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이는 가수 지망생이다.
나는 가수 지망생이 되고 싶은 생각은 절대 없다.
왜냐하면 내 꿈은 작가나 피아니스트니까...
민정이가 꿈을 이루면 좋겠지만 민정이 아빠는 의사가 되라고 하셔서
아직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나는 그런 민정이 아빠가 싫었다.
무슨 꿈을 갖던지 내 마음인데, 민정이 아빠는 본인 주장만 하기 때문이다.

민정이가 춤을 출 때, 갑자기 아빠가 들어오셔서 민정이는 깜짝 놀랐다.
민정이도 아빠가 미웠다.
집에 계신 증조 할머니를 챙겨 주시지도 않고 민정이가 의사가 되기만을
바라시니까..

민정이는 할머니께 아프리카에 가보셨냐고 여쭤보았다.
나는 왜 민정이가 할머니께 그런 질문을 했는지 궁금했다.
갑자기 할머니께서 쓰러지시자 민정이는 미운 아빠에게 먼저 전화했다.
민정이는 그래도 겁이 나서 엄마에게 또 전화했다.
내가 만약 민정이같은 경우에 처했다면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을 것이다.
나는 민정이가 참 용감하다고 생각되었다.

민정이의 아빠와 엄마는 걸핏하면 싸움이 벌어진다.
나는 엄마, 아빠가 싸우시면 슬프다.
왜 싸우시는지 모르겠지만 싸우면 서로의 마음이 아프거나 슬프기 때문이다.
내가 친구하고 싸웠을때 슬펐기 때문에 그럴것 같다.

민정이는 다음날 학교에 가서 영어 선생님이 애인이 있다는 것을 들었다.
학교까지 같이 오셨다고 한다.
나는 놀랐다. 애인을 학교에 데리고 왔기 때문이다.
영어 선생님의 남자친구는 민정이 아빠와 같은 흑인이었다.

민정이의 친구 성민이가 민정이에게 립 글로즈와 편지를 선물했다.
나는 그런 민정이가 부러웠다.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할머니께서 민정이 아빠의 이름을 부르면서 나오셨다.
순자를 찾아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민정이 아빠(봉춘)는 할머니 손을 뿌리쳤다.
그러자 할머니는 아저씨라고 부르며 애원했다.
나는 그런 증조 할머니가 불쌍해서 순자 할머니를 찾아드리고 싶다.

민정이는 엄마, 아빠가 뭐때문에 싸우시고, 할머니께서 왜 저렇게 되셨는지
궁금해서 물었다.
6. 25 전쟁 때문에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
그 오랜 옛날부터 할머니께서 그러셨다는건 믿기지가 않았다.
그리고 순자 할머니 얘기도 해주셨다.

갑자기 봉춘아빠가 들어와서는 술 냄새를 풍기면서
모든게 자기 잘못이라고 할머니께 미안해 했다.
그런 모습을 보니 봉춘 아저씨가 밉다고 생각되지 않았다.

민정이는 순자 할머니 공책을 보았다.
증조 할머니가 그렇게 찾으시던 순자 할머니 어릴적 얘기가 다 나와 있었다.
나는 순자 할머니를 찾고 싶다.
그래서 증조 할머니께 찾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고방에서 잡동사니를 가져와서 다 버렸다.
나는 왜 버렸는지 궁금했다.
할머니께서는 담배가 맛있다고 한다. 그것을 보니 조금 웃기기도 하다.

민정이 아빠는 자기 공책들을 다 버렸다.
그리고 민정이의 꿈을 이루게 해 주었다.
내가 꿈을 이루게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학교에 가니 영어선생님은 남자친구와 제주도에 가서 살기로 하셨다고한다.
성민이는 학교에서 민정이에게 비타민을 주었다. 나도 먹고 싶은 비타민...

이제 민정이는 아빠와 사이가 좋아졌다.
민정이는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를 휴대폰에 녹음해 드렸다.
나도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 주고 싶다.

순자 할머니를 꼭 찾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에는 김민정이라는 아이가 나온다.
가수 인순이처럼 이 아인 흑인 혼혈 이다.
그래도 자신의 흑인이라는것에 부끄러워 하지않고
당당하게 가수의 꿈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민정이의 흑인 아빠는 자신이 흑인이라서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회사에 오래다니지도 않고 조금다니가 사표를 내고
다닌다.
6.25 전쟁중에 민정이의 증조할머니는 흑인을 만나서 민정이의 할머니를 낳았다.
하지만, 증조할머니는 할머니를 잃고 죽을때까지 김순자라는 자신의 딸을 찾다
돌아가시게 된다.
민정이 아빠는 너무 심할정도로 욕도많이하고 자신이 불쌍하다고 한다.
민정이랑도 많이 멀어졌는데 그때 아빠와 민정이를 엮어준것이 있다.
바로 김순자 할머니의 일기장이었다.
증조할머니는 김순자할머니를 끝내 만나지 못했지만, 가방에그 일기장을 간직하고 계셨다.
민정이 아빤 자신이 흑인이라는것에 대해 너무 좋지 않게 생각을 하는것 같다.
지금 미국에 대통령은 Barack Hussein Obama 대통령이다. 이 분도 흑인이다.
하지만 당당히 대통령이 되었다. 민정이 아빠가 당당하게 다녔다면
가족이 화목했을것같다. 요즘은 흑인과 백인이 사이가 좋을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내가 미국에 가서 미국 아이들과 미국 캠프에 참가했을때,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백인들은 백인들끼리
흑인들은 흑인들끼리 놀고 말도 잘 안섞으려고 하는것 같았다.
여전히 피부색 떄문에 인종차별이 있었다.
솔직히, 피부색이 다르다고 사람을 차별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피부가 까맣다고 지능이 떨어지고 공부를 못하는것이 아니다.
다른점은 그저 피부색 하나 뿐이다.
요즘도 아직 그런 편견이 남아있다. 그래서 민정이 아빠도
그걸 느끼고 있는것같다.
세상모든 사람들이 인간은 평등하다고 느낄때까지
이 책을 친구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