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에드워드의 이야기를 읽고 나서....

이 책의 주인공 에드워드는 아주 큰 실수를 한 것 같다.

 하루하루 자기를 챙겨주고 아껴주던 엄마를 해고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곧있으면 에드워드가 초대한 피에로 아저씨외 31명의 손님들, 그리고

엄마와 함께 계획한 조랑말 체험, 점핑캐슬 등등 엄마의 도움 없이는 절대 해낼 수 없는

아주 큰 생일잔치를 벌일 예정인데 에드워드의 말도 안되는 엄마의 해고라니...

과연 에드워드는 어떻게 그 일을 헤쳐 나갈것인지 난 무척이나 궁금했다.

그렇게 큰 사고를 친 에드워드는 역시 내 예상대로 곧 돌아올 생일파티 걱정에 휩싸였다.

일생의 최대 고민을 난 에드워드와 함께 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풀어나갈까...엄마가 절실히 필요한데 말이다.

만약 내가 에드워드였다면 ....하고 잠시 생각에 잠겨본다.

내 생각의 결론은 간단하다!

처음부터 나에겐 엄마의 해고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찌 엄마없는 나를 생각할 수 있을까?"

에드워드는 아마 생애 10년 인생 중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그 실수의 만회를 위해서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려고 노력조차 하지않는

모습이 내 목에 떡이 한 백개 걸려있는 느낌 만큼이나 답답하게만 느껴졌다.

그렇게 혼자 할 수  없다는 생각만 가득한 에드워드의 나쁜 기운은

어떤 일도 해결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다시 엄마를 고용(?)한다는 결정을 내린 후에야 마음의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으며 든 생각.

에드워드는 마음대로 엄마나 가족들을 해고나 다시 고용할 수 있는

사장이나 회장이 아니라는 것을 과연 에드워드는 깨달았을까?

마지막으로 에드워드에게 한마디만 해주고 싶다.

"엄마의 소중함을 알고 매일매일 한번씩만 엄마를 안아준다~"

이게 내가 너에게 주는 미션이야.  잘 지켜주길 바래!

엄마랑 행복하게 지내~~^^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여러권 빌려왔다.

책 제목을 보고선 아빠가 한마디 하신다!

엄마는 해고야?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약간 흥분하셨다.ㅎㅎ

주인공 에드워드는 행복한 아이로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잘 자라고 있다. 으리으리한 저택에 잘 정돈된 방, 깨끗한 옷, 맛있는 간식, 남들이 부러워하는 생일파티!!.

어느 날, 엄마가 요즘 엄마의 임무를 다하지 않는다며 에드워드는 “엄마는 해고야!”하고 폭로 해버린다. 에드워드의 용기가 대단하다. 엄마를 해고해 버리다니... 나는 하루라도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 일지도 모른다..

해고 당한 엄마는 화내지도 않고 OK하며 에드워드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며칠 동안의 에드워드는 매우 불편하다. 맛있는 식사도, 깨끗한 옷도, 잘 정돈된 방이 아닌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니,.. 에드워드는 아침부터 잠자리 들기까지 모든 일을 혼자서 해결해야한다. 더군다나 주말에 있을 열 번째 생일파티는 동네 축제인데, 엄마를 해고 해버렸으니 큰일이다. 본인이 얼마나 큰 실수를 저지르고 엄마에게 상처를 줬는지...

하지만 엄마는 해고를 당함으로서 오히려 홀가분해 보인다. 옆집 아주머니와 차도 한잔 하며 마음의 여유가 생긴 모양이다. 그런 엄마가 미웠지만 본인이 해고해 버린걸 어떡해...

에드워드! 하루라도 빨리 엄마에게 사과 드려~!! 사과, 용서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거라구!  동안 엄마의 삶도 없이 모든 초점을 에드워드에게 맞춰 생활한 것도 좀 잘못된 것 같아.

이제라도 에드워드야! 네 할 일은 네가 스스로 하길 바래...

우리 집엔 아들만 셋이야~! 엄마는 혼자고, 직장도 다니셔...... 그래서 우리가 자기 일을 스스로 하지 않으면 하루 아침에 돼지우리가 될지도 몰라. 형은 형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나는 나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우리집안에선 임무가 있어.

며칠간의 엄마의 해고로 에드워드는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랑스런 아들이 되고자 노력한다. 행복하고 즐거운 생일날! 엄마의 정성에 모든 것이 감사하고 고마운 에드워드!

이제는 에드워드도 나처럼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멋진 꼬마가 될거야~!! 앞으로 기대할게~!!

레이첼 플린 님의 저서로 이해하기 쉽고 자극적이지 않은 페이지내 색상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읽고 습득할수 있어 개인적으로 육아맘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입니다.

에드워드 반 에크에게!                                                                          너는 왜 엄마가 일을 잘 못한다고 해서 엄마를 해고해 버렸니? 너의 엄마도 그동안 사정이 있었잖아 식품 과학자 말이야 네가 너의 엄마를 해고할게 아니라 너도 이제 나이가 좀 있으니 방 정리 라던가 책 읽기  등은 네가 스스로 할수 있는 거잖아 엄마를 시키지 말고 네가 하는건 어떨까? 너의 엄마가 너 챙겨 주고 식품 과학자도 하려니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러니까 어느 한쪽은 소홀 할수도 있는 거지!그래도 마지막에 엄마랑 화해해서 너의생일 파티도 잘 되고 그리고 1년전에 너처럼 엄마를 해고한  6학년 잭 형도 니가하자는 대로 했더니  엄마와 화해했잖아 그러니까 다시는 엄마를 해고 하지마! 너만 손해니까 알겠지? 너도 그리고 이번 일로 엄마의 가치를 깨달은 거 같아 정말 다행이다.

에드워드, 안녕? 난 3학년 민주라고 해.
이 책 제목이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어.
너가 생각해도 재미있지 않니? 엄마는 해고야!자기 자신을 어렸을 때 부터 사랑하고 정성을 다해서 키워왔는데 해고라니..
그래도 맨 마지막에는 Happy 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야.
근데, 에드워드! 물어볼게 있는데 넌 엄마를 해고해서 좋니?
물론 너도 조금씩 엄마를 해고하겠다고 말한게 후회가 됬지만 말야.
음..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생일 파티 기간이 별로 안 남은 상태에서 넌 엄마를 해고해서 생일파티는 엉망징창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잭' 형은 생일 파티에 초대해 달라고 했지.엄마를 해고하고 너도 '잭' 형처럼 점점 지저분한 모습으로 바뀌어갔지.
 그리고 '잭'형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공짜로 먹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너도 서서히 그 모습대로 따라가려고 하던 순간에 너가 해고했던 엄마가 나타나서 집까지 데려다 주어서 너와 너의 엄마의 사이가 괜찮아져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뽀뽀 세례를 퍼부어서 엄마랑 사이가 좋아지고 해고 되었던 엄마는 엄마자리에 다시 임명이 되고 엉망징창이 될 거라고 생각했던 생일 파티는 아주아주 멋지게 차려지고 너는 다시는 엄마를 해고를 안 한다는 이야기지.
이 책을 읽고 정말 느낀 점이 많았어.
나도 엄마한테 심통부릴 때나 엄마가 싫었을 때,
부모님 한테 짜증나는 일이나 반찬 투정, 하여튼 내가 지금 말한 모든 것들 통 틀어서 투정부리는 일을 하되, 너처럼 엄마를 해고 하면 곤란하니까 해고하는 일은 절대로! 없고 난 원래 부모님한테 심통이 나도 하룻밤만 자면 다 생각이 사라지니까 길어도 3일 정도 밖에 안 될거야.근데 엄마나 아빠를 해고 하면 최소 2년정도 갈 것 같기 때문에 한마디로 난 절대 절대 절대로 엄마를 해고하거나 아빠를 해고 하지는 않을거야.
 bye-bye 에드워드.앗! 에드워드 너 휴대폰 놓고 갔어! 에드워드! 에드워드! 휴 다행이다. 잘 가.
                                                 -끝 -         

                                                                      2012년  9월 중순 민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