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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을 불러온 나비

그림으로 읽는 나비효과

[ 양장 ]
윤구병 저/윤구병 | 다섯수레 | 2003년 10월 01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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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을 불러온 나비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92g | 268*262*15mm
ISBN13 9788974782009
ISBN10 897478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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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명)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2년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 들어갔고, 《배움나무》라는 사외보를 만든다.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1976년에는 「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올챙이 그림책》을 기획해서 펴내고, 1988년 보리출판사를 만들어 교육과 어린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만들었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결성되었을 때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고, 그 뒤로 오랫동안 단독 대표를 맡았다.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조그마한 내 꿈 하나』, 『실험 학교 이야기』, 『잡초는 없다』, 『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있음과 없음』, 『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 넘게 공을 들인, 남녘과 북녘 어린이가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으며, 어린이 그림책 『심심해서 그랬어』『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당산 할매와 나』『울보 바보 이야기』『모르는 게 더 많아』 들도 펴냈다.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 철학교수를 그만두고 공동체 학교를 꾸려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과 글에 매진하고 있는 작가이다. 1943년에 전라남도 함평에서 태어났다. 공부는 제법 했으나 말썽도 많이 부리는 학생이었고, 고등학교 2학년 때는 무전여행을 떠났다가 학교에서 쫓겨나기도 했다고 한다.

위로 형이 여덟 명 있었는데 가장 큰 형의 이름은 일병이고, 아홉 번째 막내로 태어나 구병이 되었다. 소설에서 봤던 철학과 학생이 좋아 보여 얼결에 서울대 철학과에 들어갔고, 강의는 듣는 둥 마는 둥 바람처럼 떠돌다가 성적표에 뜬 초승달(C)과 반달(D)을 원 없이 보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잡고 도서관에 앉아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희랍어, 라틴어를 독학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2년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에 들어갔고, 《배움나무》라는 사외보를 만든다. 둘째 누리가 태어나던 1976년에는 「뿌리 깊은 나무」 초대 편집장을 역임했다. 충북 대학교 철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어린이책 기획자로도 활동하였다. 《어린이 마을》, 《달팽이 과학동화》, 《올챙이 그림책》을 기획해서 펴내고, 1988년 보리출판사를 만들어 교육과 어린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책을 만들었다. 한국사회의 역사와 현실을 어린이들에게 있는 그대로 일러주는 전집형 어린이 백과사전을 만드는가 하면, 번역서가 판치던 유아 그림책에 한국 아이들의 모습과 현실을 담는 창작그림책 시대를 열었다.

1989년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결성되었을 때 초대 공동대표를 맡았고, 그 뒤로 오랫동안 단독 대표를 맡았다. 1996년부터 철학 교수를 그만두고 농사꾼이 되고 싶어 산과 들과 갯벌이 있는 전북 부안으로 낙향, 농사를 지으면서 대안교육을 하는 ‘변산교육공동체’를 설립했다. 20여 가구 50여 명이 모여 사는 변산공동체에서 논농사 밭농사를 짓고, 젓갈 효소 술 같은 것을 만들어 자급자족하면서 자녀들에게 공동체 삶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르쳐왔다.

'변산교육공동체' 혹은 '변산공동체학교'는 “삶터와 일터가 동떨어지고, 배움터마저 삶터와 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근대식 제도 교육이 처음부터 길을 잘못 들었다.”라는 비판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스무 해가 넘도록 시간 단위로 타인에게 통제 당하고, 기계적인 시간 계획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스스로 제 앞가림하는 힘’을 기대하는 것은 삶은 밤에 싹 돋기를 기다리는 것만큼이나 부질없는 노릇이라는 그는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하기, 발효 식품 만들기, 요리 하기, 나무로 생활용품 만들기, 그릇 빚기 따위를 배우며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어른들과 함께 자유롭게 지내고, 자연 속에서 자기의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스스로 자기 삶을 통제할 수 있는 자율성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이야말로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짓에 경악하며 오늘도 그는 아이들과 배우며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조그마한 내 꿈 하나』, 『실험 학교 이야기』, 『잡초는 없다』, 『꼭 같은 것보다 다 다른 것이 더 좋아』, 『있음과 없음』, 『모래알의 사랑』 등이 있다. 『가난하지만 행복하게』는 그의 삶의 전부나 마찬가지인 변산공동체와 그 이후의 10여 년에 대한 생생한 삶의 기록으로, 물질 중심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개인과 국가간 빈부 격차의 확대, 갈등은 심화되고 우리의 삶의 질은 점차 피폐되어 가고 있을 경고한다. 그리고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여러 생명체가 함께 더불어 살 때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이야기 한다.

또한 함께하는 삶을 일군 윤구병의 공동체 에세이 『흙을 밟으며 살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윤구병의 생태 에세이 『자연의 밥상에 둘러앉다』, 일, 놀이, 공부가 하나인 윤구병의 교육 에세이 『꿈이 있는 공동체 학교』를 통해 변산 공동체에 대한 자신의 삶과 사상을 담기도 했다.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 넘게 공을 들인, 남녘과 북녘 어린이가 함께 보는 『보리 국어사전』을 기획하고 감수했으며, 어린이 그림책 『심심해서 그랬어』『꼬물꼬물 일과 놀이 사전』『당산 할매와 나』『울보 바보 이야기』『모르는 게 더 많아』 들도 펴냈다.
저자 : 로저 본 카
1937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57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들 외에도, TV와 라디오를 위한 각색물 및 컬럼을 썼습니다.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의 연구에서 영감을 가져온 카오스 이론에 대한 이야기 《폭풍을 불러온 나비》는 1996년의 '중요한 책(Significant Book of the Year)'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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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내 꿈에 날개를 달고...
| 2005-11-06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제목: 내 꿈에 날개를 달고... <폭풍을 불러온 나비>와 <나이살이>를 읽고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초등학교 4학년 이조은 말라니에게... 말라니! 안녕. 난 한국에 살고 있는 조은이라고 해. 나는 그동안 텔레비전에서 나비효과라는 말이 많이 나와도 무슨 뜻인지 잘 몰랐어. 그런데 말라니 네가 본 작은 나비 한 마리의 날개 짓을 통해서 나비효과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 너도 처음엔 '연약하기만 한 나비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을 했었지.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하지만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결국 지구 한바퀴를 돌면 엄청나게 큰바람을 몰고 오게 된다는 걸 알았어. 거미줄조차도 흔들리지 않을 만큼 작은 바람이 모여 산들바람이 되고 모래 바람을 불게 하더니 나중에는 무시무시한 돌개바람이 되어 너한테 돌아왔잖아. 그 때 네 기분은 아마 작고 예쁜 나비가 사나운 괴물로 변해서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 코끼리조차 무서워했을 정도로 사나운 바람이었으니까 말이야. 말라니! 며칠 전에 내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책이 한 권 있거든. 그 책을 이번 기회에 너에게 꼭 소개해 주고 싶어. 그게 어떤 책이냐 하면 '나이살이'라는 제목의 책인데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전통 통과의례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 놓은 책이야. 참, 근데 너 통과의례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니? 나도 첨엔 되게 어려운 말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어보니까 그게 아니었어. 우리가 태어나고 자라고 어른이 되어 나이가 들고 또 늙어서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치르는 잔치 같은 거야.이를테면 백일잔치, 돌잔치, 책례, 성년례, 혼례, 회갑, 상례, 제례 등이 바로 통과의례야. 우리나라에선 있잖아... 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면 귀한 아기 백살까지 살라고 백설기를 만들어서 백 사람과 나누어 먹었고 돌잔치 때는 돌잡이 행사를 해서 아기의 미래를 점치기도 했어. 몸과 마음이 자라 어른이 된다는 성년식을 통해서는 어른이 되는 것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었고 혼인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도 했지. 이뿐만이 아니야. 나이가 든 부모님이 건강하게 살기를 회갑연을 통해서 빌어 주었고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는 또 다른 세상에서 행복하게 지내시라고 정성을 다해 제사를 모셨지. 이처럼 우리 조상들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많은 통과의례를 치렀어. 말라니! 그런데 네가 살고 있는 나라에는 어떤 통과의례들이 있는지 무척 궁금해. 사는 곳과 피부 색깔과 먹는 음식이 다른 것처럼 통과의례라는 것도 나라마다 다 다를 테니까 말이야. 옛날에 우리나라에서는 성년식 때 남자에게 관건을 씌웠는데 남태평양에 있는 섬나라 원주민들은 성년식 때 높은 나무탑 위에 올라가 열대덩굴을 다리에 묶고 뛰어내린다고 하는 것만 봐도 나라마다 통과의례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잖아. 하지만 나는 그 의례 속에 깃들어있는 소중한 정신과 마음만은 어느 나라나 모두 똑같다고 생각해. 말라니! 그런데 나에게 요즘 걱정거리가 하나 생겼어. 무슨 걱정인가 하면 말이야... 이러한 전통 통과의례들이 점점 우리에게서 잊혀져 가고 있다는 거야. 우리에게서 우리의 전통 문화가 사라지고 잊혀져 버린다면 우리 후손들은 옛날에 조상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조차도 전혀 알지 못 할텐데 생각만 해도 참 슬픈 일이야 그치? 말라니! 그래서 난 결심했어. 이 다음에 자라면 우리 전통 문화를 연구하는 문화연구가가 되기로 말이야. 그러려면 지금부터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정말 열심히 해야겠지. 그렇게 나부터 우리 문화를 지키기 위한 작은 날개 짓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전통 문화의 뿌리를 찾는 날이 오지 않겠니? 그 날이 오면 나는 내 꿈에 날개를 달고 아프리카, 알제리, 브라질, 페루, 호주 등지로 훨훨 날아 갈 거야. 그런 다음 네가 보았던 나비의 단 한번의 날개 짓이 엄청난 힘을 일으키는 바람이 되어 돌아 왔듯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얼마나 자랑스럽고 아름다운지 세계 곳곳에 알리고 돌아올 거야. 말라니! 문화 연구가가 되겠다는 나의 꿈 어떠니? 정말 멋진 꿈 아니니? 너도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멀리서지만 마음 속으로 힘찬 응원을 해 줄 거라고 믿는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일게. 안녕..... *읽은 도서명 1.폭풍을 불러온 나비/ 로저본/윤구병/다섯 수레 2.나이살이 / 청동말굽/ 문학동네 어린이
나비에게
| 2005-10-26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 폭풍을 불러온 나비/로저본카 글, 윤구병 옮김/다섯수레 출판사 *
 
나비에게
 
나비야, 나비야 너는 단 한 번 날개를 팔랑거릴 뿐이었지. [그러자 꽃잎 위의 공기가 살랑거리고, 실바람은 기운을 얻어 산들바람이 되고, 산들바람은 모여서 건들바람이 되었다. 건들바람은 바다를 지나 센바람이 되고, 점점 세어지고 뜨거워져 사막의 모래를 날렸다. 먼바다로 나간 바람은 더 큰바람이 되어 위잉위잉 철썩대며, 들판 위로 달려가 키 큰 풀을 사정없이 흔들리고, 해안을 빠져나가며 엄청난 파도를 일으키고, 또 엄청난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아주아주 사나운 노대바람이 되었다. 쿠르릉 거리며 큰 나무들이 휘어지고 뽑혔다. 결국 지구를 한바퀴 돌아 다시 숲으로 온 바람은 돌개바람이 되어 힘센 코끼리조차도 무서워 벌벌 떨게 했다.]
나는 단숨에 이 책을 읽었어. 글씨가 점점 커지고 흔들거리며 빙글빙 글 돌 때는 정말로 돌개바람이 부는 것 같았단다. 나비야, 너는 정말 몰랐을 거야. 단 한 번 날개를 팔랑거릴 뿐이었는데....... 이토록 큰 힘으로 소용돌이바람을 일으킬 줄이야. 아무 생각 없이 길가에 버린 담배꽁초 불이 무서운 산불을 나게 하는 것도 마찬가지일 거야. 나도 역시 앞으로 나의 행동을 조심해야겠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조심스럽게 한 번 더 생각하고 행동에 옮겨야겠어. 그리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글씨가 재미있는 그림이 되어 막 움직이는 거야.  내 마음도 덩달아 글씨처럼 빙글빙글 움직이는 것만 같았어. 한편으로는 그 무서운 돌개바람도 맨 처음은 아주 작고 귀여운 나비야, 너의 날개 짓에서 시작되었다는 게 신기하기만 하다.
얼마 전에 정말로 우리나라에 태풍 나비가 불어왔었지. 하필이면 태풍 이름을 나비라고 하다니... 그렇지만 나는 금새 실감이 났단다. 너무나 센바람이 불어서 우리집 아파트도 베란다 창문을 꼭꼭 닫고 있었어. 텔레비전 뉴스를 보니까 나비 태풍이 지나간 울릉도 섬은 너무나 피해가 컸단다. 유치원 다닐 때 아빠, 엄마랑 함께 가서 바위에 앉아 낚시하고 사진도 찍었던 울릉도 바닷가가 완전히 망가져 버렸더구나. 무섭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어. 울릉도의 아이들은 나비가 불어왔을 때 얼마나 놀랐을까... 저 무서운 태풍도 처음에는 팔랑대는 나비의 단 한 번 날개 짓이 점, 점, 점, 점 커지면서 지구를 한바퀴 돌아 거대한 태풍이 되어 몰아친 것을 생각이나 했을까......
 
나비야, 요즘은 태풍도 지나가고 산들바람이 불어온단다. 나 역시 이 책 속의 너처럼 작고 어리지만,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하여, 작은 노력들이 모아지게 되면 큰 힘이 되어 나타날까? 이 다음에 어른이 되면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안녕, 나비야! 내년 봄에는 실바람을 타고 부드럽게 내게로 날아오렴.
산이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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