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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1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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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468g | 170*215*20mm |
ISBN13 | 9788901105253 |
ISBN10 | 890110525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신 들이 사는 숲속에서를 읽고
충남 온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3반 송선빈
' 신 들이 사는 숲이라니…….' 어떻게 생겼을까? 호기심이 발동을 하여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표지에는 동물들이 가득했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어떤 사람 두 명이 동물을 괴롭혔다고 화형에 처하게 된다. 도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동물을 위해 힘쓴 적이 없어서 자연목장으로 보내지고, 아이들은 학교에서 잘못 배웠다고 자연목장에서 다시 배우라고 한다. 어쩌다가 이곳으로 오게 되었을까? 숲 속에서 길을 잃게 되면 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사람만이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환청이라도 들으란 건지, 하지만 난 신을 믿지 않는다. 신을 믿지 않는데 신의 목소리가 들릴까? 숲 속에서는 원소와 정령이 나오고 나올 건 다 나온다. 그리고 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두 명은 집으로 가지만, 남아 있던 노인은 눈이 보이지 않아서 죽게 된다. 그래서 신문엔 노인 실종과 두 명의 화형당한 소년은 오토바이 사고로 포장되는데, 일주일이 지나서 두 명이 너무 멀쩡해서 깜짝 놀란다.
정말 동물에게 해를 입혀 이렇게 되다니 역시 사람과 동물은 둘 다 생명이 있고, 어느 한 쪽 중요하지 않은 게 없다. 난 앞으로 동물들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고 돼지나 소고기를 먹을 때 감사하며 먹어야 겠다. 우리가 먹는 것들은 대부분 고기가 많다. 내가 먹은 것만 해도 엄청나게 많을 것이다. 앞으로 먹을 때 ' 잘 먹겠습니다.' 라고 기도라도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채소도 생명이고, 식물과 벌레도 밟지 않게 조심하고, 물론 사람도 괴롭히면 안 되겠다. 이런데 주인공은 겪었으니 되게 조심할 것 같다. 그런데도 조심하지 않으면 동물과 신들이 찾아오겠지, 그다음에는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동물들은 과학으로 증명한 사실은 다 가짜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가 쓰는 전구는 가짜가 아니기 때문에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도대체 그 신과 동물들에게 몇 명이나 죽었을까? 동물도 죽고 사람도 죽으면 뭐가 다를까? 사람과 동물이 차라리 벌을 주는 게 낫다. 그래도 우리는 동물과 말이 통하지 않으니 사람을 먹은 동물은 벌을 주지 못하고, 너무나 한 쪽이 유리한 것 같다. 내가 동물이고 잔인하게 먹힌다면 너무나 무서울 것 같다. 그러니 항상 감사하자.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
-‘신들이 사는 숲속에서’를 읽고
도서관에서 읽을 만한 책을 찾고 있던 내 눈에 이 책이 딱 들어왔다.
나는 옛날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신’이라는 단어가 나오자 당연히 내가 알고 있는 신에 대한 내용일거라 생각하고 이 책을 빌리게 되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온 후, 책을 읽어보니 내가 생각한 내용은 아니었다.
재미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가지고 지루하게 책을 읽고 있던 나의 표정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다이스케는 숲속에서 길을 잃게 되고, 영문도 모른 채, 동물들에게 끌려가 자신들이 자연에게 지은 죄에 대한 재판을 받은 후 자연목장행의 처벌을 받는다.
자연목장에서는 자신이 먹을 것은 자신이 사냥을 하던지, 채집을 하던지 해서 자신이 구해다 먹어야 하는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굶어야 했지만, 점점 사냥도 잘하게 되고, 살 집도 마련하게 되어 풍족한 생활을 하다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어 다시 세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나는 점점 더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에게 이 책은 무서운 것 같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웃으며 지나쳤다.
내가 말하는 공포는 귀신같은 1차원적인 공포가 아니다.
왠지 책을 읽으면 주변에서 무엇인가가 점점 더 조여 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한 내용 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게 죄입니다.”라는 말이 있다.
난 이 문장을 읽은 후 그 말이 무슨 말일까 생각해보았다.
내 고민은 다음 문장에서 풀어졌다.
“이 자는 자연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했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뿐만 아니라 실천도 중요하다는 것을 나타낸 말이다.
또 하나, 이 제목에서 뜻하는 ‘신’이란 것은 무엇일까.
며칠 뒤, 이 고민은 종점을 찍게 되었다.
나는 제목에서의 신이 뜻하는 것은 ‘자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연은 신과도 같다.
우리를 이 땅에 살게 해 주고, 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주기도 한다.
그래서 자연은 신과도 같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의 폭염도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자연을 함부로 대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사람들이 건물을 짓기 위해 숲을 없애고, 일회용품도 많이 사용하고, 세제 등 화학제품들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지구 온난화가 오고, 폭염이 오는게 아닐까?
우리가 어리다고 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게 아니다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화장지 대신에 손수건을 쓰는 일 등이 모두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꼈으며, 나부터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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