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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한정판매
발행일 | 2003년 07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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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9쪽 | 188*254*15mm |
ISBN13 | 9788989646082 |
ISBN10 | 898964608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얼마전에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 사고현장을 보게 되었다. 강아지 누렁이가 도로 위에 조그마한 몸을 하고 가만히 쓰러져 있었다. 너무나 가여웠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과 닮아 자꾸만 그때의 기억이 겹쳐진다.
새끼개는 엄마 뱃속에서 나오고 며칠만에 엄마와 떨어져 팔려가게 되었다. 아직 아기인데 엄마의 사랑도 못 받아보고 헤어져야 한다니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다. 마음씨 좋은 아이가 데려 가긴 했지만, 새끼개는 아이들의 사랑이 힘들고 두렵기만 했다. 아이들이 새끼개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알아줬다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웠다.
새끼개는 답답한 마음을 '컹 컹' 짖는 것으로 표현했지만 사람들은 시끄럽고 사나운 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새끼개를 다시 가게에 팔고 다른 강아지를 사왔다. 살아있는 생명을 인형처럼 아무렇지 않게 사고 파는 장면에서 얼굴이 붉어졌다. 그 동안 마트에 가면 애완동물 가게 진열장 안에 강아지들이 귀엽다며 신나게 구경했었던 내가 부끄러웠다.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좁은 진열장에 갇혀 있는 동물들의 마음은 생각해보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
어느날, 새끼개는 가게에서 뛰쳐나와 아이들과 살던 아파트쪽으로 달려갔다. 아이들만 보며 달려가다 그만 차에 부딪치고 말았다.
갑자기 엉엉 울고 싶어졌다. 이불 속으로 달려가 베개에 얼굴을 묻고 베개를 다 적셨다. 새끼개의 짧은 생이 슬펐다. 엄마와도 헤어지고, 해보고 싶은것도 못해 보고, 제대로 된 사랑도 못 받아 보고, 얼마나 외로웠을까.
나는 애완동물을 가져 본 적이 아직 없다. 그래서 어떻게 사랑해줘야 하고 책임져야 하는지 잘 모른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마트 진열장안에 강아지들을 보면 새끼개 순돌이가 생각 날거 같다. 도로위에 조그맣게 누워있던 누렁이도 생각 날거 같다. 가만히 까만 눈을 들여다 보며 "너는 참 사랑스럽구나" 하고 말해주고 싶다.
엄마는 늘 도서관애서 책을 빌려오신다
그 중 갈색깔 강아지 그림이 그려진 새끼개 책 내용이 가장 궁금했다
강아지 눈이 슬퍼보였기 때문이다
나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데
글 속 강아지를 얻게 된 친구들이 부러웠다
그런데 친구들과 함께한 강아지는 힘들어 했다
친구들이 잘해주려 한 것이 강아지에게는 무섭고 힘들었다.
나도 엄마,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것들이
엄마랑 아빠는 힘들어 할 때가 있는데
사랑하는 표현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에게 다르다는 것을 알게 해 준 책이었다.
나는 강아지를 무서워한다.
그런데 이 책을 읽은 뒤로는 강아지도 내게 무서우니, 저리 가라고 말해주는 것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덜 무서울 것 같다.
<새끼개>를 읽고
나는 '새끼개' 라는 책을 읽고 마음이 아팠다.
왜냐하면 새끼개가 주인아이들을 만나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기르던 앵무새 생각이 났다. 앵무새는 외할머니께서 사주신 것인데, 이름은 초롱이와 노랑이 였다. 나와 동생은 초롱이와 노랑이를 많이 만졌다. 그때마다 초롱이와 노랑이는 깜짝놀라며 푸드덕 날개짓을 했다.그러면 나와 동생은 깔깔 웃었다.
그런데 초롱이와 노랑이는 새끼개처럼 주인이 귀엽다고 만져주는게 싫었나보다.
어느날 죽어있어서,나는 너무 놀라고, 슬펐다.
'너무 많이 만지지 말걸'하는 생각도 들엇다. 나는 새들이 내가 만진다고 죽을줄 몰랐다.
나는 하늘나라에서 초롱이와 노랑이가 잘 지내길 바랬다.
초롱아,노랑아 미안해~
그리고 나는 일요일에 애완동물에 대한 프로그램을 가끔 본다. 프로그램에서는 주인으로부터 버려진 애완동물이 나오는데 버려진 애완동물들은 늘 같은곳에서 주인을 기다린다.
그런부분이 슬프고 감동적이다. 나는 이제부터 그런 나쁜 주인이 되지않게 노력해야겠다.
나는 이 새끼개를 읽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애완동물의 생각이 어떨지 생각해보고,애완동물
을 끝까지 사랑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아프거나,버려지는 애완동물이 줄어들 것 이다. 그러면 사랑으로 정성껏 키운 애완동물이 죽더라도 저기 멀리 보이는 하늘에서도 잘 살 수 있을것이다.^^
불쌍한 새끼 개
이우진
새끼 개는 불쌍하다
아이들이 놀아준다고
아무리 잘 해 줘도
겁이나서 성난 마음을 목소리로 표현하는 개, 불쌍하다
아무리 짖고 짖어도
아이들이 마음을 몰라주는 개
어미 품에 떨어져 팔린 개, 불쌍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해도
아음에 상처가 있는 개, 불쌍하다
이제 마음을 알아줘도 마음으로 표현 못 하는 개, 불쌍하다
마지막에 마음을 열어가서 죽는 개, 불쌍하다
새끼 개는 너무 너무 불쌍하다
순하고 착한 새끼개에게
불쌍한 새끼개야, 안녕? 나는 자연과학과 한자를 좋아하고 서울 계남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승우야. 너는 가게에서 팔려 나갈때 기분이 어땠니? 나는 그때에는 별로 안 무서웠을 것 같아. 하지만 조금은 걱정 되기도 했을 것 같기도 하지만, 너는 아이들이 한 것 중 뭐가 제일 무서웠니? 나는 아이들이 다기오는게 제일 무서웠을것 같아, 그런데 새끼개야, 이이들은 너를 괴롭히려고 그런게 아니라 너를 기쁘게 하려는 거 였어.
그런데 아이들이 너의 입장을 조금만 생각하였으면 너는 사랑 받고 오래 살수 있었을거야.
나도 너 마음 알아, 나도 너처럼 아마 행동했을거야.
새끼개야, 아마 아이들은 지금도 너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을거야.
네가 사고가 나는 걸 본 순간 나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았어.
너는 죽어가고 있으면서도 아이들을 향해 꼬리를 흔들고 있었지!
나는 안 흔들었을 것 같아, 왜냐하면 그 아이들 때문에 죽었기 때문이야
나도 너처럼 외롭고 슬펐던 적이 많아, 하지만 아무리 힘들고 슬퍼도 나는 참고 이겨냈어.
나도 너처럼 나쁜거를 피해야 겠어. 새끼개야 우리 나중에 아주 다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고 나랑 신나게 뛰어놀자. 보고 싶다.
새끼개야 안녕!
너랑 생활이 많이 비슷한 승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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