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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리리더를 위한 6월의 책 : 리유저블컵 3종 세트 증정
2024년 06월 01일 ~ 2024년 06월 30일
상시
여름 방학동안 나는 '그 시절, 경성에서는 무슨 일이?'라는 책을 읽었다. 책 제목을 보고 어떤 이야기가 쓰여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옛날의 서울인 경성에서 사람들이 서구 근대 문물을 접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과 영화를 처음 접한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면, 혼이 빠져나간다는 무서운 소문을 퍼뜨리고 영화를 보다가 화면 속의 기차, 말타는 사람이 자신에게 오는 줄 알고 도망치는 부분이 너무 웃겨서 깔깔 웃었다. 우리 나라의 최초 여자 배우는 '이월화'라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 여자들의 학교, 이화 학당이 생기고 이화여자대학교로 발전이 되어 지금까지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사람들이 커피를 탕약이라고 생각하여 마셨던 것은 커피 색깔이 한약 색깔과 같은 까만색이라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동촌유원지에서 자주 타는 자전거도 처음에는 축지차라는 이름으로 불렸는데, 지금은 외발 자전거, 산악 자전거 등 여러 가지 자전거가 있으니 시절이 지나면서 발전되는 모습이 재미있다. 고종이 전화기로 인천 감옥으로 전화를 해서 김창수라는 사람의 사형을 멈춘 것은 참 다행이다. 김창수는 바로 백범 김구 선생님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 시절, 경성에 서구 근대 문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아 전화기가 없었다면 백범 김구 선생님이 돌아가셔서 지금의 우리나라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물건들이 '그 시절, 경성에서' 살던 사람들이 낯설어 깜짝 놀라 피하기도 했다는 것을 알수 있어 유익했고 너무 재미있어서 웃다보니 마지막 페이지가 나와 버려 아쉬웠다. 100년쯤 뒤 '그 시절, 서울에서는 무슨 일이?'라는 책이 있다면 지금부터 100년이 지난 시절에 사는 사람들도 나처럼 깔깔 웃으면서 그 책을 읽지 않을까?
이 책의 제목을 읽고 경성에서 일어난 사건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생각과 약간 다르게 경성에 새로 들어온 물건들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다. 여러 이야기 중에서 카메라에 관한 이야기가 인상깊었다. 개화기에 살았던 사람들은 사진을 찍으면 혼이 나간다고 생각한 것이 웃기기도 했다. 하지만 움직이는 사진을 모고 실제 사람이 나타났다고 놀랐던 사람들의 마음은 이해가 되기도 했다. 개화기 시절에는 이런 사진기가 없었드니 지금과 다르게 많이 놀라는 건 당연했다. 그것을 보고 혼이 빠져 아간다고 생각했다니 그러면 지금의 물건들을 보면 죽는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현재 사진기보가 뛰어난 것들이 나왔지만 그 시절에 사진기라는 물언이 있었다니 놀라웠다. 사진기가 어ㅏㄴ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까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개화기때 들어온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즈음에 새로 들어온 것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야구에 돤한 내용도 인상깊었다. 아이들이 날라오는 공을 못 치고 도망치다니.... 처음엔 아이들이 겁이 많아서 그런줄만 알았는제 계속 일다보니 그 시절에 축구처럼 간단한 놀이만 하다보니 이런 놀이에는 익숙하지 않았서 그런 것 같다. 그 시절에 야구를 했으니 피구는 있었을까 궁금하다.
이 책을 읽고 그 지절 경성에 들어온 물건들에 대 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개화기가 아닌 다른 시절엔 무슨 물건이 들어오고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해졌다. 지금은 당연하게 쓰는 물건들고 처음은 있을 테니까. 사진기를 보고 놀란 사람들처럼 오늘날 타임머신을 보고 논랄 날이 오면 좋겠다.
왕과 신하들이 모두 놀라고 있다. 신하와 왕이 무엇때문에 놀라고 있는지 궁금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제목처럼 신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시절로 사람들이 놀랄 수 밖에 없는 이야기들이 가득했다.
외국인이 자기들 나라에서 가져온 신기한 물건을 보여주자 한국 사람들은 놀란다. 나도 외국에 다녀온 친구들이 신기한 물건들을 보여줬던 적이 있다. 그때마다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었다. 궁에서 일하는 옥이도 신기한 커피를 보고 한 모금을 먹어보고는 '검고 쓴 물을 왜 먹냐'고 생각했었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다. 엄마, 아빠가 마시는 커피를 보고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조금 먹어봤는데 너무 쓰고 맛이 없었다. 이 맛없는 커피를 먹는 어른들이 정말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이 책에는 한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야구를 가르치는 이야기가 나온다. 난 그 이야기가 가장 공감이 되었다. 왜냐하면 덕이는 큰형님에게 야구를 배워와서 친구들에게 야구를 가르쳐준다. 축구 같은 경우엔 공을 차서 골대에 넣으면 되지만 야구같은 경우는 조금 복잡한 운동이다, 그래서 나도 친구들도 배울 때 조금 어려웠었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룰도 잘 알게 되서 잘하게 되었다,.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 배웠기 때문이다. 덕이의 친구들 모두 꾸준히 노력하면 다 잘 할 수 있다고 전해주고 싶다.
이렇게 누구나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꾸준히 노력하면 된다. 그러면 '난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믿게 되고 꾸준히 노력하게 된다. 나도 스스로 다짐을 해봤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깨닫게 된것 같다.
외국인? 고종? 방망이? 제목과는 전혀 다른 그림들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썼던 물건들이 옛날에는 요상하고, 신기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반응이 정말 재미있었다.
만약 내가 옛날 사람이었더라도 신기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일단 첫번째, 움직이는 사진 즉 영화이다. 왜냐하면 이상한 불빛에서 사람과 풍경같은
것이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정말로 신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유성기이다. 생전 보지 못했던 모양의 물건에서 진짜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전화기이다. 대화하는 사람이 나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니, 그 시대 사람들은 전화기가 무서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와 같이 외국에서 건너온 요상한 물건들을 처음에는 신기하게 여기다가, 오늘날이 되면서
익숙하게 쓰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게 되었다.만약 그런 물건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100년 뒤, 우리의 후손들이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물건이나 문화를 본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 무척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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