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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17년 04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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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EPUB(DRM) | 68.86MB 파일/용량 안내 |
글자 수/페이지 수 | 약 20.4만자, 약 6만 단어, A4 약 128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88952792921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1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부모님과 함께 어릴때부터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다고 생각해왔는데, 아직도 갈 곳이 많은 곳이 대한민국이네요. 실제로 못 가본 곳도 많고, 아직도 모르는 지명도 많고, 누군가는 소중한 장소라며 귀뜸으로 알려주는 곳이 있는데 저에겐 아직 그럴만한 장소를 꼽는다는게 쉽지가 않으니 말입니다.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으나 그럴 수 없을때 타인의 여행기를 읽으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긴 합니다.
사진으로 눈요기를 하고, 작가의 설명으로 사진을 보며 공간에 대한 느낌을 내 마음 속에 담아두며 상상하는 거죠. 물론 실제로 그 곳으로 떠났을 때, 작가의 감상과 다르다고 해서 오는 실망감 또한 온전히 자신의 몫이기도 합니다만, 어딘가를 떠나고 싶은 곳이 있다는 것 -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빡빡한 일상에서 한 숨 돌릴 수 있는 쉼표가 아닐까요?
이 책은 전국 팔도의 여러 지역 중 특별히 99가지를 꼽아 소개한 책 입니다.
가까운 서울 근교는 물론 저 멀리 제주도까지 - 가 봤던 곳을 만났을 때는 반가움과 아쉬움이 느껴졌고, 내가 전혀 모르던 곳을 알았을 때는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는 새로움도 느꼈습니다. 물론 99곳을 소개해둔 덕에 책 두께는 여타의 여행책자보다 두껍우며 무게도 상당한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요.
하지만 99곳을 찾아보며서 새롭게 가고 싶은 곳과 더불어 최근 캠핑에 빠져 이곳저곳 다니는데, 왠지 캠핑하면 좋을 장소도 몇 군데 꼽아두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여행지를 나만의 여행 장소로 만드는 것도 어찌보면 여행기를 읽는 우리의 또 다른 자세가 아닐까 싶네요.
덧붙여 나 만의 여행지로 만들고 싶은 곳 1순위라면 단연 남해와 제주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계절을 나름 겪어본다고 겪어본 제주도지만, 그 시절의 나만의 여행기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것 같고, 남해는 제대로 방문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꼭 한번쯤 방문해서 그 푸른 바다와 산해진미, 대나무 숲이 속삭이는 소리 듣기 - 온 몸으로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느껴보고 싶어집니다.
그나저나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여행기는 어느 정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주긴 하는데, 더 큰 단점을 꼽으라면 떠나고 싶은 마음에 2배, 3배 이상의 뽐뿌질이 되는게 아닌가 - 싶습니다. 그 장소가 대한민국이라면 정말 주말마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까요?
주말여행 버킷리스트 99 : 일상에 지친 그대들이여, 떠나라!
취업준비생일 때 흔히 생각하는 것이 취업하면 여행을 많이 다닐 거야!! 라고 생각하거나,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 이번에 바쁜 것만 끝나면 여행가야지!! 라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막상 취업이 되거나, 바쁜 게 모두 끝나 여유가 있더라도 주말이 되면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게 된다. 아니면 막연히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할 뿐, 어디로 떠나야 할지 그곳에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거기에 나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여행은 좋아하지만 내가 알고 있거나 가본 곳이 뻔해서 주말을 그저 집에서 보내기 일쑤였다. 하지만 <주말 여행 버킷리스트 99>를 읽고,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총 564p가 될만큼 알찬 구성, 여행에 대한 작가의 애정이 보인다.)
이 책을 받자마자 목차를 넘겨보며 내가 간 곳을 체크해보았다. 서울 이태원, 청계천, 동해 망상해변, 부산 황령산, 해운대, 밀양 얼음골, 통영 미륵산, 전주 한옥마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순천 섬암사, 서귀포 이중섭문화거리. 99가지 중에서 11가지를 가 보았다. 리스트에 있는 99개의 장소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찾아가 볼 예정이지만 그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뽑아본다면 파주평화누리공원, 삼척 장호항, 부산 이기대, 남원~함양 지리산 둘레길, 서귀포 한라산, 5가지 정도 된다. 리스트에는 가볼 만한 곳뿐만 아니라 그 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먹거리 또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별미!!
(책을 이렇게 180도 펼칠 수 있어서 책 속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참 좋다.)
(여행의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 책 한권이면 어디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
문득 우리나라에 좋은 곳, 맛있는 것이 많아서 작가님께서 99가지를 뽑는데 힘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100가지가 되기 위한 마지막 1가지는 독자를 위해 비워두었다. 내가 가 본 곳 중에 가장 좋았던 순천의 순천만을 추천해본다.
마지막으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억새풀을 찍은 제주 따라비오름 사진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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