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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 대디? 슈퍼 대디!

돌싱일기 남자편

이창영 | 유심 | 2017년 04월 20일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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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4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430g | 150*220*20mm
ISBN13 9791187132097
ISBN10 118713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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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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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이창영
공무원 아버지, 전업주부 어머니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결혼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돌아온 싱글이 되었고, 아들의 양육은 본인의 몫이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양부모 가정의 아이만큼 키울 수 있다고 믿었지만, 쉽지 않았다. 상처받은 아들을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의 자녀 교육이 엄마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 아들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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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주간우수작 이혼한 아빠의 자존감_ [슬퍼 대디? 슈퍼 대디!]
평점7점 | q******s | 2017-08-04 | 신고

읽고 사색하는 시간

각자 처음 만난 인연이 천생연분인 듯 생각하며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간다. 개중에는 그 사랑을 잘 지켜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혼한 남녀들은 본인의 잘잘못을 떠나 그냥 내가 뭔가 문제가 많은 사람처럼 느끼거나, 외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각박하지 않다. 그들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그 사랑은 그 전의 사랑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두텁고, 신뢰 넘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모든 유부남, 유부녀는 돌싱이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돌싱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유부남, 유부녀, 한 번쯤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본 사람을 위한 책이라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이혼은 실패라기보다는 좀 더 성숙된 사랑에 가까워지는 과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을 실패라는 부담감보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과정으로 이해한다면 결혼이나 이혼에 대한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지 않을까.

'나는 내가 돌아온 싱글이 되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이렇게 속으로 외치고 다녀야만 했다. 쪼그라든 알량한 자존심을 붙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 책의 특징은 조금 덜 다듬어진 솔직함이 강점인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속 좁고 찌질한 나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거기다 사회적 기준에서 뭇매를 맞을 수 있는 주관적 기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적었다. 그 용기와 단단한 자존감에 멋지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분명 사회적 비난이 걱정되었지만 자신의 선택을 했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에겐 뭐니 뭐니 해도 우선순위가 여자의 얼굴이다. (...) 나도 물론 마음이 착한 여자를 원한다. 그 전제조건이 얼굴도 예뻐야 한다는 것이고, 좀 더 강하게 내 선호도를 표현하면 얼굴 예쁜 것은 기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후에야 마음이 착한지, 나랑 취미가 맞는지, 교양이 있는지, 아이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기 시작할 수 있다. 나의 고질적인 증세에도 불구하고 내가 착하고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을지, 이건 그저 내 팔자려니 생각하고 하늘에 비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름다움은 한 꺼풀의 피부에 불과하다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에겐 그 한 꺼풀의 피부가 열 길 깊은 마음보다 우선 중요하다. 하늘이시여 이 불쌍한 속물을 굽어 살피소서!‘

<슬퍼대디? 슈퍼대디!>는 모범답안같이 보기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저자의 솔직한 삶을 볼 수 있어 좋았다. 책에는 공감되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문장에 더욱 눈길이 갔다. 한때 이직을 고민할 시기에 읽은 책에서 유니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회사를 그만두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런 단순한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었다고 하면 사람들의 반응은 비슷할 것이다. ‘그런 이유로 회사를 그만둬? 넌 아직 고생 덜해봐서 그렇다’, ‘아직 자녀가 없어서 그렇다’, ‘사회경험이 부족하구먼등 핀잔이 난무할 것이다. 하지만 난 그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기준이 꼭 나의 기준이 될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달았다. 저자의 이야기도 내게 남들의 시선보다 내 안의 기준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것 같았다. 이렇게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나를 나로 살아가는데 많은 힘을 준다. 내가 만들어가는 기준(가치관)이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주는 게 아니라면 과감히 선택해도 된다. 그리고 솔직한 돌싱남의 생각을 엿보면서 돌싱남도 아빠나 이혼남이기 전에 한 명의 남자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준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내가 삶에서 만났던 좋은 친구의 모습을 아들과의 관계에 가져오는 것이었다. 좋은 친구란 어떤가? 좋은 친구는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지 않는다. 항상 많은 것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 자신의 좋고 나쁜 점에 대해 인정을 받기도 하고 조언을 듣기도 한다. 서로가 상대방의 이슈에 대해 해결책과 위로를 주고받는다. 좋은 친구는 나에게 매우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만약 어떤 친구가 자신의 의견만 억지로 주장한다면 그 친구는 곧 주변에 좋은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돌싱이 되었다고 혼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본가(부모님이나 형제), 자녀 등 가족은 언제나 함께 있었고, 현재도 내 옆에 있다. 다만, 이혼으로 인해 배우자와 그 가족이 이제 내가 속한 가족의 범위에서 제외되었을 뿐이며, 제외된 애정만큼 현재의 가족을 사랑하면 된다. 이혼을 하게 되면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혼란을 겪게 된다. 가족 안에서 함께 분담하던 역할을 이제 혼자서 해야 하니 말이다. 저자는 이혼을 계기로 자신을 더 잘 알게 되면서 아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도 알아가기 시작한다. ‘프렌디(친구 같은 아빠)’ 가 되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도 다니고, 대화도 많이 나누며 서로 친구가 되어간다. 그런 모습을 보며 나도 자녀가 있으면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는 친구 같은 아빠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내 아버지와 나의 관계는 그렇지 않다. 오랜 시간 동안 따로 살다 보니 함께 있는 시간이 어색하다. 그렇지만 아버지와 친밀한 관계가 되고 싶기도 하다. 그렇기에 아버지가 아닌 자녀 입장에서 내가 친구 같은 아들이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저자와 다른 의견도 여러 부분 있었지만, 고집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자신과 가족을 사랑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혼을 하더라도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실패한 삶은 아니라는 생각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씻어낼 수 있었다.

 

저자소개

이창영
공무원 아버지, 전업주부 어머니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결혼하면 평생을 행복하게 사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돌아온 싱글이 되었고, 아들의 양육은 본인의 몫이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면 양부모 가정의 아이만큼 키울 수 있다고 믿었지만, 쉽지 않았다. 상처받은 아들을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의 자녀 교육이 엄마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에 한계를 느낀다. 아들의 교육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 “아빠의 무관심이 아들의 밝은 미래를 가져온다에 동의하지 않는다. 아들이 온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빠가 나서야 된다고 믿는다. 15년간 아들을 키우며 느끼고 배운 점과 지내온 삶을 나누려 한다. 친구 같은 아빠와 친구 같은 아들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대한민국 아빠와 아들의 관계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를 꿈꾼다.

목차 따라쓰기

1부 이혼남, 고통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돌싱이 웬말이냐
아들의 빈자리, 면접권 단상
아들의 졸업식, 불편한 외가 식구들
5월은 우울한 가정의 달
부부동반 모임, 가본 지가 언젠지
아내에 대한 질문이 불편한 이유
그녀의 편지, 심란한 하루
나를 부러워하는 친구들에게

2부 프렌디, 까칠한 아들과 친구 되기
아들은 커서 무엇이 될꼬
아들은 아빠가 키워라
이번 설엔 아들과 여행 갑니다
사교육이 필요 없는 이유
아들의 스승을 만나다
아들과 함께 제주도 자전거 여행
아들에게 흥정을 배우다
친구 같은 아빠로 사는 법

3부 주부,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기
엄마, 제발 쫌! 어머니 잔소리 극복기
총체적 난국, 부모님이 사라지다
월례 행사 집안 청소로 뼈 빠진 날
전기요금 폭탄을 맞다, 살림꾼이 되어가는 길
내일의 아침식사가 두렵다
양말 뒤집어 벗는 남자들
변해버린 명절 풍경들
능력 있는 아내의 남편이고 싶다

4부 위기의 중년, 자유로운 영혼으로 즐기기
새해, 반복되는 결심
머리털 빠지는 남자
나도 슬림핏을 입길 원한다, 끝없는 다이어트
추남의 오텀 리브스
혼자 놀기의 달인을 꿈꾸다
동호회 활동으로 재미있게 사는 법
노인네가 될 것인가 어르신이 될 것인가
회사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
자발적인 희망퇴직을 꿈꾼다

5부 돌싱, 새로운 사랑에 도전하기
나의 아들, 그녀의 아들
재혼정보 회사를 가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 있다
23번 남자
크리스마스의 웃픈 추억
하태 핫해! 뜨거운 밤
나만의 복잡한 결혼 방정식
돌아온 싱글들, 뭉치다
얼굴이냐 마음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마지막 화해

에필로그 이혼, 내 인생 이야기

공명한 구절 및 느낌
p6. 이혼남으로서 괴로운 몇 년이 지났을 때, 아니 그 괴롭고 힘든 시절에도 나는 아빠로서의 책임감만은 잊지 않았다. 가장 소중한 아들에게 엄마의 부재로 인한 결핍을 주고 싶지 않았다. 내가 꿈꾸던 친구 같은 아빠가 되려고 고군분투했다.
-> 놓지 않았던 가족애, 공감.

p20. 나는 내가 돌아온 싱글이 되었음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이렇게 속으로 외치고 다녀야만 했다. 쪼그라든 알량한 자존심을 붙드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 찌질해지더라도 자존심은 어떻게든 지키자.

p24. 어른인 내가 받은 상처나 허전함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사그라지고 있었다. 게다가 새롭게 사랑할 사람을 만나면 쉽게 치유가 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아들에게 엄마의 부재는 시간으로 치유되거나 새로운 엄마가 와서 메워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다. 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 알기 힘든 자녀의 상처, 내 동생도 내가 보지 못했던 상처가 있을 수 있다.

p51. 이혼을 기정사실화하고 난 뒤 내가 지킬 것에 대해 살폈다. 당시 내가 지키고자 했던 1순위는 돈이었고, 다음이 아들에 대한 권리였고 마지막으로는 사회로부터 받아야 할 동정이었다. 그까짓 재산이 얼마나 된다고, 그것부터 챙길 생각을 했을까? 닥친 상황을 놓고 솔직히 대화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지금이야 이런 성찰이 가능하지만, 당신에는 그 무엇도 나눠주고 싶지 않았다. 나는 재산을 내 뜻대로 나누지 못할 일말의 가능성까지 차단하고자 철저히 준비했다. 그녀에게 빠져나갈 구멍조차 없게 만들었고, 이혼의 또 다른 원인이 된 남자에게도 보상을 요구했다.
나는 아들에 대한 양육권도 절대로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만약 내가 이혼남이 된다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유일한 존재는 아들이었다. 그리고 남들 앞에 떳떳하게 나설 수 있는 증거도 아들과 함께하는 삶이었다. 사회적인 명분, 나는 그 명분을 갖고 싶었고, 아무것도 모른 채 있다가 피해를 입은 선한 남편으로 비치고 싶었다. 어리바리 순박하기 짝이 없던 남자가 못된 여자와 헤어진 뒤 아들 하나 믿고 의지하면서 산다는 드라마를 쓰고 싶었다. 그래서 아내를 철저히 짓밟았다. 내가 할 수 있는 조치를 다 취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게임에서 승리했다. 하지만 내 마음은 패배자였다.
-> 쪼잔하지만 현실적인, 너무나 평범한 이혼이야기.

p111. 어머니가 두 번 이상 말씀하실 때는 그것을 다 세어두었다가 똑같은 얘기 몇 번씩 하지 좀 말라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 어머니가 기분이 상해서 방에 틀어박히시는 것을 보면서도 나의 지적은 어머니를 위한 것이라고 정당화시켰다. 심지어 아들이 할머니의 잔소리에 짜증을 낼 때는 이유를 묻기보다 할머니가 본래 그런 성향이 있는 분이야라며 아들을 부치기기까지 했다.
-> 엄마의 잔소리에 공감

p194. 나는 아직도 쪼잔함을 극복하지 못했음이 틀림없다.

p243. 어린 시절엔 결혼이라는 것을 행복과 동의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함께 살기로 결정하면 결혼을 통해 행복이 넘치고 웃음꽃을 피우고 어떤 어려움이든 가족애를 바탕으로 이겨 나갈 수 있는 줄 알았다. 그런 나의 상상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내 부모님이 그러셨기 때문이었다. 금전적 여유는 부족했지만 내 부모님의 결혼생활은 내 꿈이 실현 가능한 것이라 여기게 만들어주었다.
-> 나는 오히려 TV나 영화의 영향을 받으며 자주 싸우는 부모님의 현실을 견뎌냈다. TV나 영화에서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서 위로와 미래의 희망을 목표로 세웠다. 물론, 그 목표조차 나만의 가치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깨달음 구절/느낌(다른 시선)
p41. 부부란 오랜 기간 쌓인 희로애락의 경험을 통해 서로 신뢰하고, 나이가 들어서는 많은 것을 이해하고, 근심을 위로해줄 수 있는 둘도 없는 친구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이 내 부부관이었다.

p52~53. 이혼을 통해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앞으로 만날 새로운 사람과는 그런 일을 만들지 않을 수 있을까? 아내의 일탈에 내가 원인을 제공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새로운 여자를 만날 때마다 나를 주저하게 만든다.
-> 이혼 후유증, 과거가 반복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p63. 재능이 많다는 것은 큰 축복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양날의 검과 같은 시련이기도 하다. 마음만 먹으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만용이 되거나, 또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좌절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대부분의 역량은 투입된 시간에 비례하고, 그 효율성은 아주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p74. 일상이라는 것은 평범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생활을 위미하는 것이다.

p104.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내가 삶에서 만났던 좋은 친구의 모습을 아들과의 관계에 가져오는 것이었다. 좋은 친구란 어떤가? 좋은 친구는 자신에게 무엇인가를 강요하지 않는다. 항상 많은 것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 자신의 좋고 나쁜 점에 대해 인정을 받기도 하고 조언을 듣기도 한다. 서로가 상대방의 이슈에 대해 해결책과 위로를 주고받는다. 좋은 친구는 나에게 매우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한다. 만약 어떤 친구가 자신의 의견만 억지로 주장한다면 그 친구는 곧 주변에 좋은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 프렌디가 되는 방법

p112. 그동안 어머니의 수많은 잔소리는 내가 어머니 사랑에 대해 응답해드리지 않은 답답함 때문이었다. 어머니의 사랑에 사랑으로 화답할 수 있게 되면서 어머니의 잔소리는 신기하게도 사라졌다.
-> 어머니의 잔소리가 확실하게 사라진다

p233. 각자 처음 만난 인연이 천생연분인 듯 생각하며 사랑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간다. 개중에는 그 사랑을 잘 지켜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이혼한 남녀들은 본인의 잘잘못을 떠나 그냥 내가 뭔가 문제가 많은 사람처럼 느끼거나, 외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삶은 그렇게 각박하지 않다. 그들에게도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고, 그 사랑은 그 전의 사랑보다 훨씬 더 성숙하고, 두텁고, 신뢰 넘치는 경우도 많은 것이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사랑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사랑은 후회와 감사함과 함께 성숙된다.

p234. 나에겐 뭐니 뭐니 해도 우선순위가 여자의 얼굴이다.

p236. (...) 나도 물론 마음이 착한 여자를 원한다. 그 전제조건이 얼굴도 예뻐야 한다는 것이고, 좀 더 강하게 내 선호도를 표현하면 얼굴 예쁜 것은 기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후에야 마음이 착한지, 나랑 취미가 맞는지, 교양이 있는지, 아이가 있는지 등을 고려하기 시작할 수 있다. 나의 고질적인 증세에도 불구하고 내가 착하고 예쁜 여자를 만날 수 있을지, 이건 그저 내 팔자려니 생각하고 하늘에 비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아름다움은 한 꺼풀의 피부에 불과하다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에겐 그 한 꺼풀의 피부가 열 길 깊은 마음보다 우선 중요하다. 하늘이시여 이 불쌍한 속물을 굽어 살피소서!
-> 솔직하다. 누군가의 주관을 뭐라고 할 수 없다. 나와 조금 다른 시각이지만 자기고찰을 토대로 한 고집을 솔직히 말하는 작가의 모습이 멋지다.

지식 구절/느낌(사례)
없음

내가 이 책을 쓰게 된다면
돌싱 일기를 쓰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도 쓰게 된다면 아들과의 여행에서의 에피소드나 일상에서의 에피소드를 더 많이 넣었으면 좋겠다. 아빠보다는 섹시한 돌싱남에 더 비중이 실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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