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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3년 08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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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436g | 153*218*20mm |
ISBN13 | 9788935655656 |
ISBN10 | 8935655651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나는 도서관에서 읽을책을 고르다가 이제목을 보는순간 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엄마와 아빠는 우리가 보는앞에서 매일 싸우시고 물건을 던지시면서 싸우시다가 결국 엄마는 친정집에 내려갔다는 것이다. 그러자 둘째아들이엄마의 편지를 읽고 짐을 싸고 둘째아들도 엄마처럼 편지를 쓰고 아빠와 형몰래 엄마를 보러 버스와기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갔다. 내려가서 엄마를 물론 보게되었지만... 엄마는 나를 모르는척하고 아침일찍 매일 절에가고 나는 할머니와만 말을하게되었다. 내가 집으로가는날 엄마는 나와 함께 절을가고 맛있는밥을 먹고 이야기하는데, 엄마는 나보고 집에전화했으니깐 집에내려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버스에타자마자 눈물이 쏟아져나왔고 엄마와도 눈을마주치지않았다.. 그때 엄마와 눈을마주쳐야했는데.... 아쉬움이 막 쏟아졌다...그리고 너무 아쉬웠다. 나는 집에 나온적은 없지만 예전에도 가끔씩은 집을 나가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있다. 그래서 주인공의 생각이 한순간에 이런상황으로 번질수도있다는생각을 하였다...비록 나쁜 친구는 아니지만 가출이 마음의 표현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 때가 있다. 이 책을 집을 나가고 싶고 엄마아빠의 싸움을 어려움을 겪고있는 언니오빠들 친구동생들에게 권하고 싶어진다.
'잃어버린 겨울방학'을 읽고
서울행림초등학교 6학년 2반 김민성
영수는 겨울방학 내내 만화방에서 시간을보냈다. 만화방 주인 아줌마와 친해질정도록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담배를 싫어하는엄마...담배를죽도록 좋아하는아빠...
영수의아빠는 영수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계속 잤다.
결국 엄마, 아빠의 다툼이일어났다. 영수는 자면서 소리 지르는 소리와 울음 소리, 부서지는 소리 등 큰 소리가 많이 들었다. 영수가 아침에 나와보니 엄마는 계시지 않았다.
영수는 온갓 거짓말로 둘러대며 말해야 했는데, 그 거짓말은 한 순간일 뿐 들통나 버렸다.
영수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다. 지금쯤 한참 예민하고 짜증 많고 그럴 땐데 말이다.
이 책을 읽고나니까 엄마한테 잘못한 것, 아빠한테 잘못한 것이 엄청 많이 생각난다.
너무 죄송하다. 엄마와 아빠가 없는 것이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슬픈 것인지, 얼마나 외로운 것인지 알 것 같다!!
이젠 엄마 아빠한테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겠다!! 그리고 영수 같은 아이가 있으면 효경이처럼 진정한 친구가 되서 도와주고 잘해주고 싶다.
'할머니의 모자?' 궁금함으로 책장을 넘겼다. 읽고 나니 슬프고도 안타까운 나의 경험과 같은 이야기여서 더욱 감동적이었다.
이 책은 곧 돌아가실 것 같은 할머니께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내용이다.
얼마전 내 외할머니께서도 많이 편찮으셔서 돌아가셨다. 나는 할머니 돌아가시기 하루전 온 가족이 둘러앉아 할머니께서 편히 계시다 가실 수 있게 해달라는 기도를 마지막 인사로 드렸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순영이는 편찮으신 할머니가 무섭다며 마지막 인사를 아예 드리지 않았다. 하지만 순영이도 할머니와의 추억을 매우 그리워한다. 할머니와 슈퍼에서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운 일, 할머니와 맛있는 것을 사먹은 일 등 이런 추억 덕분에 순영이는 편찮으셨을 때 무섭다고 느낀 할머니를 따뜻하고 정겨운 할머니로 기억하게 되었다.
나도 할머니와의 추억이 많다. 제주도 여행을 가서 같이 깔깔대며 웃었던 일, 할머니께서 우리집에 오셨을 때 같이 잠자리에 들어 옛날 얘기 해주시던 일, '우리 똥강아지' 하시며 내게 뽀뽀해 주시던 일, '둥게 둥게 둥게야' 하시며 날 재워주시던 일....난 이추억을 간직하기위해 할머니가 항상 우리에게 주실 돈을 꺼내시던 할머니의 손때 뭍은 지갑을 가지기로 했다.이 책의 주인공 순영이도 할머니의 털모자를 가졌다. 내 생각엔 순영이도 할머니와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나는 나중에 어른이되어 '우리 할머니'하면 포근한 할머니로 기억될 거 같다. 내가 어떤 일을 해도 항상 포근히 감싸주셨기 때문이다.
추억은 돌아가신 분들이 남겨주신 편지같다.우리 할머니께서도 나에게 마지막 편지를 주신 것이다. 할머니께서 주신 편지를 꽁꽁 숨겨두었다가 할머니가 몹시 그리울때 한번씩 꺼내보며 기억해야겠다. 그리고 할머니께서도 하늘나라에서 나와의 추억이 담긴 편지를 보시며 날 기억하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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