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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1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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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0쪽 | 270g | 185*235*15mm |
ISBN13 | 9788932372884 |
ISBN10 | 8932372888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명아주,본래 이름 들풀처럼 끈질기게 살아가라고 지어주신 내이름.
하지만 부모니의 이혼과 재혼으로 자신의 이름을잃고 쌍둥이가 돼어버린 언니의 성을 따라 채아주가 되어 버렸다.
처음에는 밉고 그저 남남이라 느끼고 많은 마음속 갈등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에는 보지 못했었던 쌍둥이
채송화의 여러면도 보게 되고 꽥꽥할매도 만나며 소통하는
법도 배워가며 지내고 부모님께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함께 힘을 내며 서로 의지하면서 일을 해결해내는 모습이 보기 좋다.
채아주와 채송화, 비록 배다른 쌍둥이지만 하늘에서 아름답고 사이좋게 빛나는 쌍둥이 자리 처럼 함께 고난과 시련을 극복해내가며 앞으로의 길을 잘 해쳐나가면 좋겠다.부디 둘의 사이가 영원히 끈끈하기를.....
나는 팥쥐 일기를 정말 좋아한다.
처음엔 별로 읽고싶은 책은 아니었는데, 엄마가 내게 읽어보라고 한 뒤로 나는 팥쥐일기의 열성팬이 되어버렸다.
이 책의 아주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였는데, 엄마가 없는 송화의 아빠가 아주의 엄마와 재혼하게 된 후 마음고생을 많이 한다.
처음에 아주는 자기엄마와 진짜 모녀처럼 굴고 착한 척하는 송화를 싫어했었다.
특히 송화는 계속 채송화인데, 자기이름만 명아주라는 이름에서 채아주로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매우 싫어했다. 그럴만도 했다. 명아주라는 예쁜 들풀이름에서 뜻도 없는 채아주가 되어버렸으니까... 그리고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아주는 팥쥐가 되어버리는 듯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었다. 나는 아주가 참 안스러웠다. 아주는 언제까지 팥쥐로 살아가게 될까?....
그러던 어느 날, 아주는 꽥꽥 할매를 만났다.
성질고약하기로 소문난 할매였다.
아주는 송화에 대한 마음으로 심통을 부리다 꽥꽥 할매에게 걸렸다. 꽥꽥할매는 아주에게 호박고구마를 주었고, 아주를 웃게 만들었다. 그 일을 계기로 아주와 꽥꽥할매는 친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는 엄마 사진을 보며 우는 송화를 보았다.
아주가 더 슬플까? 송화가 더 슬플까? 아주는 머릿속에서 부등호가 그려졌다. 나는 그 둘의 슬픔을 비교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세상엔 무한한 슬픔과 감정과 이유가 있다.
우리는 누가 더 슬플까 하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서로의 슬픔을 인정해야 한다.
그렇게 며칠후, 엄마 아빠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식당을 바로잡기 위해 여행을 간다고 했다.
아주는 가출 계획을 세웠다. 아주가 엄마에게 쪽지를 쓰려하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아주는 깜짝 놀라 엉덩방아를 찧었다. 송화가 전화를 받았다. 아주의 엄마아빠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나머지 일은 송화의 고모에게 맡겨두고 아주와 송화는 다음 날 아침 날이 밝는 대로, 꽥꽥 할매와 병원에 가기로 했다.
이 부분을 읽는 순간 나의 마음도 덜컥 흔들렸다..
아주와 송화가 잘 견뎌낼 수 있을까? 걱정됐다..
병원에 가자, 엄마아빠가 눈을 떴다.
송화는 난생 처음으로 아주의 엄마를 엄마라고 불렀고, 아주는 난생처음으로 송화의 아빠를 아빠라고 불렀다.
나는 행복했다. 드디어 네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았다.
그 뒤로 송화와 아주는 정말 친해졌다.
정말 다행이었다 .그렇게 이야기가 막을 내렸다..
나는 아주와 송화가 마음의 갈등과 상처를 이겨낸 이책이 참 좋다.
이책을 여러번 읽었다. 앞으로도 여러번 읽게 될 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가 크면 이런 책을 쓰는 작가가 되고 싶다.
팥쥐일기 / 이향안 / 현암사
신서현
나는 ‘콩쥐팥쥐’라는 전래동화를 읽어본 적이 있다.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콩쥐이다. 그런데 이 책은 ‘팥쥐일기’라는 제목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팥쥐일기’에서 주인공은 팥쥐인 아주이다. 내가 팥쥐인 아주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콩쥐 팥쥐’와 같이 새 아빠가 새로 데려온 송화는 콩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주는 엄마가 데려간 아이이기 때문이다.
송화는 엄마에게 칭찬을 자주 들었다. 그런데 엄마 딸인 아주는 엄마에게 칭찬을 별로 듣지 못했다. 그리고 엄마대신 새 아빠가 아주 편을 들어주었다. 아주는 자기 진짜 엄마한테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 아빠가 칭찬해주고 편을 들어주니까 아주 많이 속상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다. 새 아빠가 데려온 송화는 사람들이 엄마를 닮았다고 했고 엄마 딸인 아주는 사람들이 아빠를 닮았다고 했다. 어떻게 진짜 가족도 아닌데, 송화가 엄마를 닮고, 아주가 아빠를 닮을 수 있을지 정말 궁금했다.
자매가 된 송화와 아주는 많이 힘들 것 같다. 송화가 엄마에게 칭찬을 받고, 아주가 아빠랑 편을 하면 속이 상하고 질투가 생기기 때문이다. 매일 만나는 진짜 자매도 매일 싸우는데, 갑자기 송화와 아주처럼 갑자기 자매가 생기면 나는 너무 싫을 것 같다. 물론 같이 놀면 재미있기도 하지만, 우리 엄마가 나보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그리고 남의 엄마가 되어주니까 싫을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주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엄마의 딸인 아주와 새 아빠의 딸인 송화는 조심해야 할 점이 있다. 예를 들어 엄마의
딸이 엄마의 딸만 챙겨주고 새 아빠의 딸은 새 아빠의 딸만 챙기면 그 두 부모님 중에서
한 사람이 화가 날 수 있다. 그리고 송화와 아주도 조심해야 한다. 송화와 아주가 싸우면 엄마, 아빠가 슬플 것이다.
만약 내가 송화와 아주가 싸우는 장면에 있으면 싸우고 있던 송화와 아주를 말릴 것이다.
“송화야, 아주야. 너희가 싸우면 엄마 아빠가 슬프시잖아.”
이렇게 말하면 송화와 아주는 화해를 할 것 같다. 새로 아빠가 생기거나 엄마가 생겨도 서로 조심해서 살면 가족이 화목하게 살 수 있다. 요즘은 새로운 가족이 생겨나는 까닭이 많다. 그래서 새로운 가족이 된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처럼 새로운 가족을 만나는 사람들은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가족’이란 신기하거나 이상하지 않다. 그저 조금 다른 모습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 이야기는 엄마의 갑작스런 재혼으로 동갑내기인 송화와 자매가 되어 스스로 팥쥐가 됐다고 생각하는 아주라는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콩쥐팥쥐이야기의 팥쥐도 새엄마와 만나게 된 것처럼 아주도 새 가족을 만나게 된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팥쥐라고 한 것 같다.
아주의 전 이름은 명아주였지만 지금은 채아주다 내가 아주처럼 똑같은 경험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다. 게다가 아주는 친엄마와 모녀지간이 아닌 것처럼 닮지 않았지만 새 가족이 된 송화는 기분이 상할만큼 아주의 친엄마와 닮았기 때문에 아주의 기분은 더욱 안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중간에 친아빠를 만나서 기분이 조금이나마 나아졌습니다.
아주는 새 아빠의 딸 송화가 싫었습니다. 송화는 예쁘고 공부도 잘 하였기 때문입니다. 저는 송화를 나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주와 친해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과 친해지려고 하는데 왜 미워하는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아주는 송화 때문에 집을 나가려고 하였습니다. 짐을 다 싸고 가출하려는 도중에 옆집 할머니와 우연히 만났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아주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내편은 할머니 ,고양이, 강아지 밖에 없구나. 나는 정말로 당황하였습니다. 사람이라면 몰라도 동물까지 포함했기 때문입니다. 집을 나가려고 해도 갈 곳이 없는 아주입니다.
아주와 옆집 할머니께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도중에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서는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하셨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아주와 송화는 함께 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침 그때 아버지께서 병실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큰 사고는 아니여서 아주와 송화는 마음을 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병실로 들어간 아이들은 부모님과 평소에 하지 못하던 여러 이야기며 학원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책의 그림에서는 정말 행복한 가족이 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송화와 아주의 부모님께 일어난 사고가 안타깝지만 그 덕분에 둘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가족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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