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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4년 03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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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8쪽 | 152*225*20mm |
ISBN13 | 9788939525467 |
ISBN10 | 8939525469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어른들은 장난치는 아이, 떠드는 아이, 욕하는 아이, 게임 하는 아이들의 미래를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경우를 봤다. 이 책에 나오는 문제아들이 모인 5-10반 아이들은 각 반에서 골치 아픈 애들이었다. 하지만 교감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5-10반은 ‘뭉치반’이 아닌 ‘뭉친반’으로 변했다. 원래 뭉치반 아이들은 학교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사고뭉치, 불량학생으로 낙인 찍혔다. 그래서 모두 뭉치반을 싫어했다. 단 한 분 교감선생님은 이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높이가 달랐다. 그래서 아무도 뭉치반을 맡지 않으려 할 때 교감 선생님은 자신이 맡겠다고 나섰다.
“나는 교감선생님이 과연 이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궁금했다.”
교감 선생님은 내가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을 썼다. 반에서 모범을 보이는 아이에게 청소를 하게 했다. 나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됐다. 왜 잘한 아이들에게 청소를 시킬까? 알고 보니 교감 선생님도 다 이유가 있었다. 교감 선생님은 어렸을 때 벌 받고 청소할 때가 너무 억울해 나중에 선생님이 되면 잘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반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뭉치반 아이들은 너무나 당황했다. 청소는 잘못한 아이들이 하는 걸로 알았는데 교감선생님은 잘 하거나 모범을 보인 아이들에게 청소를 시켰다. 하지만 며칠 뒤, 청소 한 것이 뭉치반 아이들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칭찬을 받아 청소한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돌아가 엄마에게 “엄마! 나 오늘 청소했다!”고 자랑했다. 교감 선생님의 창의적인 생각이 부모와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었다.
교감선생님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어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특히 교감선생님은 아이들을 믿어주었다. 영진이는 나일론 줄이 파고 들어간 나무가 아파하는 소리를 듣고 나무에 올라갔다. 처음에는 나무에서 떨어져 기브스를 했지만 영진이는 교감 선생님의 말이 생각나 나무의 아픈 소리를 포기하지 않고 나일론 줄을 풀어주었다. 뭉치반 아이들은 만우절, 바퀴벌레 사건 등 심각한 사고를 쳤지만 10반을 이기기 위해 공부하면서 달라졌다. 처음에 실패했지만 다시 용기를 얻어 성공한 영진이처럼 뭉치반 아이들은 달라졌다.
왜 모든 선생님들은 교감선생님처럼 되지 못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도 다른 아이가 될 수 없는 것처럼 그건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하지만 누군가 사고뭉치반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면 그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준다면 모두가 교감선생님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사고뭉치반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 안에 있는 자기만의 보석을 찾았으면 한다. 나무가 영진이를 만나 행복하듯이 뭉치반 아이들이 교감선생님을 만나 행복하듯이 행복은 관심과 사랑이 가져다주는 만남에서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한 교훈이란 사고뭉치들과 같이 행동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게 왜 교훈이냐면 이 책에선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그림과 글씨로 똑똑하게 나타냈기 때문이다. 뭉치들의 행동, 뭉치들의 자세 등이 나와 있어서 자신의 행동, 자신의 자세와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뭉치들은, "뭉친아이들"이 있다. 이 "뭉친아이들"이란 똑똑한 아이들이 뭉쳐서 뭉친아이들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 뭉친아이들의 부분에선 ‘뭉치면 산다’같은 내용이 담겨있고 교감선생님이 뭉치들에게 주는 사랑, 애정 등으로 뭉치 아이들은 똑똑한 아이들이 뭉친 아이들이 된다. 이 뭉친 아이들이 되기에는 교감선생님의 사랑과 애정이 제일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느꼈다.
내가 생각하는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마지막에 방학선물에서도 제일 마지막 본인 교감 선생님이 자랑하던 시골집 초대장을 주는 것이다. 이 책에는 끝나는 부분을 상상하게끔 해준다. 그리고 제일 궁금한 건 왜 '솔직히'를 '솔찌키'라고 썼을까가 제일 궁금하다.
뭉친아이들은 교감선생님 시골집에 무사히 갈 수 있을까? 그리고 거기에서도 마지막처럼 뭉친아이들이 될 수 있을까도 의문점이다. 만약 내가 이 5학년 10반은 달라요 2권을 출시하게 된다면 나는 처음에 나왔던 ‘5학년 10반은 달라요’에서 뭉치들이 왔던 장면을 교감선생님의 시골집에 가서도 뭉치가 되고, 교감선생님의 아내가 학교에서의 교감선생님처럼 아이들을 뭉치에서 뭉친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제목이 무언가가 좀 특이해서 장애인 반, 그러니까 특수반 같은 이야기인줄만 알았는데 책 내용을 보니 개구쟁이끼리만 모아둔 반이었고 교감선생님이 직접 가르치는 반의 성장이야기 같은 스토리이다.
5학년 10반 처음 별명 '뭉치반' , '뭉치반'이라는 건 '사고뭉치반'이라는 말에 줄임말이다. (사고뭉치들은 스스로 '스타반'이라고 불리는 것을 좋아한다)
'사고뭉치들의 변화'
사고뭉치 같은 일, 가짜 통신문, 전교생이 학교를 안 오는 경우, 가짜 반성문 등 여러 가지 사고뭉치다운 일을 한다. 그러다 교감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수학경시대회에서 무려 3등이나 하고, 백일장에서 20명 중 11명이나 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모두 교감선생님의 노력 덕분이다. 그것이 아니면 어떻게 그 사고뭉치들을 바꾸겠는가!
'뭉친반'
한 마음이 되면
뭉쳐진다
한 몸이 되면
뭉쳐진다
사고뭉치들이 모인 반
5학년 10반
180도 바뀐 반
5학년 10반
바퀴벌레 집어넣고
사고도 많이 쳤지만
다시 뭉쳐 스타반이 된
뭉치, 아니 뭉친반!
"누가 알려주었니?"
"아니, 아무도 안 알려주었어"
"우리 모두가 함께 한 일이야"
5학년 10반이 우쭐거린다
'교감선생님의 역전'
맨 끝에 그냥 "파티가 기대된다"라며 끝나는데 혹시 이제껏 저지른 일들을 학부모님께 얘기하는 건 아닐까? 라며 생각도 해 본다. 만약, 2기가 나오면 빨리 보고 싶다.
5학년 10반 파이팅
백마초등학교 6학년 전지성
이 책은 문제아들만 모아 놓은 5학년 10반에 관한 이야기이다. 세진이와 만수 호칠, 징우등은 모두 문제아에 말썽꾸러기로 찍힌 아이들이다. 교감선생님은 그들을 모아 ‘뭉치반’을 따로 만들기로 하였다. 그래서 각반의 말썽쟁이들이 모두 한 곳에 모여 25명이 되었다.
다른아이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선생님들이 얼마나 한심스럽게 쳐다보시는지 신경도 쓰지 않고 첫날부터 사고를 치기 시작한다. 좌충우돌 전혀 바뀌지 않을 것같은 뭉치반이었다.
그런 반을 맡겠다는 선생님이 나타나지 않으셨고, 결국 교감선생님께서 담임선생님이 되시기로 하셨다. 세진이는 반장, 만수는 부반장이 되었는데 세진이는 교감선생님의 숨은 의도가 궁금해서 매일 숙제를 해 오면서도 안해왔다고 하고, 현석이가 저지른 고무줄총사건도 모두 자신이 한 일이라고 거짓말을 쳤지만 교감선생님은 오히려 청개구리처럼 그들을 엉뚱하게 타이르셨다.
고무줄총을 잘 쏜 아이에게는 양궁선수가 되어라라고 하셨고, 소리를 버럭지르는 아이에게는 작사가가 되라고 하셨다. 그렇게 청개구리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신 것이다.
세진이는 엄마글씨를 흉내내어서 교문에 교감선생님의 지시가 내려진 엉뚱한 벽보를 붙이고, 다른반 아이들을 놀리는 낙서들을 하긴 했지만 교감선생님은 그런 것까지 모두 청개구리작전으로 대하셔서 잘했다 잘했다 칭찬을 해 주셨다. 참으로 이상한 선생님이시다. 교감선생님은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이다. 청개구리 작전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여신 것이다. 결국 선생님의 의도대로 아이들이 이끌려갔고 똘똘 뭉친 2학년 10반은 단합된 모습으로 수학경시대회에서는 10반중 3등을 했고, 백일장에서는 11명의 아이들이 수상을 하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뭉치반’에서 ‘뭉친반’이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든지 실수를 할 수 있다. 그것이 여러번 반복되다보면 문제아란 딱지가 붙여지는 것이다. 그러나 처음의 실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바뀔 수도 있고, 학년이 바뀌면서 생각의 크기가 커지면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를 잘 지도하셔야 할 선생님들까지도 한번 찍힌 아이들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려하지 않고 자꾸 꺼내서 문제를 만드는 것이다. 결국 아이들을 잘 감싸주어야 할 선생님들이 오히려 아이들을 더 소외시키는 것이다. 문제아들은 조금만 말썽을 부려도 문제아라는 편견 때문에 더 큰일이 되어 크게 혼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행실이 좋았던 아이들은 똑같은 말썽을 부려도 용서를 받는다. 이제부터라도 문제아에 대한 편견과 생각을 바르게 고쳤으면 좋겠다. 그들도 잘 할 수 있고, 자기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만 이해하고 용기를 준다면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문제아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5학년 10반은 달라요’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특히 문제아들을 색안경끼고 보시는 선생님들께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교감선생님의 방법을 잘 연구하여 쓴다면 이세상에는 달라진 5학년 10반들로 넘쳐날테니 말이다.
왕청개구리 진정한 선생님의 사랑의 교실
5학년 10반 아이들은 문제아만 모인 말썽꾸러기반 뭉치반이다. 청개구리 중에서도 가장 큰 왕청개구리인 진정한 교감선생님이 뭉치반을 맡고 계신다. 하지만 이 뭉치반은 수학경시대회에서도 3등을 하고 글짓기 부문에서도 상을 받는다. 이것은 문제아라고 해서 못한다는 편견을 싹 사라지게 만드는 정말 좋은 예이다.
문제아반이라고 해서 문제아가 아니다. 주변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잘못된 시선으로 인하여 문제아라고 불리는 것이다. 세진이와 뭉치반 아이들은 실제로 문제아가 아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해 주고 공부를 열심히하는 마음은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뛰어난 면도 있다. 문제아라고 해서 다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반에도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가 있는데 수업시간에 잠만 자고 매사에 열심히 하지 않고 울기도 잘하는 아이다. 그래서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문제아라고 불린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가 많이 생각났다. 그 아이를 문제아로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 반 아이들이란 생각도 했다. 그 친구가 우는 것은 자기 맘대로 되지 않은 것이 억울할 수도 잇고 자기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우리때문 일수도 있다.
문제아라고 차별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나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다르면 무조건 틀리다 아니라는 편견을 버린다면 친구를 문제아로 바라보던 시선이 친구를 보는 시선으로 바뀔 것이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문제아라고 몰아간다면 커다란 상처를 주는 것이다.
문제아라고 하여 세진이네 학교 다른 반 아이들이 세진이와 뭉치반 아이들을 자신보다 낮다고 취급하고 놀리는 일은 옳지 않다. 이런 일은 우리 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우리 반에서도 문제아라고 불리는 그 아이가 따돌림 당하고 있다. 평소에는 나도 그 아이가 이상하다고 느끼고 피하려고만 했지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이제 그 아이를 감싸주고 싶고 그 아이의 생활을 고쳐주고 싶다. 잘못된 것을 이야기해 주고 고쳐준다면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해주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반에 문제아라는 단어는 없어질 것이다.
왕청개구리인 교감선생님을 뭉치반 아이들이 만나지 않았더라면 서로의 정을 느끼고 자신의 잘못을 항상 돌이켜 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청개구리 방법으로 아이들의 교육방법을 바꾸었고 아이들을 혼내려는 것보다는 칭찬을 해 주고 잘못한 것은 스스로 자기 잘못을 알게 해 주신 교장선생님의 방법은 정말 좋았다. 이런 방법이라면 문제가 많은 아이들도 자신의 문제를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청개구리 선생님과 또 뭉치반 반장 세진이와 아이들의 이야기. 나는 오늘 이 책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또 사람들이 문제아에 대한 나쁜 시선을 없애주었으면 좋겠고 차별이 없는 그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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