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이는 오늘따라 아주 기쁩니다. 동생없던 은총이에게 동생이 생기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웃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은별이를 입양한 영아원에 갔습니다.

은별이도 은총이도 모르고 있던 일이었지만 엄마아빠가 입양하기전 은별이는 크리스마스 전날밤 눈 내리는 길가에 버러졌습니다. 함박눈을 맞으며 새벽송을 돌던 대학생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 은별이는 얼어 죽고 말았을 것 입니다. 은총이는 유치원에 가서 친구들에게 동생 자랑을 실컷했습니다. 은총이는 은별이가 침을 흘리면 닦아줬고 쉬를 하면 기저귀도 갈아 줬습니다. 오늘은 은별이 생일입니다. 은총이의 기분은 영 별로 입니다. 우리 은총이! 귀여운 은총이! 라면서 끔찍히 귀여워하던 고모며 이모들이 은총이를 본체만체 하는것 입니다.

결국 은총이는 울음을 터트리고 은별이를 질투하게 됩니다. 유치원에 간 은총이는 은별이의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은별이가 뇌성마비에 걸린것 입니다. 오른쪽 다리,팔만 쓰게된 은별이는 은총이와 헤어져 일주일에 2번씩 검진을 받으러 대구로 갑니다. "은별아, 꼭 나아서 돌아와야 해!" 은별이는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재활 치료를 열심히 받았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일어서지도, 뒤집지도 못하던 은별이가 앉은 것입니다. 점차 좋아져 은별이는 엄마라고 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밖에는 함박눈이 아름답게 내리고 있습니다.

사실 내가 1학년때 자주 만났던 석훈이란 애가 있었는데 걔도 뇌성마비에 걸린 애라 말도 잘못했다. 이책을 읽을때 석훈이 생각이 났다.

은총이는 은별이가 너무 불쌍했을 것이다. 우스꽝스럽게도 은총이가 은별이의 얼굴을 보고 깻잎만하다고 한게 웃기다. 은총이가 은별이의 뇌성마비의 병을 고쳐달라고 다락 방으로 올라가서 울며 기도하는 장면이 너무너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나올뻔 했다. 불쌍한 은총이를 위해 내가 몇마디를 해주고 싶다.

"은총아! 우리 서울에는 요리 조리 특별한 기구들이 많이 있어! 분명 은별이의 뇌성마비의 병도 고칠수 있을거야!"

"그래, 하지만.... 으헝헝~" "힘내"

은총이가 정신을 차렸는지 모르겠다.

꼭 은별이가 나아서 뛰노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은총이네 집은 식글벅적 해요. 왜냐하면 은총이 동생 은별이를 데려오는 날이기 때문이에요.
저도 동생을 갖고 싶어요. 동생이 생기면 안 심심하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제 영어학원 친구
저스틴은 나한테 동생이 없어서 좋겠다고 말했어요. 동생이 있으면 동생이 말썽을 피우기 때문이래요.
은총이 동생 은별이가 뇌성마비 병에 걸려서 마을 사람들이 은총이네 집에 모였어요. 은총이는 자기가 은별이를 미워해서 병이 걸렸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은총이는 다락방에 올라가 잘못을 뉘우치고,
"은별이를 낫게 해 주세요" 라고 소원을 빌었어요.
저는 엄마가 동생을 낳으면 우유를 먹여 주기도 하고, 잘 놀아 줄거에요. 우리 할머니는 똥을 치워주고
쉬도 치워 준다고 약속했어요.
장애가 있으면 불편하고 힘이 들것 같아요. 그래서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으면 잘 도와주고, 알려주고,
좋은 친구가 되줘야 되요.
저는 은별이가 뇌성마비에서 빨리 나아 언니하고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

책이름 : 은총이와 은별이


 은총이의 엄마 아빠는 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조그만 여자아이를 입양하기로 했다. 알고보니 은총이도 은별이와 같은 영아원에서 입양 해온 아이였다.
동네  사람들은 입양에 온 은별이를 축하해 주었다.
  처음에는 은별이가 동생으로 와서 너무 좋아았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들은 은별이만 좋아하고 은총이에게는 관심을 갖지않자  은총이를  질투하였다.
그런데 은별이가 "뇌성마비"라는 병에 걸린것을 알게되자 은총이는 자기 때문에 은별이가 아픈거라며 울며 동생이 얼른 낳도록 기도하였다.
동네 사람들은 뇌성마비에 걸린 은별이를 다시 영아원에 데려다 주라고 하였지만 은총이네 가족 모두는 하늘이 주신 어린 천사라며 키우기로 했다.
은총이는 동생을 위해 말도 가르쳐주고 운동도 시켜주었다. 은총이의 정성으로 은별이는 "엄마"라는 말도 하게 되었고 의자에 앉을 수도 있었다.
만약  은총이네 가족의  사랑이 없었다면 다시 영아원으로 돌아가게 되어 버림 받았을지도  모른다.
또 동생을 잃은 은별이의 마음이 너무 아팠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아  다른 나라로 입양을  보내기도 한다고 한다.
엄마,아빠가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무섭고 슬플까? 나는 행복한 아이이다  뇌성마비와 같은 병도 걸리지 않았고 나를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까?
앞으로는 더이상 버려지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또 고아원 친구들 모두가 은총이네같은 가족을 만났으면 좋겠다.
엄마,아빠 고맙습니다. 저를 사랑으로 잘 키워주셔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