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재정가 재정가 안내 | 11,000원 5,000원 (54% 인하) |
---|---|
판매가 | 4,50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절판
발행일 | 2011년 01월 25일 |
---|---|
쪽수, 무게, 크기 | 264쪽 | 458g | 148*210*20mm |
ISBN13 | 9788992914390 |
ISBN10 | 8992914393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1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에 낸 기획안이 채택되어, 2002년 7월 작가이자 모험가인 키라 살락은 말리의 올드 세고우로부터 팀북투까지 카약 여행을 했다. 이것은 1796년 7월, 서양인으로서는 최초로 니제르 강을 따라 팀북투에 이르는 첫 번째 여행을 실시한 멍고 파크와 같은 경로이다. 멍고 파크의 모험이 결국 죽음으로 끝난 지 200여 년이 지난 지금, 당시와 거의 같은 상황 즉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노를 저어 강을 따라가는 카약 여행을 하는 것은 멍고 파크에게 바치는 존경으로 보아도 무방하겠다. 그 여행의 풍경과 고난과 사람들을 담은 여행기가 바로 <팀북투로 가는 길> (2011, 키라 살락 지음, 터치아트 펴냄)이다.
이 여행이 멍고 파크에 대한 마음으로 시작되었기에 책 중간중간에 멍고 파크의 여행기가 자주 인용된다. 저자는 파크에게 동일시하면서 200년이 지난 후에도 별로 달라지지 않은 상황에 반가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기도 한다. 같은 공간에 서서 같은 상황에 처한다는 것은 시간의 간격을 뛰어넘어 파크와 함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말라카, 풀라니, 보조, 밤바라, 투아레그 등 다양한 성향을 가진 부족, 대부분이 이슬람교 신도이기 때문에 경제력이 받쳐준다면 일부다처제가 보편적인 사회, 여성의 90% 이상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강제로 성기 절제를 당하는 나라, 멍고 파크 시대에도 성행했고 지금도 여전히 불법으로 존재하는 노예 제도 등이 말리의 상황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여행을 시작한 첫날부터 오른팔의 근육이 파열되고, 이른 아침부터 이미 섭씨 30도를 웃돌게 더우며, 갈수록 백인에게 적대적인 부족의 위협 등이 겹쳐서 저자의 여행은 순탄치 않다. 닳고 닳은 원주민들은 길을 막고 따라오며 적선을 요구하고, 돈을 건네지 않으면 아무런 도움을 얻을 수 없는 현실이 참 볼썽사납다. 그렇지만 저자는 많은 어려움에도 여유롭게 대처하며 날카로운 눈으로 사회를 읽어낸다. 그리고 자신을 읽어낸다. 마라토너들이 42.195킬로미터를 뛰며 자신과 마주하듯, 저자는 1000킬로미터 가까운 물길을 노 저으며 모든 것을 벗어낸 자신을 마주하는 것이다.
내 삶이 모두 완성되어 눈앞에 펼쳐진 것처럼 바라본다. 어딘가 이르기 위해, 다른 무엇을 하기 위해 했던 일들을 바라본다. 한때는 매우 중요했지만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바라본다. 갑자기 많은 것들이 너무 이상하고, 너무 어리석고, 너무 비극적으로 보인다. 그 모두가 때를 기다리는 행위, 내가 원했던 삶을 위해 기다리고, 계획하고, 도모하는 행위다. 하지만 니제르 강에서 노를 젓는 것은 지금 벌어지는 일이다. 처음으로 내게는 결과를 좌우할 힘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저 노를 젓고, 삶은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을 보여준다.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들려준다. (206~207쪽)
젠네 최초의 무슬림 통치자인 술탄 '코이 콘보로'가 13세기에 지었었고, 1907년에 다시 지은 젠네 대사원이 웅장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듯, 저자가 여행한 길에는 현재보다는 과거에 머무른 듯한 현실이 많았다.
<팀북투로 가는 길>의 원제가 'The Cruelest Journey'인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 노예제도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저자는 팀북투까지의 카약 여행을 마친 후, 벨라 인 여성 두 명을 노예 상태에서 해방시킨다. 위의 사진이 바로 그 흥정 장면이다. 쪽빛 천으로 온몸을 감싸는 투아레그족 남자의 전통 복장을 한 주인에게서 한 명당 260달러를 치르고 여성 두 명을 사서 자유롭게 풀어주었다. 그리고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얼마를 쥐여줌으로써 자립의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1971년에 노예제도가 폐지되었으나 여전히 횡행하는 노예제도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수는 없지만, 저자의 관심과 노력, 서양인들의 개선 촉구 등을 통해 이들의 처지는 조금씩이라도 나아질 것이다.
이 책에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드벤처> 지에 올리기 위해 레미 베날리라는 사진작가가 사진을 찍었다는 이야기가 곳곳에 나오는데, 정작 사진은 한 장도 올라와 있지 않았다. 그래서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마침내 키라 살락과 팀북투 여행에 대한 사진들을 찾아 서평에나마 싣는다.
2002년의 이 여행을 저자와 함께하면서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생생했지만, 선명한 묘사와 따뜻한 마음, 명철한 인식 등이 참 마음에 드는 시간이었다.
사진 출처 : 내셔널 지오그래픽 홈페이지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