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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02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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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6쪽 | 584g | 175*240*20mm |
ISBN13 | 9788983393807 |
ISBN10 | 898339380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나는 얼마 전 외계인 같이 행동하는 돈키호테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다.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모르고 보았던 뮤지컬도 책을 읽고 나서야 이해를 하게 되었다.
에스파냐 라 만차의 시골 귀족 키하나는 매일 같이 기사소설을 읽으면서 정의의 기사들이 악당들을 물리치고 약한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어느 날 그는 정의의 기사가 되겠다는 큰마음을 품과 갑옷과 투구 창과 방패를 준비한 뒤 자신의 야윈 말을 ‘로시난테’라 하고 자신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봐 줄 농장주인 로렌소위 딸을 ‘둘시네아 공주’라고 이름 짓고 정의의 기사가 되기 위한 모험을 시작 한다. 그는 처음으로 들른 여인숙에서 기사 임명식을 가졌다. 그러나 그는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노새를 탄 비단 장수들을 군사들로 착각하고 싸우다가 큰 부상을 입는다. 한 편 신부와 이발사는 돈키호테를 도와 달라는 돈키호테의 조카딸과 가정부의 도움을 받아 돈키호테가 읽던 기사 소설을 모두 불 태워 버렸다. 돈키호테는 가정부의 말대로 악마 마법을 부린 것으로 생각한다. 기사는 가는 길에 시종 산초를 데리고 다시 모험에 나선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으로 생각하고 덤벼들어 싸우다가 창이 부러지고 부상을 입고 참나무 가지로 창을 만들고 귀부인의 행렬을 보고 악당들이라 생각하고 또 싸운다.
하루는 여인숙에서 숙박비도 내지 않고, 양 떼를 군대로 착각하고 싸우고 죄수들을 풀어 주다 이발사에게서 뺏은 놋대야를 빼앗기는 등 크고 작은 일속에서 생사를 오가는 엄청난 모험 끝에 은빛 달의 기사와 결투에서 졌다. 라만차로 돌아가 얼마 후 숨을 거둔다.
나는 돈키호테의 소동 원인은 지나친 흥분과 어떤 것을 과장하여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요즘 같은 시대에 돈키호테 같은 사람이 일을 시도 하면 실패는 당연한 결과인 것 같다. 왜냐하면 어떤 일을 시도 할 때에는 긴장감도 가져야 하고 신중하게 일을 해야 하는데 흥분하고 방심 하면 실패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나는 저번에 학교에서 돈키호테 뮤지컬을 보았다 하지만 무슨 내용인지 정확히 몰랐다. 그래서 ‘돈키호테’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돈키호테는 기사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서 자신이 기사가 되어 둘시네아 공주와 혼인을 한다고 하였다. 판사인 산초가 돈키호테의 종이 되었다. 돈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으로 생각하고 풍차를 향해 돌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가죽포대에 든 포도주를 거인의 머리라고 생각하고 칼로 휘두르고 때리고 찌르는 등 한 바탕 난리가 났다. 힘든 모험을 계속 하느니 산초는 고향으로 떠나겠다고 하지만 주인의 외로움을 느낀 산초는 끝까지 돈키호테 옆에 남는다고 했다. 물레방아를 ‘적의 성’이라고 하니 돈키호테의 말을 믿는 사람은 산초뿐이었다.
둘시네아도 물론 돈키호테의 상상속의 인물이었다. 둘시네아는 이웃 농부의 딸이다. 둘시네아를 보고 공주라고 부른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나는 돈키호테가 쓸데없는 일에 신경을 쓰고 목숨 바치는 것을 이해를 못하겠다. 움직이는 사물을 보고 적이라고 할 때는 바보 같지만 둘시네아 공주에게 충성을 할 때는 멋있다. 산초는 주인에게 충성하고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는 멋진 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산초도 가끔씩 돈키호테를 따라 이상한 상상을 한다. 이렇게 상상을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돈키호테 책을 읽고 이상한 생각도 들었지만 재미있는 일들이 많아 즐거운 것 같다.
돈키호테는 일부러 이상한 상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 바보 인지?아무것도 모른 채 하는 것인지? 정말 궁금하다.
돈키호테가 죽으면서 남긴 유언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만일 자신의 잘못의 뉘우쳤다면 죽는 것이 아쉽다고 생각된다. 그런데 나도 돈키호테처럼 재미있는 상상을 해 보고 싶다. 나를 괴롭힌 사람들에게 일부러 이상한 사람처럼 분장하여 괴롭히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건들이 재미있어서 어린이들이 읽기에 알맞은 것 같다. 어른들을 위해 나온 책도 있다던데 이 책을 읽고 일상생활에서 감사함과 돈키호테의 에너지를 받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다.
나는 기사에 관한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자신이 아주 훌륭한 기사라고 착각하게 된 엉뚱한 괴짜를 만나게 되었다. 그 괴짜의 이름은 돈키호테 이다. 돈키호테는 매우 엉뚱한 괴짜이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면에서는 돈키호테를 칭찬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풍차를 악마로 착각하고 덤빈 것은 정말 우스웠다. 그 모습을 본 돈키호테의 하인 산초는 정말 당황했을 것이다. 돈키호테는 책의 내용에 이루어 지지 않는 것도 있다는 것을 왜 모를까? 돈키호테는 정말 엉뚱한 괴짜이다. 만약 내가 돈키호테라면 악마에 관한 것을 믿지 않고 매일 싸움실력을 달련하다가 전쟁이 나면 그 때 실력을 발휘하여 큰 공을 세울 것이다. 돈키호테는 세상에 악마가 있다고 믿었다. 사실은 나도 어렸을 적에 요정이나 마녀를 믿은 적이 있다. 지금 내가 생각해도 그 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때는 정말 마녀가 나타날까 무서웠다.
돈키호테는 갑자기 다른 꿈으로 바꾸지 않고 한 가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나도 갑자기 다른 꿈으로 바꾸지 않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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