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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세계 최초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서

[ 양장 ]
장수민 | 세움북스 | 2017년 07월 25일 리뷰 총점10.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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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25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1,512쪽 | 2,271g | 160*233*63mm
ISBN13 9791187025184
ISBN10 1187025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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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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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저자 : 장수민
장수민 교수는 안양대학을 졸업한 후, 제1회 목회자를 위한 교회개혁 세미나(1985,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를 시작으로 제7회까지 7년 연속 강의하였고(1992, 합동 신학대학원대학교), 목사 횃불회 전임 강사로서 전국 지역의 횃불회를 돌며 목회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했다(1899-1993). 월간 개혁교회를 발행하여 교회개혁 사상을 피력하던 중(1995부터, 통권 34호, 비정기 간행물로 복권 통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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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추천평

세상에 살아가면서 가장 복된 사람은 주변에 신뢰할 만한 이웃을 많이 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늘 풍성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것은 재물이나 일반적인 외형과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그러나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여기는 자들은 아무리 성공한 듯이 보이더라도 각박할 수밖에 없다. 나아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이보다 더욱 중요한 점은 신뢰할 만한 교회의 스승을 두는 것이다.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의 스승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스승을 두는 것은 타락한 세상에 맞서 살아가는 성도들의 신앙적 안정감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

지나간 기독교 역사 가운데는 신뢰할 만한 스승들이 상당수 있었다. 그중에 존 칼빈은 가장 두드러진다. 하지만 그는 누군가의 선생이 되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따르고 그에게 순종하는 자세를 유지했을 뿐이었다. 그는 진실한 성도들이 회집하는 참된 교회를 추구하며 믿음으로 살기만 했으나, 하나님께서는 역사 속에서 그를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한 소중한 스승으로 만들어 후대의 귀감이 되게 해 주셨다. 칼빈은 그리 길지 않은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저술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기독교강요’는 지상 교회를 위한 탁월한 책이 되어 지금까지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는 그것이 완벽해서라기보다는 성경의 정신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음을 보여 준다. 기독교강요에는 성경이 교훈하고 있는 제반 진리, 지나간 기독교 역사, 성도들의 삶의 원리, 당대의 현실을 정확하게 적시하면서 제시한 대안 등이 풍성히 담겨 있다.

오늘날 우리는 최첨단 문명의 발전이 주는 혜택을 누리면서도 교회적으로 극도의 위기에 처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칼빈의 사상을 통하여 16세기 유럽의 여러 상황을 살펴보는 가운데, 당시 성도들의 관점에서 교회를 이루어 나간 원리들을 들여다보게 된다면, 많은 유익을 얻게 될 것이다. 또한 그 과정을 통해 다시금 우리 시대를 해석함으로써 우리 시대에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실로 불행하게도 오늘날 한국 교회는 16세기 칼빈이 활동하던 시대의 성도들이 가졌던 치열한 신앙 개혁 정신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다. 안타깝게도 성경에 근거한 신학과 신앙은 힘을 상실하였고, 오히려 도처에서 인본주의로 채색된 종교 현상들만이 더더욱 난무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의 방편으로 주신 성경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그로 인해 교회가 급속히 세속화되어 타락하고 있지만, 그에 저항하는 몸부림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인본주의에 함몰된 안일한 신앙 행태가 여기저기 난무하는 모습은 실로 뜻 있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러한 시대에, 칼빈이 사역하던 즈음의 스위스,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유럽 전역에서 일어났던 기독교에 대한 박해와 변질 앞에서, 순교자적 정신으로 저항한 성도들의 숭고한 신앙 정신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당시의 모진 박해와 유혹 앞에서도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았던 믿음의 선배들 앞에서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들이 보기에 오늘날 우리의 신앙생활은 마치 취미 생활이나 하는 듯한 정도의 안일한 종교 활동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이러한 실상 앞에서 이제 불과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진리 때문에 엄청난 갈등과 투쟁을 했던 칼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는 열서너 살이 되었을 때 고향 누아용을 떠나 파리에서 유학하면서 성경 원어와 씨름을 하며 진리를 캐내는 데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 후 오를레앙과 부르주에서 법학과 인문학을 공부하면서 당대의 모순된 신앙 때문에 심각한 갈등의 과정을 겪었다.

칼빈은 1533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가톨릭 사상을 비판하는 ‘니콜라 콥의 파리 대학 취임 연설문’ 작성에 참여했으며, 그로 인해 앙굴렘으로 피신할 수밖에 없었는데, 1534년 가톨릭을 비판하는 ‘파리 벽보 사건’이 일어나 개혁자들이 대대적인 박해를 받는 것을 보면서 자신들의 개혁 신앙을 고백하고 변증하기 위하여 ‘기독교강요’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1536년에 바젤에서 첫 판을 출판할 당시 그의 나이는 겨우 20대 후반을 지나고 있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칼빈은 그 해에 제네바에 도착해서 개혁 운동을 이끌었지만 기득권 세력에게 박해를 받아 강제 추방되고야 말았다. 그는 스트라스부르크로 옮겨 갔고, 그곳에서 참된 교회와 교회의 사역에 관한 보다 깊은 연구와 실천에 힘쓴다. 뒤늦게 칼빈의 중요성을 알아본 제네바 측에서 다시 그를 초청했을 때, 그는 심각한 부담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안녕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앞세우는 사람이었다. 결국 그는 제네바로 다시 돌아왔고(1541), 그의 마음은 분명한 사명 의식과 더불어 종교개혁을 향한 열망으로 가득했다.

칼빈은 제네바 교회를 말씀에 근거한 참된 교회로 세우기만을 열망했고, 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 봉사하였다. 그는 자기 개인의 인생을 즐긴다거나 역사에 자기 이름을 남기는 것 따위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는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드린다는 진정한 고백 및 실천에 매진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람으로서 한 평생에 걸쳐 ‘한 권의 책의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저술한 책이 바로 기독교강요이다. 기독교강요는 제네바 교회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전개된 개혁 운동을 위한 신학과 신앙의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주었다.

오늘날 신앙에 연관된 문제뿐 아니라 모든 가치가 허물어져 가는 안타까운 시대에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요약한다거나 조화시킨다거나 주제별로 해석한 것이 아니라, 내용 전체를 마치 설계도처럼 들여다볼 수 있도록 분석한 특별한 성격의 책이 나오게 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칼빈 연구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 특이한 연구 작업으로 말미암아 이제 기독교강요 전체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유익을 얻게 되었다. 성경과 교리에 관한 칼빈의 총체적인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서 이것이 기독교강요에 응축되어 있지만, 사상이 워낙 방대하여 사실 이해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강요 자체를 일목요연하게 분석하면서 압축시킨 연구물이 나옴으로써, 기독교강요를 훨씬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다니 참으로 다행이다.

본인의 친구가 이러한 일을 해냈다니, 나로서는 나의 일 이상으로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고 마음껏 축하하고 싶다. 아무쪼록 나의 경애하는 친구 장수민 목사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이 소중한 책이 한국 교회의 개혁을 위한 일에 귀하게 쓰임 받기를 원한다. 기독교강요에 대한 분석뿐만 아니라, 제3판을 기념하여 더욱 보강한 특강들을 통해 피력하고 있는 칼빈 사상에 입각한 개혁 신앙의 메시지들도 그 무게가 만만치 아니하기에,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에 휩쓸려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허덕이고 있는 한국 교회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말씀과 더불어, 또는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기를 자신의 사역 원리로 삼고 계시는 성령께서 이 귀한 책을 쓰실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한국 교회 가운데 널리 소개되기를 기대하면서 좋은 책을 집필하고 펴낸 장수민 목사와 세움북스 강인구 장로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광호 박사 (실로암교회)
제네바의 이방인, 천성 가는 나그네인 칼빈

대한민국 땅, 한반도의 어느 칼빈주의자는 “한국교회는 칼빈을 얼마나 알고 있으며, 그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라는 기고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칼빈에게 있어서 개혁자의 길이 주님께서 가게 하신 길이었기 때문에 탄탄대로였고 만사형통했는가? 아니다. 오히려 제네바 개혁이라는 이 좁은 길을 가기 위해 칼빈은 목숨을 걸어야 했다. 칼빈은 목숨 걸고 목회했다. 처음 제네바 개혁자가 되어 그곳의 개혁을 시도했을 때 칼빈에게 쏟아진 것은 찬사가 아니라 비난이었고 나아가 죽이겠다는 협박이었다. 협박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그를 죽이려는 시도도 있었다. 이 모진 싸움에서 칼빈은 보기 좋게 패했다. 주님께서 선택하신 길이요 가게 하신 길인데, 패배라니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 칼빈은 제네바 시와 교회로부터 쫓겨나고 말았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쫓겨난 것 역시 매우 비참한 경험이었을 것이다. 제네바 시가 스스로 쫓아낸 칼빈을 다시 청빙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실을 그에게 통보했을 때, 칼빈은 제네바에서의 경험을 “하루에도 천 번씩 죽었던 그 십자가”라고 말할 정도로 끔찍스럽게 표현했다. 칼빈을 추방했던 16세기 당시 제네바는 오늘날 중소도시에 비교할 수 있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그를 따뜻하게 맞이해 준 스트라스부르크는 대도시였다. 이 대도시는 칼빈이 제네바에서는 꿈도 꾸지 못했던 시민권도 그에게 주었고, 거처와 넉넉한 생활비도 주었다. 칼빈은 그곳에서 목회와 가르치는 일과 저술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결혼도 했다. 한마디로 칼빈에게는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었고 아쉬울 것이 없었으므로 그에게 큰 상처만 주었던 제네바로 다시 돌아갈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제네바의 청빙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칼빈은 이번에도 파렐의 권면을 통해 제네바가 개혁을 위해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여야 했고, 단지 이 이유 하나 때문에 죽기보다 싫었던 제네바를 향해 발길을 옮겼다. “내 자신의 주인이 내가 아님을 알기에 나는 내 심장을 도살된 것처럼 제물로 주님께 바칩니다.” 참으로 칼빈은 자신의 의지대로 살았던 사람이 아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의지에 자신의 뜻을 굴복시키며 살았던 사람이다.

칼빈이 목회자요 개혁자로 제네바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것은 금의환향이었는가? 모든 제네바 시민들이 그를 환영하고 그가 하자는 대로 순순히 따라주었던가? 아니다. 첫 번째 전쟁보다 결코 가볍지 않은 두 번째 전쟁이 칼빈을 기다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칼빈은 자신을 제네바로 청빙한 자신의 지지자들과도 싸워야 했고, 더군다나 이들과의 싸움이 가장 치열했기 때문이다. 이 전쟁은 15년이라는 세월 동안 치러진 장기전이었다. 1541년에 제네바로 돌아온 칼빈은 1555년까지 이들과 싸워야 했다. 이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칼빈은 자신의 주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권세의 칼자루를 쥐어 보지 못했다. 그 칼자루는 항상 칼빈의 적들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결코 굽히거나 타협하지 않았다. 칼빈이 루터처럼 용감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고백처럼 겁이 많고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그는 진리인 성경이 자신의 주장을 지지하는 한 하나님께서 자신의 편에 있음을 확신했다. 그래서 그는 어떤 환경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갈등을 빚고 충돌할 때마다 그는 제네바에서 추방될 각오를 새롭게 다짐하곤 했다. 칼빈은 일사각오의 정신으로 제네바 교회의 개혁을 위해 헌신했다.

치열한 영적 전투에서 승리한 해인 1555년 이후에도 칼빈은 결코 교만하지 않았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칼자루를 쥐고 무분별하게 휘두르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칼빈은 1559년에서야 비로소 제네바 시민권을 받았기 때문이다. 1559년 이전까지는 시민권자가 아니었기 때문에 시민으로서의 어떤 권한도 행사할 수 없었다. 그는 시민권을 받고 난 후 5년 정도 더 살다가 1564년에 죽었다. 칼빈은 결코 제네바 시 전체를 쥐락펴락하는 제네바의 독재자가 아니었다. 그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연수는 고작 5년 남짓이었다. 그렇다고 그가 이 시기에 독재자가 되어 무적의 칼을 마음껏 휘둘렀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따라서 그를 독재자로 묘사하는 것은 그가 남긴 회고록이나 유서를 통해 볼 때 너무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다. 잘 알려진 대로 칼빈은 자신의 무덤에 비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고 그 유언에 따라 그의 비석은 세워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의 무덤을 찾기가 어렵다. 다만 제네바 공동묘지의 한 비석에 ‘J. C.’가 적혀 있는데 칼빈 연구가들은 이 J. C.를 Jean Calvin의 약자로 생각하여 그것을 칼빈의 무덤으로 간주할 뿐이다. 가능하면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추려는 그의 삶은 그의 신학과 일맥상통한다. 칼빈 신학의 핵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써 우리 인생의 주인이 우리 자신이 아닌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칼빈이 강조하는 자기 부정의 첩경이다. 자기 부정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다. 그리스도와 깊이 연합하면 할수록 자기 부정의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칼빈은 일평생 자신 속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 때문에 자기 자신을 부인하며 살았다.

칼빈을 불신자들과 관련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철저한 이중예정론자로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도 칼빈의 교리 속에 전도나 선교 개념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것이다. 칼빈은 디모데전서 2장 3-4절 주석과 설교를 통해 모든 인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본래 한 형제자매이며, 다만 죄로 인해 서로 찢어지고 흩어졌을 뿐인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먼저 믿은 신자는 반드시 불신자들이 잘 되기를 위해 기도해야 할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변한다. “사실은 믿음 안에서 우리에게 동의하지 않는 자들은 마치 우리의 적인 것 같고 이들과 우리 사이의 거리는 아주 먼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연 질서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아야 하며 그들을 다시 한 몸에 연합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가능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마치 잘려 나간 지체들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가여운 불신자들이 구원의 길에서 벗어나 길을 잃고 방황하는 것을 볼 때, 우리가 그들을 불쌍히 여겨야 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우리의 손을 그들에게 뻗어야 한다는 것을 주목하자.” 이런 전도와 선교 원리에 근거하여 칼빈은 실제로 자신의 고국 프랑스뿐만 아니라, 또한 당대에 새롭게 발견되기 시작한 신대륙 브라질에도 선교사를 파송했던 것이다.

칼빈의 말처럼 우리에게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없다면 우리는 결코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없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자신을 가르치기 위해서라도 배워야 한다. 실로 칼빈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의 신학뿐만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해서도 배울 것이 많다. 칼빈을 제대로 배우고 알자. 그런 다음 취할 것을 취하고 버릴 것을 버려도 늦지 않다. 알아 보지도 않고 ‘카더라’ 통신에 의존하여 비난하는 일은 사라져야 할 백해무익한 습관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올 2017년은 칼빈에게서 무엇인가 유익한 것을 건질 수 있다는 희망을 한층 더 갖게 해 주는 해이다. 아무쪼록 칼빈과 관련하여 좀 더 깊이 배울 것을 다짐하는 원년이 되었으면 좋겠다. 칼빈의 주요 저술들 대부분은 한글로 번역되어 있다. 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읽을 수 있다. 칼빈의 글을 직접 읽지 않고 그를 논하는 것은 신앙의 대선배이며 우리에게 훌륭한 신학과 교회의 전통을 물려 준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이다.

이렇게도 중요한 믿음의 선진이 평생에 걸쳐 자신의 신앙과 신학을 집대성한 책이 바로 기독교강요이다. 대한민국 전주에 있는 우리 자유개혁교회는 지금도 매 주일마다 칼빈이 저술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과 또한 그의 『신앙교육서』를 중심으로 예배 후 자유 토론 및 경건의 교제 시간(Private Worship)을 갖고 있고, 매월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청년 교실에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이토록 의미 있는 저술인 기독교강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이 이제 제3판을 내게 되어 장수를 누리게 된(?) 것은 개혁 교회를 위해서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절친한 동역자이자 친우 장수민 목사와 그동안 오래도록 교제해 온 인연은 다른 무엇보다도 주님의 참된 교회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추천자로서는 천생연분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하나의 보편적 거룩한 그리스도의 교회로서의 개혁 교회는 칼빈주의자라고 불리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하늘 보좌 우편에 계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의 교회임을 힘껏 증거할 뿐이다. 요즈음 사이비 또는 유사 기독교 및 거짓 교회가 사방에 난무하면서 배교의 탁류가 도도하게 흐르는 이 위기의 시대에, 대한민국 땅에서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참 개혁 교회 건설을 위한 소중한 벽돌 한 장과도 같은 장수민 목사의 칼빈의 기독교강요 완전 분석서를 기꺼이 추천한다.
송동섭 (자유개혁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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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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