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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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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3쪽 | 286g | 167*220*20mm |
ISBN13 | 9788952213587 |
ISBN10 | 895221358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나는 이 책을 보고 '휠체어를 탔다면 몸이 불편한 아이가 아닐까? 어떻게 불편한 몸으로 힘쎈 아이들과 겨루어 팔씨름 왕이 도었을까?'하고 생각하며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뇌성 마비를 갖고 있는 동구에게는 팔씨름이라는 재능이 숨어있었다. 동구는 그 숨겨진 재능을 발휘해 팔씨름 대회 예선에 통과했다. 하지만 뇌의 발작으로 쓰러지고, 몸이 예전 같지 않아 힘도 약해졌다. 그래서 목발 대신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했다. 하지만 동구는 포기하지 않고 팔씨름 대회 본선에 나갔고, 떨어졌지만 끝까지 자신을 시기하고 질투 하던 친구, 민태를 응원했다. 그리하여 민태는 자기가 괴롭혔는데도 자신을 응원하는 동구를 보고, 꼭 이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민태는 우승을 했고, 감동하여 동구에게 매달을 줬다.
동구는 정말 멋지다. 왜냐하면 자기를 미워하고 시기, 질투하는 민태를 끝까지 응원해 줬기 때문이다. 동구는 진정한 멋쟁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미워하는 친구도 열심히 응원했기 때문이다. 내 생각엔이 책 제목을 [휠체어 탄 마음 넓은 팔씨름 왕]으로 지어야 할 것 같다. 왜냐하면 동구가 팔씨름을 잘 한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동구의 성격이니 '너그럽다'를 넣으면 이 책 주인공의 특기, 형편과 처지, 그리고 성격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 제목을 [휠체어 탄 마음 넓은 팔씨름 왕]으로 하면 좋겠다.
동구 친구들에게
안녕? 나는 경현이라고 해. 부천에 살고 있고 4학년이야.
내가 오늘 ‘휠체어 탄 팔씨름 왕’을 읽었어. 너희들의 격려 덕분에 동구가 반에서 인기도 많아지고, 팔씨름 왕이 된 거야. 너희들이 없었다면 아마 동구는 아직도 너희들이랑 어울리지 못했을 거야.
동구가 발작으로 쓰러졌을 때 너무 걱정됐어. 너희들도 놀랐지? 동구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동구가 팔에 힘이 없다고 해서 팔씨름대회를 못 할 것 같았지. 사실 동구는 포기하려고 했을지도 몰라. 그런데 너희들의 격려덕분에 동구가 시합에 나갈 수 있게 된 거야.
앞으로도 동구의 든든한 친구들이 되어줘.
그럼 이만 쓸게. 안녕.
9월 16일
경현 씀
동구에게
안녕? 난 진영이라고 해.
난 있지. 장애인들은 몸이 불편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오늘 처음 네 모습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어.
동구야 네가 힘 센 평범한 친구에게 지더라도 넌 훌륭한거야. 나도 반에서 팔씨름을 잘하는 편이라 너랑 팔씨름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지금 몸이 불편해서 이제 팔씨름을 해도 힘을 쓸 수 없잖아. 그래서 속상하고 아쉬워. 네가 그렇게 힘들게 무리하지만 않았어도 괜찮았을텐데. 나중에 꼭 회복돼서 나랑 즐겁게 팔씨름 한 번 해 보자.
그래도 이제 민태랑 친구가 되었지? 난 처음에 민태가 나쁜 아이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이야기를 보니 원래 착한 아이인 것 같다. 친구들도 네가 이이길 바랐겠지만 네게 힘을 주고 응원을 하면서 감동 받았을거야. 앞으로 계속 계속 친구들이랑 잘 지내.
만약 우리 반에 너처럼 장애인 친구가 온다면 네 이야기를 그 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어. 그 친구가 네 이야기를 읽고 너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알려줄거야.
그럼 건강 꼭 회복하고, 팔씨름 왕이 꼭 되길 바래.
안녕
9월 20일
진영이가
동구에게
동구야, 안녕? 난 상동 초등학교에 다니는 문소윤이라고 해.
나 말이야. 네 이야기를 듣고 매우 감동받았어. 왜냐하면 네가 팔씨름 시합에 졌음에도 불구하고 민태를 응원했기 때문이야. 난 너 같은 친구를 처음 봤어. 우리 반 같으면 다른 아이를 응원하지 않고 우리 반만 응원했을거야. 그런데 넌 네 라이벌인 민태도 응원했잖아. 그리고 팔씨름 전략도 알려주고…….
동구야, 네가 병원에 실려갔을 때, 너희 반 친구들이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물론 나도 많이 많이 걱정했지만…….
동구야 이젠 아프지 말고 건강해져야해. 알았지?
다음에는 꼭 우승하자. 파이팅!
그럼 안녕 ^^
9월 15일
네가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착한 소윤이가
오늘 ‘휠체어 탄 팔씨름 왕’이란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의 주인공 동구는 어릴 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뇌성마비에 걸렸다. 다행히도 가벼운 뇌성마비라서 목발을 짚고 다녔다. 그 덕분에 손의 힘이 강해져서 팔씨름을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전국 팔씨름 대회에 나가기로 했으나 뇌에서 발작을 일으키는 바람에 쓰러지고 말았다. 포기하려 했지만 친구들의 응원에 대회에 나갈 힘을 얻고 참가하지만 지고 만다. 하지만 민태에게 도움을 줘서 민태가 우승하고 민태는 메달과 상장을 동구에게 주었다.
난 이 이야기가 정말 감동적이었다. 왜냐하면 민태가 자신을 도와준 동구에게 메달과 상장을 양보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동구나 민태라면 ‘흥! 꼴 좋다!’하며 비웃어주던지 진 것이 억울해 엉엉 울면서 떠나던지 했을 것이다.
어쨌든 동구가 뇌성마비 때문에 뇌에서 발작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동구가 우승했을텐데 하는 생각에 조금 아쉽다.
이 책의 작가 선생님은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진정한 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보여주려고 하신 것 같다. 동구와 민태, 그리고 반 친구들 모두 참 좋다. 나도 친구를 아낌없이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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