠에서 태어났다. 취리히의 조형예술 대학에서 학술화를 전공하고 만화 잡지 『스트라파진』,『다스 마가진』 등에 삽화를 그렸다. 몇 년 전부터 독일 베를린에 살면서 파리에서 북해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행되는 각종 잡지, 신문,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구상화는 물론 무대미술, 의상, 광고 포스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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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3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당연한 것은 당연하지 않다
인천신정6-* 이*원 | 2015-09-23 | 제1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솔직히 나는 책을 많이 읽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 항상 책을 읽으려고 하면 몇 페이지만 읽어도 나도 모르게 잠이 와서 바로 잘 때가 많다. 그래서 책에 대한 내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모든 책은 뻔한 내용이고 재미없고 졸려!” 이 말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모든 책은 다 마음에 안든다는 뜻이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이 책은 제목부터가 마음에 들었다. 제목을 보면서 실제로 499살짜리 생물이 있을 수 있을까? 외계인이 눈앞에 나타나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할까? 표지에 있는 그림처럼 외계인은 진짜 사람처럼 생겼을까? 등등의 호기심이 마구 들었기 때문이다. 거기다 제멋대로인 것 같고 엉뚱한 미셸은 더욱 내 마음에 들고 말았다. 잠을 안자고 꿈만 꾼다든지 문을 열지 않고 그냥 통과한다든지 하는 이상한 미셸의 행동을 내가 해 본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며 끊이질 않아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우리 엄마는 내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밤에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어리기 때문에 공부를 더 많이 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하신다. 지구에서는 이처럼 어린이는 어린이니까 꼭 이렇게 행동해야 하고 어른은 어른답게 꼭 저렇게 행동해야 한다고 정해 놓고 생각한다. 난 그런 편견을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너무 정해진 틀에만 갇혀 사는 것 같다. 나는 그 틀을 깨야 사람들이 미셸의 별처럼 자유롭고 신나게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셸이 온 별에서는 어른으로 태어나 아이로 나이 들며 거꾸로 자라기 때문에 미셸은 그런 편견이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고정관념이나 편견이 없다.

 실제로 미셸이 사는 별에서는 남자와 여자를 정확히 구분해 이름을 정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확실히 정해 나누기 좋아하는 것은 아직 덜 성숙한 어른들의 규칙이라고 생각해 비웃는다. 세상에는 이거 아니면 저거로 딱 나눌 수 없는 것도 있다는 미셸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많이 다르다. 내가 아팠을 때 학원 숙제를 다 못해간 적이 있었다.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아팠다는 내 말은 안 믿어 주시고 숙제 안 해온 것만 혼을 내셨다. 숙제를 안했다고 내가 무조건 나쁜 학생인 건 아닌데 어른들은 답답하게 무조건 그런 판단을 한다. 우리들도 그런 어른들과 비슷하다. 운동회에서 달리기를 할 때 무조건 1등만 잘해주는 경우를 본다. 달리기는 시합이니 무조건 1 등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그 1등을 위해 무조건 집중해서 이기려고만 한다. 미셸은 우리와 달리 몇 등 하냐는 따지지 않고 그 일을 할 때 기쁜 거에만 집중한다. 그래서 달리기 시합을 할 때 이기려는 의지가 없어서 미셸은 걸어 다닌다. 오로지 행복에만 집중해서. 미셸은 자유로운 영혼 같고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감정 없는 로봇 같다.

 그리고 미셸의 별에는 돈이 없기 때문에 돈 때문에 싸울 일도 없을 것이고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일도 없다. 그래서 평화롭고 돈에 구애 받지 않아 자유롭다. 반면에 우리 지구의 사람들은 돈에 대해 너무 예민해서 싸우고 속이고 다치는 경우가 많다. 돈이 없어 남의 것을 빼앗고 남의 행복을 망치는 사람들까지 있어 매일 뉴스를 보면 그런 사람들이 나온다.

 또 우리는 매우 진지해서 대통령을 뽑을 때 정치를 가장 잘 해줄 사람으로 뽑지만 미셸의 별에서는 왕을 뽑을 때 어린이들 중에서 가장 웃긴 사람으로 뽑는다고 한다. 어린이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가능할까? 지구에선 불가능하지만 미셸의 별에서는 정치를 놀이라고 생각하기에 가능하다. 우리는 어린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잘 자라야 지혜로운 어른이 되어 정치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셸의 별에서는 정치라는 놀이를 통해 어리석은 어른들이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난다. 아마 작가는 지구의 정치는 어른들이 해서 엉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내가 텔레비전에서 본 모습도 서로 남의 말도 제대로 안듣고 소리 지르고 욕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이어서 나도 크게 동감이다.

 이렇게 보면 미셸의 별은 엉망진창인 것 같지만 거기도 지구와 같은 규칙이 있다. 그곳의 동물들 중에는 범죄 동물이 정해져 있어 잘못을 하면 감옥에 가야 한다. 미셸이 우리 안에 갇힌 원숭이를 보고 울음을 터뜨린 것도 그래서 갇힌 줄 알고 운 것이다. 여기 지구는 그런 감옥을 사람들이 간다는 것은 다르지만 어디나 최소한 지켜야 되는 규칙은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그래야 모두가 진짜 자유롭게 살 수 있다.

 지구에서는 당연한 것이 미셸의 별에서는 이상할 수 있고, 미셸의 별에서 당연한 것이 지구에서 이상할 수 있다. 그럼 우리나라에서 당연한 것이 다른 나라에서 이상할 수도 있는 거구 내 친구에게 당연한 것이 나에게 이상할 수도 있는 거다. 그렇게 따지면 이상할 게 하나도 없고 당연한 것도 없다. 밤늦게 나가지 말고 공부하라는 엄마도 바뀌어야 하지만 그런 엄마 잔소리가 듣기 싫다고 당연하다는 듯 투덜대는 나도 바뀌어야 한다. 당연한 것을 하지 않아야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만 읽으면 졸리고 따분한 걸 당연하게 생각한 나도, 미셸을 만난 후 더 이상 그걸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를 읽고
충북청주사천4-* 이*수 | 2011-09-19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외계인 친구를 만나다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를 읽고


 
책상에 앉아 재미있는 이야기가 없나 생각하고 있었다. 이야기가 잘 떠오르지 않아 연필 꼭지만 앞니로 깨물고 있었다.
“에잇! 맛 없어.”
연필을 내뱉었다. 그 때!
“나도 한 번 해봐도 돼?”
나 밖에 없는 이 방에 다른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몸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얼굴만 돌렸다.
“이제 나도 한 번 씹어봐도 돼?”
나는 어이가 없었다. 그 외계인은 자신의 팔을 뚝 떼어 내게 인사를 청했다. 얼마 전 책에서 읽은 미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갑자기 그 아이가 반가워졌다.
다음 날, 나는 그 아이에게 놀이공원에 가자고 했다. 솜사탕을 팔고 있는 것이 보였다. 아이는 처음 먹는 것이라 엄청 맛있게 먹었다. 입을 크게 벌린 모습이 익숙하지 않았다.
아이와 나는 바이킹을 타는데, 아이는 몸이 작아 쑥! 하고 밑으로 빠졌다. 얼른 손을 잡으려고 했으나 나도 무서워서 손잡이에서 손을 많이 떼지 못했다. 하지만 아이는 하늘을 날아 다시 내 옆에 앉았다. 다행히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한 모양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는 그렇게 위험한 곳은 처음 가본다며 씩씩 화를 냈다. 그래도 내겐 아주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 외계인과 바이킹을 탄 것은 오늘이 처음이었으니까! 이 아이가 미셸이 아니라고 해도.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를 읽고
충북청주우암5-* 김*미 | 2011-09-19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미셸을 소개할게.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를 읽고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에 나오는 주인공 미셸을 소개할게.
미셸은 외계 인류학 숙제 때문에 지구에 오게 되었어. 그런데 미셸은 12살처럼 보이는 아이지만, 499살이래. 정말 신기하지 않니?
게다가 미셸은 4차원적인 것 같아.
처음 미셸이 주인공을 만났을 때 일이야. 보통 우리들은 무언가 생각이 잘 안나면 연필을 잘근잘근 씹기도 하잖아? 근데 미셸은 그 연필을 먹는 것인 줄 알고 주인공에게 연필을 먹어봐도 되겠냐고 물었어. 그땐 정말 웃겼단다. 원래 지구에선 연필이 먹는 음식이 아닌데 먹고 싶다고 하니까 참 바보 같아서.
너희들도 이 책을 한 번 읽어봐.
내 가 제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유난히 멋진 티셔츠’라는 소제목의 이야기야. 사실 ‘재미있다’라는 느낌이 아니라 ‘신기하다’라는 느낌이 더 어울릴 것 같아. 왜냐하면 주인공 미셸의 티셔츠의 그림은 늘 움직였기 때문이야. 나한테도 그런 티셔츠가 있다면, MP3와 라디오가 되는 티셔츠를 가졌으면 좋겠어. 나는 음악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하잖아!
어쨌든 정말 재미있는 책이야.
너희들에게 추천할게!
 
재미있는 어린아이와 함께한 날들 - 499살 외계인, 지구에 오다-
경남양산신명6-* 서*민 | 2011-09-10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제목부터 흥미가 갔다. 499살이나 된 외계인이 지구에 와서 어떻게 한다는 이야기인 것은 척 봐도 아는 이야기이다. 단순한 판타지문학인줄 알고 재미와 휴식삼아 읽어보았다.
지구에 살고 있는 한 어른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항상 하던 일을 하고 있었다. 바로 재미난 이야기를 쓰기 위해 연필을 마구마구 씹어대는 일이었다. 그러나 몇 분 뒤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방 안에는 자신 외에는 아무도 없었는데 목소리가 들렸다니 그것은 두 가지 결과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 자신의 귀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는 것과 또 다른 것은 진짜로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것들 중 하나였다.
갑자기 오싹해진 느낌에 어른은 문 쪽을 보았다. 이런!!! 방문에는 어떤 아이의 얼굴이 덩그러니 나와 있었다. 소스라치게 고함을 지르며 누구냐고 물었을 때, 그 아이는 모른다고 했다. 성별도 모르고 이름도 없다고.
그렇게 요란한 첫 만남을 겪고 나서 그 아이는 어른의 집에 머물러 살게 되었다. 그 아이의 나이는 499살이었고, 전혀 당황스러워하지도 수줍어하지도 더 나아가 미안해하지도 않아했다. 그는 학교 숙제로 다른 별에 여행을 다녀와야 했는데 제비뽑기에서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지구에 걸렸다고 하였다. 그는 지구에 와야 했고 우주선에서 내린 즉시 자기나이만큼 499걸음만큼 걸은 뒤 앞을 보니 이 집에 와있었다고 말했다. 그 때부터 이 어른은 늙은 아이에게 ‘미셸’ 이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리고 항상 어디든지 함께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미셸은 어른에게 자신의 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별에서는 태어나자마자 어른이라고 불린단다. 그 어른은 계속 성장해서 마침내 어린이로 자라나게 된다. 어린이는 학교를 다녀야하는데 학년이 80학년이 넘게 다닌다고 했다. 나는 이 부분에서 엄청나게 웃었다. 지구의 규칙과는 완전히 거꾸로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학교의 의무교육이 80년 이상이라니. 참으로 웃기고도 엄청난 규칙이었다. 그런데 다음 대목에서 나는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것은 바로 미셸의 별에서 가지고 공부하는 교과서의 일부분이었다. 그 교과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어른들은 ’정치‘라고 부르는 놀이를 좋아한다. 이 놀이에서는 한 사람이 우두머리로 결정된다. 우두머리는 나머지 사람들한테 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우두머리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어른들은 이 놀이를 하면서 만날 싸우지만, 그렇다고 어른들에게 이 놀이를 금지시켜서는 안 된다. 어른들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린이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누구 한 사람이 미래의 일을 결정내리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른들이 정치 놀이를 할 때 비웃어서는 안 된다 어른들은 아주 심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그냥 이 부분을 웃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나로서는 충분히 스스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다. 이 부분은 지금의 세상과 정말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정치에서 우두머리라는 것은 대통령을 뜻하지 않을까? 란 의문을 가지게 했다. 대통령은 나머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그 사람들은 지시에 따라 복종하는 것이 우리나라 사회와 맞먹었다. 그리고 세계의 현상과 비슷했다. 나의 마음에 깊은 감명을 준 문장은 ‘누구 한 사람이 미래의 일을 결정내리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란 문장이었다.

아무 누구도 이 세상의 미래의 일을 결정지을 수는 없다. 사람은 미래의 일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은 정치라는 것을 하면서 많은 다툼 등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서로의 욕심만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는 것을 알아야한다. 지금 대통령이라고 자신 맘대로 하는 이상한 정치를 하지만 자신이 미래의 일을 결정내리면 안 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하게 하는 정치가 참 된 정치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사회를 빗대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준 책이 고마웠고 이 글을 쓴 작가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

마지막, 미셸은 500살이 되던 해에 자기 별로 돌아갔고 어른과 미셸이 많이 아쉬워하며 서로에게 격려를 해 주는 모습이 따뜻했다.

책을 덮으면서 이 작가가 그냥 미셸이란 아이를 넣고 그 아이의 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 사회와 연관시켜 글을 썼지 않았나? 라고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내 예상이 적중한다면 이 작가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언젠가 나 홀로 있을 때 미셸 같은 친구가 불쑥 내 방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한 동안은 적응하기가 까다롭겠지만 그 아이의 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우리 사회와 비교해보고, 또 한바탕 웃고 넘길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외계인의 지구생활
경기용인둔전5-* 박*윤 | 2010-09-28 | 제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난 처음 책 표지를 봤을 때 미래에 과학이 발달해서 지구인이 우주를 탐험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499살 외계인이 우리 지구에 와서 학교 숙제를 하면서 지구를 탐험하는 이야기였다. 나는 외계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먼저, 나는 미셜이 동물원 우리에 갇혀있던 동물들을 데려온 것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좁은 우리에서 생활하기도 힘들고 항상 사람들이 지켜보니까 편하게 지내지도 못했기 때문에 자유를 준 것은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낟. 내가 만약 미셜이라면 집에 데려오진 못하지만 대화도 해주고 외롭지 않게는 해주었을 것 같다.
 
한번은 은행금고에서 많은 돈을 가져와서 돈 없는 사람에게 준 적이 있다. 미셜의 이런 행동을 보면 참 순수하고 착하다고 생각하낟.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누어 가질 줄 아는 착한 사람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불우이웃 돕기라는 행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참여하지 않았다. 이런 모습을 보면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때문에 미셜이 더 대단해 보인다.
 
또, 미셜이 달리기 대회를 즐기면서 한 사건이 있었다. 나는 이런 미셜의 모습을 보고 꼭 대회는 이기기만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코치는 꼭 대회에서 이겨야만 한다고 하였다. 나는 이런 코치와 같은 어른들의 생각이 맘에 들지 않았다. 물론 대회에서 이긴다면 기분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기지 못한 사람은 아쉬움만 남고 갈 것이다. 그러므로 대회에선 꼭 이겨야 된다는 생각은 버리고 미셜처럼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나는 외계인은 우리보다 똑똑하지 못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외계인은 지혜로울 수도 있고 우리보다 더 똑똑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우리 집에도 미셜같은 외계인이 오면 좋겠다. 그러면 외계인에게 우주에 대해 물어보고 외계인의 지혜로움을 배울 것 같다. 우리의 과학도 발전해서 미셜처럼 우주를 여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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