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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양이 라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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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책 읽는 도서관-08

하늘 고양이 라온 1

황규섭 | 문공사 | 2010년 02월 01일 리뷰 총점9.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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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고양이 라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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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450g | 165*209*20mm
ISBN13 9788945219558
ISBN10 8945219552

관련분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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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글 : 황규섭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에 입상하며 등단했다. 작품으로는 『마녀 옷을 입은 우리 엄마』, 『아빠와 초록 공룡』, 『봄볕 좋은 날』, 『할머니와 고양이』등이 있다. 지금은 충청북도의 깊은 산골 마을에서 나무처럼 풀처럼 새처럼 살며,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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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우리 집 고양이가 수상하다”

세모와 네모는 호기심이 왕성한 쌍둥이 형제입니다. 둘이 함께라면 언제나 신나는 일들이 가득해서 지루할 틈도 없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차도에서 죽어 가는 스핑크스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설상가상으로 스핑크스 고양이의 배 속에는 아기 고양이들까지 있었지요. 불행 중 다행으로 동물병원 원장인 아빠의 노력으로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기적적으로 살아났어요.
그 날부터 스핑크스 아기 고양이의 이름은 라온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라온을 만난 후로 자꾸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네요!
캐다이별에서 온 블러디언과, 블러디언에게 반란을 일으킨 갑충 로봇, 갑충 로봇의 우주선인 엘피스 호에 탑승한 세모까지…….
이 모든 게 라온 때문이라는데, 대체 아기 고양이 라온과 캐다이별은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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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초대글 | 캐다이별에 놀러 와!

내가 너희들만 할 때였어. 우리 집은 야트막한 산 아래에 있었단다. 나는 그 산에서 놀기를 좋아했어. 그 사람을 만난 곳도 바로 그 산이야.
그 사람은 키가 아주 크고, 머리카락은 나뭇잎처럼 초록색인데다가, 어깨에는 꽃까지 달려 있었지. 마치 영화 속에서 방금 빠져나온 사람 같았어. 나무가 걸어 다니는 것처럼 그 사람이 성큼성큼 내게로 다가왔을 때, 나는 너무 놀라 뒤로 자빠질 뻔했단다.
그 사람은 머나먼 캐다이별에서 왔다고 했어. 지구인을 만나 반갑다며 내게 손을 내밀었지. 머뭇거리며 잡은 그 손은 참 따뜻했어. 나는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지. 그 사람은 내가 상상할 수도 없는 신기한 이야기를 해 주었단다.

“캐다이별은 아주 먼 곳에 있어. 하지만 하늘을 딱지 접듯이 조그맣게 접으면 지구까지 단숨에 올 수 있지. 캐다이별은 아주 평화로운 곳이었는데, 캐다이별 사람들이 하늘의 별을 함부로 사용하는 바람에 위기에 처한 적도 있어. 식량이 모자라서 전쟁까지 일어났지. 그때 한 과학자가 멋진 생각을 했단다. 캐다이별 사람들이 동물과 같은 난폭한 성질을 버리고, 식물과 같이 순수한 마음을 가진다면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거라고 말이야. 게다가 식물은 햇빛과 물만 먹고 자라니까, 배고플 일도 없을 테고. 그래서 나무의 유전자를 사람에게 이식하게 되었어.”

나무처럼 변한 캐다이별 사람들은 저마다 몸에 꽃을 피워서 향기롭고 선량해졌대. 그렇게 행복하게 살다가 노인이 되면 가장 좋아하는 자리를 찾아 뿌리를 내리지. 그러면 그 자리에서 나무가 되는 거래. 그래서 캐다이별은 지금은 울창한 나무들로 뒤덮이게 되었대.
나는 그때부터 하늘을 올려다보는 버릇이 생겼어. 먼 우주 어딘가에서 하늘을 이불 개듯이 척척 접어 한걸음에 달려왔던 그 사람이 궁금해서 말이야. 자, 어때? 너희들도 그 사람을 만나 보지 않을래?
손가락만 재미있는 게임 말고, 눈만 재미있는 TV 말고, 마음까지 재미있는 별나라 이야기 속에 한번 빠져 보는 것은 어때? 잠시 무거운 책가방을 내려놓고, 깃털처럼 가볍게 캐다이별까지 날아 보는 거야! 캐다이별까지는 너무 멀다고? 내가 저 넓은 하늘을 딱지처럼 착착 접어 볼 테니까, 너희들은 사뿐 날아오르기만 하면 돼! 자, 얼른 날아! 웃지만 말고 날아 보라니까!
2010년 지구별에서 황규섭

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하늘고양이 라온
경기의정부용현초등학교5-* 서*빈 | 2018-08-29 | 제1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은 라온이라는 고양이가 나타난 후로 생긴 일들을 풀어나가는 모험심이 가득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길가에 버려진 어미 고양이의 새끼고양이' 라온'이 생긴 후에 들판에 UFO가 생기고...

동물들의 눈알이 없어지는 일이 생겼다. 이 일의 이유가 라온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캐다이별에 블러디언을 만나게 되어 라온의 정체를 알게 된다.

나는 이 책의 길에 버려진 어미고양이를 데려가 하동글이 라온을 꺼내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어미를 보고도 무심코 지나가지만 하동글은 관심을 가져주고 돌보아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내가 하동글이라면 슬쩍 보다가 지나칠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좀 더 궁금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주변에 아픈 동물이 있으면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도와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늘고양이 라온
인천인천용일5-* 황*경 | 2012-08-13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하늘고양이 라온' 책을 만난 곳은 바로 'yes 24'이다. 나의 상상력을 키워 주고 창의력을 길러주는 나의 성장 서점, 'yes 24.'
그날도 나는 나를 발전시켜 줄 책을 찾고 있었다. 그 책 속으로 들어가 인물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책의 내용까지 바꾸어 보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열심히 찾아본다. 그러다가 희안하게 눈에 띄는 책 하나를 발견했다. 그 책의 이름은 '하늘고양이 라온'이다.
세모와 네모는 쌍둥이이다. 그리고 수의사인 아빠 하동글. 가족을 사랑하시는 엄마 민아리. 하동글은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고양이를 보게 된다. 동물을 소중히 여기는 하동글을 어미와 첫째, 둘째 새끼들은 죽었지만 마지막 새끼만큼은 살려냈다. 평소 호기심이 많던 세모와 네모. 털이 없는 스핑크스 고양이가 '라온' 이라고 하품을 하자 '라온' 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라온이 없어지자 세모와 네모는 라온을 찾으러 새벽부터 사라지는데, '피를 가진 자' 라는 뜻을 가진 블러디언과, 캐다이별을 지배한 갑충 로봇들. 이들의 판타지 여행이 시작된다.
이 책은 두께가 두꺼워서 누구나 기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첫 장을 펼치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되서 책을 내던질지도 모르겠지만, 세모와 네모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면, 작가의 상상력과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지 모두 알게 된다. 내가 이 책에서 가장 강하게 느낀 것은, '용기'이다. 인간이 아닌 블러디언와 같이 있는데도 두려워하지 않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 마음, 갑충 로봇이 두렵지만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행동, 올바른 것을 생각하고 두려움에 맞서려는 생각, 그 모든 것들이 바로 '용기'이다.
이 책의 등장인물을 비유하자면 하동글은 '믿음'이다. 세모와 네모가 돌아오고 민아리를 믿은 하동글의 순수한 믿음은 나의 마음을 더 성장시켰다. 그리고 세모와 네모는 가장 강하게 느낀 '용기'이다. 스스로의 운명과 미래를 자신의 의지로 바꿔 나갈 수 있는 용기는 나의 생각과 용기를 발전시켜주었다. 마지막으로 민아리는 '희망'이다. 가족을 책임지고 말은 쌀쌀맞더라도 가족을 위한 마음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다.
또, 과학의 발전에 대한 생각을 심어주었다. 인류가 발전하려면 바퀴가 사라져야 한다. 하늘과 땅에 자기장을 설치한다. 블랙홀을 문으로 사용한다. 터무니 없는 말들일지라도 모든 말에는 일리가 있는 법이다. 아마도 이 책의 작가는 미래에 대한 과학발전과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용기와 믿음, 희망을 심어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세모와 네모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쓴다. 세모와 네모 중 용기가 더 많은 아이는 세모라고 생각된다. 갑충로봇과 만나서 당황했겠지만 그들의 비밀을 풀고 자신의 굳은 의지를 지키는 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둘 다 훌륭하다. 평소에는 눈에 띄지도 않고 사고만 치는 말썽쟁이들이었지만 자신의 재능과 용기를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 용기와 개척 정신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것이다.
또한, 나도 나의 마음을 담아 감동을 전할 책을 쓸 것이며, 무심코 지나쳤던 책들에게 용서와 화해를 빌 것이다.
황규섭 작가님께 감사를 드리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주셨고, 미래에 대한 과학발전과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 미래의 희망을 키워나가고, 용기와 믿음, 희망을 심은 메시지를 보내 주신 일을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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