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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2년 10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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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472g | 170*225*20mm |
ISBN13 | 9788931922264 |
ISBN10 | 8931922264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한 무인도에 15명의 소년들이 표류되었다.
소년들 중에서도 지도자로 신임을 받던 브리앙과 도니펀이 그들을 잘 이끌어 나갔다.
하지만 자존심과 자기주장이 강한 둘은 의견이 맞지않아 계속 싸우게 된다.
결국 도니펀이 불화를 참지 못하고 팀을 이탈하게 된다.
나는 이부분에서 도니펀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다고 해도 갇혀있는 섬 안에서 협동을 해도 어려운 상황일텐데 도니펀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만약 내가 도니펀이었다면 결코 팀을 이탈하지 않았을 것이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어 팀에게 도움이 되려 했을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지도자라도 팀을 이끌다 보면 많은 불평 불만에 부딪히고 그것을 모두 해결할 수는 없듯이 브리앙도 도니펀의 불만을 해결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러나 둘은 다시 재회하게 되고 부서진 배를 수리해 고향으로 돌아갔다.
도니펀을 비롯한 팀원들이 브리앙의 지시를 잘 따랐기 때문에 돌아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그 소년들 중 한명으로 섬에 표류하게 된다면 나는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까? 지도자는 힘든일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그건 못할 것 같고 대신 나의 작은 힘이라도 최선을 다해 보탤 것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불평불만을 내뱉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내분만 생기다가 파국으로 치닿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극한상황에서의 협동은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지 않을까 생각하며 나의 15소년 표류기를 마무리 하고 싶다.
15명의 소년들이 우연히 모험을 하다가
어떤 무인도에 닿아서
탐험도 하고 먹을 것도 마련하고
해적들과 싸우며 서로를 희생장면이
재밌었고,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대단했다.
가장 맏형중 한명인 브리앙이 해적 로크와 싸우다가
로크가 브리앙의 가슴에 칼을 휘두르려고 하자
그의 친구 드니팬이 달려와 대신 가슴에 칼을 맞으며
싸우다가 쓰러졌을 때가 가장 감동적이었고 슬펐다.
아이들이 신나게 모험을 마치고 돌아와서
가장 나이가 적은 아이들에게 탐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음식 준비를 맡은 친구들이 아침에 잡은 조개로
맛있는 조개구이를 만들어 저녁을 먹는 장면이
신났다.
겨울에 눈 싸움을 하다가 브리앙의 동생 자크가
눈덩이에 맞아서 울고 있을 때 브리앙이 친구에게
잔소리를 하자 드니팬이 나타나서
'자크가 조심했어야지'라고 말하자
브리앙과 드니팬이 화가 났을 때는
읽는 나도 기분이 안좋았었다.
내가 표류를 한다면???
나는 가끔 '표류생활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하지만 내생각에는 표류는 도전하기 부터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이책의 주인공들은 하루도 견디기 힘든
표류를 **일동안 했다.
만약 내가 배를탔는데
그배가 길을 일어서 표류를 한다면 어떨까?????
내가 표류를 한다고 생각 하니 갑자기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왜냐하면 굶어 죽을 지도 모르고 맛없는 음식 을먹을 것을 생각하니
속상해서 그랬던것이다. 그리고 많은시간 동안 가족들을 못본다하니
너무나 끔찍할것 같다.
그리고 난 창피하지만 가출을 한적이 있다.
그러니까 나는 표류를 한것 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나는 표류를 할때 유리할것같다.
그런데 이책에 주인공들은
사냥도구,며칠간의 식량,하지만 나에게는 그런 도구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이책을 읽고 난뒤 표류를 하면 않되겠다고 생각 했다.
왜냐하면 이책이 진짜 잇었던 일이라고 생각 하니 표류를 하고 싶지 않아졌다. 어쩌면 이책은 나에게 엄청난 경고를 해준 것일수도 있다.
나는 호기심이 많다. 그래서 궁금한건 바로바로 해결하는 편이다. 그런데 15소년 표류기를 읽고 내가 만약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어딘지도 모르는 항해를 한다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선생님의 숙제와 어른들의 잔소리가 없어 신나기도 하겠지만 낯선곳에 가서 스스로 집을 짓고 음식을 구해야 하는 일은 힘든일일것 같다. 그럼에도 여기에 나온 친구들은 서로의 지혜를 발휘해서 어려운 역경들을 잘 헤쳐 나가고 결국 2년 만에 집에 돌아온다. 요즘은 4차혁명 시대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 잘 나가는 직업들이 앞으로 없어질꺼라는 전망을 한다. 교육도 조금씩 변하는 것 같다. 지필고사 말고 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그래서 말인데 15소년 표류기처럼 1년동안 모둠별로 여행을 다녀오는 과제는 어떨까? 여행을 다니기 위해 스스로 음식을 구하고, 집도 만들고 어차피 아무 도움을 받을 수 없으니 우리끼리 스스로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지혜를 배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솔직히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이나 국어도 필요한 과목이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면 그렇게까지 크게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왜 많은 시간을 들여서 힘든 공부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내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15소년 표류기를 필독서로 삼아 모둠별로 여행을 다녀올 것을 권장할 것이다. 돈 보다는 스스로의 땀과 노력으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스마트폰 게임도 없어질 것이고, 친구들과 왕따가 아닌 협동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절박하다보니 불평보다는 늘 새로운 도전에 쉴틈도 없을 것이다. 이글에서는 자크의 엉뚱한 실수로 여러 모험을 하게 됬지만 그랬기 때문에 이곳에 모인 각양각색의 아이들이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이런 모험에 참여해 보고 싶다. 정말 실제적인 교육을 받으며 나의 한계를 무너뜨리고 늘 도전해 보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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