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三國時代 佛敎彫刻史硏究 (수록논문25편)<br/> 관불(觀佛)과 고졸미(古拙美)<br/><br/>I 총론<br/>1 삼국시대 불교조각사론2 한국 고대 조각의 대외교섭3 삼국통일신라와 중국 미술4 법륭사(法隆寺) 불상 조각과 삼국시대 불상 조각5 반가사유상의 도상 특징과 명칭 문제<br/><br/>II 고구려 불상 조각<br/>1 고구려 초창 불교 사원 성문사(省門寺)와 이불란사(伊佛蘭寺)2 불상의 전래와 한국 초기 불상 조각, 뚝섬 금동불좌상3 불상의 수용 문제와 장천(長川) 1호묘 예불도(禮佛圖) 벽화4 원오리사지 소불상(塑佛像)5 고구려 조각의 양식 변천6 고구려 재명(在銘) 금동불상의 양식과 도상 해석의 과제<br/><br/>III 백제 불상 조각<br/>1 백제 조각의 미의식2 백제 불상의 형식과 내용3 백제 조각의 양식 변천4 백제 사방불의 기원과 예산 석주사방불상?5 부여 정림사지 출토 불상과 도용(陶俑)6 태안 백제 마애삼존불상7 서산 백제 마애삼존불상의 도상 해석8 백제 불상 조각의 일본 전파<br/><br/>IV 고신라 불상 조각<br/>1 신라 삼보 황룡사 금당 석가장륙삼존상의 복원과 황룡사지 출토 금동불입상2 경주 남산 불곡 감실 불좌상과 중국 산동 신통사 감실 석굴 불상의 비교3 선방사(배리) 석삼존불입상4 청원 비중리 삼국시대 석불상5 고신라의 황금불상<br/><br/>V 가야 미술과 조각<br/>1 가야 미술과 조각<br/><br/><br/>2 統一新羅 佛敎彫刻史硏究(上) (수록논문22편)<br/> 원음(圓音)과 고전미(古典美)<br/><br/>I 총론<br/>1 통일신라 불교조각사론2 삼국 통일과 미술의 대변혁3 통일신라 불상 조각과 당(唐) 불상 조각과의 관계<br/><br/>II 유가유식종계 불상 조각<br/>1 유가법상종(瑜伽法相宗) 미술 총론2 신라 법상종(瑜伽宗)의 성립 문제와 감산사 미륵아미타불상3 태현(太賢)과 용장사의 불상 조각4 삼국유사 남백월이성조(南白月二聖條)와 신라 법상종 미술<br/><br/>III 화엄종계 불상 조각과 지권인 비로자나불상<br/>1 한국 화엄종 미술론2 비로자나불의 조형과 그 불신관(佛身觀)3 지권인 비로자나불의 성립 문제와 석남암사(石南巖寺) 비로자나불상4 신라 하대 편년 비로자나불상5 불국사 금동불좌상 두 구와 그 조상 찬문6 법수사(法水寺) 석비로자나삼존불상 7 성혈사(聖穴寺) 석비로자나불상 8 불국사(佛國寺) 석비로자나삼존상 대좌9 밀양 얼음골 천황사(天皇寺) 사자좌 석비로자나불상10 선림원(禪林院) 본존불상 문제와 석비로자나불상11 원효계(元曉系) 화엄종 본존불 문제와 삼화사(三和寺) 철노사나불상12 성주사(聖住寺) 삼천불전(三千佛殿) 주불(主佛) 문제와 소삼천불상(塑三千佛像)<br/><br/>IV 법화계 불상 조각과 항마촉지인 불상 조각<br/>1 법화항마촉지인계 불상론2 김천 갈항사(葛項寺) 석불상3 경주 남산 항마촉지인계 불상<br/><br/><br/>3 統一新羅 佛敎彫刻史硏究(下) (수록논문20편)<br/> 원음(圓音)과 적조미(寂照美)<br/><br/>V 신인종 불상 조각<br/>1 신라 조각장 양지론(良志論)2 신라 사방불의 기원과 신인사(慶州 南山 塔谷) 사방불 <br/><br/>VI 정토 사상과 아미타불상<br/>1 아미타정토(阿彌陀淨土) 미술론2 경주 서악(西岳) 아미타불상3 경덕왕대(景德王代)의 아미타불 조상 문제4 신라 철불 조성 문제와 실상사(實相寺) 철아미타불좌상5 포천산 석굴과 석아미타불입상<br/><br/>VII 통일신라 불상의 형식<br/>1 신라 사방불의 전개와 칠불암(七佛庵) 불상 조각2 신라의 인왕상(仁王像, 金剛力士像)3 신라 사천왕상(四天王像)의 기원과 전개4 신라 하대 팔부중상(八部衆像)의 도상 특징과 금강산 신계사(神溪寺) 삼층석탑 팔부중상5 통일신라의 소불상(塑佛像)6 국립경주박물관 사암불입상<br/><br/>VIII 통일신라 하대 불상<br/>1 홍성 용봉사(龍鳳寺) 정원(貞元)15년명 마애불상 및 상봉 마애불상2 인양사(仁陽寺) 금당 치성비상(治成碑像)과 비문3 방어산 마애약사삼존불상?4 경주 남산 윤을곡 태화(太和)9년명 마애삼불상<br/><br/>IX 발해(渤海) 불상<br/>1 발해(渤海) 불상 조각의 유파와 양식<br/><br/><br/>4 高麗?朝鮮 佛敎彫刻史硏究(上) (수록논문25편)<br/> 삼매(三昧)와 평담미(平淡美)<br/><br/>I 총론<br/>1 고려조선 불교 조각의 미의식2 고려조선시대 조각사론<br/><br/>II 고려 불상 조각<br/>1 고려 전기(후삼국) 조각사론2 개태사(開泰寺) 석장륙삼존불입상3 대조사(大鳥寺) 석미륵보살상과 관촉사(灌燭寺) 석미륵보살상4 대전사(大典寺) 출토 청동이불병좌상5 고려 법상종 미술과 현화사(玄化寺) 칠층석탑 불상 조각6 법주사(法住寺) 마애불상 조각7 원효사(元曉寺)의 소천불상(塑千佛像)8 봉림사(鳳林寺) 목아미타불상9 고려 후기 단아 양식(신고전적 양식) 불상의 성립과 전개10 고려 13세기 조각 양식과 개운사(開運寺) 소장 축봉사(鷲峰寺) 목아미타불상<br/><br/>III 조선 불상 조각<br/>1 조선시대 불교조각사론2 조선 전반기 조각사론3 원각사(圓覺寺) 십층석탑 16불회도(佛會圖)4 상원사(上院寺) 목문수동자상5 삼신삼세 도상의 형식과 기림사(祇林寺) 삼신삼세불상 및 불화6 인숙종기의 대소조 불상(大塑造佛像)의 유행과 전주 송광사(松廣寺) 대웅전 소석가삼세불상7 조선조 인숙종기의 목아미타삼존불감(木阿彌陀三尊佛龕)8 무염파(無染派) 목불상의 조성과 설악산 신흥사(新興寺) 목아미타삼존불상9 영정조시대 목불상의 전개와 백담사(百潭寺) 목아미타불상10 삼막사(三幕寺) 칠성전불상명 마애치성광삼존불상11 인각사(麟角寺) 불상 조각

1권. 관불觀佛과 고졸미古拙美 : 삼국시대 불교조각사 연구
372년, 고구려 소수림왕 2년에 들어온 불교는 불교 조각이라는 새로운 조각을 만들어내었고 이후 수많은 걸작들을 조성하여 공전전후의 성황을 이루게 된다. 이른바 예술의 주류이자 미술을 대표하는 확고한 지위를 누리게 된 불상(佛像)의 출현으로 조각의 시대가 찬란히 열리게 되었다.
저자는 삼국시대 불교 조각에 얽혀 있는 많은 문제들을 당시 불상 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파불교(學派佛敎)의 성격을 파악함으로써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불상의 수용과 신앙 문제 그리고 양식 유파를 파악하는 문제와 더불어 삼국시대 불상의 도상 형식 분류나 양식적 편년 문제를 밝히고 있다. 또한 고대 조각의 대외교섭, 즉 여러 지역의 다양한 조각 전통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그리고 어떠한 원칙하에 조각을 수용하였는지, 우리나라 조각이 외국에는 과연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그 국제적 의의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밝히고 있다.


2,3권. 원음圓音과 고전미古典美?원음圓音과 적조미寂照美: 통일신라 불교조각사 연구
저자는 이 책에서 통일신라 불상을 당시 불교의 성격에 의하여 파악하고자 한다. 즉 당시의 불교 성격을 종파불교(宗派佛敎)로 이해하고, 이들 각 종파의 특징 있는 사상과 각 사찰 법당에 봉안하여 신앙한 주존불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불상을 조성하게 된 사회 사상적 배경과 그 독특한 미감을 파악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뿐만 아니라 도상 경전과 사상적 성격에 따라 결정되는 도상 형식과 삼국의 통일 과정과 그 이후 지방화의 성격에 따라 유파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이런 전개 과정에서 불상의 재질에 따라 파생되는 여러 문제, 또한 통일신라 불상 양식의 특징이나 국제적 위치, 양식의 편년 문제 등 중요한 과제로 다루고 있다. 또한 러시아 연해주의 사지(寺址) 발굴에 참여하여 발해 불상들을 직접 발굴한 저자는 중국 각지의 박물관에 전시된 발해 불상과 서울대 박물관 소장 발해 불상들을 함께 조사하여 발해 조각을 체계화시켜 개괄하고 있다.
특히 3장 〔화엄종계 불상 조각과 지권인 비로자나불〕 에서는 화엄종의 주존불이 아미타불에서 진리 자체의 법신불(法身佛)이자 절대자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바뀌게 되는 사상적 변화와, 화엄종?선종?밀교의 주존불로 통일신라 때 가장 많이 조성되어 제일 돈독하게 신앙되어진 비로자나불상의 조형과 그 불신관(佛身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지권인(智拳印)을 짓고 있는 불형(佛形) 비로자나불상은 전 불교 문화권 안에서 가장 오래되고 제일 많이 조성된 나라가 바로 신라이기 때문에 신라의 지권인 비로자나불상은 세계미술사에서 막중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역설하고 있으며, 신라의 경우 화엄종이 중심이 된다는 점을 밝히고 있는데, 766년에 제작된 우리나라 최고의 비로자나불상인 석남암사(石南巖寺) 비로자나불상을 비롯하여, 불국사(佛國寺)?법수사(法水寺)?성혈사(聖穴寺)?천황사(天皇寺)?삼화사(三和寺) 등 현재 남아 있는 비로자나불상을 통해 저자의 이론이 검증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또한 5장 〔신인종 불상 조각〕에서는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불교 종파인 신인종 사찰 가운데 사천왕사(四天王寺)에서 신라의 가장 저명하였던 조각의 거장(巨匠), 석양지(釋良志)가 만든 탑벽전(塔壁?) 신장상이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전하고 있는데 이 상이 과연 일연 스님이 쓴 『삼국유사』에서 전하고 있는 ?천왕사 탑하(天王寺塔下) 팔부신장?인지,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사천왕상인지 등에 관한 흥미진진한 학술적 전개와 양지 스님의 작가론 및 유파 문제를 다루고 있다.



4권. 삼매三味와 평담미平淡美 : 고려 조선 불교조각사 연구
고려는 우리나라 역사상 불교에 의해서 나라가 세워져 끝까지 지켜진 유일한 국가였던 만큼 불교 조각의 융성은 대단했던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까지 여기에 대해서 매우 피상적이고 잘못 이해되어왔다. 고려 건국 후부터 불상들이 수없이 조성되는데 특히 거불(巨佛)의 석불상과 크고 작은 철불상들이 고려 전기에 많이 조성되며 또한 전대에 이어 항마촉지인의 석가불과 지권인의 비로자나불, 그리고 미륵존상과 아미타불상들이 여전히 많이 조성된다. 고려 불교는 이와 같이 국가 불교이면서 대개 신라의 종파불교가 계승되고 있는데 법상종?화엄종?신인종?구산선문 등과 대각 국사에 의하여 창건된 새로운 고려의 천태종 등 각 종파의 특징과 주존불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어 고려시대 조각사 연구를 진일보시켰다. 또한 저자는 고려 후기의 우아하고 단정한 불상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양식을 이른바 단아 양식(端雅樣式) 불상으로 파악하고 이들 양식이 어떻게 성립되고 전개되어 변천되는지를 살폈다. 단아 양식 불상은 고려 후기인 13?14세기 불상 조각 양식을 주도했으며 앞 시대의 주류 양식을 계승하여 조선조의 주류 양식으로 이어준 양식으로, 고려 조각사뿐만 아니라 한국 조각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양식이다. 단순?명쾌하며 나아가 엄숙하기도 하고 일면 아담하기도 한 이 불상의 단아한 양식은 고려 후기의 독특한 불상 미(美)를 수립하였는데, 이러한 양식은 당대의 교리 내지 신앙 경향 또는 사회적 분위기 아래에서 성립되었던 것으로 다른 시대, 다른 나라의 조각 양식과는 뚜렷이 구별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배불숭유(排佛崇儒) 국가인 조선조에서는 불교가 국가의 통치 이념이나 권력의 중심에서 벗어나 귀족적인 세련미는 줄었지만 조선만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창출하였다고 파악하고 있다. 불교의 민간화에 따라 시주 계층의 저변화와 불상 조상가의 승려화, 불상의 민중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조선의 불상 조각의 특징과 양식 변천을 살펴봄에 있어 저자는 크게 조선 전반기 2시기, 후반기 3시기로 나누는 5기 구분법을 제시하고, 왕조에 따라 시기를 세분하기 위한 기준 연대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두 시기, 고려와 조선조 조각의 특징과 그 미의식을 밝힌 논고들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