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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와 손톱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 양장, 플래시 DVD 포함 ]
이춘희 글/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11년 02월 1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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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와 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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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4쪽 | 477g | 240*270*15mm
ISBN13 9788964804889
ISBN10 8964804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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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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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명)

글 : 이춘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다. [국시꼬랭이 시리즈] 를 통하여 짧은 작가 생활 경력에 동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자투리 문화를 살리자는 색다른 기획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첫번째 권 『똥떡』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시리즈는 전통문화에 주목하며 옛날의 풍습이나 놀이를 그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아이... 경북 봉화에서 태어났다. 안동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방송 구성 작가로 일했다. [국시꼬랭이 시리즈] 를 통하여 짧은 작가 생활 경력에 동화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라섰다.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자투리 문화를 살리자는 색다른 기획으로 주목을 받으며 그녀의 첫번째 권 『똥떡』이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게 되었다. 그녀의 시리즈는 전통문화에 주목하며 옛날의 풍습이나 놀이를 그 주제로 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는 신기함으로 책을 함께 읽는 부모들에게는 향수로 친근하게 다가갔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책, 게임이나 컴퓨터에만 집중하는 아이들에게 예전 풍습과 함께 하는 문화를 가르쳐줄 수 있는 책으로 그녀의 책은 인기가 높아졌다. 외래문화에 젖었다고 평가되는 외국동화에 대한 우려와 한국동화에 대한 무관심은 전통문화를 다룬 그녀의 동화가 사랑을 받으며 조금 누그러들었다.

전통문화를 다룬 동화를 위하여 이춘희 작가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부한다. 예를 들어 그녀의 첫번째 책 『똥떡』의 경우에는 화장실에 빠진 아이를 위해 액땜용 떡을 돌렸던 민간 풍속을 조사하기 위하여 도서관의 문서와 자료들을 언제나 철저히 조사한다. 또한 각 권의 주제에 맞게 그 분야의 전문가를 찾아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풍습과 민간요법들이 다시금 세상의 빛을 받고 있다. 각시풀과 민들레의 이야기를 통해 풀각시 인형을 만들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가뭄이면 용과 도마뱀을 잡아다 기우제를 지냈던 사내아이들의 놀이가 다시 펼쳐지고, 눈다래끼가 났을 때 행했던 다양한 민간요법들이 소개된다. 이렇게 우리의 잊혀졌던 전통문화가 동화라는 이야기 형식을 빌려 다시 살아남에 부모도 아이도 함께 즐거워하며 이춘희의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그 동안 쓴 그림책으로 『고무신 기차』, 『야광귀신』, 『눈 다래끼 팔아요』, 『아카시아 파마』, 『막걸리 심부름』 등이 있고,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나팔귀와 땅콩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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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 임재해 (林在海)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영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있는 동안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고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 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의 학회 활동을 했다. 현재 민예총 안동지부장,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비교민속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민속문화론』, 『한국민속과... 영남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교수로 있는 동안 민속학연구소장, 박물관장, 인문대학장을 역임하고 실천민속학회장, 한국구비문학회장, 비교민속학회 회장,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 등의 학회 활동을 했다. 현재 민예총 안동지부장,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안동문화지킴이 대표, 비교민속학회 부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민속문화론』, 『한국민속과 전통의 세계』, 『한국민속과 오늘의 문화』, 『민속마을 하회여행』, 『한국민속학과 현실인식』, 『지역문화와 문화산업』, 『지역문화, 그 진단과 처방』, 『민속문화의 생태학적 인식』, 『안동문화와 성주신앙』, 『민속문화를 읽는 열쇠말』, 『신라 금관의 기원을 밝힌다』, 『마을문화의 인문학적 가치』, 고조선문화의 높이와 깊이』, 『고조선문명과 신시문화』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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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이웅기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양화를 공부했어요.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작가는 『달구와 손톱』을 그리면서 독특한 면구성과 구도로 재미와 상상력을 더했어요. '어린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라고 말하는 작가는 자연과 벗하여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나보다 작은 형』『밤 한 톨 두 톨』『뭐야 뭐야』『천원의 행복』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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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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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을 아무데나 버리지 마세요!
충북충주탄금3-* 이*린 | 2012-08-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달구와 손톱>을 읽으면서 영미가 손톱을 깎고 마당에 아무렇게나 버릴 때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암탉 달구가 모이를 먹다가 손톱을 먹고 만 것이다. 닭이 손톱을 먹으면 목에 걸려서 죽는다고 오빠 경호가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손톱 먹은 닭이 죽으면 여우 귀신이 된다고 겁을 주었다. 경호 오빠는 너무 얄미웠다. 달구가 죽을까봐 걱정하는 영미를 놀리려고 밤에 손톱 먹고 죽은 달구가 여우 귀신이 된 척 장난을 쳤다. 동생의 잘못을 잘 타일러서 다시는 그러지 않게 하면 될 텐데, 겁을 주기만 해서 오빠답지 못했다. 혜숙이는 달구가 죽지 않게 들기름을 먹이고 똥을 싸게 하자고 했다. ... 더보기

<달구와 손톱>을 읽으면서 영미가 손톱을 깎고 마당에 아무렇게나 버릴 때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암탉 달구가 모이를 먹다가 손톱을 먹고 만 것이다. 닭이 손톱을 먹으면 목에 걸려서 죽는다고 오빠 경호가 으름장을 놓았다. 그리고 손톱 먹은 닭이 죽으면 여우 귀신이 된다고 겁을 주었다. 경호 오빠는 너무 얄미웠다. 달구가 죽을까봐 걱정하는 영미를 놀리려고 밤에 손톱 먹고 죽은 달구가 여우 귀신이 된 척 장난을 쳤다. 동생의 잘못을 잘 타일러서 다시는 그러지 않게 하면 될 텐데, 겁을 주기만 해서 오빠답지 못했다. 혜숙이는 달구가 죽지 않게 들기름을 먹이고 똥을 싸게 하자고 했다. 그것은 좋은 방법이었다. 이튿날 아침 달구가 살아 있는 걸 보니 아마도 밤에 똥을 쌌나 보다. 달구가 손톱을 먹었는데도 죽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제는 영미가 손톱을 아무데나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에 크게 놀라고 걱정했으니까 앞으로 영미도 조심할 것이다.

나는 병아리는 귀엽지만, 사실 닭은 좀 무섭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닭이 손톱을 먹을까봐 더 기르지 못 하겠다. 우리 아빠가 영미랑 비슷하기 때문이다. 엄마와 나는 손톱 깎은 뒷처리를 잘 하는데, 우리 아빠께서는 신문지나 휴지통을 받치지 않고 그냥 손, 발톱을 깎으신다. 나중에 모아서 버리시기는 하지만, 방바닥에 손톱, 발톱이 몇 조각 뒹굴고 있어서 가끔 내가 찔릴 때가 있었다. 아빠께서도 그런 습관을 고쳐 주시면 좋겠다.

<달구와 손톱>을 읽으니까 전래동화 <손톱 먹은 들쥐>가 생각난다. 한 도령이 절에서 지낼 때 손톱을 아무데나 버렸다가 손톱을 먹은 들쥐가 도령의 모습으로 변한 이야기이다. 가족들도 진짜 도령과 가짜 도령을 구분하지 못해서 진짜 도령이 쫓겨나고 말았다. 스님의 지혜 덕분에 고양이를 가지고 가니까 가짜 도령은 들쥐로 변해서 도망쳤다. 이 이야기도 ‘손톱을 함부로 버리지 말라’는 교훈을 준다.

손톱을 깨무는 버릇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도 아무데나 뱉어버릴 테니까 나쁜 습관이다. 손톱의 색깔이나 모양을 보면 몸이 건강한지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어른들이 바르는 손톱 매니큐어나 스티커도 좋지 않은 것이다. 손톱도 숨을 쉬는데, 답답하게 해서 손톱 건강에 좋지 않을 것이고, 몸이 건강한지도 알아볼 수 없으니까 말이다.

손톱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이다. 깎아도 또 자란다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손톱을 깨끗하게 잘 씻고, 알맞은 길이로 단정하게 깎아야 한다. 손톱이 길면 피아노를 칠 때 불편하고, 긴 손톱에 할퀴어서 다칠 수도 있다. 깎은 손톱도 더욱 잘 버려야겠다. 앞으로 나는 내 손톱을 아주 많이 사랑해 줄 것이다.

보호자 연락처 018-266-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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