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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1년 03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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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6쪽 | 165*225*20mm |
ISBN13 | 9788994757032 |
ISBN10 | 899475703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 할아버지 손은 약손 ' 을 읽고
' 할아버지 손은 약손 ' 이라는 책은 가난하고 병든 사람을 위해 애썼던 장기려 박사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할아버지 손은 약손' 이라는 책제목에서 이 책에 궁금증을 느꼈고, 책의 표지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니 한 의사의 감동적이고 훌륭한 의사의 일생을 담은 책인것 같다고 짐작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인상 깊었던 장면은 장기려가 어렸을적 할머니가 장기려를 위해 기도도 해주며, 장기려를 아끼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장기려의 할머니가 장기려를 위해 애쓰는 장면에서 나를 위해 애쓰는 우리 할머니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장기려의 할머니가 장기려를 많이 아끼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감동받았다. 그리고 할머니의 지혜에 감명받기도 해서이다.
이 책에서 또 기억에 남았던것은 장기려가 어렸을적 친구 유상이의 팽이를 슬쩍 훔치고 교회에서 기도를 드릴때 조마조마 하면서 훔치지 말걸 후회하는 장면이다. 내 경험 중에서 엄마와의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조마조마 하며 조금만 덜 놀껄 후회하며 집으로 갔던 일이있어서 나도 물건을 훔친건 아니지만 그 장면에서 공감이 되어 기억에 남았다.
장기려의 어린 시절 장면들이 많이 기억에 남았다. 훌륭한 위인들을 보면 저 분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까? 떡잎부터 달랐을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데, 장기려의 어린 시절은 별 다를게 없었던것 같지만 나라에 크게 쓰이는 일꾼이 되게 해달라는 할머니의 기도가 큰 싹을 튀운것 같다.
'할아버지 손은 약손' 을 읽고 나도 장기려처럼 타인에게 베풀고 봉사 할 줄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장기려 자신보다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베풀고 투자하는 장기려의 봉사심이 너무 존경스러웠고, 또 나역시 장기려의 그런점을 본받아 주위에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작은것이라도 손 내밀어 도와주며 하나하나 실천해 나갈것이다.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 또는 그런 일” 사랑의 첫번째 사전적 정의이다. ‘할아버지 손은 약손’의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이 사랑의 정의를 박사님의
삶으로 보여주셨다.
사랑의 의사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님은 집안 형편이 어려우셔서 학비가 가장 싼 경성의전(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가시기로 마음을 먹으셨다. 하지만 이때 의사를 한 번도 못 보고
죽어가는 사람들을 위하여 평생을 바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다짐하시며, 의사의 길로 향하게 되신다.
사랑의 시작은 이러하다.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장티푸스에 걸렸었던 간호사의 뺨을 때리시고,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이 일을 계기로 의사의 사명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으신다. 6.25 전쟁이
일어나고,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사랑하는 아내와, 부모님 그리고
딸, 아들들과 떨어져 둘째 아들만 데리고 월남하신다. 이
때 우리나라는 6.25 전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 ‘복음병원’이라는
무료진료소를 세우신다.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항상 ‘내가 남한에서
환자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면, 북한에서 누군가가 나의 가족들을 도와줄 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환자들을 돌보셨다.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많은 상을
받으셨지만, 의사로서 꼭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하시며 시상식에 단 한 번도 가지 않으셨다.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환자들에게만 사랑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 도둑에게는 돈을 주시고, 노숙자에게는 수표를 주시는 분이셨다.
장기려 박사님은 종이 한 장에 정리해도 모자를 만한 삶을 사셨지만,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살면서 실천해야 할, 어쩌면
우리는 살면서 실천하기도 어려운 사랑과 배려의 성품을 장기려 박사님께서 보여주고 계신다. 사랑의 첫번째
사전적 의미인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일 또는 그런 마음”은 장기려 박사님의 업적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 것 같다. 물건을 훔치려는
도둑조차도, 길에 앉아있는 노숙자 조차도 하찮게 여기지 않으셨다. 돈이
없는 환자들은 박사님의 돈으로 직접 치료를 해주셨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내 것보다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훨씬 많은 삶을 살아오셨다. 춘원
이광수가 완쾌되었을 때는 “환자의 완쾌가 의사로서는 가장 큰 상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하시는 장기려 박사님이 존경스럽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나도 이런 삶을 살아왔나?’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가족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은혜를 누리고
있음에도, 가족들에게 사랑을 베풀지 못했던 것 같다. 항상
나의 유익만 생각하고, 나 자신만 생각하고, 항상 나 자신을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살았던 것 같다. 여태 까지의 나는 나 자신만 귀하게 여기고, 아끼는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읽은 후에 사랑을
깨달은 나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다른 사람들까지 귀중히 여기고 아껴 줄 것이다.
만약에 장기려 박사님께서
단순히 치료를 잘하는 의사였다면 사람들에게 명의로 기억되셨을 것이지만, 장기려 박사님께서는 환자 한명
한명을 귀중히 여기시고 치료해 주셨기에 지금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사’로
기억되시는 것이다. 이 책의 진짜 제목은 ‘할아버지 손은
약손’이지만 책을 읽고 나서 ‘할아버지 손은 사랑의 손’이라는 제목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그마치 ‘의사’란다. 두 살 터울의 형이 가진 꿈이 의사라는데, 나 참 어이가 없어서. 자기 동생한테는 먹는 과자 하나를 양보할 줄 모르는 사람이, 아픈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는 내용을 자기 꿈 발표대회 원고에 쓰는 걸 보고 나는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다. 형은 몇 년 전, 티비에 나오는 이국종 의과대학교수를 보면서 의사로서의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했다. 나도 그 때 처음으로 이국종 교수를 알게 되었는데, 그는 참 대단한 의사였다. 다른 병원, 다른 의사들은 다 마다하는 중증환자들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의사가 된 사람이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돈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부모님을 보며, 꼭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꿈꿨던 이국종 교수, 나는 이번에 읽은 <할아버지 손은 약속>에 나오는 장기려 의사와 이국종 교수가 참 닮았다고 생각했다.
<할아버지 손은 약손>에 나오는 주인공 장기려 의사는 실제 대한민국의 의사로서 6.25전쟁 때 탈북을 해서 남한에 자리 잡게 된 사람이었다. 그는 남한에 와서 제일 먼저 무료 병원을 만들었다. 그가 지은 병원 이름이 ‘복음 병원’이었는데, 이 곳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대체로 돈이 없어 의사의 치료 한 번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다른 병원에서는 치료비를 내지 못할 게 뻔한 그들을 반기지 않았는데, 장기려 의사는 언제나 그들을 어서 오라고 반겼다.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고통을 모를 것인가. 가난하다고 해서 생명을 포기할 것인가. 가난한 자들이나 부자인 자들이나 생명은 하나고, 고통은 두려운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죽는 그 순간까지 환자들을 위해 자신의 의술을 펼쳤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정받는, 가장 명예로운 직업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의사다. 그래서 너나 할 것 없이 성적이 되면 의사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런데 나는 성적만으로 의사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게 참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신체가 아픈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마음도 약해진다. 그런 그들을 대할 때 정성어리고 따뜻한 마음이 아니라면, 환자들은 더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 나는 장기려, 이국종 의사 선생님같은 좋은 의료진들이 대한민국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된다면 환자들이 아프더라도 슬프지는 않을 테니까.
오늘도 형은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고 있다. 아마 이변이 없다면 새벽 한 시 까지 공부는 계속될 것이다. 귀찮고 얄미운 형이지만 공부할 때 만큼은 조금 멋져보이긴 한다. 이왕 공부할 거 정말 똑똑해져서 의사가 되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다만 형이 언젠가 정말 의사 가운을 입게 되는 날이 온다면, 그 때 형이 어떤 의사보다 환자를 생각하는 모습이길 바라본다.
내가 이 책을 읽게된 이유는 장기려 라는 분의 이름을 처음들어봐서 어떤 위인일까 궁금해서이다. 장기려 박새님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 어릴적부터 신앙을 갖고 순수함과 가슴 여린 어린 시절을 보냈다. 공부를 잘해서 승급 학교로 진학을 한 후 그리운 고향을 뒤로 하고 지내다가 결혼을 했다. 그 후 움막에서 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이 독립을 하고 또 한국전쟁으로 휴전선이 생기면서 장기려 박사님의 가족들은 나눠지게된다. 한국에서 40년간 봉사하시고 돌아가시는 이야기이다.
장기려 박사님은 진정한 봉사위인인것 같다. 장기려 박사님이 아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것이다.박사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구할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장기려 박사님은 허준과 많은 점이 닮았다. 두분다 의학을 발전시켰으며 많은 사람들을 질병과 고통에서 구해냈으니까 말이다.
여러 위인들로부터 본받을게 많은 것같다. 정의,봉사,사랑,나눔,지혜,명철 등등...
나는 여러 위인들처럼 멋지지는 않지만 마음은 따뜻한 위인이 되고 싶다.
지도강사가 대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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