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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10년 05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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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91쪽 | 152*225*20mm |
ISBN13 | 9788939525351 |
ISBN10 | 8939525353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제니의 눈물
-『열세 살에 만난 엄마』를 읽고-
작년에 TV 뉴스에 보도된 흥미로운 사건이 아직도 생각난다. 화상 친구로 만나 서로 친해지게 된 두 여성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었다. 그런데 생김새와 취향 등이 너무 비슷해서 혹시나 하는 심경으로 DNA 검사를 했더니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두 사람이 오래 전에 헤어진 쌍둥이 자매로 밝혀진 것이다. 이들이 헤어져 살게 된 것은 어릴 때 형편이 어려워서 쌍둥이 중 둘째를 미국으로 입양을 보내면서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계셔야 할 부모님이 안 계셔서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멀리 해외로까지 입양을 가는 고아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떠올리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읽으면서 입양아 제니가 겪고 있는 고통이 더 이상 남의 일 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할 아픈 부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니는 아빠가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그 일로 충격을 받은 엄마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도저히 제니를 키울 수가 없게 되어 미국의 양부모님께로 입양이 된 것이다. 제니는 어린 시절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모르고 성장했다. 하지만 학교 친구들로부터 동양아이를 비하하는 단어들인 ‘달걀’, ‘노랑둥이’, ‘좁쌀 눈’이라는 놀림을 받으면서 자신이 부모님이나 동생과도 생김새가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자신이 입양된 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은 제니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이 믿어왔던 모든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혼란이란 건 상상만으로도 무서운 일이다. 만약 제니의 입양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가정에 입양되었더라면 최소한 인종차별적인 대우는 받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제니가 더 가여웠다.
수많은 제니가 왜 우리나라 가정에 입양되지 못하고 먼 해외로 입양을 가야만 할까? 그 속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이 감춰져 있었다. 핏줄을 따지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우리의 고아들이 국내 가정에 입양되지 못하고 해외로 보내질 수밖에 없다고 하니 어이가 없었다. 아직도 우리 사회는 입양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많다고 한다. 게다가 뉴스에 자주 보도되는 내용 중에는 계모나 계부들이 의붓아이를 학대하고 괴롭혔다는 소식이 자주 들린다. 이런 뉴스는 계모나 계부이니까 아동을 학대할 거라는 잘못된 편견을 갖게 할 수가 있다. 실제로 그런 편견이 공개입양을 꺼리는 결과로 나타나기도 한다니 이런 일방적인 보도 태도도 개선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었다. 제니의 눈물 뒤에는 그동안 생각해 보지 않았던 더 많은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니는 겉모습은 한국아이지만 생각과 행동은 미국아이로 자랐다. 제니가 뒤늦게 입양사실을 알았더라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인으로 사는 건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핏줄은 한국인이지만 생각이나 문화는 외국인인 제니는 어디에서도 자신의 뿌리를 내릴 수 없는 아이가 된 것인데 그것이 제니의 잘못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더 마음이 아팠다. 해외에 입양된 많은 우리의 입양아들이 제니처럼 어디선가에서 웅크려 울고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어서 안타까웠다.
나는 책을 읽으며 제니가 처음부터 미국으로 가지 않고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그래서 ‘후원입양’이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다. ‘후원입양’은 후원자가 가난하거나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의 가정에 매월 작지만 일정한 금액을 보내주어 그 아이 뿐만 아니라 그 아이의 가족들도 함께 가난에서 벗어나 자활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후원입양’의 장점은 아이가 친부모님과 헤어지지 않아도 되고, 가정이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니까 제니처럼 인종차별이나 자기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참 좋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가난한 나라의 아이들에게 후원 성금도 보내봤지만 이러한 제도가 실제로 왜 필요한지를 제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선진국이 물질적으로 부유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제는 잘 사는 나라가 되었다고 자랑하면서도 우리의 고아들을 언어도, 관습도, 문화도 낯선 먼 나라로 보내고 있는 현실을 이해할 수 없다. 이런 부끄러운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면 선진국은커녕 ‘고아 수출 1위국’이라는 불명예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요즘은 ‘인구절벽’이라는 용어를 써가며 저출산에 대해 걱정들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태어난 아이들조차 제대로 책임지지 못하면서 아이들을 더 낳으라고 권장하는 것은 어딘가 잘못 돼도 한참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우리나라 아이들을 나라가 나서서 책임지고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입양은 찬성하지만 자신은 싫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버리고 나부터 실천하는 삶의 자세를 갖춰나간다면 수많은 제니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나라의 이런 국민이 진정한 선진국민이 아닐까?
나는 "열세 살에 만난 엄마"를 읽고 나의 뿌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제니, 아니 '시내'는 어릴 적에 미국으로 입양됐지만 자신이 미국아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하지만 시내의 반 아이들은 시내를 동양아이라고 한다. 나는 이런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 시내가 한국에 왔을때 세계 곳곳에서 온 다른 입양아들도 자신의 뿌리, 자신의 본국에서 친부모를 찾고 싶어 했지만 너무나 어릴 적에 외국으로 입양되어서 자신의 뿌리인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내와 같은 입양아들과 다르게 요즘에는 미국 같은 나라들이 무조건 좋은 건 줄만 알고 영어면 무조건 세련되 보인다고 해서 거리마다 영어간판이 붙어있고 순수한 우리말은 거의 없다 . 영어도 좋은 언어지만 우리 한글은 세종대왕님께서 만드신 과학적이고 배우기 쉬운 글잔데 말이다. 시내도 처음에는 자신이 한국 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했지만 나중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꺠닫아 한글도 열심히 배우고 자신의 친엄마를 찾아 한국으로까지 오는 것이 정말 감명 깊었다. 나라면 선진국인 미국에서 그냥 편안히 살았을 텐데도 자신의 뿌리를 찾아 온것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시내는 자기를 미국으로 보냈던 이윤주 실장을 만나게 되고, 사고로 아빠를 잃은 충격으로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을 보낸 것과 엄마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진실을 듣게 된다. 결국 시내는 그토록 그리던 엄마를 만나게 되고 많은 추억을 안은 채 다시 미국으로 간다. 정말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나는 슬프고 감동적인 한 책을 읽어보았다..바로 13살에 만난엄마..
이이야기에 간단한 이야기는.........
한 여자아이가 입양된 미국 사람 딸인데 우연히 교회캠프를 통해 엄마를 찾아나서는 이야기이다.
나는 이런모습을 볼떄면 대단하고도..대견스럽다고 생각한다..그리고 또한 마지막에 엄마와 딸이 부등켜안고 우는 모슴이 정말 인상깊도록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정말 울음이 날정도로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그 소녀는 아마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이뤘으니 정말 기뻣을것이다..
아마 내가 그런일을 겪진않았지만 입장을바꿔 겪었더라면 같이 도움청할 친구와 같이갔을겄이다.
하지만 나는 그 아이와 다른점은...
난 누군가에게 의지하면서 가지만 그 소녀는 혼자 일어서 의지없이 혼자서 나아강는 것이다
정말 놀라웠다..
하지만 어쩌면 나는 그런생각조차고 안했으니 난 포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아이는 정말 대단하고도 대단함이 넘친다..
미래의 소녀는 이제 행복하게 살았을것이라고 믿는다..난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생각하는게 그소녀한텐 좋을테니깐...
이젠나도 끊임없는 도전을 포기하지않고 도전수행을 많이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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