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에 주리와 세봅이가 왜 남의 자리에 앉야고 그러면서 싸우고 있었다. 근데 세봅이가 “아 짜증나” 너희나라 필리핀으로가! 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주리는 세봅이와 치고 박고 싸웠다. 나였으면 울었을 텐데 주리는 용감하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는 아음이 아팠다. 내가엄마였어도 속상했을 것 같다. 근데 엄마가 신문에서 본 어린이 합창단이었다. 그곳은 다문화 가정들만 모여서 합창하는 곳 이다. 근데 주리는 그런 곳을 정말 싫어한다.

하지만 다음날 엄마는 레인보우 합창단에 데리고 가려고 그런다. 가는 것은 비밀로 하고 가는데 어쩔 수 없이 말을 해버렸다. 그래서 주리가 돌아가려는데 엄마의 눈에 눈물이 고인 것 을보고 할 수 없이 레인보우 합창단에 간다고 했다. 내가엄마였어도 슬플 것 같다. 필리핀 사람이여서 피부색도 놀림 받으니 엄마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

그래서 합창단에 도착 했다. 그곳엔 일본인, 중국인, 미국인 등등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있었다. 그런데 1차 오디션을 보는데 엄마가 야단을 쳐다. 이것으론 안 된다고 2차 오디션에서는 이 것 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아무리그래도 너무하다. 열심히 했을 텐데 최선을 다 했을 텐데 막 그러면 나도 삐져서 안했을 것이다.

근데 주리는 그곳에서 일본인 언니를 만났다. 그래서 친해졌는데 그곳에서 언니가 누가 필리핀 사람이라고 놀려도 무시하라고 했다. 친구들이 아무리 놀려도 너는 한국사람 이라고 위로 해주었다. 나도 그런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매일 그것을 하면서 연습을 했다. 그리고 어느 날 대회시간이 왔다. 수상자를 발표 하는데 우상은 중국어로 발표한 아이들이고 금상은 오하나 바로 주리를 위로 해주던 언니였다. 그렇게 주리는 상을 받지 못 했지만 나였으면 괜찮았다.

근데 고정욱 작가님도 주리와 같이 차별을 받았다. 옆집에 사시던 할머니가 고양이를 데리고 오더니 갑자기 이 고양이는 생쥐를 참 잘 잡는 고양인데 이 아이는 이고양이 보다 못한다고 미국으로 보내버리라고 했었는데 다행히 고정욱 작가 엄마는 이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고 하셨다. 근데 그 할머니는 이해가 안 된다 다리 못 쓴다고 피해준 것도 아닌데 나였으면 할머니한테 뭐라 뭐라고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유치원 때 친구들이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데 어떤 친구는 친구들이 왜 널 싫어하는 줄 알아 하면서 어떤 애는 너 가입냄새가 나서 그래 또 다른 애는 너 가 말을 안 해서 그래 등등 뭐라고 했지만 그 친구는 아무 말도 안했다. 근데 그 친구는 선생님이 질문해도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아무 말도 안하는 친구였다. 어렸을 때 왜 말을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차별을 막지 않은 내가 후회된다. 앞으로 차별 받는 친구가 있으면 요감하게 내가 나설 것이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편암함을 느껴요. 그리고 힘과 용기도 얻지요. 저도 가끔 기분이 우울하거나 힘들 때 노래를 부르거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곤 해요. 저는 합창단에서 노래해 본 적은 없지만 함께 노래를 부르면 더 재미있고 힘이 될 것 같아요.

여기 특별한 합창단이 있어요. 비록 경험이 많거나 노래를 특별히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만의 이야기와 위로가 담겨 있는 합창단, 바로 다문화 아이들만의 레인보우 합창단이에요. 여러 나라의 부모님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별할 뿐 우리와 똑같은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은 상처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자신들의 아픈 상처를 노래로 치유하며 희망을 꿈꾸는 레인보우 합창단 이야기는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도와 주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 주리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예요. 다문화 가정이란 서로 다른 인종의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있는 가정인데 학교에서는 주리처럼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시선이 따가웠어요. 주리는 과연 학교생활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어느 날 주리는 학교 친구 새봄이라는 아이와 사소한 자리싸움에서 시작되어 멱살까지 부여 잡는 큰 싸움을 벌였어요. 이 소식을 들은 부모님께선 주리의 학교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고심을 하다가 우연히 신문에 난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의 신문기사를 보고 주리를 오디션에 보내기로 결심했어요. 그렇지만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았고 주리의 엄마는 주리가 자신 때문에 한국 생활에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걱정과 미안함에 결국 눈물까지 흘리셨지요. 주리는 엄마의 눈물을 보고 주어진 단 한 번의 기회에 다시 도전을 하게 되고 무사히 합창단원에 합격해요. 나는 마치 내가 오디션에 합격한 것처럼 정말 기뻤고 주리가 합창단에서 행복한 일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주리는 합창단 연습 중 하나라는 언니를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언니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게 되죠. 그와 동시에 주리의 마음 속에 다짐하나가 자리잡게 되었어요. 주변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가 더 당당해져야겠다는 것을요. 주리의 그 다짐에 저는 박수를 쳐 주고 싶었어요. 그 후 또 한번의 고비가 찾아오지만 주리는 ‘ 내가 먼저 친구에게 떳떳하게 손을 내밀어 보자’라고 생각하고 친구와 화해하게 되지요.

이 책을 읽고 주리처럼 단지 다문화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만으로 마음 졸이고 힘들게 지내는 친구들이 많겠구나 생각하니까 마음이 아팠어요. 같은 사람이고 피부색만 다를 뿐인데 그게 큰 잘못인가요? 그런 친구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먼저 한발짝 다가가 손을 내밀어 주는 것이에요. 그리고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고 이해하고 따뜻하게 보담아주면 그 아이들도 무척 행복해 할 듯 해요. 끝으로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에게 꼭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너희들도 우리와 똑같은 대한민국의 주인이야 누가 뭐래도 기죽지 말고 씩씩하고 떳떳한 모습으로 세상을 헤쳐 나가면 따가운 시선도 두려움도차도 이길 수 있을거야. 늘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잘 살아가길 바래“

또 그 친구들이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도 생각해 보아야 해요. 그 친구들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우리를 그냥 평범한 친구로만 대해 줘. 우리는 너희들의 평범한 친구가 되고 싶을 뿐이야”

이렇게 서로 진심을 나누는 대화를 하면 서로에게 주었던 상처가 아름다운 노래로 바뀔 수 있어요. 레인보우 합창단의 아름다운 노래소리처럼.

레인보우 라는 합창단이 있었요. 그 합창단은 진짜 있는 합창단 이에요. 그 합창단에는 아무나 들어갈수 있는 합창단은 아니에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 들만 들어갈수 있어요..
주인공인 주리는 자기의 피부색깔을 부끄러워 해요. 왜냐하면 엄마가 필리핀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학교에 가면 친구들은 다 자기보다 하얀데 자기만 검은피부라서 그런 자기자신을 싫어해요.
그런 주리가 다문화 친구들만 모여있는 합창단을 좋아할 리가 없지요. 그래서 주리는 오디션에서 일부러 성의 없게 노래를 해요. 그런데 엄마가 속상해 하는 눈물을 흘려 주리는 어쩔수없이 다시 오디션을 봐요..결국 합격하지요..이제 주리는 일주일에 두번 합창단에 가요. 가기싫지만 엄마가 또 울것 같아 어쩔수 없이 연습을 가요.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께서 옆친구 목소리를 듣지 않고 노래하는 주리를 혼냈어요.그래서 주리는 화가나 선생님께 소리를 지르고 밖으로 나가버려요. 그리고 엄마에게 거짓말 하고 합창단에 가지 않았어요.
그러던 주리에게 필리핀 외할아버지 댁에 갈 기회가 생겼어요.우리나라보다 못살아 싫어하던 필리핀에 가보니 우리나라보다 인심도 좋아 옆집사람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요. 주리는 거기서 필리핀이 좋아졌어요>.그리고 필리핀말도 배우기로 했지요.
한국에 돌아와서 보니 반 친구들이 주리가 레인보우 합창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친구들도 선생님도 국제인의 날 공연을 보러 온다고 했어요.큰일났어요! 왜냐하면 합창단을 그만두었기 때문이에요. 그러던 주리에게 합창단 언니인 하나언니가 주리에게 다시와도 된다고 용기를 주었어요. 그래서 주리는 용기를 내서 합창단에 다시가요. 열심히 노래를 불러요. 합창도 점점 재미있어졌어요.
드디어 국제인의날 행사에게 멋지게 공연을 해요.친구들 선생님 엄마아빠 모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주리도 자기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주리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요...
주리야~~다문화가정에 살고 있는건 창피한것이 아니야.필리핀 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겉모습은 달라도 마음은 똑같은거야..너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그리고 친구들이랑 이제 싸우지말고 사이좋게 잘지내..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