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플까?
기침이 나오는 이유를 아시나요? 기침은 더러운 것이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면 이것들을 내보내려고 기침을 하는 것이랍니다. 특히 기관이 양쪽으로 나뉘는 곳은 너무 예민해서 조금만 뭐가 들어가도 기침을 하게 되는데요, 재채기는 기침과 다르데요.
재채기는 코에 들어온 신호를 받고 뇌가 명령을 해서 나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재채기를 하는 것 중에서 제일 많이 들어오는 것이 꽃가루, 공해물질 그리고 진드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재채기 할 때 나오는 바람은 태풍만큼 세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어요.
이렇게 신기한 기침과 재채기, 처음에는 귀찮고 힘들기만 했는데 알면 알수록 신기했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기침을 많이 할 때 차분하게 있거나 뜨뜻한 차를 마시거나 수증기를 마셔야 겠어요. 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땐 손수건이나 손으로 입을 막아야 겠구요. 왜냐하면 정말 많은 세균이 퍼진데요. 그리고 콧물은 미생물 먼지, 세균이 들어오면 콧물에 있는 백혈구에 세균이 달라붙고 점점 커져서 코 밖으로 나오게 된답니다. 또 더러워진 콧물은 식도로 내려간다는데요. 그게 소화가 된데요. 글쎄 우웩!!!
그런데 더럽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나쁜 균들이 콧물에 안 묻고 깊숙이 들어가면 섬모가 다시 위로 올려서 가래로 나오게 한데요. 또 만약에 그렇게도 더러운 것을 올리지 못하면 기침이 나오는 거래요. 기침이 몸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라니.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또 눈물에도 나쁜 병균을 막는 백혈구가 있는데 눈물은 병균을 막고 기름기나 죽은 세포등을 코로 보낸대요. 작은 한 방울의 눈물이 큰 일을 하는군요.
그리고 침은 리소자임과 면역 글로블린 같은 어렵지만 우리 몸을 지켜주는 성분이 있데로 또 세균에게 독을 뿜거나 세균이 독을 없애는 물질도 있어 우리 몸을 지켜주고 피부에서 나오는 담이나 소과 기관에 나오는 소화액은 우리 몸에 나오는 세균들을 물리친다고 합니다.
또 팔 같은 곳에서 상처가 나면 온갖 세균들이 몰려오는데 그러면 백혈구를 모으기 위해 세포들이 사이토카인을 내뿜으면 백혈규가 적이 들어온 줄 알고 세균을 무르러 간데요. 그리고 상처가 나서 피부가 벗겨지면 피가 영켜 입구를 막아버리는데 히스타민이라는 것이 피에 닿으면 혈관을 부풀게 하고 이 틈새를 비집고 나와 세균을 먹고 청소를 하는데 이 전투가 벌어진 곳이 부어오르고 빨개집니다.
신기한 우리 몸, 나는 이 책을 읽고 세균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병이 있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어디가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앞으로는 무조건 아프다고 걱정하고 약부터 찾지 말고 내 몸을 좀 더 튼튼하게 만들어야겠어요.

-‘왜 아플까?’를 읽고-
 
                                                            제목 : 내 몸아, 고마워!

                                                                                                                         경기도 시흥시 승지초등학교
                                                                                                                             3학년 1반 최지영
 
사람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 까지 수많은 병에 걸리고 다친다. 나도 이 책에 나온 여러 가지 아픈 병에 걸린 것이 많다. 기침, 콧물, 설사, 토, 상처, 열, 목 부음, 머리 다침 등등이다. 아플 때는 몸이 정말 힘들고 괴로웠던 것 같다. 부모님 말씀으로는 난 어릴 때 유난히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한 적이 많아 가족들이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한다.
난 내 건강이 좋지 않아 병에 자주 걸리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내 몸이 나쁜 병균과 싸우기 위해, 내 몸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내 몸에서 여러 가지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았다.
기침은 더러운 것들을 더 깊이 들어오지 못하고 막고, 몸 밖으로 내 보내기 위해 하는 것이고, 미생물이 들어오면 그것을 잡기 위해 끈적끈적한 콧물이 나서 달라붙게 하고, 설사는 음식물이 소화가 안 되거나 나쁜 병균이 작은창자의 벽을 건드려 물이 마구 나와 생긴다. 장염, 감기, 독감에 걸렸을 때 세균이 작은창자를 건드려 토하기도 하고, 친구나 동생과 놀면서 넘어져 상처가 나서 따끔거린 것은 상처 속으로 세균이 들어왔을 때 백혈구가 세균과 싸우고 잡아먹으며 전투를 벌이기 때문인 것을 알았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걸렸던 것은 목이 붓는 것과 열이 많이 나는 것이었다. 목이 많이 부어 열이 40도 가까이 올라가고 머리가 쪼개질 듯이 아파 죽을 것 같았다. 공기나 음식을 통해 들어온 병균과 편도가 싸우면서 림프절이 부어올라 목이 붓고 따름거리는 것이고, 그 때문에 온 몸이 불덩이가 되고 머리까지 엄청 아팠다. 그래서 나는 목이 붓거나 열이 많이 나는 것이 엄청 싫었다. 하지만 병원균을 물리치기 위한 작전상 열이 나는 것이라는 신기하고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병원균은 높은 온도에서는 잘 살지 못하지만 세균과 싸우는 백혈구는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잘 싸우기 때문에 열이 난다는 것이었다. 파충류나 물고기에게 병원균을 넣으면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서 체온을 올리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라고 한다.
그리고 나는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책임지는 뇌, 머리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다. 내가 네 살 쯤에 집에서 뛰다가 욕실 문턱에 걸려 욕실 바닥에 뒤로 세게 넘어져 머리에 피가 철철 났다고 한다. 엄마께서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 엑스레이를 찍고 마취 주사를 맞고 머리를 꿰맸다고 했다. 꿰맨 흉터는 아직도 내 머리에 남아있다. 흉터가 뒷통수에 있어 눈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약간 울퉁불퉁한 느낌이 든다.
그 때 엄마를 포함한 우리 가족들 모두 울며 걱정을 엄청 많이 했다고 한다. 엄마께서는 의사 말씀으로 이 책에서처럼 머리를 다쳤을 때 토하거나 메스껍고, 머리가 아프거나 멍한 상태가 보이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했다고 하셨다. 다행히 그런 증상은 없어 다시 병원에 가지는 않았지만 내가 죽는 줄 알았다고도 하셨다.
또 나는 머리가 자주 어지럽고 차나 기차 등을 타면 멀미를 하고 뇌에 염증이 생겨 위험한 뇌수막염에 걸리기까지 했다. 그 때 속이 메스껍고 머리가 어지러워 자주 토했고 고열도 났다. 증상이 매우 심해 결국 병원에서 입원하고 머리 사진(CT)까지 찍기도 했다.
뇌수막염은 엄마 친구가 걸려 돌아가신 적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그 외에도 축농증, 좋지 않은 시력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난 내 몸이 참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이나 사람들은 별로 병에 걸리지 않는 것 같은데 나는 자주 아픈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오히려 그런 병에 대해 고맙기까지 했다. 기침, 콧물, 설사, 토, 상처, 열, 목 부음 그런 증상들이 없다면 내 몸은 병원균에게 져서 지금쯤 병원에 계속 입원하고 있었을 지도 모른다. 우리 몸은 병원균을 이기기 위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들을 이용해서 침입자를 물리치고 우리가 계속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그동안 이런 병에 걸렸지만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내가 있는 것이었다.
우리 가족도 겉으로 보기에는 잘 모르지만 속으로는 앓고 있는 병이 많다. 나의 외할머니는 뇌경색과 고혈압, 외할아버지는 천식, 친할머니는 갑상선 암, 친할아버지는 관절염 등 나의 소중한 가족을 괴롭히는 나쁜 병균이 매우 밉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에 내가 제일 싫어하는 병인 어지러움, 메스꺼움과 죽을 수 있는 병, 많이 아픈 병, 뇌에 생기는 병, 기억을 잃어버리는 병 등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이런 병 말고도 더 많은 병이 있다. 병, 그것은 사라졌으면 좋겠다.
내가 병균을 물리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병균이랑 바이러스를 용서하지 않고 당장 없애겠다. 몇 십년 후면 첨단기술이 발달해 분명히 너희가 없는 세상이 될 거야! 그때는 우리가 널 용서하지 않겠다!! 언젠가는 첨단 기술과 과학이 발달해서 병균과 바이러스, 세상 나쁜 모든 것을 다 없앨 수 있겠지? 꼭 그런 날이 올 거란 걸 난 믿어~!
이 책을 읽고 나서 우리 몸에 병이 왜 생기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몸이 병균이랑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기 위해 여러 가지 현상을 일으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 몸이 가진 힘의 신비를 알게 되어서 앞으로는 아플 때 좀더 의젓하고 강한 의지를 가져 병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해야겠다. 또 지금 내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음에 고마워해야겠다.
앞으로는 병이 생기지 않도록, 다치지 않도록 좀더 열심히 씻고 내 주변을 깨끗이 해야하겠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몸과 가족을 위해서라도.
내 몸 아자! 아자! 파이팅!
 

 왜 아플까?를 읽고.

  난 큰병에 걸리진 않지만,엄마께서 말씀 하시기를 잔병치례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하셨다.그리고 몸이 조금 약한 편 이라고 하셨다.도대체 나는 왜 아플까? 이 책 역시 내용이 몹시 궁금한 책이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많이 난다. 그냥 감기에 걸린 신호구나..라고만 생각 했는데 더러운 세균을 내 보내려고기침을 하는 거란다.
  콧물!아....정말이지 나에겐 지긋지긋한 녀석이다.난 알레르기성 비염 이라서 조금 피곤하거나 먼지가 많은 곳에서 어김없이 비염이 터진다! 콧물이 쉴세없이 줄줄 나오고 머리도 아프고,그래서 인지 짜증도 많이 난다.
  그런데 이 콧물이 고약한 침입자를 잡는 끈끈한물 이라니! 내 몸속에 균이 들어 가는걸 막으면서 세균과 싸우고 있다니! 고맙다~콧물아~하하하!
  초등학교 1학년때에는 장염 때문에 고생을 한적도 있었다.그때 토를 많이 했었다.으~~정말 힘들었다.그런데 토하는것도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토를 하는 것은 우리 몸속에 위장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란다.그런데 장염에 걸려야만 토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엇그제 내동생이 밥이랑 과자랑 과일이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어서 토를 한적도 있었다.그래서 엄마한테 혼났다. ㅋㅋ
  아~기억하고 싶지않은 신종플루!작년겨울에 유행했던 신종플루에 나도 걸렸었다.정말이지 손가락하나 움직일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없고 열도 펄펄났다. 우리 몸은 정말로 너무 신비로운 것 같다.열이 왜 나는가에 대한 부분에서 어려운 말이 많이 나와서 무슨말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아파서 열이날 때 백혈구가 내뿜은 화학물질이 뇌에가서 온도를 높이고 병균을 힘없게 만들고,백혈구가 잘 싸울수 있도록 돕는단다.어쨌든 열이 날때는 춥다고 이불을 푹 뒤집어 쓰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다! 우리엄마도 나를 그렇게 해 주셨다.
  병원에 갈 때마다 제일 많이 듣는말은“이 아이,편도가 엄청 크네요!” 라는 말이다.
  편도는 공기나 음식을 통해 들어온 병균을 무찌르는 싸움터이자 몸을 지키는 파출소 같은 곳이란다.그래서 내목이 그렇게 자주 붓고 따끔거리는거구나!
  ‘잘 싸워서,꼭!이겨줘!’
  그   동안 내가 아플 때 내 몸속에서 이런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니 믿어지지가 않으면서도 정말 신비롭다.앞으로는 몸관리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엄마가 왜 맨날 밥 잘먹고 잘 자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하시는지 이제 알것같다.
  “엄마!저녁 주세요~밥 잘먹고 양치질하고 일찍 잘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