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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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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는 왜 도망을 갔지?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면 되는데, 왜 시키지 않고 그냥 가버렸을까?
한 번 생각 해 봤는데, 엄마가 가족들에게 벌을 준 것 같아요. 친절하게 부탁하면 가족들이 엄마의 말을 듣지 않을 것 같아서 편지를 남기고 떠난 거에요.
저도 코로나로 유치원을 못가서 사이먼과 패트릭처럼 TV를 많이 보고 있어요. 레이디버그는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은 생각이 나지만, 이제부터는 엄마를 도와주도록 해볼거에요. 우리 엄마도 할 일이 많거든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장난감 정리하기, 동생 돌봐주기, 숟가락 놓기, 오늘의 학습하기에요. 그리고 엄마에게 우리를 돌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얘기할거에요.
나는 '돼지책'이라는 책의 겉표지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 뚱뚱한 아빠가 엄마 등에 업히고 뚱뚱한 아이 위에 10살쯤 돼보이는 남자 아이에 또 그 위에는 7살쯤 돼보이는 아이가 업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나는 엄마가 슈퍼맨이라도 된다는 내용인 줄 알고 한 번 읽어보게 되었다.
하지만 책을 읽어보니 아빠와 아이들이 엄마에게 밥만 달라고 해서 집안일만 계속 하던 엄마가 화가 나 집을 나가버린 내용이었다. 그제서야 나는 이해가 됐다. 겉표지의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나는 온갖 집안일을 다 하하는 엄마가 가장 위대한 것 아닐까 생각했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피곳씨와 사이먼, 그리고 페트릭이 계속 밥만 먹고 자기 할 일은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나는 이 장면을 보고 질문이 하나 떠올랐다. 만약 나도 엄마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 놀기만 하면 엄마도 집을 나가실까? 나는 종종 엄마 말을 안 듣고 덜렁거리다가 엄마한테 혼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니 엄마는 날 버리고 가지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하도 덤벙거려서 그냥 두고 못 가실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에 내가 학교 준비물이 플룻을 가지고 오지 않은 적이 있었다. 그때 엄마는 목청껏 소리를 지르셨고 나는 내 잘못을 깨닫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었다.
또 내가 인상 깊었던 장면은 피곳 씨가 요리를 안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빠들은 회사에 가서 일하는 게 자기의 할일이니 요리하는 법을 모를 수도 있다. 그래도 라면은 끓여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아무 요리도 하지 않았나 이해가 가지 않았다. 또, 음식 뒤에는 설명이 적혀 있으니 보고 하기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우리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다.
엄마가 아빠와 아이들을 업고 있는 이유가 궁금했다. 아이들과 아빠는 일어나서 밥을 달라고 하고 바로 나간다. 저녁에는 엄마혼자 집안일을 시켰다. 어느 날 엄마는 너무 힘들어 집을 나간다. 엄마가 종이에 "너희들은 돼지야".라고 썼다. 엄마가 없는 집에서 아빠와 아이들이 밥을 먹는데 접시를 핥아 먹었다. 너무 웃겼다. 정말 배고 고팠나보다. 피고씨가 설거지도 해주고 빨래도 개주면 엄마는 집을 나가지 않았을텐데 피고씨가 너무 심한 것 같다.
다행이 우리엄마는 집안일을 혼자 하지만 집을 나가지 않았다. 집안일 때문에 우리 엄마는 매일 바쁘다. 내 동생 율택이는 정리정돈을 잘 하지 않는다. 아빠는 회사를 갔다 오셔서 엄마를 도와주지 않는다. 나라도 엄마의 집안일을 도와야겠다.
우리가족이 한 달에 한번이라도 같이 집안일을 하면 좋겠다.
엄마는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요.
저는 왜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엄마에 마음을 아는 걸까요?
하지만 지금부터 라도 도와줄거예요.
못하는 거 빼고요.
저도 돼지가 될까봐 무서워요.
저도 기회가 되면 엄마에게 밥을 해주고 싶어요.
근데 엄마는 위험하다고 밥을 혼자 못하게 할거 같아요.
이 책은 그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이 쓴 책이니까 당연히 재미있지요.
저는 엄마가 가출하고 아빠와 아이들이 돼지가 된 부분이 가장 재미있어요.
전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엄마 그동안 고생 많으셨죠 제가 해준것이 많이 없어서 죄송해요.
"엄마 정말정말 사랑해요"
피곳씨는 아내와 두 아들 사이먼과 페트릭과 함께 살았습니다.
엄마는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람없이 혼자서 일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엄마는 식사할 때나 청소할 때 방정리등 집안일을 도와주기를 바랬습니다.
엄마의 바램과 다르게 피곳씨와 두 아들은 변하지 않자 엄마는 "너희들은 돼지야"
종이 한장 써놓고 결국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그때부터 피곳씨와 두아들은 끔찍한 생활이 지속되었습니다.
설거지와 빨래 그리고 집청소도 하지 않자 금방 집은 돼지우리가 되었습니다.
"제발 돌아와 주세요!" 피곳씨와 두아들은 엄마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엄마가 돌아오자 피곳씨와 두 아들 패트릭과 사이먼의 태도는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피곳씨는 설거지를 돕고 패트릭과 사이먼은 집안일을 도와주며 요리하는 것 또한
함께하자 모두가 행복해졌습니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집안일을 엄마 몫이라고 생각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책을 읽고 나도 피곳씨와 두아들 사이먼과 페트릭 처럼 돼지가 되었던 적은 없었는지 한번쯤 뒤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에도 아무도 엄마를 도와주지 않으면 엄마가 힘들어서 집을 나가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니 생각만으로도 끔찍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에게 칭찬받기 위해서 엄마를 도와드렸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우리 가족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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